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 기업 마덴(Ma’aden)이 첫 이슬람 채권(수쿠크) 발행을 통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81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에는 100억 달러(약 14조5570억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사우디 광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윌트(Bob Wilt) 마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대규모 확장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첫 수쿠크를 발행했으며,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쿠크는 2030년 만기 7억5000만 달러(약 1조920억원), 2035년 만기 5억 달러(약 7280억원)로 나뉘어 발행됐다. 윌트 CEO는 "미국 투자자가 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유럽, 아시아, 중동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며 "사우디 광업, 특히 마덴에 대한 강한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마덴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금·인산염·알루미늄 등 주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20억 달러(약 17조4760억원) 이상을 투입해 생산량을 늘리고, 사우디 내 구리 탐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아트모스(Atmos) 2000을 도입하기로 했다. 모로코군의 아트모스 2000 도입에 프랑스 세자르 자주포의 신뢰성과 사후 지원 문제이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 경제매체 라트리뷴에 따르면 모로코군은 엘빗의 아트모스 2000 차륜형 자주포 36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트모스 2000은 2000년대 초반 솔탐 시스템즈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시스템이다. 솔탐 시스템즈는 2010년 엘빗에 인수됐다. 모로코에 도입되는 아트모스 2000은 155mm 52구경 곡사포를 체코의 타트라가 개발한 6x6 트럭에 결합한 모델이다. 유효 사거리는 40km를 넘으며 운용인원은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필요하다. 아트모스 2000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화사업(SPH-M·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2와 경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모로코군은 2020년 KNDS 프랑스가 개발한 세자르 차륜형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했다. 초도물량은 2022년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세자르가 반복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우주 탐사기업 '플릿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Fleet Space Technologies, 이하 플릿 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의 '달에서 화성까지 공급망 보조금(Moon to Mars supply chain grant)' 대상 기업을 선정됐다. 호주 정부는 이번 보조금에 360만 호주달러(약 33억원)를 투입했으며 플릿 스페이스를 비롯해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 엘리먼트 로보틱스 등 5개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 지원금을 투입해 중력센서를 이용한 지하 자원 매핑 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달과 화성의 기본 지질 구조와 지표면 구성 밀도 등을 빠르게 파악,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달이나 화성에 우주선 착륙장 탐색, 로버 탐색, 인프라 계획 등을 빠르게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2026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진행하는 달 탐사 미션에 참여, 달에 스파이더(SPIDER)라는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는 달의 퇴적물을 탐
[더구루=진유진 기자] 전 세계 리튬 소비가 급증하면서 브라질이 새로운 공급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튬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브라질은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지난 2023년 기준 매장량은 3억9000만 톤(t)으로 세계 7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브라질의 리튬 생산량은 490만t으로 전년 대비 86.3% 증가하며 세계 5위로 올라섰다. 이는 글로벌 평균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리튬 수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샘플 테스트용으로 제한적인 수출이 이뤄졌으나, 2022년 수출액이 59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380만 달러로 다소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탄산리튬이며, 주요 수출국으로 중국,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 기준 브라질의 탄산리튬 총수출액 253만 달러 중 91.8%인 233만 달러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반면, 한국의 브라질산 리튬 수입 실적은 지난 2021년 27달러 기록 이후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브라질 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올해 1분기 중 모잠비크 발라마(Balama) 흑연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치적 불안정으로 가동이 중단된 만큼 이번 결정이 글로벌 흑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기대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발라마 광산에서 생산을 재개하고, 이를 통해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치를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라는 지난해 10월 모잠비크에서 발생한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프로젝트의 운송·가공이 중단됐으며, 12월에는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받은 대출 채무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 참고 호주 시라, '모잠비크 흑연광산' 디폴트 선언> 시라는 발라마 광산 운영을 위해 미 DFC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으며, 미 DOE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 에너지(Lithium Energy)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리튬 수요 증가 속에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튬 에너지의 행보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리튬 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솔라로즈(Solaroz) 리튬 염수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 탐사·평가에 대한 최종 환경영향평가(EI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솔라로즈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리튬 염수 매장지로 알려진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글로벌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솔라로즈 프로젝트 내 센트럴·노던 블록에 적용된다. 해당 광구들은 기존 리튬 자원의 대부분이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개발 활동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IA 승인 획득은 리튬 에너지가 앞서 발표한 솔라로즈 프로젝트 지분 매각 계약과도 맞물려 있다. 리튬 에너지는 프로젝트 지분 전량을 CNGR 네덜란드 신에너지 기술(CNNET)에 6300만 달러(약 912억원)에 현금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계약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지난달 발생한 사이클론에 따른 인프라 손상 복구 작업 중 새로운 사이클론 발생으로 서호주 항구에서 철광석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철광석 공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향후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틴토는 4일(이하 현지시간) "사이클론 션(Sean)으로 손상된 인프라 복구 작업이 두 개의 새로운 사이클론 탈리아(Talia)와 빈스(Vince)로 인해 복잡해지고 있다"며 "서호주 케이프 램버트(Cape Lambert) 항구와 댐피어(Dampier) 항구에서 철광석 선박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지난 주말부터 사이클론들로 인한 높은 파도를 피하기 위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들을 해상으로 이동시킨 상태다. 