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공급받는다. 내년부터 약 8만t을 납품받아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급성장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로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다. 삼성SDI는 내년부터유미코어의 중국, 한국 등의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받을 전망이다. 공급량은 총 8만t에 이른다. 유미코어 관계자는 "삼성SDI는 이번 계약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수급으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증설을 진행 중인 헝가리와 중국 등의 공장에서 양..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8척 수주가 임박했다. 부진했던 상반기 수주 실적을 털고 하반기 호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메이저급 에너지회사 쉘(Shell)로부터 LNG 운반선 최대 8척(옵션 포함)의 건조계약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선박과 관련해 자세한 옵션 사양이나 인도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가는 최근 LNG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7만4000㎥급 기준으로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2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억2000만 달러(약 1조7812억원)로 추정된다, 쉘이 서둘러 현대중공업과 LNG 운반선 LOI를 체결한 건 슬롯(도크) 확보에 따른 선가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가가 오르기 전미리 선주문에 나서 조선소를 확보하겠다는 의도이다. 쉘은 이미 선주들과 건조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이달 말 전에 건조 계약을 확실시 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LNG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산유국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올 하반기부터 집중될것으로 전망, 배를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확보가 중요하다. 배를 건조할 도크가 없으면선가 인상 및 수주불발이 이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쉘이 현대중공업과 8척 LOI를 맺은 건슬롯 확보 차원"이라며 "슬롯을 확보하지 못하면 선주는 인도시기 맞추기 위해올린 신조선가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니아대우가 중동 5개국에에어프라이어와 그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5개국에 복합 기능 전자레인지를선보인다.이 제품은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와 내부 회전 팬의 열기로 음식물을 익히는 컨벡션, 석쇠에 굽는 그릴, 해동과 조리 역할을 하는 전자레인지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오븐이다.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을 적용하고 다이나믹 컨벤션 모터를 장착해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도 갖췄다. 논스틱 코팅 방식으로 기름때를 쉽게 제거하고 오븐 내부를 고열의 증기로 청소해 제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24L의 대용량으로 베이킹과 그릴 요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제품 전면에 블랙 미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미국과 영국, 페루 등 30여 개 시장에 수출됐다. 매년 2만대가 넘게 판매되며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대우는 전자레인지출시국을 확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위니아대우는 아랍에미리트에 판매법인을 세우고 현지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제품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만들 수 있는 표준 모델을 개발한 뒤 현지화한 제품을 수출해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다.금색을 선호하는중동인을 겨냥한 골드드럼세탁기와 자물쇠 냉장고 등이 대표적인 인기제품이다. 중동은 4억명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3%대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며중산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수요가 늘고 있어 향후 가전 시장이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스페인 유통업체와 손잡고 유럽 차량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이번 협업 체제 구축은 유럽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스페인 TER HELL 플라스틱과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제품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TER HELL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요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ASA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을 유통하게 된다. ABS는 아크릴로니트릴과 부타디엔, 스타이렌의 합성수지로 우수한 광택과 탁월한 열안전성 등을 갖췄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널리 쓰인다. ASA는 고무 함량이 높아 고강도와 고탄성을 자랑한다. 착색이 용이하고 자외선에 쉽게 분해되지 않아 건축 외장재, 자동차용 컴파운딩 소재 등에 활용된다. PC는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소재로 휴대폰과 모니터 등의 외장재, 자동차, 건축용 소재 등에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업으로 TER HELL 플라스틱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TER HELL 플라스틱은 TER 플라스틱 폴리머 그룹의 자회사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업력을 쌓아왔다. SK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등의 유럽 판매를 담당하며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현지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럽은 차량 경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성능 플라스틱 수요가 커지고 있다. 환경 및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차체 무게를 줄이고자 플라스틱 비중을 높이고 있어서다. 