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합병 가능성이 재점화됐다. 두 회사는 그동안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을 문제로 합병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리 수요 급증 등 시장 환경 변화로 합병 논의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은 채굴기업들이 지난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중소형 채굴기업들이 유상증자를 진행한 가운데 대형 광산기업들은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8일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증시에 상장된 금·은 채굴기업들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62억 달러(약 9조원) 이상을 조달했다. 최근 12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주로 중소형 채굴기업들이 지난해 유상증자를 주도했다. 헴로 마이닝 코퍼레이션이 4억8970만 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하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퍼페투아 리소시스 코퍼레이션이 3억7400만 달러(약 5400억원), 노바골드 리소시스 인코퍼레이티드가 2억6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각각 조달했다. 이들 회사들은 추가 자금 확보를 통해 광산 개발 투자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도다. 주가가 높을 때 자금을 미리 확보해 미뤄왔던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반면 대형 광산기업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대표적으로 뉴몬트와 바릭 마이닝, 애그니코 이글 마인즈는 지난해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유상증자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급등한 원자재 가격을 활용,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베네수엘라 광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됐지만 광업 발전은 요원하다는 분석이다. 피치가 운영하는 글로벌 리서치 분석기관 BMI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BMI는 “마두로 실권 이후에도 베네수엘라 광업의 의미 있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2035년까지 베네수엘라 광업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작고 매력도가 낮은 분야로 남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유로 BMI는 광범위한 국유화와 만성적인 투자 부족을 지적했다. 오래된 인프라와 수년간 누적된 자본 지출 부족으로 광업 발전이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의 광업 생산량은 20년 전에 비해 10% 수준으로 급감했다. BMI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4년 사이 금 생산량은 2000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철광석은 2000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보크사이트는 500만 톤에서 30만 톤으로, 석탄은 약 600만 톤에서 50만 톤 미만으로 감소했다. 다만 BMI는 전략적 핵심광물이 베네수엘라 광업 부문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봤다. 대표적으로 오리노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를 제치고 각국 중앙은행의 최대 보유자산이 됐다. 금 가격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미국 국채에 대한 불신, 탈달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8일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한 금 보유액은 현재 4조 달러(약 5800조원)에 육박한다. 미국 국채 보유액은 약 3조9000억 달러(약 5600조원)로, 금 가치가 미국 국채 가치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금 가격은 지난해에만 70% 가까이 상승했다. 이달 첫 주에도 3.6% 상승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7일에는 온스당 4500달러를 찍기도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결과다. 미국 국채에 대한 불신도 요인 중 하나다. 실제 미국의 국가 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부채 한도 협상 난항 등도 미국 국채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중 하나였던 중국은 이미 탈달러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과의 갈등 속에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10개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금 가격이 올해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금의 안전자산성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모건스탠리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연말께 온스당 4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 요인으로는 금리 하락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도부 교체, 각국 중앙은행과 펀드의 지속적인 금 매수세 등을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동일한 전망을 제시했다. BoA는 “금이 올해도 핵심 포트폴리오 헤지 수단으로 남을 것이며, 연간 평균 금값이 온스당 453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금 시장은 계속해서 헤지 수단이자 알파(최고) 수익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앙은행 포트폴리오든 기관 포트폴리오든 어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더라도 금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혜택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BoA 전망은 금 산업의 공급 감소와 비용 상승 전망에 기반한다. BoA에 따르면 북미 주요 금광업체 13곳의 올해 생산량은 1920만 온스로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이다. 평균 비용은 온스당 약 16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골드 리저브(Gold Reserve)가 베네수엘라 정부에 압류된 금·구리 광산 회수를 추진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미국 압송 이후 베네수엘라 광산 개발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 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공급 차질과 미국 무역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니켈 가격도 15개월만에 최고치에 근접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 가격은 톤당 1만322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톤당 1만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약 6.6% 상승했다.