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최대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탄소 기반 화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나서면서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LNG 발전-가스 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총리와 산업무역부에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PVN)의 발전자회사 PV전력(PVPowe)이 투자한 붕앙3(Vung Ang III)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에 동의해 달라는 문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계획(VIII)에서 진행이 느리거나 시행이 불가능한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대체하기 위해 붕앙3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보고된 것이다. 총리가 붕앙3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즉시 구현된다. 인민위원회는 작년부터 국가전력계획에 따라 국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붕앙3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붕앙3 발전사업은 베트남 하띤에 위치한 열 프로젝트이다. 당초 화력발전소로 추진되다 탈석탄과 탄소중립에 따라 LNG-가스 발전소로 건설된다. 2030년 이전 용량은 1500㎿(메가와트)이고, 2030년 이후 용량은 3000㎿이다. 프로젝트의 총 투자 자본은 60조동(약 3조5000억원) 수준이다. 베트남은 탄소 배출 감소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약속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 이후에는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베트남 총리도 지난해 '2050년 비전 및 2021-2030년 국가 전력 개발 계획'에 대한 결정 500/QĐ-TTg(전력 계획VIII)을 승인했다. 면적 66만2000㎡에 건설되는 발전소의 출력은 3.2GW에서 4.8G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연간 220만t의 LNG를 수입, 발전 연로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한편, 베트남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인 붕앙2는 2021년에 착공해 올해 가동된다. 하띤성에 133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됐다. 합작회사 VAPCO와 한국전력, 일본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물량공세로 시름하던 국내 철강업계가 추가 관세로 견제에 나선다. 저가를 앞세운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국내 철강 산업의 불공정한 경쟁 상황이 발생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산 강판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산 저가 강판이 국내 철강시장을 교란하자 무역 구제 조치로 대응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 대상 반덤핑(AD) 조사를 신청했다. 무역위원회는 신청인 자격과 덤핑 관련 증거에 대한 검토를 거쳐 2개월 안에 조사 개시 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산업 피해조사에 착수하면 예비판정과 함께 정부에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무역위는 현대제철이 5개월 전 제소한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도 산업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이르면 이달 중 예비판정과 함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요청할 방침이다. 열연강판은 쇳물을 얇게 펴 만든 철판 형태의 반제품이다. 자동차구조용, 강관용, 고압가스용기용 등으로 제조돼 자동차·건설·조선·파이프·산업기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현대제철이 수입산 강판을 대상으로 AD 제소를 진행하는 건 중국산의 저가공세로 열연 제품 가격이 왜곡되고 있어서다. 중국산 강판은 톤(t)당 가격이 한국산 강판보다 약 10만~20만원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내 조선업체들은 비용과 수익성을 고려해 중국산 강판을 구매하고 있어 국내 철강 회사의 경영 압박은 커지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의 일부 생산 시설은 폐쇄됐고, 공장 리노베이션과 유지보수 주기도 연장됐다. 정부가 무역 조치를 적극 활용해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서자 철강업계는 환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한국의 중국산 철강 수입량은 735만5000t이다. 지난 2022년 대비 37.3% 증가했다. 다만 수입산 강판에 관세가 부과되면 강판 가격이 상승해 국내 조선소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국내 조선소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을 사용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철강 가격 상승으로 조선소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 글로벌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국내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중소 철강사들의 반발도 우려된다. 이들은 국내외 제강사에서 열연강판을 구입해 자동차용 강판, 건축용 철근, 컬러강판, 강관 등을 만들고 있다. 중국산 열연강판 관세 부과로 판매 가격이 높아지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손실이 우려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함 회장은 하나금융 보통주 5000주를 주당 평균 단가 5만8862원에 장내매입했다. 함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부회장 시절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로써 함 회장이 보유한 하나금융 주식수는 1만132주에서 1만5132주로 늘었다. 하나금융은 함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함 회장에 앞서 하나금융 경영진은 앞다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강성묵 부회장이 1000주, 이승열 부회장이 100주, 박종무 부사장이 500주, 김미숙 부사장이 500주, 강재신 상무가 500주, 박근훈 상무가 400주, 강정한 상무가 250주 등을 각각 매입했다. 하나금융 경영진이 매입한 주식은 총 9350주로 금액으로 따지면 5억원이 넘는 액수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누구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달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사자와 가젤을 언급하며 "지금 우리는 생존을 위해 얼마나 절실하게 뛰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가젤은 사자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 사력을 다해 뛰고, 사자도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뛴다는 의미에서다. 함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처럼, 지금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전략이나 단기 해결책보다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시중은행 수장들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리더들은 취임사와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제시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행보를 알리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변화와 혁신, 내부통제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행'만큼 강하고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 자기 몫을 다하면서 미래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석과불식'의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의 미래를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조화와 균형 등을 통해 성장하는 은행 등으로 정의하며, 고객이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통합 하나은행 5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식에서 '고객 중심'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 기반 확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 재정립 등 3대 핵심 전략을 전했다. 