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이하 핸콕)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 이하 라이온타운)의 지분을 매수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1위 리튬 업체 앨버말의 인수를 앞두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핸콕에 따르면 회사는 라이온타운의 지분 19.9%를 샀다. 매수 가격은 주당 가격은 3호주달러(약 2500원) 이하다. 핸콕은 "라이온타운의 최대 주주로 회사의 미래에 큰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라이온타운은 서호주 캐슬린 계곡의 리튬 광산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최종 타당성 조사에서 연간 250~400만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내년 상반기부터 채굴에 돌입한다. 서호주 골드필드 지역에서 매장량이 1500만t으로 추정되는 불다니아 광산도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테슬라와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24년부터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한다. 테슬라에도 동일한 기간 동안 10~15만 건조미터톤(DMT)을 납품한다. 라이온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가 리튬을 비롯해 핵심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확정했다. 대규모 리튬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탄탄히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인도 정부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략적 광물의 채굴 로열티를 승인했다. 리튬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의 3%, 니오븀도 평균 판매 가격의 3%를 로열티로 책정한다. 희토류는 희토류 산화물 평균 판매 가격의 1%로 산정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하얀 석유'라 불릴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니오븀은 합금철 생산에 주로 쓰인다. 니오븀을 함유한 합금철은 강하고 내마모성이 좋아 제트엔진, 로켓엔진의 노즐, 단열재에 활용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 광물이다. 스마트폰, 전기차 엔진·배터리, 반도체용 연마제, 풍력터빈 등에 쓰여 '산업의 비타민'으로 통한다. 인도는 수요가 높은 핵심 광물의 자국 생산을 촉진하고자 로열티를 조정했다. 인도는 광산광물개발규제법에 따라 로열티가 정해지지 않은 광물에 대해 12%를 매기도록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중국 정유사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산둥위롱석유화학 전략적 지분 10%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난산그룹, 산동에너지그룹, 산동위롱석유화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람코는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업무협약에는 아람코가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 과정에 필요한 실사, 거래 문서 협상, 규제 허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둥위롱석유화학은 현재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롱커우에 하루 약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대량의 석유화학 및 파생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유·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아람코는 양해각서 체결로 이 시설에 원유와 기타 공급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도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아람코는 앞서 지난 9월에도 중국 동부성홍의 완전 자회사인 장쑤성홍석유화학산업그룹과 전략적 지분 10% 인수를 위한 기본 협력 계약을 체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에너지 1위 기업인 오리진에너지가 매각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ACC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투자 회사 브룩필드 자산운용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오리진에너지 매수를 승인했다. 153억500만 호주달러(약 13조1600억원) 규모인 이번 M&A가 성사되면 이는 호주에서 사모펀드가 주도한 가장 큰 인수합병 사례가 된다. 지나 카스-고틀리브(Gina Cass-Gottlieb) ACCC 회장은 "이번 M&A가 재생 에너지 발전의 가속화로 이어져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이 보다 신속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이번 M&A가 공공의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에너지 장관 역시 "호주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에 투자하려는 브룩필드의 계획은 매우 현실적"이라며 "호주 재생 에너지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M&A가 이뤄지려면 마지막 관문인 주주 동의가 필요하다. 회사는 주주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주주들은 주당 가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마이크로 LED 솔루션 기업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가 내년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 증가하는 글로벌 마이크 LED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리 플레이나이트라이드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3건의 새로운 대량 주문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의 샘플 주문량도 상당하다"며 "2024년에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가 대규모 증산을 계획하는 것은 마이크로 LED 응용처 다변화로 주문이 밀려들면서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주요 공급사로 꼽히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를 위해 플레이나이트라이드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으나 무산됐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와 구조는 비슷하지만 칩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단자로 이뤄져있어 휘어짐과 깨짐, 경령화 등 기존 LED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거론된다. 전력 효율도 OLED의 5배에 이른다. TV부터 스마트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자원 기업 에코그라프가 베트남 빈그룹 산하 '빈이에스(VinES)'와 베트남 음극재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에코그라프의 친환경 정제 기술로 얻은 흑연을 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에코그라프는 9일(현지시간) 빈이에스와 음극재 공장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음극재 공장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에코그라프는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HF프리(HFfree)' 기술을 제공한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친환경적인 흑연을 활용해 신공장에서 음극재 생산을 추진한다. <본보 2023년 6월 16일 참고 '포스코·성일하이텍 파트너' 에코그라프, 흑연 정제 기술 美 특허 등록> 흑연은 탄자니아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에코그라프는 지난 4월 탄자니아 정부와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하고 에판코 흑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에코그라프가 86%, 현지 정부가 14% 지분을 보유한다. 베트남산 흑연 활용도 살핀다. 베트남 흑연 업체를 평가해 공급사 자격을 부여한다. 