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 차저 이용을 위한 전용 어댑터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 약 1만7000개에 달하는 슈퍼 차저를 포함하는 대규모 충전 네트워크를 조성해 자사 고객들의 전기차 소유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라 기아 또한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슈퍼 차저 전용 어댑터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2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내년 1분기부터 북미 전기차 구매 고객(리스 포함) 대상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전용 어댑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를 이용해 신청하도록 했다. 배송비 역시 HMA가 부담한다. NACS 전용 어댑터 제공 모델은 2024~25년형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이다. 다만 2025년형 아이오닉5의 경우에는 브랜드 전기차 모델 최초로 J3400 충전 포트가 도입된다는 점에서 별도 NACS 전용 어댑터가 불필요하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이오닉9도 마찬가지다. J3400은 NACS를 사용하기 위한 충전 커넥터이다. J3400을 탑재한 경우 매직독을 사용하지 않고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매직독은 슈퍼차저 충전기에 연결해 CCS(Combined Charging System)를 사용하는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말한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브랜드 전동화 전환 전략에 따라 NACS 전용 어댑터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제네시스 고객들을 위한 NACS 전용 어댑터 제공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MA의 이 같은 NACS 전용 어댑터 제공 계획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0월 테슬라 충전 방식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HMA에 앞서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역시 내년 1월부터 NACS 전용 어댑터 무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J3400 충전 포트 도입은 2025년형 EV6부터 적용한다. 제네시스 역시 내년 상반기 NACS 전용 어댑터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J3400 충전 포트는 2026년형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부터 장착할 방침이다. 포트 위치는 기존과 동일한 전면 그릴 우측 상단에 배치한다. 한편 테슬라가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는 5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6개로 시작했던 슈퍼차저가 불과 10년여 만에 5만개까지 늘었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설치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5년 안에 5만 개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전자기업과 손잡고 가전제품 현지 생산에 나선다. 파키스탄 회사들과의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 '릴라이언스 코튼 스피닝 밀스 리미티드(RCML)'는 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전액 출자 자회사 '사파이어 일렉트로닉스(이하 사파이어)'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삼성 브랜드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을 제조 및 조립하고 파키스탄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생산 품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기존 파키스탄에서 모바일과 TV 부문 생산에 대해서는 현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는 만큼 가전제품 제조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CKD(Complete Knock Down, 완전분해 반조립) 방식을 적용할 전망이다. CKD 방식은 개별 부품 단위로 완전히 분해한 뒤 이를 포장해 운반,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삼성전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수입 관세가 높은 일부 국가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키스탄에서 모바일 기기 생산은 대기업 럭키그룹의 럭키모터코퍼레이션과, TV는 R&R인더스트리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삼성전자가 럭키모터코퍼레이션, R&R인더스트리와 각각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 합작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은 현지화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는 물류비, 관세 등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현지 기업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안정적인 대규모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윈윈’ 방식이다. 파키스탄에서 제품을 만들면 파키스탄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에도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우즈베키스탄 담배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KT&G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규제 당국 관계자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사업을 본격화하고 유라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은수 KT&G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기술규제청(UzStandard)을 방문, 현지 정부 당국자들과 만났다. 토히로프 오딜존(Tohirov Odiljon) 기술규제청 부국장, 마두마로프 파룩스(Madumarov Farrux) 우즈베키스탄 과학시험품질관리원(UzTest) 부국장 등과 회동을 가졌다. KT&G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당국자들은 제품 인증, 기술 규제 발전 관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T&G가 해외 시장 직진출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기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 신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유라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생산 거점도 마련됐다. 내년 완공 예정인 해당 공장은 전자담배(NGP) 및 글로벌 궐련담배(CC)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담배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이 포함된 독립국가연합(CIS)과 유럽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12월 17일 참고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설 '착착'…"내년 완공 목표"> KT&G측은 앞으로 직접사업국가 및 개척국가 중심으로 사업경쟁력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고 관련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 KT&G는 "우즈베키스탄 임원진이 현지 규제 당국 관계자들과 기술 규제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현지 규제를 준수하며 제품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이 스위스 화장품 제조사 미벨(Mibelle) 자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를 추진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K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 운영사로 6년 전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 미그로스그룹에 매각된 바 있다. 