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르트(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자동차 소비가 늘고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며 UAE 시장을 장악한 한국 업체들의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에 따르면 UAE의 자동차 배터리 수입액은 지난해 약 3억3210만 달러(약 4790억원)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자동차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영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은 2020년 전년 대비 29% 감소한 15만 대에 그쳤으나 이듬해 17만 대로 증가했다. 올해 19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UAE 시장이 살아나며 가장 수혜를 보는 곳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세방전지, 현대성우쏠라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다. 한국은 UAE 자동차 배터리 수입 시장에서 3년(2019~20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걸프협력회의(GCC)가 한국산 자동차 배터리에 2017년 6월 25일부터 5년간 1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2018년부터 수입액이 감소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7243만 달러(약 1040억원)로 2위인 중국(3317만 달러·약 470억원)과 2배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 배터리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약 21.81%에 달한다. 국내 기업의 수주 기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UAE는 자체 배터리 생산이 미미해 수입품의 비중이 크고 무더운 기후로 배터리 교체 주기가 평균(3~5년)보다 짧다. 완성차 판매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며 배터리 수요는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2년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순위에서 베트남을 2년 연속 1위에 선정했다. 베트남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는데는 금융과 게임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3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의 '글로벌 가상자산 채택 순위 1위 베트남의 암호화폐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상자산 시장이 폭발적으로 관심을 받은데는 은행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수단이라는 점과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외국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많은 나라로 뽑힌다. 그러면서도 금융 시스템이 아직 잘 정비돼 있지 않아 금융기관 이용 비율이 낮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 송금수수료보다 적은 수수료로 빠르게 해외에서 송금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빠르게 인기를 끌게 됐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 게임이 있었다. 베트남인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 따라잡으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P2E 게임의 대두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켰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P2E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를 개발한 베트남 기업 '스카이마비스' 국내의 열렬한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실제로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국민의 23%%가 P2E게임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은 그러면서 아직 베트남 내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완비되지 않아 위험성이 높고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협회를 구성할 만큼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은 만큼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베트남의 암호화폐 사용률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적극성, 수용성으로 볼 때 베트남의 암호화폐 시장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며 "P2E게임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베트남의 새로운 혁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업체 'REC 실리콘 ASA(이하 REC실리콘)'가 수장을 교체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미국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윌리엄 커티스 레벤스 폴리실리콘·실리콘가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를 신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제임스 메이 전 임시 CEO의 뒤를 이어 조직을 안정화하고, 전문성을 살려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벤스 CEO는 REC실리콘에 가장 오래 몸담은 임원이다. 약 17년 간 가스라인 관리, 영업, 마케팅까지 핵심 부서에서 주요 관리직을 역임, 폴리실리콘과 실리콘가스 산업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REC실리콘의 워싱턴주 소재 모지스레이크 공장 재가동 프로젝트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REC실리콘은 내년 4분기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REC실리콘은 모지스레이크 공장에서 연간 1만6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최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의 투자와 당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대규모 자금 지원에 힘입어 공장을 증설하고 재가동하기로 했다. REC실리콘은 20억 달러를 들여 모지스레이크 공장 인근 162에이커 규모 부지에 잉곳과 웨이퍼 생산 시설을 추가 건설한다. REC실리콘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레벤스 CEO는 지난 2005년부터 리더십 팀의 일원이었으며 폴리실리콘과 실리콘가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는 조직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능력을 보여줬으며, 레벤스 CEO가 승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솔루션과 ㈜한화는 지난 3월 REC실리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 한화솔루션은 공동 대주주였던 노르웨이 '아커 호라이즌'으로부터 지분 4.67%를 4400만 달러(약 550억원)에 매입, 기존 16.67% 지분에 더해 총 21.34%의 지분으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도 약 1400억원을 들여 REC실리콘 지분 12%를 확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화물기 기단 쇄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차세대 화물기 구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최대 6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도입할 것으로 에어버스 A350 화물기 또는 보잉 777-8F 제트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화물기 갱신을 위해 신규 화물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현재 두 항공기 유형의 사양과 기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몇 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주문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두 항공사 중 보잉 777 화물기를 선호하고 있다. 