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들과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에 손을 잡는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 공급망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산업체 CMOC,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RG),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 벨기에 유미코어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언급된 기업 외에 세계 최대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도 참여한다. 현재 코발트 최대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에 마련한 시설에서 블록체인 기반 코발트 공급 솔루션 '리I소스(ReISource)'를 테스트 중이다. 전기차 생산 관련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실제 운영 조건 속에서 막바지 파일럿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올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측은 "이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장되며 최종 제품에서 채굴, 처리 및 사용되는 모든 코발트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기차 산업의 메이저 공급망 간 고유한 산업 파트너십"이라며 "이는 모든 참여 기업의 책임있는 소싱 및 공급망 전문가의 입력으로 설계돼 코발트 가치 사슬의 가시성에 대해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과 맞물려 양극재 핵심 재료인 코발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거대 코발트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신흥국 등을 중심으로 아동 노동 착취, 난개발로 인한 환경 오염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배터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정책 기조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지만 기저에 있는 코발트 채굴은 이와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은 코발트 사용량을 줄인 배터리 개발을 선언하거나 '착한 코발트' 채굴에 뜻을 모으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테슬라용 2170 배터리셀의 코발트 없는 제품을 향후 2~3년 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삼성SDI, 삼성전자 등과 착한 코발트 채굴을 위한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볼보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코발트 공급망을 관리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본보 2019년 11월 7일 참고 LG·볼보, '코발트 유통망 추적' 블록체인 기술 개발…CATL 가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1월 기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를 넘는 인도 유니콘 기업이 38개에 달했다. 2025년까지 95개를 목표로 현지 정부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국내 기업과 인도 스타트업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22일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와 인도 재무부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 1월 기준 유니콘 기업 38개사를 배출했다. 2025년까지 95개로 늘린다는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는 외국인 투자유치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를 통해 스타트어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인디아'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특허·상표 출원 등 행정 절차를 밟는 데 필요한 수수료를 50%에서 80%까지 환급해준다. 인도 중소기업개발은행(SIDBI)이 운영하는 약 1000억 루피(약 1조5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투자 기금을 조성하고 '스타트업 인디어 허브'에서 법적 자문과 규제 등 애로 사항을 지원한다. 현지 정부의 스타트업 정책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세계 2위 인구 대국과 60%에 달하는 젊은층(18~35세) 비중, 높은 교육 수준 등 대외 환경과 맞물려 스타트업 생태계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인도 상공부 산하 산업무역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스타트업은 약 2만8000개가 넘는다. 2014~2019년 인도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액은 약 55억 달러(약 6조2200억원). 업체당 평균 1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12개 기업이 유니콘 클럽에 가입했다. △개발자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포스트맨 △지역별 뉴스를 지역 언어로 제공하는 데일리헌트 △살롱, 스파·에스테틱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제노티 등 6개사가 IT·소프트웨어 기업이었다.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온라인 교육 업체도 명단에 올랐다. 유니콘 기업들이 증가하며 글로벌 투자 회사들의 자금이 인도에 몰리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인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주요 벤처캐피털 펀드는 지난해 30억 달러(약 3조3900억원)의 투자금을 조성했다. 2019년보다 40%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에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뉴델리무역관은 "우리 기업의 기술을 인도 스타트업과 협력해 개선하거나 독창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를 인도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인도 정부도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나 기업 협력을 장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메이트 리막(Mate Rimac) 크로아티아 전기차 기업 리막 오토모빌리티 대표 등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설립 비하인드 등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설립 초기 단계에 있었던 에피소드부터 향후 계획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미국 기술·스타트업 전문 온라인 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다음달 9일 '모빌리티 2021'을 개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각국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직접 출연해 설립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향후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계획에 대해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 모빌리티 2021 참석을 위해서는 따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 가격은 55~380달러(한화 약 6만~42만원)이다. 