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최초의 반도체 전시회가 내주 열린다. 인텔과 AMD, 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반도체 전체 가치사슬에서 베트남의 잠재력을 살핀다. [유료기사코드] 2일 브이엔이코노미(Vneconomy) 등 외신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와 SEMI는 오는 7~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회 SEMI엑스포 베트남 2024'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베트남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으로 끌어올린다(Elevating vietnam to the global semiconductor supply chain)'라는 주제로 열린다. 반도체 설계부터 테스트, 조립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에 걸쳐 베트남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인텔과 AMD, 글로벌파운드리, 램리서치, 케이던스, 시놉시스, 마벨, 온세미, KLA, 앰코테크놀로지, FPT그룹 등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약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퍼런스와 워크샵,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반도체 관련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중동 최고의 우주기술 강국을 꿈꾼다. UAE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우주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UAE 정부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75회 국제 우주대회(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 IAC)에 참가, 우주개발 기술 역사와 최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UAE의 우주산업 육성은 2006년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설립으로 본격화됐다. UAE 정부는 MBRSC 설립 이후 60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자해 우주기술 개발, 인재양성 허브로 육성해왔다. 2014년에는 중동 최초로 우주산업을 총괄할 우주청을 설립했다. UAE 우주청은 우주 정책 수립, 국가 우주 탐사 미션, 국제 협력 등을 총괄한다. 2019년 3월에는 UAE 국가 우주 전략 2030(National Space Strategy 2030)이 발표됐다. 국가 우주 전략 2030은 △우주 분야 전문성 제고 △역내외 파트너십 구축 △성장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6개의 세부 목표 △18개 프로그램과 71개 이니셔티브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대형 조선소와 카트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현존 최고 규모의 선박 건조를 두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카타르와 계약을 성사시켜 LNG선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위를 굳건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한국 조선소와 LNG 운반석 20척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선박은 27만1000㎥인 카타르·차이나막스(Q-MAX·카타르와 중국 항만에 기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급일 것으로 추정된다. Q-MAX는 길이 344m, 너비 53.6m, 높이 27.2m, 흘수(선박이 떠 있을 때 수면에서 선체 최하부까지의 수직 거리) 12m로 현존 최고 규모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과 9월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각각 Q-MAX 18척·6척을 발주했다. 향후 20척을 추가 확보하기로 하며 지난 6월부터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과 논의해왔다. Q-MAX와 함께 LNG 운반선 표준으로 자리잡은 17만4000㎥급 선박 10척 건조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카타르에너지가 연내 20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첨단 공정 칩과 패키징 가격을 잇따라 인상한다. 인공지능(AI)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망 핵심 '키'를 쥔 TSMC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모건스탠리, 유니프레지던트증권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TSMC가 내년 3나노미터(nm) 공정과 자체 개발한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3나노 공정 가격은 5% 이상, CoWoS는 약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MC의 가격 인상설(說)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7월에도 TSMC가 내년 전 응용처에 걸쳐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모에서 TSMC가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가격을 최대 10%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CoWoS 가격도 향후 2년간 약 20%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없어서 못 파는' TSMC, 내년 웨이퍼 가격 10% 인상 전망> AI, HPC,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경기 평택에 극자외선(EUV) 공정 원재료 생산량을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장비를 설치하고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로 미세 공정에 필요한 원재료 수요가 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경기 평택 공장에 EUV 레지스트와 현상액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품질 평가를 강화한다. 내년 10월까지 새 클린룸을 설치하고 생산·검사 장비를 도입한다. 앞서 후지필름은 지난 6월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에 국내 첫 컬러레지스트 공장을 준공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했다. 약 4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한국 사업장을 키우고 있다. EUV 레지스트는 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때 쓰이는 감광재다. EUV 현상액은 웨이퍼에 빛을 노출하는 노광 작업 이후 회로 모양이 깨끗하게 나타나도록 해주는 화학 용액이다. 두 재료는 5세대(5G)·6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고성능 칩 수요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세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이 늘며 EUV 레지스트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 이하 완하이)이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에 메탄올 추진선 총 8척 주문을 검토한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HD현대삼호는 이달 초 4척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게 된다. 최대 16억2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주문이다.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메탄올 추진선 시장에서 양사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완하이는 최근 HD현대삼호·삼성중공업과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각각 4척 발주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척당 가격은 HD현대삼호 1억8649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약 2800억원), 삼성중공업 1억8763만 달러(약 2600억원)~2억400만 달러다. 계약 금액도 HD현대삼호의 시작가가 7억4596만 달러(약 1조330억원)로 삼성중공업(7억5052만 달러·약 1조400억원)보다 소폭 낮다. 완하이는 LOI를 토대로 가격과 인도 시기를 확정해 건조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인프라 확대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지난 6월 의회 선거 이후 나이두 주총리가 선출되면서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최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사무국에서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잠재적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수레쉬 쿠마르 안드라프라데시 주 인프라투자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수출입은행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에 제29차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워크숍 프로그램 참가를 제의하며, 핵심 분야에 대한 한국의 전문성을 전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양측은 안드라프라데시 주 해양 부문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고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 전략과 투자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관련 논의도 진행한다. 안드라프라데시 주는 지난 6월 나이두 주총리가 선출되면서 인프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응에안성에 뀐랍(Quynh Lap)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 제안서를 냈다. 