어거스터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화물기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최근 홍콩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후 처음으로 화물기 운항을 최대 용량으로 복구했다. 항공사는 주당 최대 100편의 화물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화물 배송이 급증했지만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경고가 화물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 캐세이퍼시픽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성수기에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캐세이퍼시픽은 현재 평균 9년 가까이 된 14대의 보잉 747-8F와 13.5년 된 6대의 구형 747-400 장거리 화물기를 포함한 747 화물기가 있다. 이외에 228대의 여객기를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속가능한 비트코인 채굴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채굴업체 '아스펜크릭 디지털 코퍼레이션(Aspen Creek Digital Corporation, 이하 ACDC)'이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CDC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1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갤럭시 디지털과 폴리체인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CMT 디지털, 룩소르 테크놀로지스, 마나 벤처스, 개인젤스, 쿠퍼 리버 에너지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ACDC는 지속가능한 암호화폐 채굴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저장, 운영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콜로라도 서부에 구축, 운영을 시작했다. 올 가을에는 87MW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이후에는 200MW 태양광 발전소의 가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ACDC는 태양광외에도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2025년까지 전력 공급량을 3GW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CDC 관계자는 "채굴업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망에 새로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며 "2025년까지 3GW이상의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발하는 임모탈게임(Immortal Game)이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임모탈게임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7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카시우스, 그린필드 원, 스파클 벤처스, 35V, 블록월, 크라켄 벤처스, 스파이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임모탈게임은 올 3월 완료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펀딩까지 합치면 올해에만 1550만 달러(약 222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임모탈게임은 2021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웹3 체스 플랫폼과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모탈게임은 수백년된 체스라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성을 키워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모탈게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가지고 제품 개발을 가속하고 인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 임모탈게임 관계자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의 블록체인 채택은 변곡점에 도달해있다"며 "체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활용해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고 그 유산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모바일 힐링 게임 '고양이와 스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PFP NFT(프로필사진용 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 'ERCC(Early Retired Cats Club)'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를 위해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PFP NFT는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ERCC'는 '인텔라X(Intella X)'와 파트너사 '폴리곤(Polygon)'이 함께하는 첫 NFT 프로젝트이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PFP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RCC는 '부자가 된 고양이들이 조기 은퇴 후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총 1930마리의 고양이와 UN에 가입된 193개국의 국기가 결합돼 있는 NFT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각기 다른 의상을 착용한 고양이들의 모습을 GIF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차별화된 형태로 만들어냈다. ERCC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 넥슨은 27일 엔드림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SLG '문명: Reign of Power(레인 오브 파워)'를 최초 공개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문명 시리즈의 인기작인 '시드 마이어의 문명 V(문명 5)'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문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중 최초의 MMOSLG 장르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다양한 성장 요소와 시대 발전전략 수립의 재미를 충실히 계승하면서 연합 단위의 대규모 PvP 콘텐츠를 포함한다. 넥슨은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공식 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모바일로 문명하시겠습니까?' 