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김수현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가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윌리엄스 총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그 이후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아직 10월 중순으로,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내년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 전망이 변경될 가능성은 열어뒀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 범위로 올렸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을 겸임하는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상 후 2주가 채 되지 않은 지난달 29일 버펄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이 올해 한 차례만 더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기댓값에서 제외하고 있다.
[더구루= 김수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가동을 시작한 해상풍력 발전소 허가를 재검토하며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부분 건설이 끝나고 전력을 생산 중인 사업까지 제동을 걸면서 미 재생에너지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 덴마크 해상 풍력 개발사 오르스테드의 '레볼루션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운영 계획 승인을 환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볼루션 풍력은 오르스테드와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의 스카이본 리뉴어블스가 합작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로드아일랜드 해안에서 지난 3월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미 내무부도 재생에너지 개발의 핵심 법적 근거인 외대륙붕법(Outer Continental Shelf Lands Act) 준수 여부를 재평가하기 위해 해당 조치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재검토 요청은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재생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레볼루션 풍력은 지난 8월 기준 전체 65개의 터빈 중 61개가 설치 완료돼 공정률 95% 이상을 기록했다. 해상풍력 옹호 단체 '턴 포워드'의 힐러리 브라이
[더구루= 김수현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이 파업 위기에 놓였다. 운영사인 BHP가 중재 협상 과정에서 개선된 임금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만족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글로벌 구리 시장의 공급 차질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광산기업 BHP는 에스콘디다 광산 근로자 1인당 약 2만5500달러(약 3416만원) 수준의 계약 타결금을 포함한 복지후생 개선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가 거둔 막대한 이익에 비하면 제시된 보너스가 시장 수준 이하"라며 이를 거부했다. 노사 간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1000명 이상의 노조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칠레 광산기업 안토파가스타가 운영하는 센티넬라 광산에서도 노사 갈등으로 인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노조가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간 임금과 복지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본사 앞 단식 농성으로 노동자들의 건강이 악화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노조는 운반 트럭 가동률이 정상 수준인 교대당 67대에서 25대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했으나 사측은
[더구루=방기열 기자] 법무법인 YK가 정부의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 시행에 맞춰 국가인증상표에 대한 해외 권리 확보 '조력자'로 나섰다. YK는 유럽·북미·중남미 39개국의 국가인증상표(증명표장) 해외 출원·등록 업무를 맡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YK는 지난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발주한 ‘K-브랜드 증명표장 해외출원·등록 대행용역(39개국: 유럽·북미·중남미)’ 수행기관으로 선정, 특허법인 성암·이버드특허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는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의 해외 권리 확보 사업 중 유럽·북미·중남미 지역의 출원·등록을 담당하는 사업이며, 대상 지역은 북미 2개국(미국·캐나다), 중남미 7개국(멕시코·파나마·콜롬비아·브라질·페루·칠레·아르헨티나), 유럽 30개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 및 EU 27개 회원국)이다. 이들 국가에서 상품·서비스 39개 류, 지정상품 약 2400개를 대상으로 출원·등록을 추진한다.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는 지식재산처가 지난 7일부터 본격 시행한 제도로, 해외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K-브랜드 위조상품과 상표 무단선점에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
[더구루=김수현 기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창한 '에너지 휴전'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이 공격받으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 파생상품 거래시장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84% 상승해 배럴당 106.65달러(약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06% 오른 배럴당 93.74달러(약 12만5000원)로 마감해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시장을 직격하면서 글로벌 원유 가격이 연초 대비 7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항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번 공습으로 14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
[더구루= 김수현 기자]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주요국의 금리 인상 보류 전망과 칠레발 공급 불안으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9% 상승한 톤당 1만4792달러(약 1977만원)에 마감됐다. 장중 상승 폭은 최대 1%까지 확대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 상승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금리 인상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론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국채 금리 상승 자체가 시장에 돈줄을 죄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출 비용 상승은 보통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원자재의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리지만 금리 인상 마감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원자재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잇따르는 산사태 등 안전사고와 파업 악재가 공급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의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폭우 등 악천후로 산사태가 발생해 관련 노동자 2
[더구루= 김수현 기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 제한 합의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중국 내 리튬 선물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광저우선물거래소(GFEX)에서 리튬 선물 계약은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톤당 10만4740위안(약 209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튬 가격은 지난달에도 전기차(EV)와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의 수요 우려로 약 25% 급락했다. 이번 가격 급락은 중국이 EU로 수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을 수백만 대 규모로 축소하는 데 합의했다는 발표에서 비롯됐다. EU는 저율관세할당(TRQ) 방식의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를 도입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정해진 수량을 초과하는 중국산 차량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입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본보 2026년 10월 12일 참고 중국, 무역 전쟁 피하려 유럽 휩쓸고 있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출 제한 합의> 그동안 중국산 하이브리드차는 EU의 관세 장벽을 피하며 유럽 시장 점유율을 넓혀왔다. EU는 2024년 부터 중국 전기차에 최대
