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 지분을 인수했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최근 미드오션 에너지의 전략적 소수 지분을 5억 달러(약 6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는 아람코의 첫 번째 LNG 해외 투자다. 미드오션 에너지는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부문을 선도하는 기관 투자자인 EIG가 설립해 관리하고 있는 LNG 업체다. 다각화된 글로벌 LNG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성장 전략에 따라 4개의 호주 LNG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인수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은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오일 파이프라인 컴퍼니 지분 49%를 인수한 2021년 컨소시엄에서 아람코와 EIG 간 체결된 파트너십에 따라 이루어졌다. 거래 완료에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마감 조건이 적용된다. 아람코는 향후 미드오션 에너지에서 주식 보유 규모와 관련 권리를 늘릴 수 있는 선택권도 갖게 됐다.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가스 생산량을 2021년 대비 최소 5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권을 도입(라이선스인)한 '코수바’(Korsuva·성분명 디펠리케팔린)의 글로벌 공략에 국내 출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만성신질환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코수바가 일본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코수바는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카라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수바 정맥주사제형(IV)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후생노동성은 카라테라퓨틱스와 현지 파트너사 마루이시제약(Maruishi Pharmaceutical)·서브 라이선스 업체 키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이 공동 수행한 코수바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6주 동안 178명의 만성신질환 소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수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52주간 경과를 살펴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다. 카라테라퓨틱스는 마루이시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150만달러(20억4100만원)를 지급받았다. 코수바가 일본 승인을 받으면서 종근당의 노력도 결실
[더구루=김도담 기자] TSMC가 일본 반도체 신공장 건설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닛케이아시아는 대만 TSMC가 다음달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 신공장에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복수 공급업체의 장비는 내년 1분기 설치가 완료되고, 내년말부터 신공장에서 본격적인 반도체 양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TSMC는 최근 수백명의 직원을 구마모토 신공장 현장에 파견했다. 뒤를 이어 협력업체 직원 수백명도 현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순조로운 신공장 설비 구축이 이뤄지면서 양산 시기가 더 앞당겨 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부터 자동차에 이르는 △이미지 센서 △드라이버 집적 회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28나노 및 22나노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에서의 신공장 설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국 생산시설은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건설 계획을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 공장은 양산 시기가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춰졌다. 구마모토 공장 건설이 1년 이상 늦은 2021년 10월에 발표된 것을 감안하면 양산 시기가 크게 늦춰진 것. TSMC는 애리조나에 4나노 기반 초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인수설이 불거진 브라질 신생 리튬 채굴 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하루 최대 생산량을 달성했다. 올해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생산 목표치인 13만t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리튬은 4일 자사 그린테크 공장의 일일 최대 생산량이 890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32만t의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수치다. 시그마리튬은 앞서 올해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생산 목표치를 13만t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그린테크 공장을 증설했으며 설계 가동률 85%를 초과해 88%로 가동 중에 있다. 시그마리튬의 최첨단 그린테크 공장은 테일링 댐 없이 공정에 사용된 물을 100% 재사용해 화학 등급 리튬 농축액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리튬 공장이다. 광물 찌꺼기를 100% 건식 적재하고 리튬을 처리할 때 유해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수질 및 토양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그마리튬은 최근 6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환경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선도해왔다. 현재 브라질 그로타 두 시릴로 프로젝트에서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영 LNG(액화천연가스)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과 태광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카타르에너지는 3일(현지시간) 라스 라판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쉘 △코노코필립스 △엑슨모빌 △시노펙 △CNPC △에니 등이 카타르에너지의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여기엔 6개의 메가 트레인이 포함되며 각 트레인은 8Mtpa(백만톤/년)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중 4개는 노스 필드 이스트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2개는 노스 필드 사우스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다. 노스 필드 이스트 프로젝트는 테크닙과 치요다가, 노스 필드 사우스 프로젝트는 테크닙 에너지와 통합 컨트랙터 컴퍼니가 합작한 카타르에너지가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카타르에너지는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LNG 생산 능력을 126Mtpa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루 6500톤의 에탄 가스를 생산해 현지 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 소노라주가 대만 TSMC와 폭스콘에 투자를 구애했다. 첨단 산업인 반도체와 전기차 투자를 확보하고자 현지 방문도 추진한다. 2일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폰소 두라조(Alfonso Durazo) 소노라주 주지사는 "소노라주에 TSMC의 반도체 공장이 있길 희망한다"며 "대만 반도체 공장이 모여있는 신주산업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리조나주의 투자를 보완한다고 가정하면 소노라주는 확실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라조 주지사는 지난달 말부터 대만에 머물고 있다. 대만 자동차 부품사 시샹오토파츠, 칭화대학 등을 찾았다. 이번 방문 일정에 TSMC를 포함하진 않았으나 투자 협력을 논의하고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이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당초 120억 달러(약 16조원)였던 투자액을 400억 달러(약 54조원)까지 증액했다. 