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리튬플러스가 코리아에스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코리아에스이는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변경하고 리튬 정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코리아에스이는 공시를 통해 리튬플러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한다고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지피클럽이 양수 예정이었던 구주 281만3637주를 인수한다. 회사 측은 "높은 기술력과 우호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인수 대금과 유상증자 자금 등을 모두 마련했다”며 "인수 의지 및 자금력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수 대금 조기 지급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제3자배정 유상증자 70억원 납입자도 리튬플러스로 변경된다. 지피클럽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총 500억원은 기존대로 진행한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리튬 정제 사업 확장과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회사를 직접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양산준비가 마무리 단계인 충남 금산군 제1공장은 향후 코리아에스이와의 합병 등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리아에스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투자도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 리딩 리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에스이는 다음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리튬 사업에 대한 포부를 담은 '하이드로리튬'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배터리용 99.99% 고순도 수산화리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리튬플러스 금산 제1공장은 대지면적 2만6842㎡, 건물 9개동 면적 9420㎡ 규모다. 국내 대기업과 해외 합작법인(JV) 설립도 논의 중이다. 글로벌 원산지 규정 강화 흐름에 대응이 가능해지고,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현지 북부지역연합인 '노던하우스파워파트너십'(The Northern Powerhouse Partnership, 이하 NPP)과 회동했다. 영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16기를 건설하기로 하며 북부 지역에서 투자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최근 NPP와 만나 SMR 건설을 논의했다. 톰 샘슨 롤스롤이스 최고경영자(CEO)와 노동당 소속 정치인 캐서린 앳키슨(Catherine Atkinson) 등이 참석했다. [유료기사코드] 앳키슨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SMR 개발에 전념하는 다른 업체들과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다"며 "영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며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NPP는 영국 북부 대도시들이 협력을 강화하고 남부 지역과의 경제적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6년 9월 설립됐다. 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수소와 SMR, 탄소포집·활용·저장(CCUS)을 포함해 녹색 산업 육성을 추진하면서 롤스로이스에도 투자를 구애한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작년 9월 영국 정부와 470㎿ 규모 SMR 16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웨스트컴브리아와 노스웨일스를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롤스로이스의 대관업무 담당인 앨리스트 에반스 담당이 보수당 소속의 코플랜드 하원의원 트루디 해리슨(Trudy Harrison)과 웨스트컴브리아 내 잠재 부지를 방문했었다. 1998년 설립된 롤스로이스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다. 영국 정부로부터 2억1000만 파운드(약 3230억원)의 지원을 받아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SMR 개발에 뛰어들었다. 체코와 터키, 에스토니아 등에도 수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개발 중인 SMR은 경수로형 원자로다.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트럭이나 배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건설 비용이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인 30억 달러(약 4조원)로 추정된다. 1기당 영국 1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 P2E(Play to Earn) 게임 올인원 플랫폼 클레이튼 게임즈가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에 국한되지 않고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힌다는 포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 게임즈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 브랜드 명을 '플레이원 게임즈(PlayOne Games)'로 변경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로고도 변경됐다. 올해 5월 출범한 클레이튼 게임즈는 클레이튼 생태계 최초의 P2E 게임 플랫폼이다. 클레이튼 게임즈는 출범 이후 5개월간 에어드랍, INO, 스테이킹 등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클레이튼 게임즈가 브랜드 명을 플레이원 게임즈로 변경한 이유는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서만 작동하느냐'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받아왔기 때문이다. 기존의 브랜드명을 유지할 경우 클레이튼 이외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플레이원 게임즈는 향후 클레이튼을 넘어 '블록체인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되겠다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멀티체인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플레이원 게임즈 측은 "기존 이름이 클레이튼 생태계에 국한됐다면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멀티체인으로의 확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름 변경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크러스트가 클레이튼게임즈의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방부가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를 100문 추가 도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인도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에서 배치된 이후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중국 위협에 직면한 인도 육군이 북부 국경에 배치하기 위해 라르센 앤 토르보(L&T)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대를 주문한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Gujarat)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인도 육군은 200문의 K9 바지라를 원하지만 100문만 주문한다. L&T는 "인도 국방부로부터 바지라 100대를 더 주문하라는 허가를 받았다"며 "제안 요청(RFP)은 곧 비용 협상이 수행된 후 L&T에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K9 바지라 추가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위해 결정됐다. 