특히 좌우명으로 삼은 '봉산개도 우수가교' 정신으로 "어떤 난관에서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식에서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지켜야 하는 것, 신뢰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 고객 중심 △바꿔야 하는 것, 혁신 등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손태승 전 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논란 등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러 리더십이 교체된 만큼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에는 취임 후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실천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연임 은행장으로서 '본업의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견고한 은행'을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삼았다. 그는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미래 준비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체질 구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4대 은행장들은 각자의 경영 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객 신뢰 회복과 본업 혁신을 이루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는 이들이 모두 '영업통'으로 평가받는 만큼 리빙뱅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업계에 도전적인 한 해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의 리더십이 어떤 성과를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직접 감독·명령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수·신협 등의 상호금융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직접적인 건전성 감독과 검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감독하고 신용·공제 사업에 대해서도 행안부 장관이 금융위와 협의해 감독하는 등 금융당국이 간접적으로 감독한다.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있고 감독 규정이 느슨해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출 규모는 56조원 규모로 연체율은 약 10%에 달했다. 또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의 경우 600억원 상당의 부실대출 등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새마을금고에 대한 상호금융기관별 규제 차이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의 책임성과 건전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수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어느덧 5대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자산 및 사업 규모를 가진 상호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법 개정으로 새마을금고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서민의 힘이 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상호금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회원과 지역사회의 뿌리가 돼 신뢰의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성공적 완수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이라는 4가지 원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방향성을 공유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삼성의 기기로 방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까지 지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구상안을 내놓는다. 5일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에 따르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베네치아 엑스포에서 '삼성과 함께 하는 디지털 미래 탐색(Navigating the Future of Digital Health with Samsung)'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번 발표는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가 CES 2025에서 진행하는 행사 중 하나다. 에이지테크콜라보레이티브는 고령층을 위한 헬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베네치아 엑스포에 부스를 꾸려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 패널 토론과 발표 등도 추진한다. 아마존과 메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에이지랩, 미 국립수면재단(NSF) 등 여러 기업·연구소 관계자가 연단에 선다. 박 팀장은 삼성 헬스케어 사업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기기와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연결된 돌봄)'로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부터 워치, 링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워치7에는 '피부의 당'이라 불리는 최종당화산물 지표 도출과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 링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등 수면의 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은 더 나아가 TV, 냉장고 등과 연결하고 건강 관련 통찰을 소비자와 공유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의료원, MIT 등과 연구에 협력 중이다. 단순한 진단을 넘어 필요시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솔루션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층을 겨냥한 서비스도 모색한다. 박 팀장은 작년 7월 삼성전자 웨어러블 브리핑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고령화 인구의 건강 관리에 대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등에 대해 헬스케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서 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 IT 기기·차량용 OLED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펼쳤을 때의 크기가 소형 모니터만 한 18.1형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다양한 방식의 슬라이더블(slidable) 제품, 두 번 이상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등을 전시해 IT 기기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차량용 역시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겨 안전주행을 돕는 UPC(Under Panel Camera), 대시보드 형태에 맞춰 구부러지며 인테리어 심미성을 높이는 벤더블(bendable)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계기판을 대체해 무게를 줄이고 공간 활용도는 높이는 대화면 HUD(Head Up Display) 등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제품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IT용 18.1형 폴더블 제품이다. 