로레알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글로벌에 확산하고 있는 K뷰티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영국 로이터(Reuters) 등 외신에 따르면 로레알은 미벨과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 관련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로레알은 전략적 검토 과정을 거친 이후 스페인 투자은행 알란트라(Alantra)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매각에 재차 나선 미벨과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노리는 로레알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이번 고운세상코스메틱 매각 협상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닥터지의 해외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로레알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지난 20일 올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67% 급증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전세계 13개국에서 닥터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 매출이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LOFT), 핸즈(HANDS), 프라자(PLAZA) 등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 매장 숫자를 연초 3400여개에서 지난달 1만1000개로 늘리며 현지 유통망 확대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남아 시장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베트남 진출 이후 3년 만에 왓슨스, 가디언 등 200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완료했다. 지난 8월 태국 이브앤보이, 뷰트리움, 왓슨스, 부츠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도 공식 입점했다. 신규 진출한 태국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51%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Amazon)을 통해 닥터지를 론칭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닥터지 대표 제품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브라이트닝 필링젤 △레드 블레미쉬 오일 컨트롤 페이퍼 등이 인기를 끌며 월평균 117% 매출 성장률을 기록,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핵심 해외 전략시장으로 선정한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한·미·일 시장 내 레드 블레미쉬 라인 1위 등극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장 일각에선 이르면 오는 30일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양측은 인수전에 말을 아끼고 있다. 로레알과 미벨 모두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벤처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Principal Venture Partners)는 최근 1억 달러(약 1450억원) 규모로 첫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이 펀드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초기 단계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이미 라우렐AI(Laurel.ai), 리퀴드AI(Liquid.ai) 등에 투자했다. 올해 설립한 프린시플벤처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본사를 VC다. 윤송이 이사장이 창립 멤버로 있어 주목받는다. 이외에 구글브레인 출신 제레미 닉슨, 미국 투자사 시그넘그로스 창업자 안젤라 달튼 등이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송이 이사장은 앞서 올해 1월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사장) 자리를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로 해외 사업에 집중해 오다가 지난 8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엔씨웨스트홀딩스 공동대표로 선임되면서 해외 사업 업무에서도 손을 뗐다. 윤 이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 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김 대표와 만나 인연을 맺었고 SK텔레콤을 그만두기 직전인 2007년 11월 김 대표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2008년 11월 엔씨소프트에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2015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새로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2종을 선보인다. 완성차 고객들의 혁신 기술 기반 신차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전장사업 경쟁력을 강화, 삼성의 미래 10년을 준비한다. 23일 하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레디 시퀀스 루프(Ready CQuence Loop)'와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앞당기고 소비자들에 차별화된 차량 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하만의 설명이다. 레디 시퀀스 루프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용 툴이다. 하만이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여 새로운 차량 기능을 빠르게 개발하고 확장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테스트 벤치를 가상화해 물리적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팀이 공유 개발 프로젝트에서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테스트 진행시에도 데이터를 통합해 개발자가 일관된 테스트 결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임베디드 시뮬레이션 등 툴 관련 워크로드를 지원, 외부 개발자들이 다양한 서드파티 도구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방한다.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는 자동차 제조업체, 개발자, 사용자를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상거래 플랫폼이다. 앱, 차량 기능, 서비스 등 다양한 차량용 디지털 콘텐츠를 자동차와 클라우드를 통해 소비자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 후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어 운전자가 맞춤형 차량 기능 등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하만의 차량용 앱스토어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서비스를 대폭 확장했다. 150개 이상의 앱, 엔터테인먼트 옵션 등을 통해 음악 스트리밍,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서비스는 물론 안전성 향상 등 차량의 특수 기능 등까지 선사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간편한 배포·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복잡한 기술 개발 없이 새로운 앱이나 서비스를 추가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등 손쉽게 차량 내에서 제공할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 체크아웃’이라고 명명한 자동차 내 구매 기능을 더해 사용자들이 직접 유료 앱 등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완성차 기업과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레디 시리즈는 하만의 대표적인 전장제품군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레디 디스플레이'·'레디 비전 큐뷰',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 ‘레디 케어', 디지털콕핏 '레디 업그레이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레디 시리즈 라인업을 늘리고 신규 수주 확보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만은 독일 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 페라리, 프랑스 르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전장사업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기존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산하 '전장사업팀'을 '하만협력팀'으로 변경했다. 