인도와 중국군은 난투극을 벌인 뒤 무기를 증강 배치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위협 증가에 K9 바지라를 추가로 사들이는 것.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라다크에서의 성능평가를 성공하자 중국 제압용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도는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에서 배치된 이후 K9 바지라 자주포 200여 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본보 2022년 1월 29일 참고 인도, '1.6조원' K9 자주포 200문 추가 도입…"중국 의식"> 이보다 앞서 2017년 K9 바지라 100대를 공급하는 450억 루피(약 7875억원) 계약을 따냈다. K9 바지라는 한화디펜스가 만든 K9 자주포의 인도 수출형이다. 한국 육군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K9 천둥 자주포를 인도의 더위와 사막지형 등을 고려해 개량한 것으로 무게 47t에 길이 12m, 넓이 3.4m, 높이 2.73m로 승무원은 5명이 탑승한다. 최대 속도 67km를 자랑한다. 구경 155mm에 최대 사거리 40㎞로 30초에 3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분당 6~8발을 사격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공장 가동률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한파가 파운드리(위탁생산)까지 번지며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디지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는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고객이 오는 2023년 웨이퍼 생산을 줄이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TSMC가 내년 1월 열릴 투자자 회의에서 매출 전망을 수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TSMC가 4대의 EUV(극자외선) 장비 가동을 중단시켜 전반적인 가동률을 낮출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6~7나노미터(nm) 공정 가동률이 90%를 밑돌고 월간 생산량은 1만5000개 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파운드리 고객인 엔비디아, 퀄컴, AMD,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의 주문량 감소 여파다. 글로벌 IT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PC, TV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탓에 재고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 데이터센터까지 관련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도 파운드리 산업 부진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가트너는 올 2분기부터 파운드로 공장 가동률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봤다. 지난 1분기 99%에 달했던 가동률이 △2분기 94% △3분기 90% △4분기 80% 중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4분기에는 80%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트렌드포스도 3분기 고객사 주문량 감소 영향이 나타나 전반적인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업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회사는 JP모건체이스의 보고서 발간 직후 "전체 가동률은 연말까지 최대치로 유지되고 올해 매출 성장 전망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3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싱가포르 바이오 기업 RVAC 메디신(RVAC Medicine Pte)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본격 시작했다. 설립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 도전한다. RVAC 메디신의 백신 임상 1상이 시작되면서 GS그룹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GS는 RVAC 메디신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다. [유료기사코드] 28일 RVAC 메디신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후보물질 'RVM-V001'의 임상 1상이 본격 진행된다. RVM-V001 관련 신규 환자 투약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번 임상 1상은 호주에서 총 54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의 목표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션 푸(Sean Fu) RVAC CEO는 "이번 임상으로 자사의 mRNA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VM-V001 백신 임상 1상이 본격 시작되면서 GS에 눈길이 쏠린다. GS는 RVAC가 지난 4월 진행한 1억4000만 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펀딩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GS는 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을 인수하며 바이오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GS는 30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최근 허서홍 미래사업팀장(부사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휴젤 이사회에 합류하며 경영 활동에 나섰다. GS그룹은 바이오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RVAC에 관심을 뒀고 투자에 참여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RVAC는 202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의·과학자 80여명과 함께 mRNA 기반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코로나 뿐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염성 질환 백신 연구에 중점을 뒀다. 