통상 차체 중량을 10kg 줄이면 연비는 약 6% 향상되고 배출가스는 2~8%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시장 다변화가 절실해지면서 유럽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조세 그라시아 TER HELL 플라스틱 매니징 디렉터는 "회사의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호석유화학의 고품질 제품을 판매하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LIG넥스원과 함께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KDDX에 LIG넥스원의 통합마스트를 적용하기 위해 LIG넥스원과파트너십을 협상 중이다. 대우조선이 KDDX 건조시 LIG넥스원의 통합마스터를 장착하기 위해서다. KDDX는 해군 이지스구축함(7600t급)보다 작은 6000t급 함정으로 4200t급 한국형 구축함 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7600t급 이지스 구축함보다는 크기가 커 '미니 이지스함'이라고도 불린다. 해양 권익수호와 분쟁 대응 전력으로 운용할 한국형 차기 구축함 확보 목적으로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KDDX 함정에는 △전파를 이용해 적 항공기·유도탄 등을 탐지‧추적하는 '평면형 MFR' △수중 음파로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통합소나체계' △유도무기 및 수중 유도무기 등 각종 무장을 체계 통합, 함정을 지휘‧통제하는 '스마트 전투체계' △함정의 레이더 반사 면적(RCS) 최소화를 목적으로 각종 센서 및 통신 장비 등을 마스트 내부에 설치, 전투성능과 생존성을 향상시킨 '통합마스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 및 전자전 체계 등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통합 마스트는 전투성능과 생존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복합경사' 구조를 적용해 KDDX에 최적화 시킬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 참여해 수상함 및 잠수함에 탑재되는 유도무기를 비롯해 함정용 탐색레이더 및 소나체계, 함정 전자전체계(SONATA), 함정용 다대역 다기능 무전기(TMMR) 등의 개발을 진행했으며, 스마트 해군(Smart NAVY) 실현을 위한 KDDX에 특화된 다양한 기반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통합마스터는 한화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KDDX 전투체계 개발에 6000억원을 투자한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더와 적외선추적장비, 피아식별기 등 탐지 센서와 평면형으로 개발한 VHF/UHF 통신기 안테나를 마스터에 통합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KDDX를 두고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조선소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수주가 유력한 분위기다. 양사 모두 잠수함 건조 이력이 있어 통합 마스트 등 세부 솔루션 등을 통해 수주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수주전 우위를 점하기 위해 양사는 지난 22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참가해 해군이 추진 중인 KDDX관련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대우조선의 KDDX 구축함은 길이가 155m, 넓이 18m, 배기량 8000t 이다. 48셀 VLS 셀 포워드, 16x VLS 셀 후미, 2x K-DAGAIE NG 채프/ 플레이 발사기가 탑재된다. 현대중공업의 KDDX는길이 156m, 넓이 19m, 배기량 6500t에 3가지 다른 휠이 장착된 게 특징이다.8x 대함 미사일과 48x K-VLS 전방 및 16x K-VLS II 후미가 장착된다. 헬리콥터 격납고 위에는 현재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해군 구축함의 근접 방어시스템(CIWS)이설치된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공동개발한 '로보택시'가 내년 6월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데뷔한다. '로보택시'는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이다. 그레첸 위트머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NAIAS 2020 미시간 모빌리티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5개 자율주행차가 내년 6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간 중 디트로이트 시내에 배치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해왔으면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기술 등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현대모비스-얀텍스를 비롯해 △독일 '콘티넨탈' △프랑스 '나브야' △미국 '로컬모터스'와 '스마트콘 테크놀로지'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설정된 경로에 자체적으로 준비한 '셔틀'을 운행하게 될 예정으로 콘티넨탈의 경우 15인승 차량 3대를 투입하며 최대 45명이 탈 수 있는 '셔틀 기차'도 운행한다. 특히 얀덱스는 현대모비스와 로렌스 테크놀로지 대학과 팀을 이뤄 고정된 정거장을 운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0대 자율주행 세단이 배치될 예정으로 '쏘나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이미 지난 7월 쏘나타를 베이스로 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바 있다. 레벨4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당 차량의 알고리즘은 얀덱스가 자율주행 센서 및 제어기 등의 하드웨어는 현대모비스가 맡아서 제작됐다. 한편,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개최시기를 1월에서 6월로 변경, 내년 6월 7일 '더 갤러리' 행사를 시작으로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바이오의약품 R&D(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육성하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대웅 인피온은 현지 의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재생의료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재생의료는 체세포 또는 줄기세포를 이용, 치료용 세포와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약물과 소재 및 의료기기 등을 활용, 손상된 인체 부위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술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사업 발달과 함께 재생의료는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인 세포제조 기반산업 제품과 시장규모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재생의료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배양 관련 제품 시장규모는 2014년 85억 달러에서 201..
