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상현 CJ ENM 대표가 영화 '하얼빈'의 투자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하얼빈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고 있다. 이번 하얼빈 투자는 윤 대표의 진두지휘로 이뤄졌다. 그동안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물밑에서 조용히 활동해 온 윤 대표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다. 콘텐츠 산업에 연간 1조원 규모의 투자하겠다는 게 윤 대표의 목표다. 글로벌 K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10월 부산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서 "CJ ENM은 여전히 세상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며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일각의 해석을 전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국내 투자 배급사의 맏형 격인 CJ ENM이 앞서 투자배급한 영화가 줄줄이 참패하면서 영화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적지 않았다. 실제 지난해 투자 배급했던 영화 '유령'(66만명), '카운트'(39만명), '더 문'(51만명),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191만명), '소년들'(47만명) 모두 손익분기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자존심을 구긴 CJ ENM은 윤 대표 체재로 영화 사업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윤 대표는 '온리원 IP(지식재산)' 경쟁력을 세계로 전파해 문화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존의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이번 '하얼빈'을 필두로 내년에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악마가 이사왔다', '부고니아', OTT 시리즈 '조각도시' 등에 투자를 이어간다.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에마 스톤이 주연해 화제다. 티빙은 드라마 '원경', '스터디그룹', '춘화연애담', '러닝메이트', '내가 죽기일주일 전', '친애하는 X', '샤크: 더 스톰', 애니메이션 '테러맨' 등이 대기 중이다. 시장에서는 CJ ENM의 영화 부문의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 실적에 대해 "분기 실적 개선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나타날 것"이라며 "광고와 홈쇼핑의 성수기 효과에 더해 피프스시즌의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표는 지난 3월 핀셋 인사를 통해 CJ ENM 단독 대표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윤 대표는 그룹 내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에 오른 뒤 '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단기간 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만났다. 경공격기 'FA-50'에 이어 다목적 헬기 '수리온'을 도입한 이라크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내년 개소 예정인 이라크 공군기지 설립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26일 이라크 총리실에 따르면 강 사장이 이끄는 KAI 대표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총리 관저에서 알수다니 총리와 회의를 가졌다. 강 사장은 'FA-50'과 '수리온' 등 KAI의 주력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드론을 포함해 차세대 무인기 기술을 알렸다. 특히 수리온은 강 사장의 이라크 방문과 맞물려 수출이 성사됐다. KAI는 이라크 정부와 1358억원 규모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또한 양측은 알수와이라 공군기지 구축을 위해 기여할 방안도 논의하고 계약 체결을 모색했다. 알수와이라 공군기지는 바그다드 남쪽 와시트주에 건설되는 공군기지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 11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FA-50 24대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공군기지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착공했으나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내전이 지속되면서 지지부진했다. 2017년 말 IS 사태가 종식되면서 건설에 다시 탄력이 붙었다. 내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며 KAI도 후속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수다니 총리는 KAI의 전문성과 기술을 활용해 이라크 공군의 방공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강조했다. 군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부 위협에 대응해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국가의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라크 정부는 FA-50을 도입한 이후에도 KAI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은 지난 3월 방한해 강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 등 이라크 군 고위관계자도 KAI를 찾았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투자금은 375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수출 전략 기지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수익성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중국 옌청공장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1억8800만 위안(한화 약 37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따른 글로벌 수출 기지화로 옌천공장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결정이다. 