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천연자원 전문 컨설팅 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스’의 앨버트 맥켄지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가속화됐다”며 “연말 구리 가격은 10년 만에 가장 큰 연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승 배경에 대해 맥켄지는 “공급 우려가 주요 이유”라며 “AI와 에너지 전환이 장기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캐나다 광산기업 ‘캡스톤 쿠퍼’는 최근 칠레 북부에 있는 만토베르데 구리·금 광산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인해 공급 차질 우려를 겪고 있다. 중국 광산기업 ‘통링 비철금속’도 에콰도르 미라도르 광산 2단계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맥켄지는 “잠재적 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과 관련된 미국의 발언이 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호황으로 리튬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최대 원자재·에너지 정보 컨설팅 업체 ‘푸바오 컨설팅’은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푸바오 컨설팅은 “BESS 급증으로 올해 리튬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튬 산업의 회복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전력 부문 개혁은 지난해 하반기 BESS 리튬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며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붐 역시 리튬에 대한 전력 저장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BESS는 지난해 중국에서 10개월 동안 660억 달러(약 95조원) 규모로 수출되며 청정 기술 분야 중 가장 많이 팔린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기차가 540억 달러(약 78조원) 규모로 2위를 기록했다. BESS 호황은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모건 스탠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리튬 가격을 톤당 8만~20만 위안(약 1600~4000만원)으로 예상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자 금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6일 국제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날 온스당 4455.42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세운 사상 최고치보다 약 100달러 낮은 수준이다. 미국 뉴욕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80달러까지 급등했다. 싱가포르 금융사 OCBC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배경을 강화했다”며 “장기적인 군사적 갈등보다는 비교적 빠른 종결을 가리키고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귀금속 전문 기업 헤라에우스 메탈스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안전자산 수요를 재점화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는 기존 지정학적 우려와 에너지 공급 문제, 통화정책에 대한 불안감 위에 얹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장중 톤당 1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선물 가격은 4.3% 급등해 톤당 1만302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1만2500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지난해 배정했던 코발트 수출 할당량의 사용 기한을 올해로 연장했다.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올해 풀리게 되면서 공급 병목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는 코발트 수출 할당량 1만8125톤의 사용 기한을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연장했다. 민주콩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코발트 가격 조정을 위해 수출 전면 금지에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로 정책을 바꿨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로 인해 기업들이 할당된 물량을 제때 수출하지 못했다. 이번 기한 연장으로 지난해 수출하지 못했던 코발트 물량이 1분기 중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다만 민주콩고 내부의 행정·물류 시스템이 열악해 실제 제련소에 코발트가 도착하는 시점은 4~5월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쿼터제 시행으로 올해 공급 물량은 9만6600톤으로 제한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광산업체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채굴을 중단했다. 인니 정부의 연간 생산 계획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아이반호 마인즈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신규 제련소에서 구리 양극판 생산을 시작했다. 가동률이 본궤도에 오르면 아프리카 최대 규모 구리 제련소가 될 전망이다. 아이반호는 “지난달 29일 민주콩고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에서 첫 구리 양극판 생산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반호에 따르면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올해 생산량은 38만~42만 톤으로 추정된다. 현재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 연말까지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인 50만 톤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모아-카쿨라 제련소의 현재 구리 정광 재고는 약 3만7000톤에 이른다. 제련소 가동률이 상승할 경우 구리 정광 재고는 올해 중 약 1만7000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프리드랜드 아이반호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제련소에서 이뤄진 구리 양극판 첫 생산은 카모아-카쿨라 프로젝트의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 시설은 최고 품질의 콩고산 구리 양극판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규모,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반호의 이번 생산 개시와 관련해 캐나다 IB(투자은행)인 BMO 캐피탈 마켓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유니버설 올랜도 터널 프로젝트(Universal Orlando tunnel project)'를 수주했다. 보링컴퍼니는 새로운 터널의 설계부터 건설, 유지보수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컬럼비아급 전략 핵잠수함(SSBN)의 생산성 개선에 나선다. 생산 지연으로 함정 인도가 늦어지자 2028년 조기 인도를 목표로 건조에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