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핵융합 기술 스타트업 블루 레이저 퓨전(Blue Laser Fusion·BLF)에 투자했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핵융합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카무라 슈지 서울반도체 기술고문이 설립한 블루 레이저 퓨전이 최근 소프트뱅크와 무역회사 이토추로부터 각각 수백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일본 민간 부문의 첫 전략적 투자다. 앞서 블루 레이저 퓨전은 지난해 7월 일본 최고 벤처 캐피털인 JAFCO 그룹과 SPARX 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 이후 벤처 캐피털과 기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며 총 3750만 달러(약 500억원)를 확보했다. 소프트뱅크와 이토추는 핵융합 기술을 청정 에너지 분야의 유망 옵션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토추는 핵융합을 통한 전력 생산 협력으로 의료, 통신, 재료가공 등의 분야에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블루 레이저 퓨전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한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블루 레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을 추가 발주할 전망이다. 카타르는 2차 LNG 프로젝트에서 큐맥스 LNG 운반선을 일곱 척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세 척 더 추가 주문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27만1000㎥의 큐맥스급 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신조선 인도 예상은 2029년 이후다. 필립 베르테로티에르(Philippe Berterotiere)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에너지가 약 18척의 큐맥스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타르에너지의 발주 계획은 GTT에 화물창을 의뢰하면서 알려졌다. 카타르발(發) 발주 LNG 운반선에는 GTT의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된 형태) 화물창을 장착하고 있다. <본보 2024년 3월 2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LNG선 15척에 GTT 화물창 장착> 업계에 따르면 수주처는 1차 계획에서 큐맥스 초대형 LNG 운반선 8척을 수주한 후동중화조선일 가능성이 높다. 당초 카타르에너지는 큐맥스 초대형 LNG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 라자다(Lazada)가 싱가포르 보험 테크놀로지 기업 이글루(Igloo)와 손잡고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 파트너사 라자다가 추진하는 보험 도입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전략이 컬리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라자다는 이글루와 협력해 필리핀에 온라인 쇼핑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보험 대상은 전자기기, 뷰티 제품 등 구매 고객이다. 라자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들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결제 과정에서 보험 비용, 혜택 등의 정보를 살펴보고 보험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보험 비용은 제품 가격의 5~6% 수준이다. 전자기기의 경우 우발적 손상 및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전자기기가 파손됐거나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 공인 수리센터를 통한 전문적 수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의 경우 화학적 화상,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 발생 시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원격 상담, 의료비 상환, 긴급 입원 지원 등이다.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이 공군 현대화를 위해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미국 F-16 전투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에 사브 JAS-39 도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PAF)은 차세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 대신 JAS 39 그리펜을 고려하고 있다. 필리핀 국방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필리핀과 스웨덴 양국 정부가 지난해 6월 서명하고 그해 9월 비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국방 협력의 최종 조건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합의는 스웨덴이 필리핀의 다목적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며 공식 계약은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도입할 사브 JAS 39 그리펜은 스웨덴이 JAS 37 비겐의 후속 기종으로 개발한 차세대 4.5세대 전투기이다. 1994년에 제작돼 효율적인 전투성능과 다양한 임무에 대한 유연한 적응력, 높은 생존성, 고도의 비행안전성, 능률적인 조종사 훈련, 저렴한 운용비용 등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이다. △최대이륙중량 14톤 △최고속도 마하 2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이미지센서 1위 업체 '소니'와 파운드리 1위 회사 'TSMC'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소니가 주문량을 대폭 늘려 올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TSMC 일본 공장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소니로부터 CMOS 이미지센서(CIS) 등 차세대 칩 대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규슈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TSMC 반도체 1공장에서 생산된다. 구마모토 공장에서 생산될 제품은 TSMC 22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 주요 응용처에서 AI 기능 채택이 확대되자 소니도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CIS와 디지털 신호처리(DSP) 프로세서 등을 선보이며 신규 수요에 적기 대응하려는 것이다. 