기아기차는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30만 번째 수출 모델을 출고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기아기차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옌청공장 생산 품질을 향상시키고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에파오(Epao)에 더해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고, 브랜드 전용 소형 전기차 모델 'EV5' 수출 모델 양산을 시작했다. 내년 브랜드 보급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모델 'EV3'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 전기차 생산기지인 광명 EVO 플랜트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해외 생산 추진은 처음이다. 수출 국가 수도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기아기차는 최근 기존 수출국 50여 개국에 더해 중동과 중남미까지 포함한 76개국으로 수출 영토를 넓혔다. 신차 품질뿐만 아니라 내구품질 등 전 부문 품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곳 공장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시스템(GQMS)과 통합 생산관리시스템(MES), 품질정보시스템(IQIS) 운영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중국산 차량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호주도 수출 국가에 포함됐다. 특히 기아기차는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에 따른 판매 라인업 강화를 토대로 성장세를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기아기차는 올들어 11월까지 전년 대비 51.9% 수직 성장한 22만4201대를 판매했다. 6개월 연속 월간 2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량 20만대 선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누적 생산량은 21만6610대로 전년 대비 65.5%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옌청공장 글로벌 수출 기지화를 통해 중국 부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지난 10월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보다 20.13%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옌천공장의 역할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65만대를 판매해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줄곧 감소해 지난 2022년 12만7000여대로 바닥을 찍은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을 조달한다. 북미산 소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창신신소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세계 각지에 분리막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얼티엄셀즈가 자사 헝가리법인과 분리막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얼티엄셀즈는 창신신소재 헝가리법인으로부터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최대 6625만 달러(약 967억원) 규모의 분리막을 구매한다. 얼티엄셀즈가 주문한 분리막은 창신신소재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주 1공장과 테네시주 2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데브레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4억㎡를 갖췄다. 총 투자액은 3억4000만 유로에 이른다. 작년 7월 초 1차 생산라인 시범 가동에 돌입한 뒤 올 초부터 유럽 고객들에게 납품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21년에도 창신신소재와 분리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올해까지 2억58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분리막을 공급받기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이전 계약 기간이 올해로 만료됨에 따라 창신신소재에 새로운 분리막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LG-GM 합작사, 中 창신신소재와 분리막 구매계약 체결> 얼티엄셀즈와 창신신소재 간 신규 계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가 발표된 이후 나온 추가 주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분리막은 IRA 적용 대상이다.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북미에서 생산한 배터리 소재·부품을 탑재해야 한다. 북미산 소재·부품 비중은 2024년 기준 60%을 넘어야한다. 오는 2026년 70%로 상향되고 2029년엔 100%까지 높아진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상하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CATL,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비야디(BYD), 폭스바겐, 파나소닉 등 주요 배터리 기업에 분리막을 공급한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기차 성장이 주춤하며 관련 소재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미래차 산업이 전기차라는 방향을 확고히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소재 시장 미래 전망은 여전히 밝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2차전지 분리막 시장 규모가 금액 기준으로 2022년 75억 달러(약 10조9440억원)에서 2030년 219억 달러(약 31조9565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중국 PVC 바닥재 브랜드 순위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바닥재의 높은 품질, 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중국 랭킹사이트 987브랜드네트워크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중국 PVC 바닥재 브랜드 순위 2위를 꿰찼다. 브랜드 지수(10점 만점) 80점, 호평지수 91%를 기록했다. 987브랜드네트워크는 △댓글 △사용자 평판 △네티즌 투표 △제3자 평가 웹사이트 △쇼핑 플랫폼 등의 데이터로 이뤄진 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와 지수를 매겼다고 전했다. 