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앱서비스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 매각에 나섰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배달앱서비스 다수를 인수·합병(M&A)했다. 다만 막대한 자금을 투입 대비실적이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자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푸드판다 동남아 사업부 7개 중 일부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푸드판다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총 7개국에서 음식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 홀딩스가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의 잠재적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랩 홀딩스가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어서다. 그랩 홀딩스는 푸드판다 말레이시아 사업부 인수를 위해 10억유로(약 1조4029억원)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랩 홀딩스는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로 사업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호주 정부 차원에서도 게임 산업의 성장에 주목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빠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이 낸 '호주 게임 산업은 한 단계 레벨 업 진행 중'이라는 보고서에서는 호주 게임 산업의 현황과 한국 기업들의 기회에 대해서 다뤘다. 호주 게임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봉쇄에 따른 여가 활동 제한으로 빠르게 수요가 증가했다. IBIS 월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호주 게임 업계 수익은 연평균 5.2% 성장해 7억1350만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IBIS 월드는 2023년부터 향후 5년동안은 연평균 10.3%씩 성장해 2028년에는 12억 호주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도 2022년 호주의 게임 판매액은 2021년 대비 10% 증가한 50억 호주 달러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2%가 증가해 2027년에는 87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호주의 게임 산업을 이끄는 지역은 멜버른이다. 멜버르은 1990년대부터 디지털 게임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도 호주 게임 산업의 약 57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 치타공 파텡가(Patenga) 지역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베이 터미널(Bay Terminal)'이 운영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는 최근 치타공 항구에 건설된 파텡가 컨테이너 터미널(PCT)의 개장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PCT 터미널은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청(Red Sea Gateway Terminal International Limited, RSGT)이 22년간 운영한다. 방글라데시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항구 운영에 참여한다 PCT 터미널은 벵갈만과 카르나풀리 강 하구에 10만5218㎡ 규모의 드라이 도크와 보트 클럽에 건설됐다. 건설 비용은 186억 8000만 타카(약 2196억원)이 소요됐다. 584미터 길이의 터미널에는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할 수 있는 3개의 부두가 있다. 2개의 부두는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선을 수용하고, 나머지 204미터 길이의 부두는 유조선을 수용한다. 기존 인프라는 부두에 최대 1800개의 단위 용량 컨테이너 선박을 수용했다면 PCT 터미널은 흘수가 10~12미터이고 컨테이너 6000개를 수용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5조원이 훌쩍 넘는 예산안을 의결했다. 첨단 공정 장비와 연구 등에 쓴다. 반도체 업황이 내년부터 살아날 조짐을 보이며 이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TSM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43억4195만 달러(약 5조6200억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내년 연구·개발(R&D) 투자비로 약 21억9400만 달러(약 2조8400억원), 부동산 관련 비용으로 약 4억64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책정했다. 고급 패키징과 첨단 공정 장비 등에 약 16억8400만 달러(약 2조17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TSMC의 투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TSMC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2432억300만대만달러(약 9조9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월간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증가한 것도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실적이 반등한 배경은 강력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있다. 생성형 AI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공급난을 빚으며 TSMC는 공장을 풀가동했다. PC와 스마트폰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게임사 레미디엔터테인먼트(이하 레미디)와 중국의 빅테크 텐센트가 공동 개발하는 '뱅가드 프로젝트'가 리부트된다. 레미디는 13일(현지시간) 코드네임 뱅가드를 '협동 멀티플레이 요소를 갖춘 프리미엄 게임'으로 다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코드네임도 뱅가드에서 케스트렐로 변경됐다. 레미디와 텐센트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 뱅가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 후 양사는 뱅가드 프로젝트의 개념 개발 단계를 진행해 왔고 최근 그 결과를 두고 평가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레미디와 텐센트는 뱅가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현재 게임 시장의 부분 유료화 모델에 대한 변화 등으로 시장의 변화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게임의 방향성을 아예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기로 한 것이다. 레미디는 뱅가드 개발을 위해 개발해둔 많은 기능, 에셋, 테마를 기반으로 케스트렐을 개발한다. 케스트렐은 강력한 협동 멀티플레이 요소가 포함된 프리미엄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레미디 관계자는 "뱅가드에서 무료 플레이와 멀티플레이 개발 능력의 큰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 게임을 새로운 방향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광업회사 하리타그룹의 자회사 니켈 생산업체인 PT 트리메가 반군 페르사다(이하 TBP)가 한국에 황산니켈 수출길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TBP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OCBC 경험,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무대로 지원'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서 "많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고, 우리 니켈 대부분은 중국에 수출된다"며 "중국 외 한국과 일본 등 배터리 생산국에 니켈 수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 아르만 아르판디(Roy A. Arfandy) TBP 사장은 "니켈은 스테인레스강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소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업체에 황산니켈을 수출한다"고 말했다. TBP는 앞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하는 중국과 인도에 니켈을 수출한 바 있다. 황산니켈은 전기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삼원계(NCM·NCA) 배터리 양극재 원료다. 일반 니켈보다 순도가 높아 배터리에 쓰인다. 