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의 실업률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다음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중동 전쟁이 에너지 가격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국 노동 시장이 회복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제에 따라 금리 인상과 인하 가능성을 균등하게 열어두는 '대칭적인 정책 전망'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쟁이 없었더라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는 어려워 보인다"며 "지난 수요일 연준 회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폭격하기 전인 2월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 0.5%보다 높은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4%였다. BNP파리바는 "FOMC는 실질적으로 대칭적인 정책 전망을 채택했으며, (금리 인상은) 두 가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민국 공군의 하늘길을 책임질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대형수송기 'C-390 밀레니엄 1호기'가 마침내 첫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달 조립 완료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달 만에 실제 비행에 성공하며, 올해 안 인도 일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엠브라에르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군(ROKAF)용으로 제작된 첫 번째 C-390 밀레니엄이 브라질 상파울루 가비앙 페이쇼투(Gavião Peixoto) 시설에서 초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비행은 기체의 기본적인 비행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이다. 엠브라에르 측은 "기체가 모든 초기 비행 평가 항목을 완벽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비행은 지난달 초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1호기의 최종 조립 단계 진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당시 엠브라에르는 생산 비행 시험을 거친 후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임무별 시스템 설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비행 성공으로 사업이 계획된 타임라인에 맞춰 순항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방위사업청(DAPA)은 지난 2023년 12월 대형수송기 2차 사업(LTA-II)을 통해 엠브라에르의 C-390을 최종 낙점했다. 약 710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보유한 자동차용 열간성형강판 관련 특허 3건이 중국에서 무효 또는 부분 유효 판결을 받으며 지적재산권(IP) 방어력에 타격을 입었다.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철강 경쟁사가 연합해 특허를 무력화하는 전략이 현실화되며 포스코의 핵심 소재 기술 보호와 공급망 주도권 유지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 무효 심판에서 1건 전부 무효, 2건 부분 유효 결정을 내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와 일본의 일본제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중 한 곳인 아르셀로미탈이 제기한 심판에 따른 것이다. 무효 판단을 받은 특허는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66910호) △박리 저항성이 우수한 HPF 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6133179호) △열간성형 후 스탬핑 특성이 우수한 도금강판 및 열간성형 부품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13195774호)이다. 이 가운데 '열간성형 부품 및 제조방법’ 특허는 특허권이 전부 무효로 판단됐다. 나머지 2개 특허는 일부 청구항만 유지된 무효된 부분 유효다. 제품 관련 권리 범위가 대부분 삭제되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 모빌리티 영토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남미 대륙까지 확장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떠난 수소트럭 함대가 우루과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상륙, 본격적인 목재 운송에 투입되며 남미 최초의 '수소 물류 시대'를 열었다. 2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우루과이 수소 물류 프로젝트인 '카히로스(Kahirós)'에 참여해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XCIENT Fuel Cell)' 8대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불과 수개월 전 군산항에서 수출길에 올랐던 물량이 현지에 인도돼 실제 물류 현장에 전격 투입된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전기트럭이 상업 목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사례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중량 37.2톤급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수소탱크 10개에 총 68kg의 수소를 저장해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북미 사양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됐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주행 데이터를 쌓으며 성능도 검증받았다. 엑시언트 수소트럭 플릿은 지난 1월 기준 유럽 5개국인 △스위스 △독일 △프랑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를 앞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성분 'NAD'를 적용한 고기능 제품을 통해 슬로우에이징 수요를 선점하고, PB 기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이날 독자 성분 'NAD 프리즘셀'을 적용한 'NAD 프리즘셀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글로우 파워 세럼'과 '글로우 부스트 크림' 등 2종으로 구성되며, 광채와 탄력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NAD 프리즘셀 라인의 확장판 성격이다. 당시 세럼과 마스크 중심으로 출시된 라인을 일본 시장에 맞춰 크림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재구성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핵심은 차세대 스킨케어 성분으로 주목받는 NAD다. NAD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보조효소로,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특성 때문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슬로우에이징 핵심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NAD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리포좀 캡슐 형태로 구현한 NAD 프리즘셀을 적용했다. 피부 친화 인지질막으로 감싸 유효 성분 전달력
