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브랜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의 미국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가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커슈머리포트는 20일(현지시간) '2020 자동차 브랜드 순위'(Consumer Reports Auto-Brand Card)를 발표했다. ◇제네시스 2위 '수성'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총점 84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018년의 경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3위였던 포르쉐가 86점을 얻어 두 단계 순위가 상승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스바루는 81점으로 3위로 밀렸다.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순위는 브랜드별 차량을 대상으로 주행 평가, 신뢰성, 오너 만족도, 안전성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컨슈머리포트는 제네시스의 G70, G80, G90에 대해서 테스트결과 권장할 수 있는 모델로도 선정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오너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컨슈머리포트의 오너 만족도 조사는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동차를 구매할 때 동일한 차량을 다시 구매하겠느냐'고 물어 재구매 의사를 물은 결과를 점수화 한다. 즉 미국 제네시스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 의사가 높다는 것을 의미해 제네시스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이번 컨슈머리포트 평가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톱10' 차지…3단계 수직상승 제네시스 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차도 '톱10' 브랜드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총 75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3단계 순위가 상승해 7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74점으로 3단계 순위를 끌어올려 9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이날 발표된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의 차 미드사이드, 3열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려, SUV 강자로 자리매김됐다. 이 외에도 컨슈머리포트 선정 브랜드 '톱10'에 마쯔다(4위)와 렉서스(5위), 아우디(6위), BMW(8위), 미니(10위) 등이 포함됐다.
네오위즈가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의 이름을 변경한다. 이름변경은 국내 서비스는 진행되지 않고 영어권 서비스 지역에서만 진행된다. 네오위즈는 21일 글로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오는 3월 5일부터 '브라운더스트'의 이름을 '브레이브 나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브라운 더스트'의 세계관을 더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3월 5일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기존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만 진행하면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새롭게 다운로드를 받고자 하는 유저들은 3월 5일 이후 '브라운더스트'가 아닌 '브레이브 나인'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브라운더스트는 겜프스에서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전략RPG로 9명의 용병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턴방식으로 전투를 벌이는 S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브라운더스트에는 300명 이상의 용병과 1200개 이상의 전투,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 체험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길드전, 던전, 월드 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4월 24일 서비스 시작됐으며 2018년 3월 일본에 출시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돼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지난 1년동안 전세계 브라운더스트 팬들이 이 게임의 독특한 영웅배틀 시스템에 적응해온 것을 봤다"며 "브레이브 나인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9명의 용감한 전사들에 대한 내용을 게임에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소비자에게 최고의 체험형 마케팅을 제공한 업체로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최고의 몰입형 고객체험을 선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아 '베스트 이머시브 익스피리언스' 상을 수상했다. 이번 오토 엑스포에는 수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해 각 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차량들을 선보이면 관람객의 눈을 끌었다. 마힌드라는 새로운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전기자동차, 상용차, 콘셉트카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으며 타타도 전기차, 콘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르노 등 유럽의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엔진과 차량을 위주로 전시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런 천편일률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채워넣어 새로운 전시공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설명하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영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4D 체험관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오토 엑스포에 현대차가 진정한 승자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시 부문에 있어서 승자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차는 능력을 한껏 뽐냈다"며 "브랜드의 역사, 현재와 미래 등을 엿볼 수 있었던 현대차의 전시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세도나(국내명 카니발)과 쏘렌토 23만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특히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실외에 주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21일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등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법인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세도나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쏘렌토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리콜대상이 된 차량은 세도나가 총 14만446대, 쏘렌토가 8만8383대로 총 22만8829대에 대한 수리가 이루어진다. 