조직명에 하만 전면으로 내세워 하만이 전장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회사임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코 휘텔 하만 소프트웨어 담당은 "소프트웨어는 자동차의 제작 및 경험 방식에 대한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며 "레디 시퀀스 루프와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는 개발자, 자동차 제조업체,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제공해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고 수신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정부로부터 14억5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 자금 지원에 대한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 투자비의 약 60%를 지원받아 내년을 목표로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14억5000만 달러 규모 대출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화큐셀의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단지인 솔라 허브 구축에 속도가 붙었다. 한화큐셀은 작년 초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건설한다고 밝혔었다. 조지아주 달튼 모듈 공장을 증설하고(年 1.7GW→5.1GW),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각각 3.3GW 규모로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한화큐셀은 작년 말 달튼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지난 4월 카터스빌 모듈 공장의 상업생산도 돌입,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을 총 연간 8.4GW로 늘렸다.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중반기 잉곳∙웨이퍼∙셀 생산이 시작되면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은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밸류체인을 집결해 물류비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설 작업의 약 40%는 현지 업체에서 수주했다. 약 4000개의 일자리 창출도 전망된다. 한화큐셀은 투자 대가로 미 정부에 보조금을 신청해 지난 8월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3개월 만에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서 투자비의 약 60%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한화큐셀측은 "당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전체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며 수천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독립을 향한 진전을 이뤘으며,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며 "DOE의 지원은 이 산업의 중요성과, 미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TRISO-X 핵연료 공장(TX-1) 건설을 위한 부지 개발 파트너로 현지 건설사 '가이거 브라더스(Geiger Brothers, Inc.)'를 선정했다. 내년 7월까지 부지 개발을 마치고 본격 건설에 돌입한다. 첨단 원전인 'Xe-100' 확대에 따른 핵연료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하며 SMR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엑스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이거 브라더스와 TX-1 건설을 위한 부지 개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4080만 달러(약 590억원) 상당으로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부지 개발 기간 약 1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1909년 설립된 가이거 브라더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잭슨에 본사를 둔 건설 회사다. 오하이오 대학 내 냉각수 플랜트와 의료센터, 웰스턴 공장 건설 등에 참여하며 100년 이상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업력을 쌓았다. 엑스에너지는 사업 경험이 풍부한 가이거 브라더스와 협력해 테네시주 오크리지에서 TX-1 구축을 위한 토대를 닦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022년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로부터 호라이즌 센터 내 부지를 인수하고 TX-1 건설을 추진했다. 올해 4월 투자 대가로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억4800만 달러(약 2100억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았다. 10월 아마존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약 5억 달러(약 7200억원) 투자도 유치하며 실탄을 마련했다. 엑스에너지는 약 21만5000ft²(약 1만9974㎡) 규모로 TX-1을 짓고 연간 최대 71만4000개 페블(작은 공 모양의 고체 연료)를 생산하다. 이를 통해 엑스에너지의 고온가스로인 'Xe-100'용 핵연료 수요에 대응한다. TRISO-X 핵연료는 세라믹 등으로 삼중 코팅된 핵연료 입자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테니스 공 크기로 초고온에서도 녹지 않는다. Xe-100 원자로 1기에 TRISO-X 핵연료 22만 개가 장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에너지는 아마존과 SMR을 통해 미 전역에 2039년까지 5GW 이상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워싱턴 중부 지역 전력회사인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협력 중이다.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 부지에 Xe-100 최대 12기(총 960㎿)를 설치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원전기업 노르스크원자력(Norsk Kjernekra)와도 SMR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MR 상용화에 매진하며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각각 2000만 달러(약 290억원)와 500만 달러(약 70억원) 상당 투자도 확보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자회사인 TRISO-X LLC의 조엘 듀링 사장(Joel Duling)은 "TRISO-X 연료 생산시설은 전 세계 첨단 원전용 연료를 제조해 미국의 기술과 제조 리더십을 전 세계에 제공할 것"이라며 "이 중요한 프로젝트의 1단계를 수행하고자 가이거 브라더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 이하 엑사이드 에너지)와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마라 라자 에너지&모빌리티(Amara Raja Energy & Mobility, 이하 아마라)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인도 내 EV 현지화 전담팀을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인도산 AGM 배터리 공급 확정…남양연구소서 성능 검증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인도 배터리 제조업체 아마라와 인도산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계연도 FY 2024~25 4분기부터 아마라가 인도에서 생산하는 AGM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아마라 AGM 배터리는 이번 공급계약 전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수행된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인도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 산업 핵심 정책인 '자립 인도(Atmanirbhar Bharat)이니셔티브와 부합한다. 하르샤바르다나 구리네니 아마라 전무 이사는 "아마라 AGM 배터리는 인도 BS6 2단계 표준과 같은 엄격한 실제 주행 배출(RDE) 규범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마라 AGM 배터리는 CMF배터리와 비교해 약 150% 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넓은 작동 온도와 긴 수명을 갖췄다.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IL은 인도산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도 운전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선된 주행 거리와 성능을 갖춘 차세대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고팔라크리슈난(Gopalakrishnan) 최고제조책임자(CMO)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아마라와의 협업은 EV 현지화에 대한 HMIL의 헌신과 노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인도 내 전탐팀 운영 강화…EV 현지화 위한 다양한 활동 지속 HMIL은 자동차 부품 현지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팀은 첸나이 공장에 필요한 1238개 이상 자동차 부품을 현지 조달하기 위해 현재까지 194여 개 현지 공급업체와 관계를 맺었다. 