테크크런치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가상 이벤트에는 고성능 하이퍼 전동형 시스템과 순수전기차(EV) 스포츠카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메이트 리막 리막 오토모빌리티 대표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메이트 리막 대표는 차고에서 1인 스타트업으로 시작할 당시 상황부터 포르쉐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맺기까지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2009년 설립된 리막 오토모빌리는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대출력 1088마력에 이르는 2인승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원'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1인 스타트업 설립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후 5년 뒤인 201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콘셉트원을 바탕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키웠고 2019년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각각 6400만 유로(약 880억원), 1600만 유로(약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포르쉐 또한 2018년 리막 오토모빌리티의 지분 10%를 확보한 후 이듬해 9월 15%까지 늘렸다. 지난 3월 24%로 지분을 확대하며 리막 오토모빌리의 주요 주주가 됐다. 모빌리티 2021 행사에는 메이트 리막 대표를 비롯해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사장과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오로라 사장도 연사로 등장한다. 이들 역시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써 초창기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에피소드를 나눌 계획이다. 이 밖에 팜 플레처(Pam Fletcher) GM 글로벌 혁신 담당 부사장, 알렉스 왕(Alex Wang) 스케일 AI(Scale AI) 대표,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애비에이션 대표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유명인사들이 대거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리막은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를 방문해 폭스바겐 경영진과 만나 부가티 인수를 눈의 중이다. 현재 협상 막바지로 폭스바겐은 부가티를 매각하는 대가로 현금 대신 리막 오토모빌리의 지분 40%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기술로 꼽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최근 '유형, 응용 프로그램 및 지역별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 시장 예측 및 분석 2021-2025'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테크나비오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7% 성장해 오는 2025년 717만4100달러(약 80억6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만 전년 대비 6.35%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중국 CATL, 독일 콘티넨탈 AG, 일본 덴소,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꼽았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맞물려 이차전지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이 배터리의 과열, 과충전, 방전 등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주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테크나비오는 "산업 고도화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 증가는 엄청난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배터리관리시스템 설계의 복잡성은 시장 공급 업체에 도전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설립한 '배드 로봇 게임즈'가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펀딩 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AAA급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드 로봇 게임즈는 4000만 달러(약 451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에 성공했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펀딩 성공으로 지금까지 5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성공하게 됐다. 이번 펀딩은 벤처캐피탈(CVC) 갤럭시 인터랙티브가 주도했으며 호라이즌 벤처스, 아이코닉 캐피탈, 텐센트 등이 참여했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J.J. 에이브럼스가 설립한 배드 로봇이 만든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2018년 중국의 텐센트와 손잡고 게임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배드 로봇 게임즈의 이번 펀딩은 '배드 로봇 게임즈 스튜디오' 구축과 안나 스윗 CEO 채용에 따라 진행됐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펀딩으로 조달된 자금을 오리지널 AAA급 게임을 개발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배드 로봇 내 영화, TV,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협업해 게임을 개발할 예정으로 자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드 로봇 게임즈는 개발진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 개발 총괄은 레프트 4 데드의 제작자인 마이크 부스가 맡았으며 엔지니어링 총괄은 페이스북 출신 조 럼시, 수석 디자이너는 오네일 호웰을 각각 영입했다. 안나 스윗 배드 로봇 게임즈 CEO는 "이번 펀딩으로 수혈된 자금이 스튜디오 운영 및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미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비롯해 최신 가전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멕시코 등 중미 지역에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A9', '인스타뷰 냉장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적의 세탁 및 건조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 기술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 확인이 가능하면 최적의 세탁코스를 스스로 선택한다.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별도로 연결할 필요 없이 연결되는 것도 특징이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세척이 간편한 HEPA 필터를 적용했다. 사용 후 물로 세척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얇은 마루 흡입구, 물걸레 전용 흡입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하면 카펫, 바닥, 소파, 매트리스 등 청소 공간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번 완충시 80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2개도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 냉장고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탑재돼 도어를 노크아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애는 UV나노(UVnano)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 고객들은 LG 씽큐앱을 통해 LG전자의 가전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다. LG 씽큐앱은 제품의 특징과 기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수리나 관리가 필요할 때 알림을 보내기도 한다. 