에코그라프와 빈이에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전기차 인프라 기업을 설립했다.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과 전기차 인프라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분율은 PIF가 75%, SEC가 25%다. PIF는 합작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전기차 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지역에 5000개 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전기차 보급 가속화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 년간 석유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투자를 늘려왔다. PIF는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에 투자해 지분 60%를 확보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신도시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에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카이퍼(Kuiper)' 인도 서비스 라이선스 신청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아마존이 전략적 움직임을 보인지 2년여만의 결실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민트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위성통신 운영 라이센스 신청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아마존은 인도 통신부(DoT)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며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민트에 해당 소식을 전한 익명의 관계자는 "아마존은 곧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승인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인도 중앙, 지방 정부와 협력해 전국적인 연결 격차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인도 당국에 강조하고 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2024년 위성 배치를 시작한다는 목표로 프로토타입 2종을 생산해 테스트에 돌입한다. 아마존이 프로젝트 카이퍼의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면 인도에는 스타링크, 원웹, 릴라이언스 지오의 자회사 지오 새틀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전력청인 '싱가포르 파워'가 호주 가스·전기 유통업체 제메나(Jemena)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가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파워는 제메나 지분 40%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규모는 60억 호주달러(약 5조1100억원)에 이르며 제메나 기업 가치는 150억 호주달러(약 12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제메나는 호주 전역에서 가스·전기 공급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115억 호주달러(약 9조8900억원) 이상의 주요 유틸리티 인프라를 통해 매일 수백만 가구와 기업에 필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가장 큰 가스 유통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고객 수는 150만 명 이상이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파워, 골드만삭스, 제메나는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토스그룹 산하 고급 컴퓨팅 기업 '에비던(Eviden)'과 독일 모듈형 슈퍼컴퓨팅 기업 파텍(ParTec)으로 구성된 컨소시업이 유로HPC와 슈퍼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비던은 유로HPC와 유럽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 '주피터'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엑사플롭은 초당 100경을 연산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를 가졌다는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5억 유로의 자금이 투입되면 유럽 최초의 엑사급 슈퍼컴퓨터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주피터 슈퍼컴퓨터의 자세한 내용은 11월 개최된 SC23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다. 주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와 프랑스 고성능 CPU 제조기업 사이펄(SiPearl)의 CPU가 장착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주피터는 에비던의 불세콰나 XH3000 수냉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의 3배에 달하는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최신 데스크톱 컴퓨터 1000만 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전체 시스템은 테니스 코트 4개정도의 규모로 260km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오스 정부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의 관리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7일 코트라 및 비엔티안타임즈 등에 따르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지난달 28~29일 열린 월례 내각회의에서 희토류 및 기타 광물 자원에 대한 국가 전략 수립을 지시했다. 손싸이 총리는 "희토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중요성과 높은 수요 등을 고려할 때 라오스 경제에서 희토류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라오스가 희토류 매장지 채굴에서 완전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라오스에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광물 분야의 관리 부실도 심각한 재정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광산 운영에 대한 엄격한 감독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오스는 아연·납·구리·철광석·석탄·칼륨·보크사이트 등의 광물 자원 산출지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에 따르면 구리·금·아연·납이 광물 매장량의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라오스의 광물 수출액은 2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38.1%를 차지한다. 또 광업 분야 외국인 투자자본은 전체 외국인 투자자본의 58.1%에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km)을 주행하는 급속충전(XFC) 배터리 상업화 준비에 속도를 낸다. 미국 자동차 부품 장비 전문 '플렉스앤게이트(Flex-N-Gate) 그룹'과 손잡고 내년 양산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플렉스앤게이트와 XFC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샘플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생산량을 확장한다. XFC 배터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있는 플렉스앤게이트 그룹의 '플렉스 이온(Flex Ion)' 리튬이온배터리셀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토어닷은 현지 자동차 OEM과 협력해 맞춤형 셀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스토어닷은 자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현지에 있는 자동차 OEM 파트너의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는 생산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원거리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XFC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도 순항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