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유흥세 세율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에서 거센 비판 여론이 일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유흥세 세율을 40~75%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대부분 지역의 기존 유흥세는 25~35%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말 유흥세 부과 강행 입장을 밝힌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재정 관계에 관한 법률(UU HKPD)'에 따라 인상안을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이었다. 대상 업종은 디스코텍, 노래방, 나이트클럽, 바, 사우나·스파, 피트니스클럽 등이다. 관련 산업이 위축될 것이란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유흥세가 계획대로 부과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이제 겨우 벗어나는 상황에서 과도한 세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유흥세 인상에 따른 서비스 요금이 상승으로 기업들이 잠재 고객 상실 등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P는 니켈 가격 하락과 사업 환경 악화로 인해 서호주 니켈 사업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BHP는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 계획을 재평가 하기 위해 서호주 니켈 사업에 대해 세후 약 25억 달러(약 3조3335억원)의 비현금성 손실 비용을 살펴 보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기존 니켈 포트폴리오와 OZ 미네랄로부터 인수한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를 포함한 서호주 니켈 사업의 장부 가치에 약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의 세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BHP는 사업 최적화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지·보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금 보존 외에 잠재적으로 서호주 니켈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처럼 BHP가 서호주 니켈 사업 폐쇄를 고려하는 데에는 니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핵심 광물로 주목 받으며 상승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며 니켈 공급 과잉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는 한국 조선소가 꺼려한 초대형 Q클래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건조 일감을 중국에 준다. 한국 조선소와 일반적인 선형보다 큰 큐맥스(Q-Max) 발주를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불발돼 중국 조선소가 소화하게 됐다. 한국 조선소는 큐맥스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은 있지만 4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건조 슬롯이 부족하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후동중화조선에 27만1000㎥의 Q-max급 LNG 운반선 10척을 추가 발주한다. 신조선은 2029년 이후 인도된다. 후동중화는 지난 1월 동급 LNG 운반선 8척을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2028년과 2029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11일 참고 카타르에너지, 중국 후둥중화와 초대형 Q클래스 LNG선 8척 건조 계약> 후동중화는 지난해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Q-Max LNG선에 대한 개념인증(AIP)을 획득하며 대형 선박 수주 기회를 엿봤다. 후동중화가 개발한 선형은 길이 344m, 폭 53.6m, 흘수 12m이다. 기존 26만5000㎥ Q-Max 보다 큰 27만1000㎥으로 더 많은 LNG를 운송할 수 있다.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싱가포르 기업 그랩(Grab)의 인도네시아 기술업체 고투(Goto) 합병론이 고개를 들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두고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기업이 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런 행보는 배달의 민족의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랩과 고투그룹이 두 회사 음식배달 서비스인 그랩과 고젝을 합병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그랩이 고젝을 흡수합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글로벌통계업체 스태티스타 조사 결과,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 시장에서 고젝과 그랩의 점유율은 각각 52%, 48%로 두 회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출혈 경쟁을 피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음식배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두 기업은 음식배달뿐 아니라 차량사업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합병 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그랩이 고투를 흡수합병하면 210억달러(약 27조원)의 거대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기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카타르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프랑스산 중고 전투기 '미라주2000-5' 구매를 취소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중고기 거래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결국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인니 정부는 재정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연기해왔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항공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에서 중고 미라지 2000-5 전투기 12대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 전투기가 도입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며 총 7억9200만 달러(약 1조385억원)에 '미라주 2000-5' 12대 구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단닐 안자르 시만주탁(Dahnil Anzir Simanjuntak) 국방부 대변인은 " 카타르와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인니 정부는 중고 전투기 구매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고기 인수 대신 다쏘의 라팔 전투기 42대는 예정대로 도입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다쏘항공과 라팔 전투기 3차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3차 유효 계약에서 전투기 18기를 도입한다. 이 주문은 인도네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현지 리튬 채굴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산 배터리를 생산하며 원재료 확보를 추진한다. 리튬부터 전기 스쿠터까지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인도의 전기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발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힌두스탄 타임즈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올라는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리튬 채굴권 경매에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올라 경영진은 경매 관련 회의에 참석했고, 부지 취득과 주요 배터리 광물들의 발견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가 관심을 보이는 경매는 8개 주에서 20개 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단타와 아다니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히마드리 케미칼스 등 인도 대기업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올라는 리튬 가격과 채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인도 지질조사연구소는 지난해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레아시 지역에서 590만톤(t)의 리튬이 매장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이용 가능한 리튬 기준 세계 2위 부국인 호주(570만t)보다 많은 양이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면서 배터리 광물 개발에 나섰다. 