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KGM이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KGM은 향후 기술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목표다. KGM은 23일 올해 3월과 7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주력 라인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KGM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두 모델은 출시 후 국내에서만 총 5679대가 판매됐으며, 9월에는 1236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고에 30.1%를 점유했다. 두 모델 중에서도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에 73.7%를 점유하며 시장 공략을 이끌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기존 액티언의 세련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9월에는 KGM 하이브리드차 내수 판매 중 73.7%(911대)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인기를 견인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에는 KGM의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이 적용돼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라는 콘셉트를 충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불가리아 현지 원전 파트너사인 ‘GBS(Glavbolgarstroy)’가 한국을 찾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을 논의했다. 두 회사 간 협력 강화를 통한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도 모색했다. 24일 불가리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GBS는 지난 주 현대건설 본사를 방문해 기술 및 전문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두 회사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불가리아 외 다른 유럽 지역 프로젝트로의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GBS는 회의 후 현지 언론을 통해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전략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BS는 불가리아 현지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6월 현대건설과 MOU를 맺고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건설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불가리아 현지 하도급업체와 기자재 공급사를 함께 발굴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공사 수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통신인프라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이하 루멘)와 새로운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귀금속 시장이 또 한 번 출렁였다. 금값이 급락세로 돌아서자 이번에 백금이 치솟으며 새로운 귀금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런던 백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약 1600 달러(약 230만원)로 하루 만에 6.4% 급등, 지난 2020년 이후 하루 중에 가장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 백금 선물도 4.1% 올랐다. 마이닝닷컴은 "최근 은 시장에서 일어난 현상과 비슷하게 실물 금속 확보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실물 백금 수요 급증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은시장에서 일어났던 '패닉 바잉'이 백금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당시 은 현물가는 투자자들의 실물 확보 경쟁으로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바 있다. 캐나다 TD 증권의 단 갈리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현재 백금 시장은 극단적으로 조여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또 다른 '은 압박'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공급 여건만 놓고 보면 백금 시장은 지금 이 시점에 이런 가격 급등을 보일 이유가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공급은 충분한 편"이라고 덧붙
[더구루=이꽃들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흉벽기형 수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한 미국 학회에서 팩투스 제품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이지스메디텍(Aegis Meditech, INC)이 지난 22일(미국 기준) 미국 버지니아 노퍽에 위치한 이스트턴 버지니아 의과대학(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EVMS)에서 열린 'NUSS Advanced Pectus Course 2025(흉벽학회)'에 참가해 자사의 '팩투스' 제품을 알렸다. 이번 학회는 세계적인 소아 흉벽재건센터인 킹스도터스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of The King’s Daughters, CHKD)과 이스트턴 버지니아 의과대학(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 EVMS)이 공동 주최한다. 너스 수술법(Nuss Procedure)의 창시자인 도날드 너스(Donald Nuss)박사가 직접 참여해 전 세계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최신 흉벽 교정술 및 관련 기술을 교육하는 자리다. '팩투스 코스'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의 자금조달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 발전소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는 24일 "UGT리뉴어블·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앞으로 몇 주 내에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에 대한 20억 달러(약 2조875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 수출입은행이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해, 2028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UGT리뉴어블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1300억원)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헝가리가 배터리 산업에서 제품의 안전성, 품질, 규제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범정부 기구를 출범한다. 강력하고 독립적인 감독기관을 설립해 시장 감시와 규제 준수, 품질 관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산업 규제를 위해 감시기관을 출범하지만 헝가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성SDI와 SK온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집트의 앵커리지 인베스트먼트(Anchorage Investments)가 이집트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인 '앵커 베니토아이트(Anchor Benitoit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현대건설과 삼성E&A는 이 플랜트 건설 사업의 최종 수주 후보로 올라와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넓힌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확대된 생산 수요에 대응하고, 원부자재와 위탁생산(CMO) 부문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이하 CPHI) 월드와이드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CPHI는 전 세계 170여개국, 6만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 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매년 전시장에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제고를 위해 활동했다. 올해 역시 행사장 메인 통로에 약 202㎡(61여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전용 미팅룸과 개방형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원활한 파트너링을 위해 부스 규모도 지난해보다 한층 확장했다. 현장에서는 부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제공 및 직접 체험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이 개발하는 국내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누빈 인프라스트럭처는 24일 "137㎿(메가와트) 규모 전남 신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1억71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이번 파이낸싱을 대표로 주선했다.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참여한 회사의 이름은 비공개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염전 태양광으로, 누빈 인프라스트럭처와 SK이터닉스 합작사인 '글렌몬트 디앤디 솔라 홀딩스'가 개발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12월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요스트 베르흐스마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청정에너지 총괄은 "이 프로젝트는 청정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인프라 투자를 발굴하고 자금을 조달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한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토지 이용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누빈 인프라스트럭처는 약 1조3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누빈의 자회사로, 청정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10년 이상 선두를 지켜온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브랜드 '너구리'를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게 현지화한 한정판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면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노린다.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에 이어 '너구리'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K-라면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24일 일본 법인 농심재팬에 따르면 신제품 '쫄깃한 너구리 한국식 해산물 맛 컵(매콤한 맛)'은 오는 27일부터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된다. 일본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현지 한정판으로, 일본 출시 '너구리'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끓는 물 조리의 한계를 넘어, 냄비에 끓인 듯한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다시마의 감칠맛을 살린 해산물 베이스 국물에 매운맛을 줄인 매콤한 스프를 더해 폭넓은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완성됐다.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춰 국물의 깔끔함과 감칠맛을 강조했으며, 토핑에는 미역·다시마·'너구리군' 캐릭터 어묵을 넣어 시각적 재미도 더했다. 한국식 해산물 라면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고, 전자레인지 조리 도입으로 편의성과 식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자사 최초의 3D 패키징 전용 리소그래피 장비를 선보이며 후공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첨단 패키징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을 통해 후공정 영역에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운로드 수 정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용자당 평균 수익(ARPU)을 기반으로 아시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과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이 일본 시장의 강점이자 한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