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현지 풍력발전소 지분 26%를 최종 인수했다.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토대로 한 ‘지속가능성 로드맵’ 실천을 위한 행보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인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래 풍력발전사 FPEL TN 풍력발전소 지분 26.13%를 인수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총 3억8000만 루피(약 63억원) 규모 전력구매계약(PPA)에 따른 첫 번째 투자다. 현대차는 최근 1차로 1억 6585만 루피(약 30억원) 투자금을 집행하고, 전환 우선주 236만2638주를 배정받았다. 현대차는 이후 잔여 투자금 약 2억1500만 루피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인수는 비상장 주식 사모 방식(private placement)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인도 타밀나두 지역 공장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조달할 기반을 마련했다. FPEL TN은 타밀나에 7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42.9MW의 풍력 발전소를 구축했다. 현대차 인도 공장은 PPA 계약에 따라 향후 25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이 전력을 공급받는다. 타밀나두는 현대차가 연간 약 85만 대를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낮춰 잡았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 악화가 요인이 됐다. 골드만삭스는 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295달러에서 2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 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미국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대까지 감소했다. 유럽의 경우 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급감했으며, 5월에는 20% 중반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은 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33만5000~39만5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41만 대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전망치인 41만7000대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공급적인 측면에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농촌 지역 전기차 보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샤오미가 자동차 사업 손실을 빠르게 줄이며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대규모 투자로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7일 샤오미에 따르면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투자자 대회에서 올해 3~4분기께 자동차 사업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해당 부문의 영업 손실은 5억 위안(약 94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혁신 사업 부문 매출은 186억 위안(약 3조51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6.71%를 차지했다. 이중 스마트 전기차 매출은 181억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는 오는 7월 첫 SUV 모델인 'YU7'을 양산할 계획이다. YU7은 고급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포지셔닝됐으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샤오미는 하드웨어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5% 내외의 이익률을 유지하는 방침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샤오미는 올해 연간 자동차 인도량 35만 대 달성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5월 스페인 시장에서 질주했다.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급증한 판매고를 기록,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라인업 확장과 SUV 인기 모델 판매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기아는 전동화 모델을 내세우며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7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총 6796대를 판매,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5124대)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6위, 시장 점유율은 6%를 기록했다. 올들어 5월까지 판매량은 2만76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점유율은 5.9%로 집계됐다. 기아의 실적은 대표 SUV 모델인 스포티지가 견인했다. 지난달 한 달간 1565대가 판매됐다. 기아 소형 전기 SUV EV3 역시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V3는 지난달 512대를 판매,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3'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6835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전년(6473대) 대비 6.2% 상승,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에서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년형 스포티지(Sportage)'를 공개, 이르면 7월 출시한다. 사륜구동(AWD)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25년형 스포티지를 3분기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슬로바키아 잘리나 공장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가격(5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쇼어드 크니핑(Sjoerd Knipping) 기아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은 “역대 가장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스포티지”라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외관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기아의 야심작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 239마력 하이브리드로 두 가지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AWD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유럽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기아는 유럽 내 하이브리드 SUV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신형 스포티지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올들어 5월까지 콜롬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 순위 '넘버2'에 올랐다. 1위인 르노와의 점유율 격차는 0.2%p로, 그야말로 턱 밑이다. 기아는 베스트셀링카로 꼽힌 K3 수요에 힘입어 연내 1위 탈환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5일 콜롬비아 경제인협회(ANDI)와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콜롬비아에서 총 1만1406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48.4% 상승, 점유율은 13.1%를 기록했다. 1위인 르노의 판매량은 1만1557대(점유율 13.3%)로, 양사 간 격차는 단 151대에 불과하다. 기아는 지난달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3% 급증한 2452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2.4%로 집계됐다. 기아 실적은 K3가 견인했다. K3는 지난 1~5월 점유율 3.9%를 기록, 전체 차종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3.6%)와 마쓰다 CX-30(3.5%) 등을 제쳤다. 5월 한 달 기준으로도 K3는 880대 판매, 모델별 판매 순위 2위에 올랐으며 1위는 코롤라 크로스(953대)였다. 현대차는 5월까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전략형 전기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첫 공식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지난달 출시된 카렌스 클라비스의 전동화 버전으로, 기아 최초의 현지 전략형 전기 MPV다. 