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전자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인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가 인도 인공지능·전기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르마는 최근 3억 루피(약 50억원) 규모의 ‘VSS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VSS 투자 펀드는 인도의 인공지능 산업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샤르마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샤르마는 인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분야 내 스타트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VSS 투자 펀드 조성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샤르마는 페이티엠 설립 이후 올라 일렉트릭과 GOQii, 트리보 호텔 등 다양한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샤르마는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가들이 있으며 인도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강국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10조 달러(약 1경3500조원) 규모의 아트마니르바르 경제를 향한 인도의 열망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 인공지능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희토류 광업 기업인 라이너스(Lynas)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희토류 수입·가공에 대한 허가를 연장 받았다. 라이너스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기능 운영 허가 연장에 이어 희토류 수입·가공 허가도 연장되면서 현지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창 린 강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라이너스가 오는 2026년 3월까지 희토류 수입·가공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라이너스의 말레이시아 사업 총 매출 중 1%를 토륨 추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월 라이너스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금지를 6개월 유예한 바 있다. 이로써 라이너스는 올해 말까지 쿠안탄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으며 증설 가능성까지 열린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반발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환경단체들은 오랫동안 라이너스 정유소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방사성 폐기물에 대해서도 반출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토륨과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 원소가 자연적인 형태가 아니라 기계적·화학적 공정을 통해 더 위험하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말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차세대 하드웨어 지갑 '라이더(Ryder)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자체 수탁((self-custody) 문화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디스프레드는 24일 라이더와 국내 디지털 자산 자체 수탁 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디스프레드는 라이더 제품군의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한다. 디스프레드는 광범위한 웹3 네트워크를 활용해 라이더를 웹3 이용자들에게 어필, 국내 디지털 자산 자체 수탁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스프레드는 2019년 설립된 웹3,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라이더는 기존 웹3 지갑 이용자들이 시드 문구로 겪던 불편함을 혁신한 차세대 하드웨어 지갑을 선보였다. 라이더에는 오픈씨, 스택스, 트위터, 나사, 에스턴마틴 등에서 근무했던 화려한 경력의 인원들이 팀을 구성, 2024년 4분기 실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스프레드는 라이더의 120만 달러 규모 펀딩에 투자자로 참여,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금산 디스프레드 대표는 "최고의 제품을 위해서 최고의 팀이 필요하다"며 "라이더는 전례없는 지갑 사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소시오넥스트가 3나노 공정 기반의 차량용 반도체 양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소시오넥스트는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 차량용 프로세스 'N3A'를 활용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및 자동 운전용 커스텀 SoC(System on a Chip) 개발에 나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TSMC는 차량용 3나노 공정인 N3A 기반 반도체 양산을 2026년 시작할 계획이다. 소시오넥스트 역시 개발중인 커스텀 SoC 양산 시기를 2026년으로 잡았다. 양사는 2026년 동시 양산을 위해 TSMC가 개발한 'N3AE'를 활용할 계획이다. N3AE는 회로 시뮬레이션용 SPICE모델이나 표준 셀, 각종 설계 규칙 등을 포함한 PDK(Process Design Kit)다. 소시오넥스트는 2024년부터 N3AE를 제공받아 2026년 N3A 기반 SoC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3나노 기반 차량용 반도체는 기존 5나노 제품보다 18% 이상 빠른 속도와 32%의 전력 절감을 할 수 있다. 소시오넥스트 관계자는 "3나노 제품 양산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N3A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인 호주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이하 AM)'가 퀸즐랜드 광산 프로젝트 규모를 확대한다. 개발 부지를 넓혀 채굴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AM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코니 프로젝트 매개변수, 환경 영향, 사회적, 경제적 요인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이미 부여된 광산 허가에 대한 확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AM은 "확장 신청은 스코니 프로젝트 개발의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지에 포함된 배터리 광물에 최적화되고 효율적인 추출과 관련된 추가적인 유연성과 선택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은 퀸즐랜드 자원부에 스코니 프로젝트에 포함된 그린베일(Greenvale)·러크나우(Lucknow)·코코모(Kokomo) 광산에 부여된 광업임차권(Mining Lease)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허가를 요청했다. 2개 도로에 대한 임차권도 함께 신청했다. 스코니 프로젝트는 30년 동안 그린베일·러크나우·코코모(Kokomo) 광산 등 3개 광산을 개발해 배터리 등급의 코발트·니켈을 얻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내년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다.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보급 가속화와 운송 부문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내년부터 판매될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이 낮아 더 안전한 배터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도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전기차 소유자의 두 가지 주요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가 호주 군용차량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호주 배터리 회사인 리차지 인더스트리에 인수된 후 선제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며 영국 기가팩토리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호주 에너지 회사 EDEA와 군용차량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한다. 