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카드'를 꺼냈다. 보증 프로그램이 재규어와 렉서스,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경쟁 브랜드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보증 서비스와 비교할 때 2배 수준으로 국내 소비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0년 미국 시장에서 △차체 보증 10년/12만마일(약 20만km) △워트레인 10년/12만마일 등 업계 최고의 수준의 '보증 서비스'을 제공한다. 지난해 제공한 5년/6만 마일(약 10만km) 보다 보증 서비스를 2배로 확대한 것이다. 특히 파워트레인 보증은 2만 마일(약 3만2000km)가 늘었다. 로드서비스 제공기간도 기존 5년에서 10년/12만 마일로 확대했다. 부식에 대한 보증은 지난해와 동일한 7년이며 주행거리의 경우 제한이 없다. 현대차가 미국 보증 서비스를 확대한 배경은 제네시스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미국내 경쟁 브랜드를 압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재규어의 경우 올해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보증서비스를 5년/6만 마일로 정했다. 렉서스와 인피니티, 캐딜락, 링컨 등도 6년/7만 마일에 달하는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4년/5만 마일(약 8만km)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재규어를 비롯해 렉서스, 캐딜락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보증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상대적으로 브랜도 인지도가 떨어지는 제네시스 입장에서 파격적인 보증 서비스를 통해 이를 만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내 소비자를 지나치게 홀대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차체 일반부품 △파워트레인 △냉난방장치·차체 외판 부식 등에 대해 5년/10만km 보증하고 있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7년/10만km를, 관통부식의 경우 7년이다. 이는 미국 보증 서비스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콘티넨탈 출시 마케팅 임원을 영입했다.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은 18일(현지시간) 라울 구티에레즈를 영업·마케팅 총괄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울 구티에레즈 신임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 영업·마케팅 총괄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승용차, 상용차 타이어 시장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구티에레즈 신임 총괄은 15년 이상 광범위한 산업적 경험을 쌓아왔으며 글로벌 타이어제조사인 콘티넨탈에서 13년간 일해왔다. 구티에레즈는 지난 2007년 5월 콘티넨탈에 입사해 생산부터 영업, 마케팅에 이르는 전 분야에 걸쳐 경험을 축적해왔다. 라울 구티에레즈 신임 총괄은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에는 고객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경험많고 헌신적인 팀이 있다"며 "내 목표는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지금보다 더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타이어 스페인법인 관계자는 "라울이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시장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고 라울은 이 프로젝트를 이끌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삼성SDS가 미국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와 동형암호(HE) 표준화에 협업한다. 인공지능(AI) 리더들을 모아 워크숍을 열고 표준 마련에 힘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와 최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 캠퍼스 'HE 표준화 워크숍'을 열었다. 듀얼리티테크놀로지스는 동형암호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번 회의에는 AI 분야 연구자와 보안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HE 표준 강화를 논의했다. HE는 머신러닝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떠오르는 기술이다. 암호화된 데이터에 AI 연산을 지원해 연구자가 암호를 해독하지 않고도 유의미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의료와 금융 등의 분야에서 주로 활용된다. 삼성SDS가 워크숍을 주최한 건 데이터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삼성SDS는 서울대 연구팀과 협력해 HE 기술을 개발해왔다.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던 데이터 분석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 자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적용했다. 데이터 분석과 그 결과를 암호화된 상태로 제공해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이스라엘 암호 전문가들과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개발해 한국과 일본,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 보안 표준 인증을 받았다. 화이트박스는 암호키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변환해 해커가 찾지 못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해커의 클라우드 접근을 막고 데이터를 빼가도 암호를 풀지 못하도록 해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조지훈 삼성SDS 보안연구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HE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인의 자회사 라인페이가 일본에서 할인 쿠폰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전자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참여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로 선착순 10만명에게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3~4개 매장에서 라인페이를 활용해 물건을 사면 1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개 이상의 매장에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로손과 미니스톱, 세이코 마트, 오케이 스토어, 코코카라파인 등 이벤트 참여 가맹점만 해당된다. 쿠폰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전송된다. 라인페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내 쿠폰'이나 라인 앱 내 '라인 월렛'에서 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은 또한 선착순 10만명을 초과하더라도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1000엔(약 1만8000원)의 할인 쿠폰도 별도로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3월 2일부터 1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라인페이는 일본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라인페이 결제 금액의 2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작년 5월에는 마케팅 비용에만 300억엔(약 3200억원)을 썼다. 300억엔은 이용자에게 1인당 1000엔 상당의 라인페이 포인트를 공짜로 나눠주는 이벤트에 쓰였다.