이 같은 HMIL의 부품 현지화 노력은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GM 탈레가온 공장 운영 효율성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담팀 활약에 힘 입어 HMIL은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산 배터리 셀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지난 4월 배터리 셀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엑사이드 에너지 배터리 셀은 내년 1월 1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지 전략형 전기차 '크레타 EV'에 탑재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2월 20일 참고 [단독] 현대차, 인도 '엑사이드'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크레타 EV 탑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 설립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319만9000달러(한화 약 46억 원)에 공사를 수주한 건이다. 완공 이후에는 현대모비스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2월 17일 참고 현대차, 인도 첸나이 BSA공장 준공 눈앞> 그룹 차원에서 ‘배터리·전동화’ 현지 공동 연구도 시작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서 현지 기업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생산거점 준공을 시작으로 현지 공급망 기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호주 방산협회인 'AIDN(Australian Industry & Defence Network)'와 협력해 지난달 현지 중소·중견 기업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서 산업 현황과 최신 기술 등을 교류하고 잠재적 협업 기회를 살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업계는 다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팀 리더와 교류하고 방위 제조 내에서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파악하여 호주 방위 산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의 비전을 공유하고 현재 프로그램 내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논의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강력한 산업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호주 방위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기업들과 만난 것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도모해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안정적인 방위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0년 호주로부터 AS9(K9 자주포 호주 수출형 모델) 30문과 AS10 탄약운반차(K10의 호주 수출형 모델) 15대 수주를 따냈다. 작년 12월엔 3조2000억원 규모의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호주 질롱에 ‘H-ACE’를 완공했다. 호주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첫 번째 자체 해외 생산 시설이자 한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 설립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곳에서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양산한다.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도 추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AIDN은 호주 중소·중견 방산 기업들을 대표하는 협회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전자전(EW) 무기체계를 전문으로 하는 젠킨스 엔지니어링 디펜스 시스템(Jenkins Engineering Defence Systems)과 엔지니어링 기업 워렌 스미스 컨설팅 엔지니어스(Warren Smith Consulting Engineers), 항공우주 기업 멤코(MEMKO) 등을 회원사로 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4분기에도 역대급 돈 잔치를 벌일 전망이다. 주요 계열사인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4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총 2조4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조3421억원보다 8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이 지난해 4분기 2114억원에서 올해 4분기 6768억원으로 순이익이 무려 220.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은 5761억원에서 7343억원으로, 하나금융은 4597억원에서 6212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의 올해 4분기 순이익은 3983억원으로 비교적 작았지만, 전년 동기 950억원과 비교하면 319.4%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연간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총 16조92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지주 순이익 총액이 17조 원 가까이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고금리 상황에서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인 15조650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시중은행들의 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수신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지난 7월 0.43%p(포인트)에서 10월 1.04%p로 석 달 연속 늘어 2배 이상 뛰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주택사업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전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조5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현대건설이 6조61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주액을 기록했고, 포스코이앤씨가 4조719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GS건설(2조5561억원) △삼성물산(2조2531억원) △대우건설(1조9443억원) △롯데건설(1조6436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332억원) △DL이앤씨(1조1809억원) △SK에코플랜트(1조1185억원) 순이다. 지속되는 공사비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알짜 단지를 놓고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를 맡게 되면 강남 유명 학원과 병원 브랜드를 상가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권 분석을 통한 설계, 브랜드 구성, 상가 활성화 등 전반적인 과정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CBRE와 손잡고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사비 절감 △금융비용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수익 확대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발생 시 대물인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5대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당 1억9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방배동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15구역도 눈길이 쏠린다.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단독주택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688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 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일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이 관심을 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