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셀토스'에 힘입어인도 진출 두달만에'톱5'에 진입했다. '셀토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셀토스는 10월 한달 동안 인도 시장에서 1만2850대가 판매됐다.이는 9월 기록한 7554대보다 70% 증가한 수치로 출시 첫 달인 8월 6236대를 포함해 총 판매대수는 2만 6640대를 기록하게됐다. 또한 사전예약 실적도 5만대를 돌파해 셀토스의 인기는 당분간지속될전망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만을 앞세워 인도 진출 2달만에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 뿐 아니라 르노, 포드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5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디왈리 축제 등 인도시장의 소비가 늘어나는 10월에 진정한 승자는 기아차라고평가했다. 또한 셀토스의 기능, 안전성, 스타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베트남 전체 상품 수출액이 한 달 사이 4% 이상 떨어졌다. 3일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상품 수출액은 224억 달러(약 26조원)로 지난 9월 대비 4.1% 하락했다 특히 휴대폰 및 휴대폰 부품 수출액은 47억 달러(약 5조4800억원)에 그쳤다. 이는 한 달 전보다 9.6% 감소한수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수출이 줄면서 전체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경쟁사인 애플이 지난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한 후 같은 달말부터 아시아 지역으로출시국을 늘리면서 노트10의 판매 물량이 점차 줄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휴대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이곳에서 만드는 물량이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누워서 떡 먹기' 중견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견기업은 감시망을 피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사익을 편취해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자산 5조원 이상의 재벌만 규제 대상으로 삼아서다. 중견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이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이 공정위의 새 타깃이 된 가운데 매일뉴스에서 이들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불과 6년 사이 자산이 241%, 매출이166% 성장한 회사가 있다. 의료기기 도‧소매업체로 윤재승 전 대웅제약 회장과 아들 윤석민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엠서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엠서클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급격히 성장했다. 회사를 키워 배를 불리고 이를 승계 자금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대웅, 대웅바이오..
국내 저축은행과 대부회사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지난해 17조원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시장의 22%를 일본이 차지한다. 자산 기준 업계 상위권인 SBI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도 일본계다. 국내 회사들이 '고리대금업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두려워 진출을 망설이는 사이 일본에 서민금융 시장을 빼앗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뉴스가 서민금융 시장을 잠식한 일본계 은행을 전격 해부해봤다. -편집자 주. 한해 당기순손실이 2652억원에 달하는 부실 은행의자산·부채를 인수해 국내에 진출한기업이 있다. 일본 금융회사인 J트러스트의 이야기다. J트러스트는 영업정지를 당한 미래저축은행을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사JT친애저축은행으로 재탄생시켰다. 일본 자본이 들어오며 대주주는 바뀌었지만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이 있다. 비금융..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앤코(이하 티파니) 인수를 추진하면서주얼리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VMH는 이달 초 티파니에 인수 의사를 담은 예비제안서를 보냈다.티파니 측은고문단을 꾸려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VMH가 경쟁 업체보다 취약한 보석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티파니를 인수하는 것인데 다른 명품 주얼리업체의 신상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LVMH는 '불가리' '쇼메' '휘블로' 등을 보유하고 있으나 하이엔드 주얼리 및 여성 시계 브랜드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인지도와 명성에 미치지 못해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1837년 뉴욕에서 출범한 티파니는 전 세계에 1만4000여 명의 직원과 300개가 넘는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 미국의 외국인..
폭스바겐이 미래 컴퓨터로 불리우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교통 관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D-웨이브 양자 컴퓨터를 통한 도시교통·이동경로 최적화 서비스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분석 및 경로 안내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었지만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는 폭스바겐이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양자컴퓨터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정거장의 승객 수를 예상하고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게된다. 이를 수신받은 운전자들은 막히는 길과 사람이 많은 정거장 등을 실시간으로 수신받아 정체를 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폭스바겐이 이용한 양자컴퓨터는 1983년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에 의해서 양자 얽힘..
2024 파리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조직위원회(PARIS 2024)가 제 33회 파리올림픽 앰블럼(휘장)을 공개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메달과 올림픽 불꽃, 프랑스의 상징-마리안 여신 등 세 가지를 엮어 표현한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공개된 엠블럼은 금색 바탕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마리안의 얼굴을 표현했으며, 금색은 금메달을 상징한다. 또 불꽃은 올림픽 성화를 의미한다. 스포츠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 메달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불꽃, 그리고 프랑스 대혁명을 상징하는 마리안상을 담아내 프랑스다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프랑스는 올림픽 유치활동 기간동안 에펠탑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사용했으나 이번에 최종 3가지 뜻을 담아낸 엠블럼으로 교체했다. 피에르-올리비에 베커 파리올림픽 위..