자동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에 대한 스크리닝 및 분석을 실시했다. LX하우시스가 프리미엄 바닥재 H·Flor를 내세워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비닐 타일(LVT·Luxury Vinyl Tile)로 불리는 H·Flor LVT 컬렉션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하이엔드 PVC 바닥재다. 해당 컬렉션은 사바나(SAVANA)·프레스티지 SPC(PRESTG SPC)·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PRESTG ARTISTRY SPC)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H·Flor 제품은 고밀도 표면처리제로 제품 표면이 이중 코팅돼 스크래치에 강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부 바닥의 콘크리트 굴곡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전사 현상 최소화 기술이 적용돼 보행량이 많은 상공간에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천연 소재의 질감을 표면에 최대한 사실적으로 인쇄한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LX하우시스 바닥재가 중국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LX하우시스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X하우시스는 지난 8월 중국 브랜드데이터연구원(CNPP)가 빌표한 ‘최고의 PVC 바닥재 기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지속가능성이 뛰어난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4년 8월 21일 참고 [단독] "만리장성 넘었다" LX하우시스, 中 바닥재 '넘버1'…韓 유일> LX하우시스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규모 바닥재 전문 전시회 '2024 도모텍스 상하이'(2024 Domotex Shanghai)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친 바 있다. 전시회 현장에 부스를 조성하고 H·Flor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987브랜드네트워크는 "LX하우시스는 유명한 한국의 건축장식자재 전문 기업"이라면서 "바닥재 이외에도 창호,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다양한 고품질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순위 1위는 미국 암스트롱(Armstrong)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 켄티어(Kentier) 3위 △프랑스 타르켓(Tarkett) 4위 △프랑스 젤프로(Gerflor)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영국 폴리플로어(PolyFlor) 6위, 스위스 포보(forbo) 7위, 미국 리켓(Rikett) 8위, 중국 골든마우스(Golden Mouse) 9위, 중국 엘레틸(Eletile)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호주 반응이 뜨겁다. 현지 사전 예약건이 2만대를 돌파하는 등 토요타 하이럭스(Hilux)와 포드 레인저(Ranger), 닛산 프론티어(Frontier) 등 경쟁 모델의 최근 판매고를 압도하고 있다. 25일 기아 등에 따르면 기아의 ‘타스만’는 호주 사전 주문이 2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호주 연간 판매 목표치(2만5000대)에 80%에 달하며 현지 5위 픽업 모델인 마쯔다 BT-50의 지난해 판매량 1만7526대를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하루 상담 건수 역시 이달 초 15건에서 60건으로 수직 상승세다. 특히 지난해 호주 픽업트럽 1·2위인 레인저와 하이럭스의 지난해 판매량이 각각와 6만3356대와 6만1111대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타스만이 호주 픽업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현지 픽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2만대에 달하는 ‘타스만’ 사전예약이 실제 출고까지 이어질 경우 기아의 '호주 年 10만대 시대' 진입도 점쳐진다. 기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총 7만6120대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21만5240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고 마쯔다와 포드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호주 타스만 해협에서 이름을 딴 ‘타스만’은 기아가 자체 개발한 중형 픽업트럭으로 픽업 트럭 특성상 외부는 쏘렌토보다 크지만 실내는 스포티지와 비슷하다. 가솔린 2.5ℓ 터보엔진을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했다. 디젤 2.2ℓ 터보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기준 최고 출력은 281마력, 최대 토크는 43㎏·m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하이럭스(235마력)보다 출력을 19% 이상 끌어올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농무부(USDA)의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농업용 PHA 소재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식품 포장재에 이어 농업용품으로 PHA 기반 소재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생분해성 시장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가 현지 대학교 2곳과 꾸린 연구팀은 향후 4년간 74만4000달러(약 10억8100만원) 규모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팀은 CJ바이오머티리얼즈와 펜실베니아주에 자리한 리하이대학교(Lehigh University),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로웰 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Lowell) 등으로 구성됐다. 농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대표적 일회용 비닐용품인 멀칭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농작물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는 장기간 동안 기존 멀칭필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생분해성을 갖춘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CJ바이오머티리얼즈 연구팀의 목표다. PHA, PLA 등 다양한 바이오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필름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실험용 바이오폴리머 공급, 필름 처리 방법에 대한 자문 제공 등의 역할을 맡았다. 