펼쳤을 때의 화면 크기는 태블릿 두 개를 합친 것만큼 크지만, 접었을 때의 크기는 13.1형으로 소형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며,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함께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기술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 주행 보조기능 등 활용성을 끌어올리고 인테리어의 심미성까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 OLED를 탑재한 IT 기기가 어떤 차별점을 지니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Unleash your potential(당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세요)' 테마로 연출된 공간에서, 관람객은 진화하는 IT 기기의 활용도를 OLED가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한층 더 밝아진 TV용 QD-OLED와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 등 다수의 대형 패널을 이용해 미디어아트 공간을 연출, 디스플레이 앞에 선 관람객에게 마치 실제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4년 엔비디아 호퍼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MS에 이어 중국 기업들이 엄청난 구매량을 기록하며 AI 하드웨어 확보에서도 미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장조사기관 옴비아(Omb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MS는 엔비디아로부터 48만5000장의 호퍼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했다. MS의 구매량은 경쟁사들을 2배이상 많았다. 2위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였으며, 3위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였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는 약 23만개의 호퍼 GPU를 구매했다. 구매 내역에는 미국 정부 수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만들어진 H20이 포함됐다. 텐센트에 이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SNS 플랫폼 기업 메타가 22만4000개를 구매했으며 테슬라/xAI가 20만개,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19만6000개, 16만9000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띈 것은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의 엔비디아 AI 가속기 구매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엔비디아 AI 가속기 구매가 중국 기업들보다 적은 것은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 자체 개발한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150만개 이상 배치했으며 메타도 MTIA 칩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도 트레이니움(Trainium), 인퍼런시아(Inferentia)를 다수 배치했다. 지난해 엔비디아 AI 가속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MS도 마이아(Maia)라는 자체 AI칩을 개발했지만 아직까지는 배치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트댄스, 텐센트의 투자는 AI경쟁이 일반적인 경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제재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있는 구매자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칠레가 아타카마와 마라쿵가를 중심으로 리튬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칠레구리공사(코델코·Codelco)는 SQM과 협력에 진전을 내고, 마라쿵가 염호 개발 파트너도 1분기 안으로 뽑을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칠레 프로젝트의 사업자는 3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코트라 산티아고무역관에 따르면 코델코는 SQM과 올해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수행할 합작사를 설립한다. 작년 5월 체결한 협정을 따른 것으로 코델코는 대주주로 참여한다. SQM과 함께 2060년까지 아타카마 염호 개발을 실시한다. 마라쿵가 염호 개발에 협력할 민간 파트너도 오는 1분기 안으로 선정한다. 코델코는 마라쿵가 내 최대 규모의 광업권자다. 작년 6월 팔로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며 최대 지분 49%를 가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로스차일드 은행을 프로젝트 주관사로 정하고, 투자지침서를 54개 기업에 공개해 90일 이내에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코델코는 파트너를 결정한 후 총 23억 달러(약 3조37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12억 달러(약 1조7600억원)를 쏟아 2027년 리튬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2030년까지 30년 동안 연간 2만 톤(t)의 탄산리튬을 생산한다. 2단계로 11억 달러(약 1조6100억원)를 투입, 2033년부터 2060년까지 연 3만 t을 만든다. 칠레광물공사(ENAMI)도 아타카마주 3개 염호를 개발하는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 등 6개사의 제안서를 검토 중이다. 오는 3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 광업부는 작년 4월부터 두 달 동안 염호 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요청절차(RFI)를 진행했다. 10개국 54개 사로부터 88개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칠레는 주요 리튬 생산·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칠레는 2023년 기준 리튬 매장량이 4만4000톤(t)으로 호주 다음이다. 수출량은 24만9835t에 달하며 탄산리튬 비중이 70% 이상이다.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수출 상위 5개국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칠레생산진흥청(CORFO) 관계자는 "칠레는 SQM, 앨버말과 같은 기업들이 주도하는 리튬 산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리튬의 개발, 추출, 생산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발전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기술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 간 법적 분쟁이 양측 합의로 일단락됐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의 모회사가 현대차와 LIG넥스원이다보니 양측 간 물밑 협상이 더욱 활발히 진행, 소송 종결까지 이어지는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다. 3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법원에 고스트 로보틱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의 모든 청구를 기각하고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지했다. 법원이 2일 합의안을 받아들이며 양측은 햇수로 약 3년 만에 소송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을 달았다. 이밖에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2022년 고스트 로보틱스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 사족보행 로봇 '스폿'에 쓰인 7개 특허 기술이 고스트 로보틱스의 '비전 60'과 '스피릿 40'에 직·간접적으로 무단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2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현대차 보스턴 다이내믹스, '고스트 로보틱스' 특허 침해 고소> 작년 2월에도 고스트 로보틱스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고스트 로보틱스가 앞서 제기한 소송에서 언급된 7개의 특허 외 또 다른 보스턴 다이내믹스 기술 4개에 대한 특허권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들 역시 '비전 60'과 '스피릿 40'에 활용됐다는 게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설명이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소송이 '방해적이고 근거 없는' 것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회사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방해적이고 근거 없는 소송을 제기해 신인(고스트 로보틱스)의 발전을 막으려고 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아닌 소송을 제기하는 데 상당히 큰 리소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의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으며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사 간 입장이 갑작스레 180도 바뀌며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송을 종결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모회사인 현대차그룹과 고스트 로보틱스의 모회사인 LIG넥스원이 중재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LIG넥스원은 작년 7월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2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매입가의 40%에 해당하는 1260억원을 한국투자PE로부터 조달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생명보험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감소세를 극복하며 성장세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데이터 분석·컨설팅 기업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는 한국 생명보험산업이 올해 원수보험료 기준 182조7000억원(약 1398억 달러)에서 오는 2029년 206조2000억원(약 1579억 달러)으로 3.