리오틴토는 이미 지난달 사이클론 션으로 인해 서호주 필바라 해안에 기록적인 강우량이 쏟아지면서 1분기 철광석 선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홍수 피해를 입은 이스트 인터코스 덤퍼(East Intercourse Island Dumper)의 수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항구 운영 차질이 심화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는 미국의 대(對)중국 압박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첨단 프로세서, 양자 컴퓨터용 극저온 냉각기 등의 수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조치는 기업들의 무기 사용이나 개발 등 군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기 전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번 수출 제한 조치는 미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경계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닌 군사적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나, 사실상 중국의 AI 및 반도체 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반도체 제품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것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는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보다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7~14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엔비디아, AMD(Advanced Micro Devices),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와 토종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을 추진한다. 핵심 기술 부문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인도 경제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토종 GPU 개발과 인도의 AI(인공지능)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AMD, HPE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자체 개발한 GPU의 설계·생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첨단컴퓨팅개발센터(CDAC)와 협의를 시작했다. 또한 GPU 구매와 AI 컴퓨팅 인프라 개발에 있어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명단을 확정하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1000억 루피(약 1조6700억원) 규모의 GPU 입찰도 진행하고 있다. 입찰에는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000대의 GPU 입찰 제안이 이뤄졌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만 대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현재 인도가 고려 중인 GPU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에 맞춰 대규모 생산 확장에 나선다.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정련소 시설을 확대해 2030년대 중반까지 연간 65만 톤(t)의 구리 음극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글로벌 전기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구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BHP는 남호주 올림픽 댐을 포함한 구리 정제·제련 시설을 확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플루어 오스트레일리아(Fluor Australia), 해치(Hatch)와 계약을 체결하고, 초기 투자금으로 4000만 호주 달러(약 362억6600만원) 이상을 투입한다. BHP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대 초까지 연간 50만t 이상의 구리 음극을 생산하고, 2030년대 중반에는 현재 연간 생산량(32만2000t)의 두 배를 초과하는 65만t까지 증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올림픽 댐 운영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제련소를 2단계 제련소로 전환해 연간 5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에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전세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주요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옴은 지난달 말 30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로 공적수출신용기관(ECA)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네옴이 ECA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이탈리아 수출신용공사(SACE)가 대표로 주선했다. 이와 함께 △HSBC △BBVA △중국은행 △크레디아그리콜 △중국농업은행 △씨티그룹 △중국건설은행 △JP모건 △뱅크오프아메리카 등이 참여했다. 네옴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주요 프로젝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탈리아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됨에 따라 사업이 축소될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10대를 도입한다. 2나노미터(㎚) 칩 생산을 본격화하며 삼성전자와 TSMC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신규 반도체 공장인 IIM-1과 IIM-2에 EUV 장비 1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4월 IIM-1에서 2나노 칩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6월까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에 샘플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라피더스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12월 EUV 리소그래피 장비가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면서 본격화됐다.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EUV 노광장치를 도입하는 것은 일본 최초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EUV 장비는 ASML 최첨단 모델인 Twinscan NXE:3800E 스캐너로, 시간당 최대 220장의 웨이퍼를 30mj/cm² 용량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생산 능력도 주목된다. 라피더스는 IIM-1 공장 내 EUV 장비 5대를 최대로 가동할 경우, 월 1만7000~2만 장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 훈련을 위해 테라바이트(TB) 규모 전자책, 기사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타가 불법적으로 데이터셋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송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개발진들이 나눈 이메일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문건은 리차드 캐드레이(Richard Kadrey) 및 작가 2인이 지난 2023년 11월 메타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메일은 2024년 4월과 9월에 진행된 대화다. 해당 대화에는 메타 연구원인 니콜라이 바슬리코프(Nikolay Bashlykov), 프랭크 장(Frank Zhang), 샤오란 왕(Xiaolan Wang) 등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들은 토렌트를 활용해 립젠(LibGen) 데이터셋을 다운로드하는 것과 메타 IP 주소를 통해 토렌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한다. 니콜라이 바슬리코프는 메타 IP에서 토렌트를 이용해 해적판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 것은 우려하며 "회사 노트북에서 토렌트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학교 명예교수가 'AI 무기화 불가' 조항을 삭제한 구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구글의 이번 결정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코드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내부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리 힌튼 교수는 구글을 향해 "안전과 이익이 충돌할 때 기업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안타까운 예"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공신경망을 통한 머시러닝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튼 교수는 명실상부 '현대 AI의 대부'로 불린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지난 2012년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 DNN 리서치를 설립했으며 2013년 구글에 매각했다. 이후 제프리 힌튼 교수는 2023년까지 구글의 AI 기술 발전을 주도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가 구글을 퇴사한 것은 자유로운 비판을 위해서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기업들이 안전을 도외시한 채 AI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프리 힌튼 교수가 10년간 근무했던 구글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구글이 AI원칙에서 AI를 무기화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