황산니켈에 망간·코발트·알루미늄을 더하면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가 되고, 이 전구체에 리튬을 더하면 양극재가 된다. TBP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정부는 지난해 모든 배터리 팩에 일정 비중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하도록 규제하는 배터리폐기물관리규정(Battery Waste Management Rules)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도 중앙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집계된 인도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이미 120만대를 넘어섰을 정도로 보급 속도가 빠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인도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인도 정부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반면, 배터리에 사용되는 그라파이트와 리튬, 코발트 등의 금속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선 인도 정부가 미국의 사례를 참고해 추가적인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의 경우 배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항공청이 여성 객실 승무원에게 바지를 착용하는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을 검토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민간항공청(CAA)은 3개월 안에 항공사 경영진과 만나 항공사 승무원의 성중립적인 유니폼 허용에 대해 논의한다. 린궈시안(LIN國顯) CAA 청장은 "승무원이 치마나 바지를 입도록 요구하는 규정은 없으며 항공사는 회사 정책과 유니폼이 승무원의 업무를 용이하게 하는지 여부에 따라 유니폼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항공사의 다양한 유니폼 허용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유니폼을 디자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CAA가 여성 승무원의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을 검토한 건 올 초 에바항공 승무원이 치마 착용을 제한하는 것과 기타 성별에 따른 차별 관행을 이유로 항공사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하면서 부터이다. 승무원들은 지난 8월 대만 국가인권위원회에 복장규정 변경을 청원하기도 했다. 대만항공사 여성 승무원의 성중립적 유니폼 도입 목소리는 대만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천수여(陳素月) 대만 민주진보당(DPP) 의원은 "많은 국제 항공사들이 여성 승무원의 유니폼에 바지를 추가하도록 정책을 바꿨지만, 대부분의 대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가 10월 제시한 고급 패키징 양산 능력 2배 향상 목표로를 상향 조정했다. TSMC는 엔비디아 외에도 애플, AMD 등 다수의 기업들이 주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생산능력을 120% 확대할 계획이다. TSMC는 지난 10월 19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CoWoS 패키징 생산능력을 2024년 말까지 두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CoWoS는 TSMC의 고급 패키징 솔루션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 등과 HBM을 한 기판 위에 올려 칩처럼 만드는 '이종결합' 기술이다. CoWoS는 2.5D 패키징으로도 불리며 AI 가속기에 적용되는 생산방식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엔비디아의 AI칩 생산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공정이다. CoWoS는 엔비디아의 제품에 주로 적용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엔비디아 외에도 애플, AMD, 브로드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주문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TSMC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 배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늘리려고 하는 것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지분을 늘렸다. PIF는 애스턴마틴 회장인 로렌스 스트롤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따르면 PIF는 루시드 모터스로부터 애스턴마틴 지분 2.6%를 추가 인수해 총 지분을 20.5%로 확대했다. 이로써 PIF는 리슈푸 지리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주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은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루시드 모터스는 지난 6월 애스턴마틴에 전기차 관련 인프라·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1억4200만 달러(약 1900억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지분 3.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은 루시드 모터스와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루시드 모터스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을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엔 루시드 모터스의 고성능 트윈 모터 구동 장치도 포함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와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SMFG)이 일본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출범 지원에 나선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가 화석연료 차세대 대안으로 꼽히며 일본 정부가 수소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SMFG 등 일본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수소산업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수소 생산과 저장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10년간 150조엔(한화 약 1314조 원) 이상 공공·민간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공공 자금이 20조엔에 불과해 나머지는 민간에서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 해당 펀드는 일본수소협회가 내년까지 운용한다. 일본수소협회는 토요타와 SMFG, 이와타니 등을 주축으로 2020년 출범한 단체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단체 포함 회원사는 약 370개에 달한다. 협회 회원사 외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해 초기 수백억엔 규모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운용사는 현지 투자회사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이하 어드밴티지)로 결정됐다. 투자 선정과 실행,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기업 IBC가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질 경우 IBC와 LG에너지솔루션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배터리 팩 공급 역할을 전담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C는 빈패스트와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초기 논의에는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회사의 생산 능력 증대,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무하마드 사빅 IBC 사무국장은 “IBC와 빈패스트 간에 더 많은 탐색과 정교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IBC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공급업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C와 빈패스트는 원자재부터 배터리 제품 공급망까지의 역할 분담을 논의하는 동시에 내수 부문 판매 목표와 수출 판매 배분까지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C와 빈패스트의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이 본격화 할 경우 IBC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IBC가 LG에너지솔루션·CATL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