문구를 통해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티저 영상에서는 문명의 핵심 키워드와 함께 게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신규 영웅, 룬 보스 등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영웅 '악마의 화신 세인'은 어둠 속성 근거리 딜러로 '악마 해방' 스킬을 활용해 적군을 속박하고 생명력 회복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귀신베기: 멸' 스킬을 사용하면 원거리를 빠르게 이동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세 번째 룬 보스 '궁기'는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어 자세를 취한 후 원거리 공격 면역력을 갖추는 것이 특징이다. 룬 보스를 처치하면 기여도에 따라 장신구, 성장에 필요한 재화, 의상교환권 조각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길드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길드 넥서스에서 몬스터를 소환하고 길드원과 함께 공략하며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클리어한 몬스터 난이도에 따라 골드, 길드 주화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 진행 중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세나랩'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로비의 '세나랩'에 입장해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콘텐츠 일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로한M'이 펫 던전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 진행과 함께 유저 편의성 개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로한M의 펫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는 도중 체력을 증가시켜주거나 이동 속도를 향상시켜 주는 등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로한M에서는 많은 플레이어들의 전투력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번에 개편되는 펫 던전은 레드 드래곤 던전 전부로 각 몬스터 레벨이 115에서 160까지 다양하게 등장하며 PVP가 불가능해 보다 안전하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일반 서버보다 많은 경험치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로한M은 지난 신성 장비에 이어 용의 유물에도 간편 강화 기능을 추가했다. 용의 유물을 강화하기 위해서 아이템을 확인 후 일일이 진행해야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모든 장비를 한 번에 강화할 수 있게 돼 유저 편의성을 제공했다. 특히 이전의 신성 장비나 장비 간편 강화와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따로 신경을 쓰지 않고 목표 강화 수치에 보다 편하게 도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30일 인기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한정 캐릭터 '하츠네&시오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하츠네&시오리'는 후열에서 유대감의 힘을 발휘하는 사이좋은 자매이며 적의 수가 늘어날수록 위력이 높아지는 공격 스킬과 주변 아군들을 강화하는 스킬을 구사한다. 유니온 버스트(필살기)인 '마이 디어 스타'는 자신의 물리 공격력을 대폭 증가시키고 전방에 위치한 적 전체에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오는 10월 2일까지 실시하는 '프린세스 페스'는 3성 캐릭터들의 출현 빈도수가 증가하는 기간제 캠페인이다. 추가로 ‘하츠네&시오리’의 출현 빈도수도 올라간다. 강력한 '프린세스 페스' 한정 캐릭터인 크리스티나, 무이미, 네네카, 페코린느(프린세스), 콧코로(프린세스) 등이 기간 한정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외에도 10월 13일까지 신규 스토리 이벤트 '일리걸 오에도 카르테 Dr 미츠키의 진찰실'이 열린다. 이용자들은 이번 스토리 이벤트에서 '길드 트와일라이트 캐러밴' 소속인 '미츠키'와 '길드 바이스플뤼겔 랜드솔 지부'의 '유키'를 중심으로 한 특별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벤트 퀘스트와 이벤트 보스 토벌을 통해 '니논(오에도)'와 '미츠키'의 메모리 피스도 대량으로 획득 가능하다. 또한 경험치도 1.5배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1~8월 누적 수주량이 급감했다. 다만 1년 전보다 수주잔량 규모는 늘었다. 1일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자국 조선업계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이 43% 급감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누적 수주량은 급감했어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수주 잔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 전 대비 11.5%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국 조선업계의 효율성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의 수출 선박 완공량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074만DWT를 기록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2537만DWT, 8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11.4% 상승한 9030만DWT였다. 올 하반기 중국 수주량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이 독점하고 있던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 대련조선, 양쯔자조선 등이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14만㎥ 이상급 LNG 운반선 시장을 통해 연간 최대 30척의 LNG 운반선 건조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실제 장난조선소, 대련조선소(DSIC), 양즈장조선 등 3개 조선소가 제품 목록에 LNG 운반선을 추가했다. LNG 운반선은 전 세계에서 각광 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17만4000㎥ 이상급 LNG 운반선의 평균 선가는 2억4000만 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88만CGT(표준선 환산톤수·51척)로 중국이 102만CGT(35척·54%), 한국이 76만CGT(12척·41%)를 수주하며 1∼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수주량은 전월 116만CGT 대비 34% 감소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남미의 엘셀바도르가 암호화폐 겨울에 국가 부도 위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일 코트라 콰테말라무역관의 '엘살바도르 가상화폐로 국가 부도 위험 고조'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엘셀바도르가 내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8억 달러 규모 외채 상환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살바도르는 인구 650만명의 남미 최빈국으로 2019년 30대 대통령인 나이브 부켈레가 집권하면서 적절한 코로나 대응을 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2021년 7월에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며 1억 달러 상당의 국가 자산을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했다. 