현지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의 전기 MPV를 앞세워 인도 전기차(E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카렌스 클라비스 EV'를 다음달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이미 인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다목적 차량(MPV) 카렌스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계승, 전기차 특유의 효율성과 정숙성을 더했다. 카렌스 클라비스 EV는 현대차 크레타 EV와 동일한 배터리 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42kWh와 51.4kWh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 각각 약 390km, 473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 역시 인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만~200만 루피(2860만~3580만 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지난달 8일(현지시간) 카렌스 클라비스 공개 행사에서 "카렌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내 초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는 협의체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를 대비해 미래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오픈GMSL(OpenGMSL) 협회'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오픈GMSL은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등 고도화되는 차량 기술에 필수적인 영상·데이터 전송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번 협의체 창립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ADI) △퀄컴 △덴소 △글로벌파운드리 △옴니비전(OMNIVISION)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 △키사이트(Keysight) △로데슈바르즈(Rohde & Schwarz) △앱티브(Aptiv) 등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일본 덴소·무라타매뉴팩처링, 중국 지리(Geely) 등이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수년간 GMSL(Gigabit Multimedia Seria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대차가 현지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기아 역시 '톱5'에 올랐다. 현대차·기아가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아일랜드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 기조 속에 하이브리드(HEV)·전기차(EV) 수요를 노린데 따른 것이다. 5일 아일랜드자동차등록협회(SIMI)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5월까지 아일랜드 시장에서 누적 7642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 전년(7059대)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점유율은 9.6%를 기록했다. 기존 3위였던 스코다를 밀어내고 한 계단 올랐다. 현대차 실적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3308대를 판매, 아일랜드 전체 판매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라브4와 야리스 크로스를 앞선 수준이다. 기아는 같은 기간 6209대를 판매,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전년(5558대) 대비 11.7% 두자릿수 성장, 점유율은 7.8%로 집계됐다. 신형 EV3가 활약한 덕분이다. EV3는 이 기간 734대가 판매, 전기차 모델 중 판매 2위에 올랐다. 1위는 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강조하고 나섰다. 테슬라는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매우 어렵지만 공급망을 현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정부 효율성부(DOGE) 장관으로 활동하면서도 테슬라 공급망의 미국 현지화에 대해서 강조해왔다. 이번 발언은 미국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소속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의 보고서를 공유한 글에 대한 답변이다. 알렉산더 포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로 배터리를 조달하려는 유일한 회사"라며 "결국 테슬라는 양극 활물질 생산과 리튬 정제, 음극 제조, 전극 코팅, 셀 조립, 자동차 판매를 모두 자체적으로 하게 될 것이다. 다른 미국 기업은 이렇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강조한 배경에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있다. 실제로 최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기이륜차 업체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 Mobility)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최근 실적 부진과 협업 사업 모델 부재 등으로 전략적으로 정리 수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인도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라 일렉트릭 지분 2.47%(1억888만 주)를 주당 평균 50.7 루피(870원)에 전량 매각했다. 총 거래 금액은 약 55억1960만 루피(883억 원)에 달한다. 기아 역시 같은 날 2712만 주를 주당 50.55 루피(809원)에 매각, 총 13억7350만 루피(219억 원)를 회수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가 매각한 지분은 1억3600만 주, 금액은 총 68억9310만 루피(1103억 원)에 이른다. 업계는 이번 철수 올라 일렉트릭의 경영 불확실성과 향후 협력 사업모델 부재에 따른 손절매성 판단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이륜전기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2019년 12월 올라 일렉트릭 지분 2.95%를 143억 원에 취득, 이후 평가금액은 2023년 말 기준 1604억 원으로 증가했다. 약 5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앱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JD파워의 전기차(EV) 앱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 디지털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 ‘마이현대 위드 블루링크(이하 마이현대)’ 앱은 최근 ‘2025 미국 전기차 앱 만족도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820점을 기록하며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올해 현대차 점수는 전체 평균(712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JD파워의 EV 앱 만족도 조사는 올해로 3년째다. 올해는 전기차 구매 및 리스 이용자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진행됐다. 앱의 속도와 사용성, 기능, 신뢰성 등 20여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 현대차는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 △기능성(Functionality) △EV 전용 제어(EV Controls) 등 3개 핵심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환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를 동반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마이위드에 올해 앱 내 충전소 검색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인류 경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이번 기회를 통해 AI 도입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엔트로픽에 따르면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Anthropic Economic Futures Program)'을 개시한다. 앤트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연구하고, 발생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AI가 도입되면서 노동 시장에서 발생할 일자리 문제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변화 등을 상세하게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발생할 부작용을 예측해 대응 방안도 제시한다. 앤트로픽 경제 미래 프로그램은 △연구비 지원 △포럼 개최 △장기 데이터 생성·공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앤트로픽은 연구자들이 AI가 미칠 영향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파트너십 등을 제공하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 AI의 영향을 연구할 수 있도록 포럼을 마련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앤트로픽 경제 지수(Anthropic Economic Index)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