[더구루=변수지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에서 산사태와 노동자 파업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구리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주요 광산에서 인명사고와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현지시간) 칠레 국영 구리기업 코델코가 운영하는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광산 노천채굴 구역에서 점검 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 3명 가운데 1명은 구조돼 의료시설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은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크라테르 노르테 구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칠레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 등 악천후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2명은 코델코 협력업체 아우라(AURA)의 하청업체인 산로렌소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가 광산 전체 생산에 미친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엘테니엔테 광산은 지난해 7월 암반 붕괴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코델코가 운영하는 라도미로 토믹 광산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했고, 글로벌 광산기업 BHP의 에스콘디다 광산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임금 갈등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달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2025년 초 이후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가 최근 4주간 약 3% 상승하며 2025년 초 이후 가장 긴 '연속 주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이날 0.2% 상승했다. 같은 날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만기별 국채 금리도 최근 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자산운용사와 비상업 투자자 등 투기적 거래자들이 보유한, 달러 상승에 베팅한 선물 순포지션은 350억 달러(약 47조원)를 넘어섰다. 달러 강세의 주요 원인은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고 안전자산인 달러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통화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투자은행 CIBC캐피털마켓의 사라 잉 외환전략
[더구루=김수현 기자] 유럽 방위산업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방산 기업이 "유럽연합(EU)의 역내 조달 강화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고 있으나 원자재·핵심부품의 공급망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EU는 이를 위해 다양한 재정·정책 수단을 통해 역내 조달 비중을 높이고 비유럽 국가의 부품 비율을 제한하는 등 유럽방위산업기반(EDTIB) 중심의 '바이 유러피안(유럽산 우선 구매)'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4년 EU와 안보·국방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으나 유럽안보행동계획(SAFE) 등 개별 사업에서 요구하는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기가 까다롭다. 이에 따라 완성체계 중심의 완제품 수출을 고집하기보다 부품·서브시스템을 공급하거나 기술 협력을 맺는 것이 새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자부품, 배터리, 전력전자, RF·레이저 모듈, 정밀가공 및 무인·드론 체계 등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주목할 만한 유망 분야로 꼽힌다. 유럽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나 합작법인보다 기존 무기체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규모 기술검증(Po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네시아가 칠레에 핵심광물·배터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그린 광물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구리·알루미늄부터 배터리 소재와 친환경 채굴 기술까지 양국 간 광물 공급망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9일 중국 광물업 전문매체 SMM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지난 1일 칠레에 "에너지·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그린 광물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리프 하바스 오그로세노 인니 외교차관은 당시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인니와 중남미·카리브 지역 간 무역·투자 행사 '인니-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비즈니스 미션(INALAC-BM) 2026'을 계기로 프란시스코 페레스 마켄나 칠레 외교장관과 만나 이 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제안된 MOU에는 양국 간 공동 산업 프로젝트와 △광물 생산국 간 협력 △친환경 채굴 기술 △투자 플랫폼 구축 △해양 기반 유통 전략 등이 포함된다. 이에 대해 마켄나 칠레 장관은 인니 측 제안을 환영하고 조속히 후속 논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국은 인니-칠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IC-CEPA)을 활용해 배터리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IC-CEPA는 양국 간 상품 관세를 낮추
[더구루=김수현 기자] 브라질에서 핵심 리튬 광산을 가동 중인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사법 리스크를 털고 현지 조업 재개에 나선다. 9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그마 리튬은 "브라질 연방항소법원이 내린 환경허가 효력 유지 결정에 따라 중단되었던 광산 가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지난달 8일 연방판사가 내렸던 '환경허가 정지 명령'을 뒤집은 것이다. 이번 판결을 내린 모니카 시푸엔테스 연방판사는 "조업이 장기간 중단될 경우 지역 경제에 부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그마 리튬은 "올해 연환산 기준 산화리튬 정광 33만 톤 생산 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설비 확충 없이도 현재 보유한 광산과 가공 처리 능력만으로 해당 생산량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법적 분쟁의 발단은 원주민(아프리카계 브라질인) 후손 킬롬볼라 공동체 연맹이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시그마 리튬의 광산 개발이 전통 거주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시그마 리튬은 이에 대해 "지난 2023년 환경허가 발급 당시 정부 등록부를 확인한 결과, 핵심 자산인 '그로타 도 시릴로' 프로젝트 반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의 지연 원인으로 중국의 모터용 자석 수출 통제와 고성능 '로봇 손' 구현 난이도 등을 지목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옵티머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된 '엑스 테이크오버(X Takeover)' 라이브 인터뷰에서 옵티머스 개발 현황과 양산 지연 요인 등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제시된 목표보다 옵티머스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핵심 이유로 공급망 구축 문제와 로봇 손 기술 구현의 어려움을 꼽았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8월 중 3세대 옵티머스 양산을 본격화하고 실물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3세대 모델 출시와 본격 양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머스크 CEO는 부품 조달 병목 현상이 초기 양산 속도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기모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수출을 제한하면서 옵티머스 프로그램이 2~3개월가량 지연됐다"며 "당시 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연간 발사 횟수를 현재보다 20배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스페이스X가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스타십 발사 확대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종합 평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3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스페이스X가 제출한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착륙 확대 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Programmatic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PEIS)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다. V3 사양 기준 전체 높이는 약 124.4m, 직경 9m, 총질량은 약 5000톤에 달한다. 1단 로켓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높이 72.3m로, 액체산소와 액체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랩터 3 엔진 33기를 탑재한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은 높이 52.1m, 건조 중량 약 100톤, 추진제 1600톤 규모로 해수면용 랩터 엔진 3기와 진공용 랩터 엔진 3기를 장착한다. 1단과 2단 모두 별도의 대규모 수리 없이 즉각 재비행하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