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 2018년 보유 자산을 확인하고 가계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가계부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듬해 일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라인페이-비자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법인이나 개인의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라인페이가 일본에 투자를 강화하는 건 성장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금 이외의 결제 수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미만이다. 정부가 2026년까지 비(非)현금 결제 비율을 40%로 올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간편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상용차 자동변속기 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손잡고 준중형 트럭 '마이티'에 새로운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7일(현지시간) 현대차 준중형 트럭 모델인 '마이티'에 장착될 완전 자동변속기인 '1000 xFE TM'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생산되는 마이티에 해당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상용차 변속기 업체로 현대차에는 카운티와 메가트럭, 엑시언트 등에 자동변속기를 공급해왔다. 앨리슨은 1000 xFE TM은 경쟁사의 변속기보다 성능과 생산성, 변속, 운전자 편의성, 작동능력,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적의 연비를 뽑아내도록 고안된 퓨어센스 2.0 소프트웨어와 결합 가능하도록 제작돼 연비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앨리슨 트랜스미션 관계자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기쁘다"며 "우리는 현대차가 한국은 물론 세계 상용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도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형 트럭을 물론 대형버스 모두에서 오래된 파트너"라며 "마이티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앨리슨 1000 xFE의 탁월한 내구성과 안전한 운전, 승차감을 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신라호텔과 손을 잡고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신라호텔과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 관광객 중 국내 △서울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마포 △신라스테이 제주 등 3곳중 한곳을 숙박시설로 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전용 항공권 예약시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서울 신라호텔은 디럭스룸 1박 이용 요금이 28만원인데 2박 이상으로 1인 1박 기준 12만5000원의 특별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숙박 동안 1회 무료 조식과 2박 이상 체류시 신라면세점 이용 상품권이 제공된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1박에 12만5000원, 신라스테이 제주는 11만8000원의 특별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라운지도 무료 이용 가능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국 BOE가 지난해 연간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면적 기준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K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며 중국이 LCD 패권을 거머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BOE는 지난해 TV용 LCD 패널 출하면적이 3100만m²로 1년 사이 23.8%로 늘었다. 연간 출하면적 기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10.3% 감소해 2830만m²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삼성디스플레이(2170만m²) 또한 TV용 LCD 패널 출하면적이 19% 줄었다. 국내 업계가 부진하는 사이 선두 BOE를 비롯해 중국 업체들은 출하면적을 늘렸다. CSOT는 2018년 대비 19.4% 늘어난 2120만m²로 4위를 기록했다. 이노룩스도 출하면적 2000만m²로 5위..
※ 제리릭에브리띵 영상 보기 극한의 내구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유명 유튜버의 영상이 공개되자 외신들이 초박형 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의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에 대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으로 유명한 '제리릭에브리띵'은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 Z플립에 대한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은 이번에도 강도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어느정도의 데미지가 가해지게 되는지를 테스트했다. 이 테스트에서 갤럭시 Z플립은 2단계에서부터 스크래치가 남기 시작했다. 5단계쯤에서는 이미 상당히 큰 스크래치가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의 스마트폰은 6단계까지는 거의 스크래치가 남지 않는다. 또한 제리릭에브리띵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대한 내구성 측정, 몸체에 대한 충격 테스트, 이물질 테스트 등 평상시 상황에서 잘 일어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갤럭시 Z플립에 적용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의 영상이 공개되자 외신들은 갤럭시 Z플립에 적용된 UTG가 타 폴더블폰에 적용된 플라스틱 투명 폴리이미드(CPI)와 내구도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하며 UTG가 기존의 CPI보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과 외부 충격에 더 높은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밝힌 바있다. 실제로 갤럭시 Z플립이 공개되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갤럭시폴드보다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부 충격에 대한 보호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미국의 IT매체인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유리소재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쉽게 긁힐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과장된 마케팅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UTG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이 현대자동차 시트 결함으로 장애를 입은 피해자에게 3200만달러(약 379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7일 미국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레이신 카운티 지방법원은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을 운전하다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에드워드 밴더벤터씨에게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와 현대차가 총 3810만 달러(약 45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밴더벤터씨에게 32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5년 7월 교통사고에서 시작됐다. 