문제는 지속적인 세계 금리의 상승, 루나 테라 사건으로 촉발된 유동성 이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암호화폐 겨울'이 찾아왔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엘살바도르 정부가 사들인 비트코인은 2381개로 법정화폐 채택 당시 개당 4만7000달러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2만달러 아래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이로인해 엘살바도르 정부가 입은 평가손실은 약 63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엘살바도르의 경제 성장률도 연초 3.8%로 예상됐지만 4월 3.0%로 떨어졌고 8월에는 2.5%로 재조정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파나마 7%, 과테말라 4%, 온두라스 3.8% 등보다도 낮은 성장률이다. 코트라 과테말라무역관은 시사점을 통해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비트코인 사용도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국정화폐 정책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지 진출 기업들은 2023년 디폴트 리스크에 대비해 외환 유동성을 확보하고 해외 송금 규제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머슨과 퀄컴이 무선 산업용 통신 솔루션 업체 ‘코어티고(CoreTigo)’에 투자했다. 코어티고는 최근 에머슨 벤처스와 퀄컴 벤처스 LLC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 △카두멘 캐피털 △마그마 벤처 파트너스 △메론 캐피털 △시에라 벤처스 △버라이즌 벤처스 △메이타브 대시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어티고는 공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장은 생산 과정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어티고 솔루션은 생산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을 도입해 생산 유연성과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특히 기계나 생산 라인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중 IO-링크 무선 기술은 유선 데이터 라인의 실현이 불가능한 협동로봇 등 높은 자유도의 로봇과 △전환 및 분기가 많은 운송 시스템 △자율 수송 트롤리 △위생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어티고의 제어·모니터링 무선 통신 기술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 기계 최적화, 에너지 소비 감소, 비즈니스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서스턴 크롬웰 에머슨 벤처스 개발·혁신 담당 부사장은 “코어티고의 무선 기술은 산업이 자동화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란 지그먼 코어티고 대표는 “에머슨과 같은 산업 리더의 신뢰를 바탕으로 완전 자동화 생산의 문을 열 수 있는 고성능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빈패스트가 일본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인 르네사스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에 이어 반도체까지 잇따라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기차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지난달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소재 빈패스트 공장에서 전기차 사업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공급부터 기술 공동개발까지 전방위로 협력키로 했다. 르네사스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아날로그·전력 반도체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납품한다. 빈패스트가 미래차 라인업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약속했다. 양사는 정기적으로 제품 개발 로드맵, 시장 동향·요구 사항, 프로젝트 구현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한다. 빈패스트와 르네사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빈패스트의 VF8, VF9 등 일부 전기차 모델에는 르네사스의 SoC, 아날로그 칩이 탑재돼 있다. 빈패스트는 르네사스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전기차 분야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확보, 새로운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과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늘려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이 2017년 9월 설립한 자동차 자회사다. 2019년부터 자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전기차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작년 3월에 베트남 최초 전기차인 V31을 선보였다. 삼성SDI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미국향 전기차에는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레 티 투 투이 빈그룹 부회장 겸 빈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빈패스트는 최고의 차량 성능과 적시 납품을 보장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 있다"며 "르네사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빈패스트는 고급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높은 수준의 시스템 전문 지식을 확보, 글로벌 시장을 위한 안전하고 정교한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CEO는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성장을 위한 빈패스트의 여정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차를 더 널리 보급함으로써 우리가 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MSD(미국 머크)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임상 3상을 재개한다. 이슬라트라비르는 지난해 안전성 이유로 개발 보류됐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저용량으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MSD에 따르면 이슬라트라비르에 대한 임상 3상 관련 연구 2건을 재개한다. 이슬라트라비르는 HIV-1 환자 치료를 위해 1일 1회 투여하는 경구용(먹는) 치료제다. MSD는 이번 임상에서 도라비린(doravirine) 100mg과 저용량 이슬라트라비르를 병용 투여해 약물의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1건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HIV-1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를 평가한다. 연구 2건은 바이러스 억제 상태의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위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ART) 대체 용도로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보다 더 높은 용량을 사용하는 도라비린/이슬라트라비르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은 아직 부분 임상 보류 상태다. 지난해 FDA는 임상시험 도중 이슬라트라비르를 투여받은 일부 참가자에서 총 림프구 및 CD4+ T세포 수 감소가 관찰된 이후 임상시험 6건에 대해 완전 임상 보류, 임상시험 7건에 대해 부분 임상 보류 조치를 내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