일본과 독일 등에서도 투자를 추진, 대륙별로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소노라주도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두라조 주지사는 폭스콘과의 만남도 시사했다. 폭스콘은 북미 고객을 확보하고자 멕시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간펑리튬의 멕시코 리튬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당국이 광산 채굴권을 취소하고 자원 국유화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멕시코 광업국(DGM)이 지난 8월 간펑리튬이 소유한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취소 근거다. 간펑리튬은 멕시코 정부의 일방적인 양허건 취소에 반발했다. 당국이 리튬을 국유화하고 산업 전반을 독점하기 위해 간펑리튬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심판을 제기해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간펑리튬 관계자는 "멕시코 자회사는 최소 투자 의무를 준수했다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고 실제로 최소 투자 기준을 상당히 초과했다"며 "또 멕시코 정부는 양허 취소 절차가 진행 중임을 알리기 전에 투자 규모에 대해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었다"며 행정 절차를 문제 삼았다. 이어 "(멕시코 정부의) 광업법 개정안으로 인해 기존 사업권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간펑리튬은 경제부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며, 검토가 끝날 때까지 최종 결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내년 설비투자액이 250억 달러(약 34조원)대로 올해 대비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320~360억 달러(약 43조~49조원)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가 250억 달러대까지 주저앉을 전망이다. TSMC는 설비투자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20년 172억4000만 달러(약 23조원)에서 2021년 300억 달러(약 40조원)로 급증했고 2022년 363억 달러(약 49조원)로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파운드리 업계에 한파가 닥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과 PC 소비가 줄며 반도체 수요도 축소됐다. 주문이 급감하며 TSMC의 평균 가동률은 60~70%로 하락했다. 6·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 공정 가동률은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도 주춤했다. TSCM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57억 달러(약 21조원), 순이익 66억 달러(약 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철도와 도로 인프라 확대를 위해 49조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낸다. 브라질 정부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관협력사업법 제정(2004년), 투자파트너십프로그램(PPI) 설치(2016년) 등을 통해 국가 인프라 사업에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헤난 히일루(Renan Filho) 브라질 교통부(Ministério dos Transportes) 장관이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 정부의 인프라 사업 외국인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독일, 아랍에미리트, 인도 및 중국에서 계속될 로드쇼의 일환으로 유럽 운영자 및 투자자에게 프로젝트 계획을 알리고 있다. 히일루 장관은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정부가 철도와 도로망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철도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1800억 헤알(약 48조 7800억원)의 외국인 민간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일루 장관은 룰라 정부가 대통령의 임기(2023~2026년) 동안 철도와 도로 인프라 확대에 약 800억 헤알(약 21조70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 16년 동안 모잠비크 탄화수소 탐사에 든 비용이 18억 유로(약 2조5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엑손모빌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탐사를 추진하며 모잠비크 원유·가스 생산량이 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모잠비크 국영 석유 기업 'EHN'에 따르면 회사는 2006~2022년 탄화수소 탐사 프로젝트에 2억4050만 유로(약 3400억원)를 투자했다. 프로젝트 양수인들이 투자한 금액인 15억8500만 유로(약 2조2600억원)를 합치면 전체 투자액은 18억 유로를 넘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투자액은 약 4억9700만 유로(약 7100억원)로 가장 높았다. 2017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이 주요 가스전이 있는 카보 델가도 지역을 공격하며 이듬해 투자액은 약 540만 유로(약 80억원)까지 하락했다. 모잠비크에서 가장 활발히 가스 탐사를 진행 중인 기업이 엑손모빌이다. 엑손모빌은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추출한 가스를 액화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엑손모빌은 이탈리아 에니, 중국국가석유공사(CNPC)가 합작한 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양극재 시장 규모가 4년 내 37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BRC(The Business Research Company)'가 지난달 발간한 '2023년 양극재 글로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양극재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279억1000만 달러(약 37조3575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8.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극재 시장을 지역별로 나눴을 때 북미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양극재 업체로는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영국 존슨매티 △독일 바스프 △미국 3M △일본 쿠레하·미쯔비시 케미칼 등을 꼽았다. 기술 혁신이 관련 산업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TBRC의 분석이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독자 개발한 '하이드로-투-캐소드(Hydro-to-Cathode)' 공정을 예로 들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이 기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차세대 연료인 메탄올 연료 추진선의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발주 1위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뒤를 바짝 뒤쫓으며 차세대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선주들은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에 초점을 맞춰 올해 들어서만 대체연료추진선 323척을 발주했다. 323척 중 메탄올을 연료로 한 선박의 비중은 36%로, 작년 11% 대비 크게 증가했다. LNG 추진선의 발주 비중은 55%이다. 클락슨은 "투자 여력이 든든한 일부 컨테이너선주들 사이에서는 대체연료추진선 발주 심리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와 노르웨이선급(DNV)도 대체연료선 시장에서 LNG추진선과 메탄올 추진선이 2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보 2023년 8월 12일 참고 대체연료선 수요 증가…LNG추진선·메탄올컨선 양강 구도> 메탄올 연료 추진선의 발주량은 지난해 LNG추진선의 6분의1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7월까지 메탄올이 LNG보다 1.7배 많게 발주된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