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샴메탈릭스가 리튬 이온 전지의 핵심 구성 요소인 배터리 등급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샴메탈릭스는 연간 2만t의 산업용 알루미늄 호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및 음극재에 알루미늄 호일이 사용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분야로 사업 확대에 나선 것. 특히 6미크론의 초박형 호일 생산이 가능해 향후 LFP 배터리의 고도화에 적합한 소재 생산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LFP 배터리에는 12미크론에서 20미크론 두께의 알루미늄 호일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즈 부샨 아가르왈 샴메탈릭스 부회장은 "배터리 호일 생산으로 인도의 에너지 전환이 급증할 것"이라며 "샴메탈릭스는 배터리 산을 국산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증권사 TCSC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지분을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CSC는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35만8050주를 주당 가격 7만2000동에 매입했다. 총 거래 규모는 272억 동(약 15억원)에 이른다. 이는 과거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지분 매입을 했던 조건보다 3배 높은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48만1701주를 주당 가격 2만1833동에 매입한 바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8년 서울메탈의 100% 자본 투자로 설립됐다. 베트남 옌퐁 공업 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4억 개의 못과 나사 등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 파나소닉 등 글로벌 전자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수익은 지난 2014년 1987억 동(약 110억원)에서 2021년 5862억 동(약 330억원)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425억 동(약 24억원)에서 883억 동(약 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의 순이익과 세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태국 음식 배달 앱 라인맨웡나이(Line Man Wongnai)가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인맨웡나이는 카시콘증권·키아트나킨파트라증권 등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태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현재 주요 투자은행(IB)과 투자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내년 상장을 완료할 방침으로, 약 3억 달러(약 40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맨웡나이는 상장을 앞두고 최근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Rabbit LINE Pay)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4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라인, 태국 합작사 '래빗라인페이' 지분 전량 인수>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 2020년 태국 온디맨드 앱 '라인맨'과 음식점 리뷰 검색 플랫폼 '웡나이'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현재 플랫폼 이용자는 1000만여명에 달하고, 가맹점은 50만여곳에 이른다. 라인맨 웡나이는 태국 내 가장 혁신적인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인맨 웡나이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 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리소스(Lake Resources)가 고순도 탄산리튬 대규모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레이크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북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SK온의 계획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이크리소스는 26일(현지시간) 염화리튬 용출액을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기술에 대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용출액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 염호를 개발하는 '카치(Kachi) 프로젝트'의 데모 플랜트(시험 생산 공장)에서 확보했다. 레이크리소스는 염화리튬 용출액 12만 리터(ℓ)를 캐나다에 있는 자사 독립 분석 연구소인 '솔트웍스(Saltworks)’로 보내 테스트를 실시했다. 소량의 제품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는 타사와 달리 대량의 탄산리튬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레이크리소스의 설명이다. 레이크리소스는 올 4월에도 카치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염화리튬 용출액으로 만든 탄산리튬이 99.8% 이상의 순도와 배터리 등급을 갖췄다는 사실을 검증받은 바 있다. 당시 솔트웍스는 물론 2곳의 제 3자 실험실을 통해 크로스체크도 마쳤었다. <본보 2023년 4월 6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거린메이(GEM)가 인도네시아 광산 회사와 8000억원 이상 투자해 니켈 중간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연이어 투자를 단행하고 배터리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GEM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에 인도네시아 니켈 중간재 공장 건설 계획을 공시했다. GEM은 메르데카 배터리 머티리얼즈(PT Merdeka Battery Materials, 이하 MBMA)와 지분율 45대 55로 합작사를 세운다. 합작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니켈·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공장을 짓는다. 투자비는 총 6억 달러(약 8100억원)다. GEM은 공장 설계와 건설, 운영을 맡고 건설비도 부담한다. MBMA는 인허가와 인센티브 획득, 자금 조달 주선을 주도한다. 양사는 1단계로 연산 2만t의 공장을 짓는다.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2단계 투자를 통해 연산 3만t으로 늘리고 2025년 중반 공장을 가동한다. 3만t은 전기차 배터리 약 43GWh, 전기차 기준으로는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양사는 고온·고압 하에서 니켈 원광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
[더구루=김도담 기자]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의 스마트TV 시장 성장세가 만만치 않다. 다만 글로벌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해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상반기 인도 스마트TV 판매량은 450만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의 판매량은 25% 급증하며 새로운 판매처로 자리잡았다.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는 32인치와 43인치 화면이 주류다. 하지만 55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그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9%에서 12%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저가형 스마트TV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 IDC의 분석이다. 200달러 미만 초저가형 제품 비중은 26%에서 39%로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 스마트TV 대당 평균 가격(ASP)도 38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떨어졌다.