약 3조원가량 투입해 LNG 발전소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베트남 발전 시장에 공을 들이면서 글로벌 에너지 사업자로 발돋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응에안성 정부와 더인베스터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응에안성 기획투자부는 최근 뀐랍 LNG 발전사업 제안서를 수령했다. SK E&S는 페트로베트남(PVN)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전력(PV파워), 응에안슈가(Nghe An Sugar LLC)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 의사를 밝혔다. LNG 사업 수행을 위해 토지 59만7500㎡, 수면 면적 272만5300㎡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쭝남건설투자(Trung Nam Construction Investment JSC)와 토지 95만5500㎡, 수면 면적 249만7500㎡를 제안했다. 뀐랍 LNG 발전사업은 1500㎿ 규모 LNG 발전소와 저장·재기화 설비, 10만~15만DWT(중량톤수)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항구 등을 포함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산하 벤처캐피털(VC) 와에드벤처스(Wa’ed Ventures)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1400억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와에드벤처스는 초기 단계 AI 스타트업에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와에드벤처스는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메타, 아마존, MIT, 옥스퍼드 등 출신의 AI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AI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나스 알가흐타니 와에드벤처스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혁신을 촉진하고 AI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가 AI 분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지역 기업가에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의 현지화를 지원해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PwC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매출은 2030년 1350억원에 달해 다른 모든 중동 국가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국내총생산(GDP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기후변화부(이하 생태부)는 한국환경공사와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위한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스칸다르 쿠트비딘노프(Iskandar Kutbiddinov) 생태부 차관이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협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생태부와 한국환경공사는 지자흐 지역 폐기물처리장 건설에 62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흐 폐기물처리장은 폐기물을 수거하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매립지 내 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우즈베키스탄 생태부 대표단은 방문단은 협정 체결과 함께 한국 기업들과 폐기물 재활용 협력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폐기물을 태워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소개받았다. 또한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제휴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도 논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전국에 폐기물 매립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2035년 시운전을 목표로 원전 도입을 강력히 밀고 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원전을 필수 에너지원으로 삼았다. 한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의 4파전이 치열하다. 27일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울켄 지역에 1000~1400㎿ 용량의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당 비용은 약 50억 달러(약 7조원)로 총 14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11년으로 추정된다. 타당성 조사와 설계·문서화에 5년, 건설에 6년이 걸려 2035년께 시운전이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은 새 원전으로 전력난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 소비량은 1150억kWh로 생산량인 1128억kWh를 웃돌았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5월 원전 도입 관련 학자들과의 회의에서 "정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2030년 전력 부족량이 6000㎿(약 135억kWh)에 달해 경제 성장 둔화뿐만 아니라 주택과 서비스 등 모든 분야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알마사탐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도 8월 정부 부처 회의에서 "전 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V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생태계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 V는 제페토를 기반으로 수익성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V는 24일 나나이로 애슬래틱(なないろアスレチック) 콘텐츠 등을 인정받아 네이버제트로부터 제페토도 공식 개발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V는 2019년 설립된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이다. V는 VR챗, 로블록스에 일본 최대 크기의 커뮤니티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에는 소니, 스퀘어에닉스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V는 지난 8월 제페토에 나나이로 애슬래틱이라는 타임어택 게임을 출시했다. 타임어택은 장애물이 산재한 맵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임 장르다. 이용자들은 통과 시간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며 최상위권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순위가 기록된다. 나나이로 애슬레틱 타임어택 코스 내에는 7개 테마의 장애물이 존재하며 코스는 무지개를 테마로 화려한 색감으로 채워졌다. 나나이로 애슬래틱은 출시 이후 4주간 5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V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빨래하는 휴머노이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피규어AI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 '헬릭스(Helix)'를 앞세워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3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피규어 02가 빨래 바구니에 든 옷을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피규어 02는 옷이 가득 찬 빨래 바구니를 들어 세탁기 안에 빨랫감을 하나씩 집어넣는다. 이어 중간에 아이들이 추가로 집어넣은 옷도 문제없이 세탁기에 넣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렛 애드콕 CEO는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피규어 AI 회사 내에서 똑같이 작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렛 애드콕 CEO는 "공개된 영상 속 휴머노이드는 원격으로 조종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체 AI 모델인 헬릭스를 기반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릭스는 피규어AI가 독자개발한 비전언어행동(Vision Language Action, VLA) 모델이다. VLA는 로봇이 시각적 입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소프트웨어 기업 빅베어AI 홀딩스(BigBear.ai)와 데프콘AI(DEFCON AI)가 안정적인 군수지원과 준비태세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1일 군사 준비태세 및 합동 군수 역량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 세계 방위산업 부문 전반에서 경쟁적 군수지원(적대국이 전쟁을 비롯한 충돌 상황에서 군수품의 이동을 방해하는 상황), 합동군 유지, 준비태세 평가 등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빈 맥앨리넌 빅베어AI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파트너십은 핵심 시장에서 임무 중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라며 "남서부 멕시코 국경의 전술적 작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작전에 이르기까지 방위산업체의 가장 시급한 군수 및 준비태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빅베어AI는 국방 및 국가 안보 분야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증권가에서 제2의 팔린티어로 주목받고 있다. 주력 사업은 AI 기반 의사 결정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