밴더벤터씨는 정차하던 중 17세 소녀가 운전하는 차량에 후방 충돌당했다. 당시 사고로 척추 손상으로 영구 장애를 입은 밴더벤터씨는 지난 2016년 4월 현대차와 사고 운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특히 밴더벤터씨는 "현대차의 시트 결함으로 장애를 입었다"고 주장했었다. 그는 로펌을 통해 현대차의 시트의 돌출 부분이 척추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으며, 현대차는 그의 심각한 부상에 대해서 퇴행성 척추 상태와 후방 충돌이 결합된 결과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자동차 시트 전문가와 의사 등 20여 명의 증언을 토대로 밴더벤터씨의 장애는 시트 디자인 문제와 사고 운전자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초기 충격'과 '시트결함'이 각각 16%와 84%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체 배상액 3810만 달러 가운데 84%(32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밴더벤터 변호인은 "배심원들이 보여준 정의로운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원고는) 모든 배심원들과 법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일본산 H2 고철을 운임포함인도조건(CFR) 형식으로 바꿔 수입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6일 H2등급과 HS등급 각각 2000t, H1등급과 H2등급을 50대50으로 2000t을 CFR 형식으로 구매했다. 구매 계약은 1만t 미만의 고철 선적에서 일본으로부터 한국까지의 운임 요금은 일반적으로 적재 항구에 따라 톤당 15~25 달러이다. 이번 지역별 입찰자는 북일본의 사카타와 니가타, 중일본의 간토, 간사이, 추부, 서일본의 오카야마 등 6개다. '철스크랩'이라고 불리는 고철은 철근이나 형강을 만드는 원자재다. 무역 거래 시 운임 포함여부에 따라 운임포함인도조건(CFR)과 본선인도조건(FOB)로 형식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데 이번엔 계약당사자간 협의에 따라 입찰 조건을 CFR 조건으로 진행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제철은 원산지를 불문하고 FOB 형식으로 가격을 지불하고 화물차량을 소비해왔던터라 이번 입찰 형식 변경으로 업계 이목이 쏠린다. FOB는 물건을 주고 받을때 매도인(수출자)은 지정된 선적항(물건 싣을 곳)까지 화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후 매수인인 수입자가 선적항에서부터 화물 운송택임을 지고, 목적항까지의 운임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CFR은 수출자가 물품 선적까지의 비용과 목적항 도착까지 운임을 부담한다. 수출자는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해 운임비를 지불하지만, 화물에 대한 책임 선적때까지만 부담한다. CFR은 화물을 본선에 선적할 때 수출자가 책임을 지므로, FOB 조건과 비슷하나 운임을 목적지 항구까지 지불한다는 점이 다르다. 즉, 수출자인 일본 측 입장에선 FOB가 더 나은 조건인 셈이다. 현대제철이 일본산 고철 입찰 형식을 변경한 건 일본 지역에서 고철 가격을 더 잘 반영하고, 물류 괸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번에 바꾼 입찰 방식을 앞으로 확대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의 거래 변경 후 일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협력업체는 현대제철이 관례적으로 빠른 배송 조건으로만 납품할 것으로 보고 더 높은 행정비용과 차압수수료가 부과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의 한 납품업체는 "현대제철의 선적항이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변경된 입찰 방식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 현대제철이 납품 지연을 도모할 우려를 없애 협력업체의 현금흐름 위험 부담을 줄여다는 게 이유다. 한편, 한국은 일본 고철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로, 지난해 일본산 고철 수출의 절반 이상인 400t 가까운 양을 수입했다.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케망에 위치한 파빌리온에서 'Love Yourself 2020'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KT&G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려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G는 인도네시아의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 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세련된 느낌 포장된 캠페인 내용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G가 진행하는 'Love Yourself 2020' 캠페인은 인도네시아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KT&G는 캠페인 발표장에 인도네시아의 유명 심리학자인 엘리자베스 산토사를 초대해 'Love Yourself'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산토사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성격은 잘 판단하지만 우리 안에있는 무언가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자기 자신을 알고 사랑해야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KT&G 측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Love Yourself 2020 캠페인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유럽 '오토베스트 명예의전당'에 헌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커볼케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오토베스트 갈라 2020'에 참가, '디자인베스트 명예의 전당'의 멤버에 올랐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의 오토베스트 명예의 전당 헌정은 이미 지난해 12월 발표된 바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오토베스트는 2000년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자동차 전문가 조직으로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키프로스 등 발칸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터키, 몰타,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 동유럽을 범위를 확장했으면 현재는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의 전문가들도 합세해 총 유럽 31개국 기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현대차는 동커볼케 부사장을 지난 2016년 현대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1965년 생으로 페루 리마에서 태어나 벨기에에서 산업공학, 스위스에서 운송기기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는 1990년 푸조에 입사한데 이어 폭스바겐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와 스코다, 람보르기니, 세아트, 벤틀리 등 대중적인 차에서부터 최고급 차까지 디자인을 담당했다. 현대차로 이직하기 전 레드닷 디자인상을 포함 세계적인 디자인상만 15차례나 받은 '자동차 디자인 구루'로 평가됐다. 동커볼케 부사장은 이런 다양한 차량의 디자인 경험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진두진휘하고 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디자인베스트 명예의 전당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저는 많은 브랜드에서 아름다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를 디자인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환상적인 여행이었으며 다음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