이번 리콜은 해당 차량에 장착돼 있는 ABS(Antilock Brake System)의 전자 장치에 습기가 침투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NHTSA를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ABS의 전자 장치에 습기가 침투하면 전기 합선을 유발하고 화재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문제를 일으켜 화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세도나 2건 △쏘렌토 5건 등 해당 문제로 총 7건의 화재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오는 4월 10일부터 리콜을 실시하며 무료로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ABS 장치로 전기를 흐르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며 앞서 같은 문제로 수리를 받은 오너들에게는 비용을 상환한다. 기아차 측은 "리콜 리스트에 포함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은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실외에 주차하고 다른 차량이나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현대차도 최근 2006년부터 2011년 까지 생산된 '엘란트라'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엘란트라 투어링' 차량 43만여대에 대해서도 같은 문제로 리콜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화테크윈이 미국 영상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영상보안 제품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오는 3월 1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보안기기 전시회 및 컨퍼런스 ISC West 2020에 참가, 새 PoE 익스텐더 카메라를 선보인다. ISC West는 영상보안업계 3대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와이즈넷 엑스(Wisenet X) 시리즈 플러스(PLUS) 제품군의 신제품으로 스위치허브(PoE) 익스텐더 카메라 △XNV-8081RE 실외돔 △XND-8081REV 실내돔 △XNV-6081RE 실외돔 △XNV-6081REV 등을 소개한다.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 PLUS 카메라는 카메라 내 오디오 메시지 재생, 확장된 온도 처리 및 탈착식 컬러 스킨을 특징으로 한다. 2MP 또는 5MP 실내 또는 실외 구성으로 제공되는 이 카메라는 자석을 사용해 센서 모듈을 하우징에 고정시켜 즉각적인 스냅인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PoE 익스텐더 카메라는 스위치허브(PoE)를 연장해 쓸 수 있게 하는 카메라로, 스위치에서 100m, 두 번째 PoE 카메라는 80m 이상 더 연장, 익스텐더에 연결할 수도 있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설치 카메라에서 추가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과 운영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카메라에 추가 설치시 필요한 포트 수와 스위치 수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작동 온도는 -50도에서 60도사이를 작동하고, 낮은 천장에서도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틸트 각도가 85도로 증가한다. 자이로 센서가 내장돼 영상 흔들림도 보정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에도 이 전시회에 참가해 와이즈넷 P, X, Q, T시리즈 전체 라인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모듈식 디자인이 특징인 와이즈넷 엑스플러스(X-Plus)와 CCTV 1대에 2개 이상의 렌즈가 탑재된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테크윈이 미국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 신제품을 선보인데는 미국시장 공략 이유가 크다. 한화테크윈은 미국을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시장으로 보고 점유율 확대에 힘써왔다. 실제 북미시장의 경우 대형 리테일 프로젝트 수주 외에도 제품 경쟁력 향상, 기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실적 등으로 인해 2018년 한해에만 40%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제품군으로 또 한번 시장 점유율을 높힐 계획이다. 레이 쿡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솔루션 및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PoE 플러스 사양은 표준 PoE 장치에서 15.4 와트 보다 25 와트 이상의 전력을 장치에 공급할 수있게한다"며 "설치 프로그램은 PoE 플러스 가능 스위치 또는 인젝터를 사용해 추가 PoE 카메라를 연결, 신규 설치 인프라를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아 현지에서 추진중인 생산기지 설립과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봉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는 셸이 나이지리아 정부와 합작해 나이지리아 연안에 대규모 해상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만 12억 달러(약 1조 3600억원)에 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이지이라 아부자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국제석유정상회의(NIPS)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 우수상 △올해의 프로젝트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매년 열리는 나이지리아 국제석유정상회의(NIPS)는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과 함께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와 나이지리아국영석유회사(NNPC) 등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중공업이 NIPS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배경은 성공리에 마친 에지나(Egina)프로젝트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깊은 해양 석유·가스전인 에지나 유전을 위해 세계 최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에서 삼성중공업은 시공 단계에서 3D 스캐너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 모듈을 미리 통합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로 품질이 향상되고, 설비 운영이 최적화되면서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지나 프로젝트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 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에서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을 차지한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자조선소(SHI-MCI) 관계자는 "세계적인 해양 서비스는 물론 제조, 통합, 선박 유지 보수를 통해 나이지리아 지역 해양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술 혁신상 수상은 삼성중공업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 국가에게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지리아의 성장을 위해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산업을 위한 지역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끌어 들이고, 정부 차원에서 나이지리아 경제의 미래 요구에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6월 3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3조4000억원)에 나이지리아 에지나 프로젝트를 수주, 나이지리아 회사와 지분을 투자해 합작 조선소를 세워 완공했다.