실제 이미지센서 시장은 1년 이상 지속된 부진을 털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I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며 고객사들이 고사양 이미지센서에 대한 주문을 재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미지센서는 '전자의 눈'으로 불리며 스마트폰을 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파산과 관련해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 위원회는 최근 파산법원에 위워크를 상대로 제기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후순위 채권단은 "지난해 파산을 신청하기 전 소프트뱅크가 작년 3월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위워크의 부채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면서 "무담보 채권자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소프트뱅크와 관련 당사자의 이익만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파산법 11조)을 신청했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위워크는 비용 절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에즈운하 경제특구(SCZONE)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그린수소 자동차산업 지원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집트는 아시아 국가의 투자로 그린산업 육성을 진행, 중동·아프리카 내 친환경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SCZONE는 아시아 국가와 협력해 친환경 수소 자동차를 공급하는 산업단지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왈리드 가말 엘 딘(Walid Gamal El-Din) 수에즈운하 경제구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아시아 국가 대사 대표단과 만나 경제 구역에서 가능한 협력 방법과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 대사 대표단에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뉴질랜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대사, 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왈리드 가말 엘 딘 CEO는 이 자리에서 최근 생산 지역 다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SCZONE가 아시아 투자에 유망한 기회라며 투자를 촉진했다. 왈리드 가말 엘 딘 CEO는 "SCZONE은 홍해와 지중해의 6개 항구와 국제 규격을 갖춘 인프라를 갖춘 4개의 산업단지를 통합해 지역과 국제적으로 모든 경제적 열망을 수용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이 대주주로 있는 '보르쥬(Borouge)'가 한국에 거점을 만들었다. 한국 산업용 전선·케이블 컴파운드 솔루션 공급 회사와 시너지를 내고 아시아에서 보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4일 보르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열었다. 보르쥬는 초기 에너지 시장에 초점을 맞추지만 중장기적으로 인프라·고급 패키징 부문도 공략한다. 고객사 범위를 넓혀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988년 설립된 보르쥬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회사다. 아드녹 54%, 보레알리스 36%, 기타 투자자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부다비 증시 상장사로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올레핀 단지를 갖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50여 개국에 진출했다. 보르쥬는 한국과 함께 케냐에도 사무소를 세웠다. 루와이스에 62억 달러(약 8조2500억원)를 투자해 폴리올레핀 생산능력을 키우는 '보르주 4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보레알리스와 합병 협상에 나서 초대형 석유화학 회사의 탄생을 예고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5일 참고 OMV·아드녹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티타늄을 공급 받는 카자흐스탄 최대 티타늄 공장 UKTMP가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UKTMP는 향후 10년간 총 2070억 텡게(약 6130억원)를 투자해 25개의 프로젝트 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UKTMP는 최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의 공장 방문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며 티타늄 생산 확장 계획을 설명했다. UKTMP는 티타늄 생산 확대로 전 세계 티타늄 시장에서 카자흐스탄의 강력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카자흐스탄 티타늄은 전 세계 11%의 점유율과 항공우주 부문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티타늄은 조선, 에너지, 항공우주, 석유 및 가스 산업, 의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UKTMP는 원자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체 생산 주기를 완벽하게 포괄하는 다공성 티타늄, 티타늄 합금을 생산한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포스코 포함 에어버스, 보잉, 티멧, ATI, 사프란, UKAD, 프랫앤휘트니, 제너럴 일렉트릭, 다이나넷, 하우멧, 바오티, 미드하니 등 다수의 국제 대기업이 사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가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핵심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스 공동 창립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원 페이페이 리(Fei-Fei Li)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은 최근 뭄바이에 모여 인도 AI 시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도가 AI시장 핵심 주체가 될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인도가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고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을 주요 이유로 뽑았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AI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장애물도 존재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현재 AI시장의 핵심 모델인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더 작은 플랫폼만을 구축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문제는 AI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에 하청 업무 등을 맡고 있는 IT기업 일자리 550만개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이 현지 운동 인구 증가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앞다퉈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축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베트남이 신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베트남체육청(Sports Authority in Vietnam)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베트남 인구의 36%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덕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에서만 마라톤 행사 56개가 열리면서 스포츠 마니아층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인스파이어드(Sports-inspired) 의류와 기능성 의류 판매량도 성장세다. 지난해 스포츠 인스파이어드 의류와 기능성 의류 매출은 1억160만달러(약 1356억원), 721만달러(약 9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보다 각각 48%, 32% 늘었다. 스포츠 인스파이어드 의류는 스포츠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의류로, 일상 생활·스포츠 활동 모두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나이키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