마가렛 소브코비츠 클라인(Margaret Sobkowicz Kline)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로웰 캠퍼스 플라스틱 공학과 교수는 "토양 모델 연구에 이어 실제 농장에서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며 신소재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PHA 기반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행보로 풀이된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cPHA 소재 'PHACT S1000P'에 대한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5월 aPHA 소재 'PHACT A1000P’에 대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물성이 딱딱한 scPHA는 빨대, 부드러운 물성이 특징인 aPHA는 비닐봉투 등을 생산하는 데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본보 2024년 1월 31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친환경 소재 PHA 美 FDA 두번째 승인…북미 시장 확대>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두 대학교와 협력해 토양 건강을 지키면서도,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신소재 개발에 힘쓸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당사가 보유한 PHA 기술을 지구를 살리는 데 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영국 옵티맥스(Optimax MII Ltd)와 협동로봇의 검사·측정 기능 향상에 협력한다. 두산의 로봇에 3차원(3D) 스캐너와 측정 솔루션 등을 장착해 영국 고객사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24일 옵티맥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두산로보틱스와 영국 협동로봇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에 △에비액스캔 3D 스캐너 △브루커 앨리코나 3D 측정 시스템 △인스페크토 S70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옵티맥스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로봇과 측정 솔루션 결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SWI)를 개발·관리한다. 에비액스캔 3D 스캐너는 리버스 엔지니어링과 품질 관리, 시제품 제작 등에 쓰이는 고정밀 3D 스캐닝 장비다. 중간 크기 물체를 캡처하는 옵티마플러스 엠(Optima+ M)과 소·대형 물체를 스캔할 수 있는 콰드로플러스(Quadro+)로 나뉜다. 브루커 앨리코나 3D 측정 시스템은 마이크로·서브 마이크로 수준으로 미세한 표면과 구조를 측정하는 장치다. 표면의 거칠기와 윤곽 등을 3D로 분석하고 생산라인에 쉽게 통합된다. 인스페크토 S70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검사 솔루션으로 높은 정확도와 유연성을 지녔다. 두산로보틱스는 영국에서 세 솔루션을 협동로봇과 결합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협동로봇의 정밀 검사·측정 능력을 향상시켜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 지사,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로봇 전시회 '오토메티카(Automatica)'에도 참가해 로봇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작년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직접 참관해 로봇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최근 이타리아 의료 스타트업 '사운드세이프 케어', 유통사 '홈버거'와 암 수술용 협동로봇 개발에도 손잡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발판 삼아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제품 라인업도 13종에서 2026년 17종으로 늘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KL-SG HSR)' 사업의 컨소시엄 구성원이 바꼈다. 말레이시아 자원공사(MRCB)가 버자야 레일(Berjaya Rail Sdn Bhd)과 체결한 협력 계약을 파기하고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 MRCB의 탈퇴로 구성원 변경은 불가피하나 고속철도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25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에 따르면 MRCB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버자야 레일에 'KL-SG HSR 사업'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에 따라 통보일로부터 30일 후에 해지가 완료된다. KL-SG HSR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 주롱 이스트까지 총 350㎞ 구간을 고속철도를 까는 프로젝트다. 시속 300㎞의 고속철도를 도입해 자동차로 약 4~5시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을 90분으로 단축한다. 사업비는 약 170~200억 달러(약 24조8000억원~29조1700억원)로 추정된다. 말레이시아는 2013년 2월 싱가포르 정부와 고속철도 사업에 합의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2018년 말레이시아 정권이 바뀐 후 재정 문제로 2021년 사업을 종료했다. 이후 작년 말부터 재추진하고 있다. 버자야 레일은 작년 12월 15일 MRCB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건설사 IJM 컨스트럭션 △말레이시아 철도 운영사인 케레타피 타나 멜라유(KTMB) △현대로템 △히타치 STS(Hitachi Rail STS) △독일 철도 운영사인 도이체반(Deutsche Bahn AG)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MRCB가 빠지면서 컨소시엄 구성원은 변경됐다. 다만 사업 재개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연말 또는 내년 초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정책 결정을 내리고 싱가포르와도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대학원생 대상 임베디드 인공지능(AI) 연구인력 채용에 나섰다. BYD뿐 아니라 화웨이와 샤오미 등 다른 중국 기업들도 앞다퉈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임베디드 AI 연구팀 채용 공고를 올렸다. 2025년도 전 세계 대학원 졸업생이 대상이다. △기계공학 △자동화 △역학 △컴퓨터 △수학 △전자정보 △전기 등 전공자를 모집한다. 