영국 노섬벌랜드주 블리스 신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납품을 모색한다. 신공장은 영국 스타트업 브리티시볼트가 짓는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였다. 투자비는 38억 유로(약 5조4500억원). 연간 3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에 빠지며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올해 리차지에 인수되면서 공장 건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본보 2023년 2월 28일 참고 파산 위기 '브리티시볼트' 매각 완료…기가팩토리 건설 재개 추진> 리차지는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Ernst & Young)와 협상을 거쳐 노섬벌랜드주 블라이스에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지는 EDEA와의 계약으로 선제적으로 수주를 따내고 실탄을 충전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EY에 미지급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산기업 라이나스레어어스(Lynas Rare Earths, 이하 라이나스)가 오는 12월 혼합 희토류 탄산염 처리 공장을 제외한 말레이시아 내 모든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공장의 방사능 누출을 막고자 사업장을 업그레이드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너스는 두 달간 말레이시아 내 후방산업 사업장을 개조한다. 공장 개조로 희토류인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neodymium-praseodymium) 생산량은 연간 약 1만500미터톤으로 늘린다. 라이너스는 임시 폐쇄 기간 동안 처리되는 원자재의 양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라이너스는 공장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단기 폐쇄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균열과 침출 공장의 핵심 인력이 서호주 칼굴리에 있는 희토류 처리 시설에 배치돼 작업을 지원한다. 라이너스는 이번 사업장 업그레이드로 내년 2분기에 희토류 생산량이 약 300톤(tpm, tons per month)에서 750tpm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이너스가 사업장을 개조하는 데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압박이 크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그동안 라이너스 공장에서의 균열과 침출로 인한 방사능 수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현대자동차에 넘기며 로보틱스 사업에서 거리를 둬 온 소프트뱅크가 노르웨이의 로봇기업 1X테크놀로지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1X테크놀로지스의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투자 금액은 최대 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1X테크놀로지스의 최근 펀딩에서 인정받은 가치는 3억7500만 달러였다. 1X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으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휴머노이드 'EVE'를 개발했다. 1X테크놀로지스가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투자를 유치하면서다. 오픈AI는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마감된 2350만 달러 규모 1X테크놀로지스의 A2 투자 라운드에 참가했다. 오픈AI는 자신들의 GPT모델과 1X테크놀로지스의 휴머노이드 기술을 결합해 '네오'라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결국 소프트뱅크가 1X테크놀로지스의 투자하게되면 오픈AI까지 힘을 합칠 수 있는 모양새가 나오는 것이다. 로보틱스 산업에 있어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이 인공지능과의 결합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저출산, 고령화, 고임금 등에 따른 제조업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가 반도체 산업 진출을 저울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는 인텔과의 인수합병(M&A) 논의가 불발된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 세미컨덕터 인수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워 세미컨덕터는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용 장비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한다. CMOS 센서, 아날로그 신호 처리용 반도체 등 이미지 센서 제조에 특화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인텔이 지난해 2월 인수를 위해 54억 달러(약 7조3000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진행했으나,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8월 인수를 포기했다. 이에 릴라이언스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릴라이언스는 에너지·석유화학·섬유·천연자원·소매·통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최근 인도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릴라이언스가 정부와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러셀 엘왱거 타워세미컨덕터 CEO가 인도전자산업부 장관과 만나 양측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릴라이언스가 인수에 나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M&G인베스트먼트가 영국 파운드리 기업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에 투자한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영국 내 거점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아람코와 M&G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파운드(약 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펀딩 라운드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사우디 프로스퍼러티7 벤처스와 영국 인프라스트럭처 뱅크, 노던 그릿스톤도 참여한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지난 2021년 IoT(사물인터넷) 향의 저비용 플렉시블 IC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2의 팹 건설 자금으로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3500만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의 이번 투자 유치는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강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앞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지난 5월 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정부가 호주 리튬 채굴 기업 아틀란틱 리튬(Atlantic Lithium)에 15년 채굴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가나 국부펀드인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의 투자에 이어 채굴 기업까지 확보하면서 서아프리카 최초 리튬 광산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가나 국토천연자원부는 23일 아틀란틱 리튬 자회사인 바라리 DV 가나에 에와야(Ewoyaa) 리튬 광산을 15년 동안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무엘 지나포 국토천연자원부 장관은 “리튬은 다른 광물 자원과 같은 방식으로 관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그동안 우리가 맺어 온 표준 광산 임대 계약과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 위치한 42.6km 규모 부지에서 리튬 광산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서 향후 12년 동안 연평균 30만t(톤)의 스포두멘 정광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세계에서 10번째로 큰 규모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서 생산된 리튬 중 절반을 피드몬트 리튬의 정유 공장에 배정할 예정이다. 피드몬트 리튬은 아틀란틱 리튬의 2대 주주로 에와야 광산 건설 자금 1억 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