기아자동차가 셀토스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인도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다목적차량(MPV) 카니발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YI'(코드명) 생산 준비를위해 생산근로자도 대규모 충원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인도 아난타푸르공장 근무체제를2교대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월 생산규모도1만5000대로 확대됐다. 특히 아난타푸르공장은 셀토스 출고를 늘려 고객의 대기수요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셀토스의 인도 대기 물량은6만 건에 달한다. 공장 근로자도 1000여명 충원했다. 이번 충원은 셀토스 생산 확대와신차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포석이다. 기아차는 내년 1월 MPV 카니발을 출시한데 이어하반기 소형 SUV인 QYI를 선보일 방침이다. 기아차는 장기적으로 현재 30만대 수준의 아난타푸르공장 생산규모를오는 2030년 4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교대 전환은 셀토스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결하고 내년 출시되는 신차 생산을 위한포석"이라며 "특히 근로자 1000명 충원은내년인도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필리핀 국방부가 연내 다용도 전투기(MRF) 구입 유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을 보유한 상황에서 MRF 추가 도입이 점쳐진다. 23일 항공전문매체 아비에이션위크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는 오는 12월다용도 전투기 사업자를 선정한다. 로자노 브리게스 필리핀 공군 중장은 아비에이션위크와의인터뷰에서 "아직 정확한 전투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방부와 함께 최종 후보자들을 압축했다"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공군의 신규 전투기 구입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진행된 3단계 군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업계는 필리핀 정부가 KAI의 MRF 구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 2017년 5월에 마지막으로 인도된 12대의 KAI FA-50 경공격기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KAI의 MRF 도입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군은 1990년대에 F-5E 경전단을 퇴역시킨 이후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FA-50을 전투기로 활용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제트 훈련기인 만큼 항속거리, 무장 능력 등에서 정규 전투기에 비해선 성능 차이가 있다고 판단, 전투기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고,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과도 무장충돌을 벌이고 전투기 보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인도와 경제·안보 동맹을 돈독히 한다. '전략경제대화(Strategic Economic Dialogue)'를 열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탈(脫)중국화'로 인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 함께 고위급 협의채널인 외교·국방차관 연석회의를 올해 안으로 열며 방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24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인도와 오는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전략경제대화를 연다. 회담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인도 정책 싱크탱크인 인도국가개조위원회의 아미타브 칸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인 경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인..
삼성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기능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드러나면서 글로벌 은행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뱅크가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중국에 이어 영국, 이스라엘 은행도 지문 로그인 기능을 막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포알림 은행은최근 갤럭시 S10과 노트10 사용자들에게 지문 로그인 기능을 껐다고 통보했다. 두 기기의 지문인식 오류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것이다.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NBS) 또한 지문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냇웨스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갤S10 이용자들을 위한) 플레이 스토어에서 은행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문 인식 오류 문제는 지난달 10일부터 국내 커뮤니티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미국 본네빌 소금 사막에서 최고속도 171km/h를 달성하며 강력한 성능을 뽐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265km/h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인 '2019 세마쇼(SEMA)'을 앞두고 수소차 '넥쏘'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랜드 스피드 레코드' 측정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세마쇼'를 앞두고 본네빌 소금사막에서 진행되며 FIA(국제자동차연맹)의 입회 하에 완성차 업체들이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튜닝한 차량을 공개하고 최고 속도를 측정해 공개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넥쏘'는 106.160mph(약 171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 속도는 FIA의 인증을 받았다. FIA의 공식 발표 전이지만FIA의 입회하에 테스트를 받았던 수소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포윈(Powin)'이 현지 정부에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달 28일을 기점으로 200명 이상 해고할 가능성을 통보했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시장 성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번 위기로 포윈을 파트너로 삼은 삼성물산의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략은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오리건 주정부에 따르면 포윈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키스 윌슨 포틀랜드 시장과 프랭크 부베닉 튜얼러틴 시장, 오리건 고등교육 조정 위원회(HECC)에 사업 중단 계획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오는 7월 28일 또는 그 이전에 직원들을 자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실직 위험에 놓인 직원은 약 250명이다. 오리건주는 '근로자 조정 및 재훈련고지(WARN)법'에 따라 1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회사가 사업장 폐쇄나 해고를 결정할 경우 60일 전에 이를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윈은 서한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해고 대상 직원들의 직책을 열거했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전 세계 11GW 이상 ESS를 공급했다. 현재 6GWh 규모 ES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 이하 라이트싱큐)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라이트싱크 인수로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라이트싱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7일 라이트싱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었다. 인수 금액 등 상세 조건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온큐가 인수한 라이트싱크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양자 네트워킹 센터 책임자였던 미히르 바스카(Mihir Bhaskar) 박사 등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출범과 동시에 케르베로스 벤처스 등에서 1800만 달러(약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싱크는 양자 컴퓨팅 모듈을 연결해 풀 스케일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라이트싱크는 자사의 기술이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여러 대의 컴퓨터 장치를 연결해 단일 장비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어 강력한 연산성능을 구축한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큐비트 확장을 통한 연산성능 개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