LG전자가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 시티 시장에진출한다.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극대화하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스마트 시장의공략 수위를 높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카운트리 가든(Country Garden)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광동성 포산시 카운트리 가든 본사에서 합작사 설립 행사를 가졌다. 신설 법인명은'광동 지메이 연창 테크놀로지(Guangdong Zhimei Yunchuang Technology)'다. 중국에서 스마트 도시 건설 사업을 수행하는역할을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LG전자의신기술과 카운트리 가든의 부동산 개발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신설법인을 통해 카운트리 가든이 추진하는 광포이(Guan..
인도 당국이 소비자 기망행위 혐의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인도 경찰은 현대차가 인도 고객에게 현지 CNG 구조변경 업체가현대차 차량에 CNG 키트를 장착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회사로설명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판단, 현대차 인도법인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인도 델리 사리타 비하르경찰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은 성명을 통해 “현대차 인도법인에 현지 업체인 CEV엔니지어링과 계약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초기정보보고서(FIR)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은현대차의 협력업체인 CEV엔니지어링에서 CNG 구조변경한 차량에 대해서만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소비자 민원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료를 통해 “현대차..
SK이노베이션이 호주서 대량 구입키로한 코발트와 니켈 확보가 힘들어졌다. SK이노베이션이 계약을 맺은 호주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서류 제출이 늦어지면서 계약 자체가 자동 종료됐다.이로인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원료 수급불안 요인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호주의 배터리 원재료 생산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Australian Mines, AM)와 맺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와 니켈 구매 계약이 취소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0월 합의된 조건에 따라 광산업체에 재무서한을 발행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계약이 자동 종료된 것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호주 퀸즐랜드의 스코니 코발트·니켈·스칸듐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배터리급 코발트 황..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에 현지국책기관과 공동으로 상용차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특히 1.7km 길이에 달하는 테스트트랙도 확보,100% 자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쓰촨현대'를내세운중국 상용차 시장 공략이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상용차 법인인 '쓰촨현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공학연구소(CAERI)와 공동으로 연구실험기지를 짓기로 했다. CAERI는 중국 내 자동차 품질 감독·검사 센터, 국가 신에너지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 센터, 자동차 소음 진동 및 안전 기술의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인 기관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연구실험기지는 CAERI의 각종 연구 및 테스트와 쓰촨현대의 연구개발(R&D), 차량 테스트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용차 모터 및 부품 개발, 테스트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망라한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출 전망이다. 특히 차량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서는서스펜션, 연비, 전기 자동차 주행거리, 최고속도, 가속도,배기가스, 극한 환경 주행 등을 시험할 수 있다. 부품실험 센터도 건설된다.여기에는 트랜스미션 시스템 테스트 룸을 비롯해 브레이크, 진동, 엔진 성능 등의 테스트룸이 갖춰진다. 이 외에도 경사진 도로를 비롯해 장애물, 오프로드 등 다양한 도로 환경들이 구현할 수 있는 1.7km 길이의 테스트 트랙도 구비된다. 쓰촨현대 관계자는 "연합기지 설립을 통해 산업 분석, 정보 공유, 제품 개발, 인증 등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커넥티드, 자율주행, 수소 연료 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내 상용차 합작사인 '쓰촨현대'의 지분 100%를 매입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연구기지 설립이 더욱 관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 현지기업 수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최근 '탈(脫) 석유' 움직임으로 인프라 개발 등 수조원대 토목·건설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영훈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석,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 사장과 만났다. 이날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의 수장은 합작사 설립을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사우디 인프라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제조·에너지·인프라 등의 산업 확대를 통해 '탈석유'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0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산업 프로젝트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다. 관련 예산만 총 8200억 달러(약 9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굵직한 사업을 수주한 국내 건설사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스페인 FCC, 프랑스 알스톰(Alstom)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총 공사비가 230억 달러(약 26조6915억원)에 달하는 지하철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한미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스마트 신도시 조성사업에 참여 중이다. 코트라 사우디 리야드무역관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가 현지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법인세 할인과 소득세·재산세 면제 등의 지원하기로 한 상태"라며 "인센티브까지 마련된 만큼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FII는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매년 10월말 주최하는 대형 국제 행사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고 전 세계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총집결해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이 현지 정부에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달 28일을 기점으로 200명 이상 해고할 가능성을 통보했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시장 성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번 위기로 포윈을 파트너로 삼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은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오리건 주정부에 따르면 포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키스 윌슨 포틀랜드 시장과 프랭크 부베닉 튜얼러틴 시장, 오리건 고등교육 조정 위원회(HECC)에 사업 중단 계획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오는 7월 28일 또는 그 이전에 직원들을 자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실직 위험에 놓인 직원은 약 250명이다. 오리건주는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고지(WARN)법'에 따라 1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회사가 사업장 폐쇄나 해고를 결정할 경우 60일 전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윈은 서한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해고 대상 직원들의 직책을 열거했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전 세계 11GW 이상 ESS를 공급했다. 현재 6GWh 규모 ES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로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7일 라이트싱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금액 등 상세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큐비트 확장을 통한 연산성능 개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