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플립' 출시 현실화…애플 '크램쉘' 폴더블폰 특허 베일 벗다

USPTO, 20일 애플 '크램쉘' 폴더블폰 특허 공개
애플, 지난 1월 26일 특허 출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크램쉘(조개껍질)' 폴더블폰 특허가 공개되며 '아이폰 플립' 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특허청(USPTO)은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다중 부품 장치 외장'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해 1월 26일 등록됐다. 

 

애플은 이번 특허에서 플립폰의 작동 방식을 연구, 크램쉘 형태의 폴더블폰에 어떤 형태로 적용할 지를 보여줬다. 특허에서는 플립폰의 물리 키패드의 부품들이 다층구조로 돼있다는 것에 집중한다.

 

애플은 이와 유사한 구조로 디스플레이, 입력 센서 등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한 구성품의 냉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공기가 흐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플립 스타일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들려왔다.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간)에는 애플 전문 팁스터 존 프로서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다"라며 플립 형태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애플은 현재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테스트를 힌지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해외 IT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2년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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