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의원들이 포스코홀딩스의 '살 데 오로' 리튬 프로젝트를 현장 점검했다. 살타 지역 핵심 자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포스코의 글로벌 리튬 공급망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7일 살타주 상원에 따르면 산하 광업위원회 소속 미겔 칼라브로, 구스타보 카리소, 소니아 마뇨 의원은 최근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이 위치한 헤네랄 구에메스 산업단지를 방문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생산·사회적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의정 활동의 일환으로, 살타주의 전략 사업에 대한 입법적 감독을 강화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위원회는 시찰을 통해 포스코가 환경을 존중하며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지, 공공·민간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인력 고용, 지역 공급업체 협력, 여성 노동력 참여 확대,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도 확인했다. 구스타보 카리소 상원의원은 "포스코의 사업은 동일한 원료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프로젝트"라며 "이는 국제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합류하기에 앞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 SK그룹의 대미 투자와 한미 간 경제안보 공조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7일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최근 방한 기간 중 최 회장을 만나 SK그룹의 미국 내 반도체·에너지·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와 기술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덕워스 의원은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투자 유치 활동과 아시아 기업 협력에 적극 나서온 인물로, 이번 회동은 SK그룹의 대미 사업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회장과의 회동은 SK그룹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각 분야별 사업의 연속선상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38억7000만 달러를 쏟아 건설하는 인디애나주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 등 미국 내 생산기지 확충과 현지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재생에너지·탄소저감 기술을 통한 협력, 바이오 분야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의 확장·재개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일렉트라와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업체는 전환사채의 60%를 대출기관을 위한 지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출기관은 주당 0.6달러의 주식을 받게 되며, 나머지 채권은 3년 만기 대출 형태로 전환된다. 이번 거래로 일렉트라의 부채는 기존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에서 2700만 캐나다 달러(약 270억원)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렉트라는 3000만 캐나다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주식형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주당 가격은 0.75달러이며, 대출기관은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약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일렉트라의 운영 자금으로 2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브릿지 대출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일렉트라는 이사회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1명의 지명권을 대출기관에 부여하기로 했다. 일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하네다 공항 진출은 지난 3월 신치토세 공항에 이은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내 자체 조업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항공 전문 매체 트레이시(TRAICY)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일본 현지 합작법인 '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Korean Air Airport Service, KAAS)'가 지난 25일부터 하네다-김포 노선의 하루 1기 왕복편을 대상으로 직접 조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KAAS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일본 내 투자법인(Korean Air Investment Japan) △지상조업 전문 기업인 한국공항(Korea Airport Service) △일본의 운수·레저 그룹 국제흥업(国際興業株式会社) 3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이번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개시를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일본 시장 내 항공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기내식 공급 △급유 △견인 △화물 적재 등 지상조업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와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를 주축으로 한 니켈 기반 배터리 소재 제조기지 구축 사업에 힘을 보탠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에코프로, GEM, 브라질 광산 업체 발레, 인도네시아 니켈 채굴업체 메르데카와 함께 '니켈 가공 허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프로젝트 진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난타라는 올해 투자 기금 약 83억1000만 달러(약 11조6000억원) 중 일부를 투입할 예정이다. 판두 샤리르 다난타라 펀드 투자 책임자는 "GEM과 주요 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난타라는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다난타라는 올 2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다. 총 자산 9000억 달러가 넘는 국유기업 지분을 편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당금과 수익을 재투자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으며 양국 협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식량 사업을 넘어 에너지·철도 등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한-우크라이나 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에 따르면 올렉시 소볼레프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회동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에서는 한국 본사와 우크라이나법인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진행 중인 식량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내 인프라 재건과 관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철도 및 물류망 복구, 농산물 수송과 보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 가능성을 검토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터미널은 전쟁으로 위축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송 회복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터미널 재가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상보험료 인하와 기업 활동 보장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리막(Rimac) 네베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파펜부르크(Papenburg) ATP 자동차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최강자로 꼽히던 리막 네베라의 기록인 431.4km를 넘어선 것이다. U9 트랙 에디션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총 2960마력(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리막 네베라가 보유한 1989마력 성능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차량 중량 대비 출력 비율 역시 톤당 1000마력이 넘어 리막(800마력/톤)을 압도한다. BYD는 지난해 양왕 U9 일반형 모델로도 최고 시속 391.9km를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네베라의 431.4km 기록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트랙 에디션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세팅으로 네베라의 벽을 단숨에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했다.