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아시아 면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중국 하이난과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마르텔(Martell) 꼬냑을 내세워 아시아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면세 한정으로 마르텔 코르동 블루 꼬냑(Martell Cordon Bleu Cognac) 하이난과 싱가포르 에디션을 선보인다. 마르텔 꼬냑 하이난 에디션은 이달 하아난에 위치한 일부 면세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마르텔 꼬냑 싱가포르 에디션은 오는 9월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페르노리카는 마르텔을 대표하는 컬러 파란색, 황금색과 하이난과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여러 요소를 활용해 마르텔 꼬냑 하이난과 싱가포르 에디션을 디자인했다. 마르텔 하이난 에디션에는 봉황도, 오지산, 긴팔원숭이, 케이블카, 크루즈선, 열기구 등의 모습을 담았다. 마르텔 싱가포르 에디션에는 싱가포르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를 비롯해 두리안, 코코넛 나무 등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리야 장(Liya Zhang)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 마케팅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꼬냑에 대한 관심이 높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치료제·백신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해당 사업 부문에서만 올해 매출 1000억엔(약 9470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매출 부진의 늪에 빠진 일동제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동제약과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공동 연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제약은 2일 감염병 치료제·백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이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다. 조코바 관련해서는 예방약으로도 쓰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에는 경증·중등도 코로나 환자에게만 쓰였으나 발병 위험이 큰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약으로 쓸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한다. 판매국 또한 확대한다.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두 번째 코로나 신약 개발에 도전했다. 코로나 신약후보물질 'S-892216' 관련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 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컬리 파트너사 라자다가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컬리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지난해 8월 라자다 계열사 레드마트에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라자다에 따르면 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에 대화형 AI챗봇 서비스 '라지챗'(LazzieChat)을 운영한다. 라지챗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아주르'를 도입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오픈AI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 문의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 추천 제품 기능도 있다. 현재 영어 버전으로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향후 인도네시아 표준어 바하사어 등 언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라자다가 대화형 AI챗봇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컬리의 동남아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컬리는 지난해 8월 라자다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미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컬리는 레드미트에 △전주 베테랑 칼국수 △금미옥 쌀 떡볶이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등 유명 제품을 밀키트로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세계 최대 리튬 업체 미국 앨버말과 리튬 국유화 계획에 대한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배터리 핵심 광물의 통제권을 강화하고자 민간 기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셀라 에르난도(Marcela Hernando) 칠레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리튬 국유화와 관련 앨버말과 곧 협상을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리튬 수요가 늘며 칠레는 리튬 통제에 나섰다. 칠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지난 4월 국영 리튬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늦어도 하반기 관련 법안을 국회에 발의하고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설되는 국영 기업은 민간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보리치 대통령의 발표 이후 칠레는 현지에 진출한 앨버말과도 협상하고 있다. 칠레산업진흥청(CORFO)은 보리치 대통령의 발표 직후 앨버말 관계자들과 만났다. 앨버말이 보유한 아타카마 염호 내 조업권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이 설립한 탈탄소화 투자 플랫폼 젠제로(GenZero)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제조 스타트업 클린줄(CleanJoul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린줄은 1일 미국 사모펀드 기업 인디고 파트너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젠제로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미국 탈탄소화 전문 사모펀드 기업 클린힐 파트너스와 미국 프론티어 항공, 유럽 위즈 에어, 멕시코 볼라리스 등 3개 항공사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투자의 일환으로 프론티어 항공, 위즈 에어, 볼라리스는 클린줄로부터 최대 9000만 갤런의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인디고 파트너스 대표는 클린줄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클린줄이 생산하고 있는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기존 석유 항공유를 대체하는 바이오 연료 기반 항공유다. 주로 동식물성 기름이나 폐식용유, 해조류,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해 생산되며 기존 항공유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속가능 항공연료는 오는 2050년까지 항공 부문 탄소 배출량을 최대 65%까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공격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거침없는 광고 투자로 상품의 매출 향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추진하는 '원롯데'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제과 사업은 일본롯데에 힘을 실어주고, 한국롯데는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간편식·육가공 등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올 1분기 광고비로 1370만 즈워티(약 42억7440만원)를 집행했다. 이 기간 초콜릿 브랜드 '라리벨'(Lalibelle), '커피박스'(Coffee Box), '파쇼나타'(Pasjonata)와 마시멜로, OH! 아이스크림 등을 홍보했다. TV뿐 아니라 라디오 등 다양한 기성 미디어에 제품을 알렸다. '제과 업체'라는 친숙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해 미래 고객층을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신 회장의 원롯데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나온다. 