중국 상하이와 미국 보스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며, 캐나다 바이오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Acuitas Therapeutic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라우드플레어는 28일 12억5000만 달러(약 1조7837억 원) 규모의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Workers Launchpad Fund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26개의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 △알티미터 캐피탈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볼드스타트 벤처 △카우보이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드레숄드 벤처스 등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별도로 선정한 스타트업은 자금 지원과 함께 클라우드플레어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대표는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공 뿐만 아니라 벤처 캐피털 업체들과 파트너십까지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관계자는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이 새로운 차원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클라우드플레어는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과 DNS(도메인 네임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 2021년 기준 전세계 웹사이트 5개 중 1개가 클라우드플레어의 리버스 프록시 서비스와 DNS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100여개 국가의 275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두고 CDN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5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클라우드프레어 플랫폼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300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인 엠바크스튜디오(이하 엠바크)가 신작 1인칭 슈팅액션게임 '더 파이널스'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엠바크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더 파이널스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유럽과 북미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엠바크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테스터 모집을 진행했으며 테스트에는 신청자 중 선정된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게임 내 버그와 밸런스 등 다양한 게임 내 요소를 확인, 개발사에 피드백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엠바크는 참여 유저들에게 영상 공유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글을 통한 감상평 공유는 자유롭게 가능하도록 했다. 더 파이널스는 엠바크가 '프로젝트 디스커버리'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하던 게임으로 지난달 열린 게임스컴2022를 통해 '더 파이널스'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넥스는 게임스컴을 통해 9월 중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한 바 있었다.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으로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에서 팀원들과 적을 상대하는 전투가 주 컨텐츠인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검과 총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전장도 고정된 형태가 아닌 전투 과정에서 파괴되고 변화되는 환경을 구현, 다양한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투자비를 증액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루프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5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MA) 의장 마이클 린드 주니어(Michael Lynd Jr)는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루프에 1500만 달러를 추가로 자금 지원했다"며 "이는 지역 사회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납세자들로부터 나오지 않는 많은 돈"이라고 말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지역의 증가하는 인구를 위해 필요한 교통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반복해서 전했다. 알라모 RMA는 연간 차량 등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보링컴퍼니가 샌안토니오 루프 프로젝트를 위해 1500만 달러의 추가 지원한 것으로,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를 모았다. 자금은 샌안토니오 루프의 첫 번째 단계에 사용된다. 알라모 RMA 이사회 비서이자 재무국장인 데이비드 스타(David Star)는 "샌안토니오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려는 보링컴퍼니의 의지와 신뢰성을 보여준다"며 "6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링컴퍼니는 고속도로 'US 281'과 평행할 수 있는 길이 7.6마일의 일방통행 터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샌안토니오 루프는 매일 11만2000명의 통근자와 350대의 테슬라 차량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시간당 1만5750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총 사업비는 2억4700만~2억9800만 달러(약 3024억~3650억원)로 예상된다. <본보 2022년 3월 17일 참고 보링컴퍼니, 美 샌안토니오 공항·시내 교통사업 수주> 보링컴퍼니는 12개월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18개월 안에 1단계를 완료하며 36개월 안에 전체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임대 계약에 따라 운송 루프를 운영하고 유지한다. 보링컴퍼니는 설계·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터널 건설 1단계로 4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사업을 토대로 터널 루프를 미국 전역에 확대할 방침이다. 터널 루프는 지하 터널 이동 수단으로 교통 체증이 없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미국 기반 터널 건설업체 보링 컴퍼니는 스페이스X의 자회사로 설립되다 2018년에 완전히 독립적인 별도 회사가 됐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지분의 90%는 머스크가, 6%는 SpaceX가 소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다올투자증권이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이하 호라이즌)'이 중국 국영 완성차 업체 '체리자동차’와 동맹을 맺었다. 대규모 투자와 수주를 동시에 확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라이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체리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호라이즌의 AI 칩 기반 전기차 플랫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공동 개발해 신차에 탑재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양사는 운전자의 개입이 일부 필요한 레벨2부터 그 이상에 이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라이즌의 '저니 3' 칩을 체리차의 고급 지능형 전기차 플랫폼 'E0X'에 적용, 내년부터 첫 모델인 '체리 E03'을 시작으로 최소 5개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이밖에 호라이즌의 '저니 2' 칩을 기반으로 한 ADAS 협력 모델도 연내 양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소형 전기차 판매에 강한 순수전기차 생산 업체다.