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초반 건조 후 지난 2017년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모듈 제작하고 탑재를 마쳤다. 프로젝트 초반엔 열악한 현지 상황 때문에 원활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1조원 가량의 손실을 내며 아픈 손가락이 되기도 했지만, 완공 후엔 원유 생산에 성공하며 나이지리아 FPSO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지난해 나이지리아 합자조선소(SHI-MCI)가 무사고 1200일을 달성하면서 안전성과 생산능력까지 입증 받았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생산법인이 '나이지리아 석유 및 가스 박람회(NOGOF 2019)'에서 에너지 개발 사업 관련 공로상을 수여했다. 당시 나이지리아 콘텐츠개발감시위원회(NCDMB)으로 부터 아프리카의 FPSO 건설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SHI-MCI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에지나 FPSO 프로젝트와 라고스에 특수 제작된 합자조선소 SHI-MCI 제작 및 통합 야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 수주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 생산기지 설립 목적의 부지 마련을 위해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현지 물류업체 '라돌'(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이 보유한 항만부지(약 11만2426㎡)를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멕시코에서 '파트너의 날' 행사를 열고 2020년 회사의 비전과 계획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서 '2020년 파트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는 2020년 지속적인 성장과 딜러·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발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포드, 토요타, 아우디, 포르쉐 등 업체들에 프리미엄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강화했다. 이에 혼다에서는 품질과 배송 등 2개 부문에서 '혼다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을 통합 새로운 개발 기술등을 도입했다. 이런 혁신을 기반으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신규 다이나프로 라인업 2종을 추가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2020년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약진을 거듭한 트럭, 버스 등 상용차 타이어 부문(TBR)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롭 윌리엄스 한국타이어 미국법인 TBR 판매총괄은 "지난해는 신제품과 기술력으로 한국타이어의 TBR 사업이 괄목할 만큼 성장한 한 해였다"며 "판매 일선에 있는 딜러들의 노력 덕에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시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도 "새로운 생각과 혁신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올해는 전례없는 수준의 성장과 협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웹사이트를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특히 차량 정보와 고객서비스 부분을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9일(현지시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새로운 웹사이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는 자신의 필요에 맞는 모델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인근 딜러를 찾아 시운전도 할 수 있는 직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개편됐다. 또한 데스크톱 PC는 물론 태블릿, 모바일 기기에도 완벽히 대응하도록 했다. 새로운 웹사이트는 크게 차량, 빌드 앤 프라이스, 재고, 현대차 소개 등 4개 메뉴가 존재한다. 차량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차량과 곧 출시될 차량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빌드 앤 프라이스에서는 가격의 차량은 물론 트림을 세부적으로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옵션과 가격에 맞춰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페이지이다. 재고에서는 고객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 현대차 딜러점을 수월하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딜러점과 시승 일정 등을 잡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 월별 구매혜택 확인, 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 자동 번역 서비스, 장애인 고객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이 이루어졌다. 안제라 제페다 미국법인 마케팅총괄(CMO)는 "완전히 재구성된 홈페이지는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쉽고 풍부하면서도 몰입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콘텐츠, 혁신적인 딜러 통합 기능을 갖춘 최첨단 플랫폼 등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일명 '애플법'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는 기기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폐쇄형 운영체제를 가진 애플에 불리하다. 최악의 경우 애플의 시장 철수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러시아 정부에 동조하며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법안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에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겠다는 뜻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러시아산 소프트웨어 장착 기기만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20만 루블(약 372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러시아 하원은 작년 11월 법안을 의결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새 법안이 애플을 저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 iOS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고 모든 권리가 애플에 있다. 한마디로 '폐쇄형' 운영체제인 만큼 애플이 러시아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은 낮다. 애플의 러시아 진출 길이 막히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불리한 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애플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처럼 애플의 법안 준수를 요구하는 러시아 정부 내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어서다. 애플이 새 법안의 여파로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할 경우 삼성전자의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안심하긴 어렵다.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서다. 러시아 경제 일간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24.4%로 삼성전자(23.3%) 대비 1%포인트 이상 앞섰다.