주요 채용 분야는 △고급 알고리즘 엔지니어 △고급 구조 엔지니어이며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감지 △인간형 로봇 △4족 로봇 등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에 설립된 BYD의 임베디드 AI 연구팀은 회사의 규모화된 응용 시나리오 수요를 깊이 있게 발굴하고, 각종 로봇 본체 및 시스템의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공정 로봇, 지능형 협업 로봇, 지능형 이동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제품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베디드 AI 사업 확장 움직임은 화웨이와 샤오미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선전(深圳)에 글로벌 임베디드 AI 산업 혁신 센터를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센터는 러쥐로봇(乐聚机器人), 투오스다(拓斯达) 등 16개 기업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글로벌 임베디드 AI 산업 체인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샤오미(Xiaomi)의 경우 핵심 창업팀이 설립한 대형 모델 로봇 회사인 샤오위즈자오(小雨智造)가 최근 베이징정보산업발전투자기금으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유치했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강화와 제품 혁신, 시장 경쟁력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태양광 사업 몸집을 줄이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과 공장 셧다운에 이어 유럽에서 독일 에너지 공기업 에너시티(Enercity)에 에너지 리테일 사업 계약과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 지분도 전량 팔았다. 태양광 시장 부진을 털고자 애쓰는 분위기다. 에너시티는 23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부문인 한화큐셀 유럽법인으로부터 태양광 사업 자산 일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 규모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에너지 리테일 사업 계약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LYNQTECH)의 지분(약 66%)을 가져간다. 링크텍은 에너시티의 자회사로 독일 전력거래 시장에 특화된 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 7월 체결한 지분 매매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 유럽법인을 대주주로 맞이했다. 하지만 이번 매수로 에너시티가 링크텍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큐셀 유럽법인의 매각 결정은 태양광 업황 둔화와 관련이 있다. 중국발 저가 공세와 공급 과잉 여파로 태양광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 3분기 매출 1조1525억원, 영업손실 4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은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공장 문도 닫았다. 작년 11월 근속연수 1년 이상의 충북 진천·음성 공장 생산직 근로자 1800명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음성 공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고, 진천 공장만 남겼다. 올해 4월 들어 중국 장쑤성 소재 치동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지난달 유럽에서도 창사 이래 첫 해고를 단행했다. 유럽 영업사무소와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 인력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본보 2024년 11월 29일 참고 '태양광 부진·中 공세' 겹친 한화큐셀, 유럽서 대규모 정리해고> 지난 10월에는 미국에서 142㎿ 규모와 200㎿ 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연이어 매각하고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본보 2024년 10월 23일 참고 한화큐셀, 美 자산 매각 '속도'...200㎿ 위스콘신 태양광 발전 사업권 넘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선사 양밍해운이 8000TEU~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최대 13척을 발주한다. 20년이 넘은 노후 선박의 퇴임에 대응하고 환경 규제에도 발을 맞춘다. 양밍해운의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가 기대된다. 24일 양밍해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선대 최적화 계획을 의결했다. 양밍해운은 8000TEU~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3척을 주문한다. 신조를 통해 20년 이상 노후화된 5500~6500TEU급 선박을 교체하고 주요 서비스 항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친환경 연료로 온실가스 배출량도 감축하며 친환경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밍해운은 지난 8월 1만1000TEU급 장기 용선선 2척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었다. 1만4000TEU급 5척과 1만1000TEU급 3척도 인수한 바 있다. 몸집 불기리에 나서면서 국내 조선사들에 수주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의 강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22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관한 전 세계 발주량 2079만CGT(총화물톤수) 가운데 58%인 1198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지난해 1척(17만4000㎥급 기준)당 평균 2억6000만 달러(약 3700억원)가 넘는 LNG선 수주에서는 점유율 80%(441만 CGT)를 기록했다.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만큼 양밍해운의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양밍해운과 협력 경험이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작년 6월 중국·일본 조선소를 제치고 양밍해운으로부터 1조239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따냈다. 1만55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