삼성E&A·하니웰, 에너지 협력 파트너십 맺어

삼성E&A, 사우디 미래투자이니셔티브서 하니웰과 MOU
CCS·SAF·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서 전문성·경험 결합키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미국 기술·제조·엔지니어링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에너지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E&A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9회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가해 하니웰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니웰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복합 기업으로 기술·제조·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항공우주 △산업·빌딩 자동화 △안전·생산성 솔루션 △에너지·지속가능성 솔루션 △고성능 재료·기술 등이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탄소 포집·저장(CCS)과 폐기물 기반 지속가능항공유(SAF), 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에서 기술 솔루션 발전을 위해 각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두 회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하니웰의 습식아민 방식 탄소포집(ASCC) 기술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본보 2024년 9월 23일 참고 삼성E&A·하니웰, 발전소 탄소포집 사업 파트너십>

 

또한 삼성E&A는 하니웰,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기다라 에너지(GIDARA Energy)와 함께 SAF 기술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SAF 시장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단순한 협력을 넘어 SAF 생산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다.

 

한편 삼성E&A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제품 확보와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탄소(E&Able Low)와 탄소중립(E&Able Zero), 환경(E&Able Circle)을 중심으로 한 ‘E&Able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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