미래에셋이대우가 베트남에서 5000억동(약 25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 실탄을 확보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8일 베트남에서 사업개발을 위한 자본 확충 차원에서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 가치는 연간 8% 명목상의 기대 금리가 붙어 총 5000억동(약 256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실탄을 사업개발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미래에셋 베트남은 2007년 12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증권사다. 미래에셋은 베트남 증시가 FTSE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 2017년부터 대규모 증자를 단행하는 등 베트남 법인의 덩치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은 베트남 진출 12년 만에 자본금 기준으로 업계 1위였던 SSI(5조1010억동)를 제치고 베트남 현지 최대 증권사로 등극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래에셋 베트남에 1조1560억동(약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자본금이 5조4560억동(약 272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점수도 늘렸다. 지난해 베트남 파생상품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베트남 남부 껀터와 호찌민에 새로 지점을 열며 지점 수를 8개로 확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해외 영토 확장에 매진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아시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상품 세일즈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이 가동 9년여 만에 누적 생산량 200만대를 넘어섰다. 19일 현대자동차 러시아법인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011년 1월 현지 자동차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근 누적 생산 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93만대는 러시아 국민차로 등극한 솔라리스(Solaris)가 차지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SUV 크레타 24만대에 달한다. 현대차의 러시아·터키·체코공장 등 유럽 생산기지 가운데 러시아 공장은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공장 효율성의 지표로 여겨지는 시간당 생산대수(UHP) 70대를 웃돌아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이 200만대를 돌파하는데 11년이 소요된 사실을 감안하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엿볼 수 있다.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주 5일 3교대 근무를 이어가 올해 총 24만대 차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법인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 러시아법인이 생산한 자동차와 함께 한 200만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자동차 생활에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00만대 생산을 기념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어린이병원의 차량을 기증했다. 2010년 러시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2011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첫 모델로 솔라리스를 양산하기 시작, 지난 2015년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1395대(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볼륨모델인 솔라리스는 러시아 베스트셀링카 6위(3408대)에 오르며 러시아 시장에서 인기 모델로 자리를 지켰다. 크레타는 지난달 5376대(4위)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28%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떠난 이란 시장을 중국 업체들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현지 협력사들이 양사 제품을 생산해온 조립공장을 활용해 중국 브랜드를 제조하려 한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이란과 삼서비스는 중국 업체와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알리레자 무사비 마자드 이란 IAAVA(Iranian Association for Audio and Video Accessories)협회 회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떠나며 남긴 인프라는 삼 서비스와 골드이란 등이 새 가전·전자 브랜드를 제조·판매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중국 업체와 협력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 서비스와 골드이란은 각각 삼성전자, LG전자 제품을 유통해온 현지 협력사다. 특히 골드이란은 지난 2006년 카스피안공단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에어컨 공장을 지었다. LG전자의 부품과 기술을 제공받아 제품을 제조했다. 완성품 수입 시 이란 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다. 국내 가전업계는 현지 사무소, 영업점 등을 열며 이란 공략에 힘써왔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으로 중동의 최대 전자제품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1990년 이란 테헤란로에 지점을 세우고 영업해왔다. TV와 냉장고, 세탁기를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고 모바일 거래처와도 협력했다. LG전자는 1989년 이란 지사를 만들고 TV와 냉장고, 에어컨, 휴대폰 등을 팔았다. 양사 모두 이란 진출에 적극적이었으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이 작년 8월 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원화 결제계좌 운용이 중단됐고 한국에서 부품을 수입할 길이 막혔다. 현지 조립 생산과 판매가 어려워지며 국내 가전업계도 인력과 사업 규모를 줄여왔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테헤란 소재 전자·가전 매장을 철거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철수 움직임을 보이자 이란 업체들은 이를 대체할 중국 파트너사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란 정부는 국내 가전업계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를 잊지 않는다"며 "미국의 제재에 가담해 이란을 떠난 나라의 기업이 다시 이란에 진입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