일본롯데가 제과 사업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지도와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2위 제약사 트라파코(Traphaco)가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트라파코에 지분 투자한 이후 기술 이전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 기틀을 다진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트라파코에 따르면 지난해 신제품 20개를 선봬 연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감기약·항생제·고지혈증치료제 등 품목을 도입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양약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목표(25%)를 훌쩍 넘겼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트라파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2600억동(약 146억원)으로 잡았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를 목표로 한다. 트라파코는 올해 대웅제약으로부터 도입할 품목으로 혈압약,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항생제 등을 꼽았다. 대웅제약의 베트남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 품목 전문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 대웅제약의 해외 매출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렛츠쉐이브(LetsShave)가 현지 대기업 위프로 인디아(Wipro India)의 투자를 받는다. 렛츠쉐이브는 면도기기업 도루코가 지난 2018년 투자한 인도 면도용품 제조업체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렛츠쉐이브는 위프로 컨슈머 케어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위프로 컨슈머 케어가 지난 2020년 렛츠쉐이브에 250만달러(약 33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위프로 컨슈머 케어는 인도 정보기술(IT) 기업 위프로의 생활용품 전문 자회사다. 렛츠쉐이브는 이번 투자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누적 자금 조달액이 600만달러(약 79억4000만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확보한 투자금을 인도 온라인 사업과 해외 진출 기반을 닦는 데 쓸 계획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시다스 오베로이(Sidharth Oberoi) 렛츠쉐이브 설립자는 "인도 온라인 면도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몇년 안에 500억루피(약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프로 컨슈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배터리 기술회사를 인수했다. 한국에서 개발 중인 희토류 광산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서던골드는 호주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아이언드라이브 테크롤로지스(Iondrive Technologies)를 120만 호주달러(약 1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던골드 측은 "이번 인수는 한국 탐사에 대한 핵심 전략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던골드는 아이언드라이브의 운영과 한국 내 추가 탐사 활동을 위해 250만 호주달러(약 20억원)를 새로 조달할 계획이다. 아이언드라이브는 2022년 설립한 배터리 기술기업이다. △수성 나트륨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습식제련 배터리 재활용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애들레이드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던골드는 호주 광산업체로 경북 영동, 경남 감포, 전남 해남, 충북 청주, 강원 홍천 등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본보 2023년 3월 9일자 참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 재무 계획·분석 플랫폼 펌베이스(Firmbase)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펌베이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펌베이스는 28일 S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5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유니콘 스타트업 창업자와 저명한 엔젤 투자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펌베이스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컨트롤업 △WSC 스포츠 △월넛 △엑시스 시큐리티 △시밀러웹 △요트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펌베이스의 재무 계획·분석 플랫폼은 기업 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팀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 기반 예산과 정확한 재무 예측 시스템을 통해 기업 성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펌베이스 소프트웨어는 기업 재무·운영 시스템과 통합돼 직원 수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와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KYB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물류용 대형 전기트럭을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멀티유틸리티차량(MUV), 라스트마일 배송차량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리오토모티브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리코너(REEcorner)는 섀시와 휠 사이에 위치한 소형 모듈에 중요한 차량 구성 요소를 탑재해 완전히 평평한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도 전기 상용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독일 인피니언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협력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 2분기 8.0%를 기록한 이후 3분기 5.2%, 4분기 5.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하반기 해외 경제 모멘텀이 더욱 약화할 것"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은 계속되겠지만 그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확장기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점차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수요 탄력성이 1년 내내 지속하기 어려우며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약한 경기 침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지역은 에너지 위기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상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구조는 미국보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고 경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중신증권은 "전 세계 정세가 분할 특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중국은 일관된 전략적 초점을 유지하고 경제 개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브로보틱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추최하는 국제 무선 산업 컨소시엄(International WIreless Industry Consortium·IWPC) 자동차 센서 아키텍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아브로보틱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소개했다. 아브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신 AI 알고리즘은 레이더와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 융합을 통해 고속·장거리 환경에서 물체 감지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벤 라트하우스 아브로보틱스 부사장은 "우리는 도로에서 안전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센서 기술의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면서 "AI 알고리즘과 이미징 레이더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 인식 기능을 발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