작년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호주 '노보닉스(NOVONIX)'를 북미 인조흑연 공급 업체로 낙점했다. 노보빅스의 현지 생산능력을 앞세워 대규모 흑연을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나소닉홀딩스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부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최근 노보닉스와 고성능 인조흑연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1만 톤(t)을 구매한다. 노보닉스는 오는 2025년 4분기 전까지 양사 합의를 토대로 세워진 최종 대량 양산 일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미달성시 파나소닉은 구매 물량을 최대 8000t으로 줄이거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있다. 수요 확대에 따라 인조흑연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노보닉스는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인조흑연을 생산해 북미 각지에 위치한 파나소닉 제조시설에 납품한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캔자스주에서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클라호마주에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작년 말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 필요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중국 청신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공급량도 총 38만5000톤(t)으로 확대했다.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요를 토대로 리튬 정광 증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필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청신리튬과 장기 리튬 정광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8만5000t,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15만t을 공급한다. 이는 필바라가 지난해 청신리튬과 맺은 계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필바라는 2024년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에 7만t을 공급하기로 했었다. 청신리튬은 중국 내 2위 리튬 기업이다. 중국 자오상은행연구원에 따르면 청신리튬의 연간 탄산리튬(LCE) 생산능력은 2022년 기준 14만t을 기록했다. LG화학과 SK온, 포스코퓨처엠, 중국 BYD·CATL 등을 고객사로 뒀다. 청신리튬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리튬 사업을 키우면서 리튬 정광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신리튬은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사업인 SDLA △짐바브웨 사비 스타 광산 △중국 무롱 광산 △중국 예롱·타이양허커우 광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일본 파트너사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오미크론 대표 증상 5가지(콧물·목아픔·기침·발열·피로감)를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코바 국내 도입을 맡은 일동제약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11개월째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에 12월에는 국내 도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베트남에서 경증 및 중등도 수준의 코로나 환자 18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코바 임상 2/3상 연구(SCORPIO-SR)를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감염된 환자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경미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시오노기는 조코바가 위약(가짜약)보다 더 빨리 코로나 증상을 개선하고 체내 바이러스양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코바 투여군에게 125mg를 투여했더니 1일 12시간 만에 체내 바이러스양을 줄인 반면 위약(가짜약)군은 2일 17시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데자와 다케시(いでざわたけし, Idezawa Takeshi)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44만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재차 사과하고 나섰다. 다케시 사장은 해킹 사고 원인으로 협력업체 컴퓨터를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데자와 다케시는 6일 열린 라인야후의 결산설명회에서 개인정보 44만 건 유출에 대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책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 번 더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27일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Z홀딩스에서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고 출범한지 2개월여만의 사고였다. 라인야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회사 시스템에 부정 접속이 발생해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됐다. 해당 부당 접속은 업무를 위탁한 한국기업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네이버의 자회사와 공통으로 사용하던 인증 기반이 악용되면서 라인 이용자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지속적으로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인도 승차 공유 스타트업 올라(Ola)의 기업가치를 3분기 연속 하향 조정했다. 올라의 기업가치는 고점 대비 74%나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뱅가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라캡스(Ola Cabs)의 모회사 ANI 테크놀로지스(ANI Technologies)의 기업가치를 18억8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뱅가드는 ANI 테크놀로지스의 가치를 3분기 연속 조정해왔다. 뱅가드는 지난해 2월 ANI테크놀로지의 가치를 73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낮췄다. 그리고 8월에는 26억5000만 달러로 추가로 가치를 조정했다. 올라의 기업가치는 2021년 말 신규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된 73억 달러에서 무려 74%나 줄어들었다. 뱅가드는 ANI 테크놀로지스의 주식 16만618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0.7%다. 뱅가드가 ANI 테크놀로지의 가치를 낮춘 것은 올라가 전체적인 매출이나 손실을 줄였지만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중고차 사업인 올라카, 퀵커머스 부문 올라 대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다양한 사업을 실패하며 성장 동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굿즈 증정 이벤트로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까지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이벤트를 펼친다. 코카콜라 제로 QR코드를 스캔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코카콜라×뉴진스 굿즈 응모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굿즈에 당첨될 확률이 커진다. 당첨자 6000명에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메모장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 3000명에게 각각 코카콜라×뉴진스 유리잔, 무선 스피커를 증정한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오는 19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 제로는 무엇을 선택하든 맛있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뉴진스 광고 메시지를 반영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방문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