[더구루=김현수 기자]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인 SK팜테코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신뢰와 함께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7일(현지시간) SK팜테코의 미국 텍사스주 라포트의 저분자 화합물 생산 시설에 대해 '무결점(NAI)' 통보를 내렸다. 실사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실사 결과 FDA는 이상이나 위반, 결함 등을 안내하는 문서인 ‘폼(Form) 483’를 발부하지 않았다. NAI는 FDA가 실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사 결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지적 사항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텍사스 라포트 공장은 SK팜테코가 북미 지역에서 운영하는 핵심 거점 중 하나다. 고도의 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소형분자 화합물과 중간체, API(원료의약품)를 생산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에 핵심 의약품 원료를 공급해 왔다. 이번 FDA 실사 통과가 SK팜테코의 수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원유가 글로벌 기준유보다 비싸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19일 배럴당 16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바이유 가격 폭등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중단되며 공급이 급감한 데서 비롯됐다. 에너지 분석 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시아로 항한 중동 원유 수출은 하루 1166만 배럴로 이란 전쟁 전에 비해 약 32% 줄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 선박 수도 급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데이터 분석을 보면, 올초 하루 120건 이상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운항 횟수는 현재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원유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카네바는 “두바이유 가격은 현재 걸프 지역의 공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가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우크라이나 공동체영토개발부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키이우 정부청사에서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타당성 조사에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관계자 및 국내 교통·엔지니어링 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올렉시 쿨레바 공동체영토개발부 부총리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관계자가 자리했다. 양측은 고속철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교통망 통합 및 전후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서 고속철도 사업의 전략적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쿨레바 부총리는 "철도 운송은 국가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문"이라며 "전시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발전과 복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이 전고체배터리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도 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의 유조선 사업을 운용하는 장금마리타임이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과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정태선 장금상선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이사와 MSC가 각각 지분 절반씩을 보유해 공동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각 사 경쟁력을 살려 협력을 모색한다. 20일 키프로스 경쟁보호위원회(The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Competition, 이하 CP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지난달 MSC·MSC그룹 계열사인 SAS 쉬핑 에이전시스 서비스(SAS Shipping Agencies Services, 이하 SAS)와 함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AS는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장금마리타임의 지분 50%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MSC와 정 이사가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된다. MSC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다. 지난해 약 60척 이상 중고선을 매입하며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는 보유 선복량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4D플렉스(CJ 4DPLEX)가 미국 멀티플렉스 기업 AMC엔터테인먼트(AMC Entems rtainment)와 손잡고 미국 내 프리미엄 상영관 도입을 본격화하면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CJ 4D플렉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1위 사업자인 AMC의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K-시네마 기술의 북미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MC엔터테인먼트 자회사 AMC 시어터스(AMC Theatres)는 19일(현지시간) CJ 4D플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내 주요 거점 4곳에 '스크린X(ScreenX)'와 '4DX' 상영관을 공식 오픈했다. 개관한 상영관은 △로스앤젤레스 ‘스크린엑스 앳 AMC 버뱅크 16’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인근 ‘스크린엑스 앳 타운 스퀘어 18’ △텍사스주 휴스턴 ‘4DX 앳 AMC 걸프 포인트 30’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AMC 본사 근처의 ‘4DX 앳 AMC 배리우즈 24’ 등 미국 내 주요 거점에 배치됐다. 새로운 상영관에서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Spider-Man: Brand New Day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이 연루된 집단소송이 총 115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는 현지 공장에 전문직 비자(TN)로 채용된 멕시코 출신 엔지니어들을 단순 생산직에 투입해 '취업 사기' 논란이 일며 사태가 촉발했던 것이다. 현대차·기아 공급망 내의 인력 운용 방식이 거액의 합의금 지급이라는 실질적인 사법 리스크로 이어진 이례적인 대규모 사례이기에 국내외의 관심도 높았던 상황이다. 유사한 방식으로 현지에서 인력을 운용해온 협력사와 관계사에게도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지아 북부 연방법원이 예비 승인을 거쳐 배포를 허가한 공식 집단소송 공지문에 따르면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을 비롯해 인력 채용 대행사인 △테스(TESS) △올스웰(Allswell) △SPJ 커넥트 등은 총 1150만 달러의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지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소송 대상자들에게 발송된 공식 문서다. 앞서 지난 2022년 멕시코 근로자들은 "엔지니어 업무를 약속받고 입국했으나 실제로는 최저임금 수준의 단순 반복 노동에 투입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명칭을 변경한다. SIE는 6개월여간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SIE는 디지털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