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제조사들이 저가형 모델에 집중한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저가형 제품이 대세를 이으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시장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희토류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의 핵심 국가로 부상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동파오 광산에 대한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호주 블랙스톤 미네랄과 베트남 희토류 JSC(VTRE)가 개발 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를 매장하고 있다. 다만 장기간의 전쟁과 자본 부족으로 제대로 된 생산을 이뤄지지 못했다. 실제로 베트남 희토류 매장량은 2200만t(톤)인 데 반해 연간 희토류 생산량은 지난 2021년 기준 400t에 그쳤다. 국영 광산업체 라브레코는 최소 7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동파오 광산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면 베트남이 희토류 생산국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동파오 광산 희토류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우며 대부분 바스트나에사이트 광석에 집중돼 있다. 여기엔 세륨과 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같은 란타나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스톤 미네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가 정부 자산 매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계속 되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이집트는 내년 상반기 신행정수도건설공사(ACUD) 지분 10%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는 국영 기업 지분 매각을 통해 외화난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집트는 연내 중동 지역 투자자와 신행정수도건설공사 지분 매각에 합의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국영기업 32곳의 지분을 매각하는 내용의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5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에 따른 경제 개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IMF는 지난해 12월 46개월 간 약 30억 달러 규모의 이집트 차관을 승인했다. 이집트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외화 부족을 겪고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엔비디아가 생성 AI 플랫폼 확장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인도 인포시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포시스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엑설런스 센터'를 설립, 5만명에 달하는 인포시스 임직원이 엔비디아의 AI 교육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의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인포시스의 AI 솔루션 '토파즈'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3D 워크플로우 △디자인 협업 △디지털 트윈 △월드 시뮬레이션 등 기업 사용 사례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중심으로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확장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5G △사이버 보안 △에너지 전환과 같은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 AI가 기업 생산성 향상의 차세대 물결을 주도할 것"이라며 "인포시스와 고객사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난단 닐레카니 인포시스 회장 역시 "인포시스 토파즈의 강점과 엔비디아의 핵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4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차 발주에 나선다. 1차 수주전과 같이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서 27만㎥급 초대형(Q-MAX) LNG 운반선 15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거래는 올해가 끝나기 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6월부터 40여척 규모의 카타르발 LNG 운반선 2차 발주 관련 공식 회의(kick-off meeting)를 시작했다. <본보 2023년 7월 7일 참고 카타르發 LNG선 40척 하반기 발주…韓 수주물량은?> 카타르가 발주하려는 선박은 큐맥스(Q-Max) LNG 운반선이다. 'Q'는 카타르를 나타내고, 'Max'는 카타르 LNG 터미널에 도킹할 수 있는 최대 선박 크기를 나타낸다. 27만㎥급 초대형 LNG운반선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보통 LNG운반선은 17만4000㎥이 대부분이다. 선가는 17만4000㎥급이 한국에서 척당 2억6000만 달러, 중국에서 2억3500만 달러에 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인공위성 기반 통신서비스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이하 AST)'이 위성 기반 5G 통신 기술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AST는 별도의 장비없는 위성 통신을 구현함으로써 5G 통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ST는 19일(현지시간) 일반 스마트폰과 인공위성간 5G 음성·데이터 통신에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AST는 이번 테스트에선 갤럭시 S22를 사용했다. AST는 별도의 개조없이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인공 위성 5G 통신망을 연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AST는 지난 4월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해 최초의 우주 기반 음성 통화를 성공했으며 6월에는 다운로드 속도 10Mbps를 넘어섰다. 이번 테스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보다폰 엔지니어에게 전화를 거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인 보다폰, AT&T, 노키아 등이 참여했다. AST는 AT&T스펙트럼과 블루워커3 테스트 위성을 통해 통신망을 구축했다. AST는 6월부터 파트너사들과 함께 음성, 4G 영상 통화, 5G 광대역 연결을 포괄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다운로드 속도
[더구루=김도담 기자] 연료 자동차 시장의 강자 토요타가 앞선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테슬라 추격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틴아메리카 테크 전문매체인 테크넷(Techenet)은 19일(현지시간) '토요타, 앞선 생산 기술로 테슬라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요타가 기존 완성차 시장에서 쌓은 생산기술을 활용해 3년 내 1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최근 기가캐스팅, 자율조립라인, 완성차 운반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이 생산 라인은 자동차 조립 속도를 높이고, 운반 등 제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금속 용접 등으로 기존 24시간이 소요되던 차량 생산을 4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기존에 금속부품을 용접하는 방식을 벗어나 거대한 하나의 금속판을 틀에 넣어 주조하는 방식으로 2020년 테슬라가 차량에 이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기업들도 기가캐스팅 도입을 위한 준비와 검토에 나서고 있다. 기가캐스팅 기법은 차량 조립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기존 방식보다 철강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비용 역시 30% 가량 줄일 수 있다. 토요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