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23년 9.2% 감소했던 산업이 지난해 성장세를 회복하며 안정적인 궤도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프라산트 카탐 글로벌 데이터 보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23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4%로 둔화하며 생명보험 상품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1%, 올해는 1.8%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는 장기·연금 상품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금보험은 한국 생명보험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이 39.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시장 환경 덕분에 지난해 4.7%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투자 수익률 증가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한국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3분기까지 9개월간 97조원(약 700억 달러)이 넘는 투자 수익을 올리며 약 9.2%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외 주식 투자 성과가 개선된 결과로, 개인들의 연금 상품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연금보험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종신보험은 지난해 원수보험료 점유율 12.4%로 생명보험산업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며, 관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탐 애널리스트는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경제 회복과 인구 변화가 맞물리며 장기요양·연금 상품 수요 증가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면서 향후 5년간 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북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 '베스트 K가공식품' 순위 정상을 꿰찼다.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이 현지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미국 코스트코 '베스트 K가공식품' 1위를 차지했다. 퍼레이드는 △맛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는 소고기와 야채 등으로 만들어진 만두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만두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에 이어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이 2위에 올랐다. 비비고 만두가 이번 순위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은 후라이팬을 이용해 5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재빠르게 준비할 수 있어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이들 제품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CJ제일제당이 현지에서 '대표 K만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비고 소불고기 만두와 비비고 치킨&실란트로 미니 완탕은 퍼레이드가 지난 6월 발표한 '최고의 K푸드' 1위와 2위에 각각 선정됐다. 맛이 우수하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5년 6월 27일 참고 CJ제일제당 비비고, 美 코스트코 K푸드 '넘버원'…오리온 3위·종가 5위> 실제로 비비고는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만두시장 점유율 42%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비비고 미국 B2C 만두시장 점유율은 △2019년 7.8% △2020년 11.9% △2021년 24.1% △2022년 28.5% △2023년 37.8%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Sious Falls) 만두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10억달러(약 1조4700억원) 투자해 조성하는 해당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될 전망이다. 찐만두, 에그롤 생산라인과 물류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당시 착공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는 미국에서 증가하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한 바 있다.<본보 2024년 11월 15일 참고 [단독] CJ, 美 비비고 만두공장 첫 삽…1.4조 투자> 오리온 초코몽(국내명 초코송이)은 지난해 6월 랭킹에 이어 연속 3위에 올랐다. 초콜릿으로 코팅된 버섯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에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치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순위에 포함됐다. 우수한 맛, 김치 자연 발효를 위한 패키지 등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대상은 북미를 비롯해 유럽, 대만, 홍콩 등 전세계 60여개국에 종가 김치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 김치 수출의 절반 이상이 종가 제품이다. 생생우동(7위), 신라면 블랙 용기면(8위) 등 농심 라면 제품은 '톱10'에 진입했다. 생생우동은 얼리지 않은 면발과 국물이 잘 어우러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신라면 블랙 용기면은 오리지널 신라면에 비해 진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으며 야채 건더기가 듬뿍 들어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햇반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쌀밥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으며 10위에 올랐다. 한편 블루다이아몬드 아몬드 코리안 BBQ맛이 이번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커클랜드 김 6위 △스팸 9위 순으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개발한 신형 전동 스쿠터가 아랍에미리트(UAE)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샤오미가 UAE를 시작으로 중동을 넘어 글로벌 전동 스쿠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Xiaomi Electric Scooter 5 Plus)가 UAE 통신규제청(TDRA) 인증을 획득했다. TDRA 인증은 UAE에서 통신·IT 장비를 판매하거나 사용하려는 기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인증이 완료된 제품에 한해서 UAE 내 판매와 사용이 허용된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모델번호 'DDHBC24LQ'로 등록됐으며 '단거리/저전력 장치'로 분류됐다. 그외에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플러스는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시리즈의 중급모델로 추정된다. 현재 샤오미는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와 맥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는 플러스 모델이 프로와 맥스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샤오미 일렉트릭 스쿠터 5 프로 모델은 1회 충전시 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25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