루이스 갈베스 LG전자 파나마법인 지역 마케팅 담당은 "LG전자는 소비자들에 보다 연결된 집을 선사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한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들디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제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넷마블은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오는 6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게임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의 두 번째 작품으로, 3여년 개발 기간을 거쳐 내달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 철학이 담긴 세계관이 한 편의 극장편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진다. 특히,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는 명작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할 수 있고, 일종의 펫인 '이마젠'을 수집·육성하면서 전략의 다양성을 더할 수 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 PC'의 파이널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는 약 40만 명의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네오위즈는 테스트 앞서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받았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 전투,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파이널 테스트의 평균 일일사용자(DAU)는 15만 명이었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5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현재 스팀 출시 예정작 인기 찜 목록 글로벌 15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오위즈는 정식 출시 전까지 파이널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완성도 증대를 위해 마지막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모바일 보드 게임 '주사위의 신'에서 신규 맵 '쿨서머 페스티벌'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쿨서머 페스티벌'은 시원한 해변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맵이다. 빙결된 도시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있는 블록으로 이동되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콘텐츠 '세력 난투전'이 추가된다. '세력 난투전'은 2:2 대전 방식의 콘텐츠로 마이더스 그룹과 반군, 두 세력이 대결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랭킹을 기준으로 홀수 순위는 마이더스, 짝수 순위는 반군 세력으로 배정되며, 소속 그룹의 팀원과 무작위로 매칭된 뒤 상대 그룹과 경기가 진행된다. 아울러 신규 유저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기본 장착 아이템과 첫 결제 보상을 대폭 상향했다. 또, 신규 유저 전용 패키지를 포함한 일부 패키지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신규 유저들이 '주사위의 신'에 보다 수월히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 주식회사는 2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에 신규 페이트코어(외형 및 능력치 변경 아이템) '심안의 수호자 - 레라'와 전용 무기 '홀리 유니콘'을 선보였다. 심안의 수호자 - 레라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5성 영웅 '레라'가 말괄량이 소녀에서 요조숙녀로 성장한 평행세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페이트코어는 블루 등급으로 소지 시 혼돈형 영웅들에게 능력치 상승 효과를 제공한다. '심안의 수호자 –레라'의 전용 무기 '홀리 유니콘'은 순수한 자만이 사용할 있는 유니콘의 활로 활에 깃든 유니콘의 영혼으로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홀리 유니콘' 획득 시 '레라'의 공격력이 상승하며 '레라'에게 장착하면 무기의 외관이 변경되는 동시에 전투력이 추가로 상승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핀란드의 게임개발사 레미디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했다. 레미디엔터테인먼트는 18일(현지시간)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주식 5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이번 거래로 레미디엔터테인먼트 지분 3.8%를 확보하며 주요주주에 올랐다. 이번 거래는 레미디엔터테인먼트 주식 2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던 액센드 캐피탈의 보유주식 일부를 텐센트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텐센트에 지분 일부를 매각한 액센드 캐피탈은 레미디엔터테인먼트 14%에 해당하는 180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레미디엔터테인먼트는 핀란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2001년 맥스 페인을 시작으로 앨런 웨이크, 퀀텀 브레이크, 컨트롤 등을 출시하며 개발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게임 내 스토리와 전개방식에 있어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FPS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캠페인을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거래를 통해 레미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향후 자사의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 등을 통해 레미디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레미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센트가 게임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텐센트를 주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텐센트 관계자도 "우리는 레미디엔터테인먼트가 이룬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레미디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중동과 아프리카 간 블록체인 기반 송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사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리플넷'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이집트 국영 상업은행 이집트내셔널뱅크(National Bank of Egypt)와 해외 송금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금융 서비스 업체 루루(LuLu)를 통해 중동과 이집트 간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집트의 해외 송금 규모는 지난해 240억 달러(약 27조원)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집트내셔널뱅크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비용와 시간을 절감해 해외 송금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집트와 UAE 간 거래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리플은 최근 블록체인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BI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SBI리플아시아를 통해 캄보디아에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아시아 지역 최대 국경간 결제 기업인 트랭글로(Tranglo)의 지분 40%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이 마무리되면 IPO를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EC는 지난해 12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닌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리플 출범을 주도한 리플랩스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대 파트너인 일본 금융그룹 SBI그룹의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은 지난달 "리플 경영진은 현재 소송이 끝나면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이라고 밝혔다. SBI그룹은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외부 투자자 가운데 리플랩스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크램쉘(조개껍질)' 폴더블폰 특허가 공개되며 '아이폰 플립' 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특허청(USPTO)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다중 부품 장치 외장'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해 1월 26일 등록됐다. 