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두고 있다. 호라이즌은 국영 완성차 업체를 주요 투자자로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호라이즌은 자율주행 차량 등에 쓰이는 AI 칩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딥러닝 담당 임원을 역임한 위카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5년 공동설립했다. 대만 TSMC에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8월 첫 차량용 AI 반도체 '저니 2'를 출시하고 이듬해 3월 첫 출하했다. 작년 말 기준 AI 칩 저니 시리즈 누적 출하량은 100만 개를 넘어섰다. 2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70개 이상 모델에 칩을 적용했거나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체리차 외에 투자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 비야디(BYD), CATL, 창청자동차 등 중국 큰 손들은 모두 베팅했다. 국내에서는 SK그룹이 중국 자회사인 SK차이나와 SK하이닉스를 통해지난 2019년 호라이즌의 6억 달러(약 667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펀딩을 이끌었다. 현재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가 협업을 진행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가 7억 달러(약 7791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 첫 번째 자금 조달에 투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한국산 경공격기 FA-50에 이어 기본 훈련기 KA-1 웅비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은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조한 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KA-1 웅비 훈련기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가 EMB-312 투카노(Tucano)와 같은 노후 훈련기의 교체를 위해 KA-1 웅비 훈련기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1 웅비는 KT-1 웅비 초등훈련기를 기초로 개발한 전선통제용 항공기(전술통제기/경공격기)다. KT-1 훈련기에 무장 포드와 정찰 장비를 장착해 육군의 작전을 지원하고 전선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KT-1 중등 훈련기의 파생형으로 플랫앤휘트니사의 95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에서 20여대를 도입, 보유하고 있다. 이집트가 훈련기로 KA-1 관심을 보인 건 노후 훈련기 EMB 312 투카노 때문이다. EMB 312 투카노는 브라질에서 개발한 2인승 기본훈련기이다. 초도비행은 1980년에 있었고, 최초 인도는 1983년에 있었다. T-37C 복좌 제트훈련기를 자국산 기종으로 대체하고자 1978년부터 개발한 복좌형 터보프롭 훈련기이다. KAI는 KA-1 훈련기 외 첨단 훈련용 제트기 사업도 정조준한다. KAI는 이집트에 첨단 훈련용 제트기 FA-50/T-50 골든이글의 수출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이집트군은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으로 구형 알파 제트기를 대체할 새로운 제트 훈련기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달 3일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피라미드 에어쇼 2022' 참가와 발맞춰 이집트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이집트와의 협력에 전력 투구한 이유는 이집트 내 수출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을 통틀어 최대 군사강국으로 손꼽히는 이집트는 훈련기와 전투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이집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은 내년 기종 선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각종 훈련기의 잠재적인 소요는 100여 대에 달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국방 예산을 사용한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군 현대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제공업체 웰 링크(Well-Link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웰 링크는 27일 테마섹이 주도한 B2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7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퓨처 캐피탈과 CDH 벤처, 그로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웰 링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 2019년 설립 후 3년 동안 총 5차례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최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렌더링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영상에 사실감을 더하는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 렌더링 기술이 발전한 형태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게임 제품의 기능을 통합하면서 업계 사슬 전체를 맵핑(mapping)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렌더링 기반 디지털 휴먼 플랫폼을 시작으로 차세대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웰 링크는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기능의 전략적 레이아웃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및 렌더링 아키텍처 구축을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VR·AR 분야에서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의 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입체감과 현실감이 살아있는 미래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웰 링크는 지난 8월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인 아크(Ark)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중국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게임 ‘더 그래스 오브 제네시스(The Grass of Genesis)’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웰 링크는 힉시 미디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최초의 디지털 배우인 춘차오를 공동 마케팅 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