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AI 맞춤형 SEO 기능 일본으로 확장…온라인몰 해외 경쟁력↑

생성형 AI 검색 대응 ‘llms.txt’ 日 적용…GEO 전략 본격화
다국어 메타데이터·hreflang 자동화…글로벌 유입 확대 기반 마련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페24가 AI 맞춤형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확대 적용한다. 앞서 국내에서 선보인 AI 최적화 체계를 일본으로 확장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해외 노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SEO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일본 시장에 본격 도입했다.

 

최근 검색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기업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한 SEO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에 AI가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구조화하는 GEO가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llms.txt'를 도입해 대응에 나섰다. llms.txt는 AI 검색엔진이 △쇼핑몰 구조 △정책 정보 △상품 카탈로그 구조 △브랜드 스토리 △운영 방침 등을 구조화된 형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일이다. AI 연구기관 패스트에이아이(fast.ai) 공동 창립자 제레미 하워드가 지난 2024년 제안한 개념으로, AI 기반 검색 환경에 특화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24 이용 사업자는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도 llms.txt가 자동 생성·적용돼 쇼핑몰 정보가 AI 친화적 형태로 최적화된다. AI 검색 노출 경쟁에서 기술 격차가 곧 매출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플랫폼 차원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인터내셔널 SEO 기능도 강화했다. 쇼핑몰 제목·설명 등 메타데이터를 언어별로 자동 최적화하고, hreflang 태그를 자동 관리해 동일 상품이 국가별 사용자에게 정확히 노출되도록 지원한다. 구글 등 주요 검색엔진 환경은 물론, 다국어 콘텐츠 구조화를 통해 AI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일본 확장은 단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AI 검색 주도권 경쟁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AI 최적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은 한국 브랜드의 주요 해외 진출 거점인 만큼, AI 검색 대응 역량이 곧 글로벌 확장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카페24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200만여 개 브랜드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AI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온라인 사업자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주요 해외 시장으로 AI 맞춤형 SEO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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