애플은 이번 특허에서 플립폰의 작동 방식을 연구, 크램쉘 형태의 폴더블폰에 어떤 형태로 적용할 지를 보여줬다. 특허에서는 플립폰의 물리 키패드의 부품들이 다층구조로 돼있다는 것에 집중한다. 애플은 이와 유사한 구조로 디스플레이, 입력 센서 등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구성품의 냉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기가 흐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플립 스타일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에는 애플 전문 팁스터 존 프로서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다"라며 플립 형태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애플은 현재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테스트를 힌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해외 IT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2년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후난 산산 에너지(Hunana Shanshan Energy·이하 산산)와 중국에 리튬 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를 세운다. 바스프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산산과 양극활물질(CAM) 및 전구체(PCAM)을 생산하는 합작사를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스프와 산산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오는 8월까지 중국 정부의 승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스프는 중국 및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확장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도 160Kt(킬로톤)으로 늘린다. 산산은 중국 배터리 소재 선두 기업 중 한 곳이다. 원자재부터 전구체, 양극활물질,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재료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후난와 닝샤에 4곳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연간 90Kt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내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물질이다. 전기차와 기타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 안전성, 비용을 결정짓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구체와 양극활물질의 상호작용은 배터리 셀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솔루션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키미트 박사는 "바스프가 중국 양극재 선두 업체인 산산과 협력하게돼 기쁘다"며 "우리의 합작 투자는 바스프의 글로벌 배터리 소재 역량을 보완하는 동시에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바스프와 산산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전기차 산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가 중국에 배터리 소재 합작사 설립을 결정한 배경에는 현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극재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요소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도 잇따라 중국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보다 1.9% 줄었지만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 자동차는 10.9% 증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독일 다임러와 향후 1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차기 전기트럭에 탑재할 배터리도 함께 개발한다. 다임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CATL의 유럽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다임러가 20일(현지시간) "CATL과 탄소중립 전기트럭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토대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 트럭 이악트로스 롱하울(eActros LongHaul)에 쓸 배터리를 CATL로부터 공급받는다. 2024년 양산 준비가 끝나는 이악트로스 롱하울은 높은 에너지밀도와 긴 수명, 빠른 충전 기능을 갖춘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 2030년 이후에도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양사는 배터리 셀·팩 연구에 협력한다. 모듈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차세대 전기트럭에 장착할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의 인연은 2019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CATL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악트로스, 미국 프레이트 라이너(freight liner)의 이엠투(eM2), 이카스카디아(eCascadia)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벤츠가 개발한 주행거리 700km의 전기차 세단 이큐에스에 CATL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발표했었다. CATL은 다임러와의 협업을 토대로 중국을 넘어 유럽 시장 제패에 나선다. CATL은 독일 폭스바겐의 중국 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독일 BMW와 73억 유로(약 10조원) 규모 계약도 맺었다. 작년 8월에는 독일 트럭 업체 트레일러 다이나믹스와 손을 잡고 전기 상용차 시장에 가세했다. 2023년 출시 예정인 트레일러 다이나믹스의 전기트럭에 배터리를 제공한다.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가 늘며 설비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TL은 2018년 7월 독일 튀링겐주와 에르푸르트시에 생산 기지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 투자 협약을 맺었다. 2025년 연간 생산량 100GWh를 목표로 연말부터 가동된다. 마틴 다음 다임러 트럭 회장은 "CATL과의 협력 강화로 전기화 활동을 가속화하고 트럭 산업에서 온실가스 제로화를 선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전기 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쩡위췬 CATL 창업자 겸 회장은 "CATL의 혁신 기술과 다임러 트럭의 전문성이 결합해 다임러 트럭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