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인도 조선 사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인도 코친조선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인도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주한인도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쿠마르 대사를 만났다. GRC 주요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HD현대의 조선 기술을 소개했다. 인도대사관 측은 "코친조선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분야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며 "현지 인재 활용과 조선 기술 개발을 포함해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Maritime India Vision 2030)'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HD현대를 찾은 건 한국 조선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인도는 세계 조선국 순위에서 20위에 머물러 있다. 2030년까지 상위 10위권에 진입하고 2047년 5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자국 선대 내 인도산 비중도 올해 5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덴마크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와 협력해 중부에 해상풍력발전을 개발한다. 베트남은 해상풍력의 개발로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과 국내 지원 산업 체인을 구축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CIP와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다. 협정은 CIP가 운영하는 성장 펀드인 CI GMF II COÖPERATIEF U.A.와 페트로베트남 간 협정서 교환으로 진행됐다. CI GMF II는 베트남을 포함한 신흥 시장의 녹색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베트남 중부 해상풍력 개발 관련 업무 양해각서(MOU)를 서명한 뒤 1년 5개월 만에 공동 개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과거 중부 빈투언성(현재 람동성)에 위치한 3.5GW 규모의 라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05억 달러(약 14조6000억원)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역 밀착형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현지 경제·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LG 노바에 따르면 27~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2025년 웨스트버지니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서밋'에서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와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LG 노바는 지난해 웨스트버지니아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헬스케어·클린테크·AI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노바는 지난해 8월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 신규 지사를 오픈하며 동부에 첫 거점을 마련했다. 당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함께 5년간 7억 달러 규모의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도 조성하며 투자를 본격화했다. 특히 LG 노바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두 개의 스타트업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집트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생산 공장 구축이 막바지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술 이전을 통해 자동사격통제장치(AFCS)를 포함한 주요 부품을 현지에서 제작하며 국방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27일 이집트 국가정보국(SIS)과 알바이샤르(elbashayer)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헬딘 무스타파(Mohamed Salaheldin Moustafa) 군수생산부 장관은 "팩토리 200에 K9A1 EGY 자주포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2월 이집트로부터 2조원 규모의 K9 패키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를 이집트 육·해군에 공급하며 초도 물량은 창원에서, 이후 잔여 물량은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그해 10월에는 이집트 방산회사 아랍인터내셔널옵트로닉스(Arab International Optronics Company, 이하 AIO)와 K9 자주포 부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집트 정부는 3단계에 걸쳐 전체 수출 물량 중 약 67%를 현지에서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 단위부터 한화와 협력해 이집트산을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제조업의 뿌리다'. 이는 더 이상 허울 좋은 구호가 아니다. 국내 제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필승(必勝)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확산과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산업 전반이 고도화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히 제조 공정의 혁신만으로 첨단 산업의 경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 소재와 부품 산업군 까지 함께 발전해야 진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중국 기업들은 빠르게 추격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의 관세 전쟁으로 외부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세계로 가는 K-소부장' 기획은 대내외 위기 상황 속에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기술·공급망 등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집중 조명하려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정책적 지원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 -편집자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레거시 장비와 부품 시장에 도전하는 일은 마치 히말라야 산을 오르는 것처럼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험난한 길 속에서도 전 세계 수요자와 공급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니코틴 파우치 제품의 자국 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차세대 담배 시장이 국가 주도로 열리는 셈으로, 중국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독점관리국(STMA)이 관련 기관에 니코틴 파우치 제품 개발과 국내 시장 출시 준비를 지시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가열식 담배보다 기술적·지적 재산권 위험이 낮아 승인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출시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가열식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나, 주요 특허가 국제 담배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판매 승인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국가 체계 내에서 공식 개발되는 첫 차세대 담배 제품이 될 전망이다. STMA 산하 일부 계열사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유통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출시 전략과 가격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