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발전소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폐지했다. 온실가스 규제의 전면 철폐도 추진하면서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발전소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폐지했다"고 보도했다. 기존 규정은 장기 운영 석탄발전소와 신규 기저부하 천연가스발전소의 탄소 배출 한도를 강화한 내용이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90%를 포집·저장하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 수준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203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발전소는 미국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가운데 하나다. EPA에 따르면 미국 전력부문은 운송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미국 전력부문의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억8500만톤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발전소에 적용되는 나머지 온실가스 규제까지 없애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PA는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할 권한이 연방정부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로 구리 물량이 다시 유입되면서 구리 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중국의 산업생산 개선이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구리 가격의 하방 변수로 꼽힌다. 15일(현지시간) LME에 따르면 구리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톤당 1만4083.50달러(약 192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블룸버그는 "구리 시장에서 공급 압박이 완화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신규 물량 유입과 연준의 금리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최근 구리 가격 급등은 미국의 구리 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많은 물량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미국 외 지역의 공급이 부족해진 영향이 컸다. 그러나 예상됐던 관세 조치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지난 14일 기준 LME 창고에 약 4주 만에 가장 많은 구리 물량이 유입됐다.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구리 선물시장의 가격 구조도 바뀌었다. 3개월물 가격이 현물보다 톤당 86.75달러(약 12만원)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며 '콘탱고'로 전환했다. 콘탱고는
[더구루=변수지 기자] AI 노출도가 높은 미국 대졸자의 초기 소득 감소폭이 대규모 경기침체기의 임금 손실과 맞먹는 규모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전공의 취업 가능성도 낮아지며 청년층의 경력 형성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인구조사국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수여된 미국 학사학위의 약 29%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챗GPT 출시 이후 AI 노출도가 높은 전공 졸업자의 취업과 소득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학 전공을 AI 노출 정도에 따라 10개 그룹으로 나눴다.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상위 10% 전공 졸업자는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첫 취업 가능성이 5%포인트 낮아졌고 취업 초기 소득도 13%나 감소했다. 이 같은 소득 감소폭은 대규모 경기침체기에 졸업할 때 발생하는 임금 손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전공에는 컴퓨터공학과 정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주로 포함됐다. 이 전공 졸업자들이 전공 연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소매업과 외식업 등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초급 일자리로 이동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제 대학을 갓 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북미와 태국을 잇는 태평양 해저 케이블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과의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은 16일 미국과 태국, 동남아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태국 국영 통신사 NT가 미국 디지털 인프라 및 통신 컨설팅 기업인 AP텔레콤과 협력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제 네트워크의 회복력 및 다양성 강화와 태국의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분야의 성장 지원, 저렴한 연결성 확대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대 1만8500㎞에 이르는 이 해저 케이블은 등을 동남아 5개국을 경유해 태국과 미국을 연결하게 된다. 남중국해 등 보안 위험이 있는 경로를 우회하도록 설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각국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의 핵심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남중국해를 포함해 전략적 해역에 대한 중국의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미국의 신규 케이블 구축이 어려움을 겪고 있
[더구루=변수지 기자]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도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AI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자금 조달도 계속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높은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AI 인프라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주요 지표로 꼽았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B200 임대료도 시간당 5.72달러(약 7800원)로 최근 두 달 동안 꾸준히 상승했다. BofA는 "2027년은 컴퓨팅과 네트워크, 메모리 공급업체 전반에서 사실상 모두 예약되거나 계약된 상태"라며 "수요가 가속하면서 2028년에도 공급이 빠듯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AI 기업들도 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메타는 내년 초부터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데이는 AI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모델 훈련이나 기술 발전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업공개와 자금 조달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국방부가 자국 텅스텐 생산업체에 직접 지분 투자에 나선다. 중국의 수출 통제에 대응해 방산 핵심 광물의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국방부가 텅스텐 생산업체 엘멧그룹에 4억50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투자해 지분 19.9%를 확보한다"고 보도했다. 투자는 일정 조건에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상환우선주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 국방부는 지분 확보와 함께 엘멧 이사회에 독립이사 1명을 선임할 권리도 갖는다. 투자금은 미국 내 텅스텐 생산 확대와 장기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엘멧은 메인·미시간·오하이오주에서 텅스텐과 몰리브덴 등을 생산·가공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미국 내 사업장 운영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스페인에서 추진하는 광산·가공 사업 투자에도 활용된다. 한편 투자 소식이 전해진 뒤 엘멧 주가는 장중 최대 55% 급등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이 장악한 텅스텐 공급망에서 벗어나려는 미국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텅스텐은 밀도가 높고 내열성이 뛰어나 장갑 관통탄을 비롯한 군사 장비에 활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중국이 지난해 초 텅스텐 수출 통제를 강화한 이후 공급 우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미국 소도시들이 큰 경제적 이익에도 불구 데이터센터 유치를 거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미국의 데이터센터 개발로 소도시에 막대한 세수가 기대되지만, 다른 우려 사항을 압도할 만큼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의 자회사인 QTS는 아이오와주 소도시인 클린턴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수천 개의 새로운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초기 10년 동안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도시 클린턴의 연간 예산은 2500만 달러(약 340억원)에 그친다.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수십 년간 이어진 인구 감소로 지방정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최근 하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부채 규모가 두 배로 급증했다. 이 지역 비영리단체인 '그로우 클린턴'의 앤디 소콜로비치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재정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클린턴은 이미 한계치까지 채권을 발행해 빚을 진 상태이며, 이 정도 규모의 개발 사업 없이는 재정난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지역 주민이 데이터센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두 나라 간 무역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나라 간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카니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재개와 관련해 "우리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내세울 문제가 아니다"라며 "최후의 마지노선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권·문화와 관련한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국가와 무역 협정을 체결할 권리를 침해받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달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최종 결렬된 이후 미국 측이 우리의 협상 레드라인을 명확하게 이해했을 것"이라며 "합당한 조건의 합의를 위해 다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목표로 이번 주 토론토에서 '캐나다 투자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카니 총리는 이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프랑스에서 유럽연합(EU)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끝으로 "적절한 시기가 되면 협상에 나설 것이며 언젠가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와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은행들이 "정부의 재생 에너지 개편안이 태양광·풍력 발전 등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18개 독일 금융기관의 서한에 따르면 독일 은행들은 "재생 에너지 사업의 수익, 비용, 전략망 연결 조건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투자와 자금 조달 결정에 필요한 계획의 확실성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며 "경제성이나 자금 조달 가능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서한에는 코메르츠방크, LBBW, 하이포페라인방크 등이 참여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전력망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의 신규 태양광·풍력 발전소 사업에 대해 출력 제한 보상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독일은 송전망 확충 속도가 재생 에너지 설비의 확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망 연결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 과부하와 지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독일 은행들은 "개발업체 입장에서 전력망 운영사가 언제 어디서 병목 지역을 지정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떨어질 수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가 천연가스 수요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용 천연가스 수요가 대부분 나라의 전체 수요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BNEF)는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생산에 사용되는 천연가스 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하루 150억 입방피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현재 중국과 러시아, 이란, 미국을 제외한 모든 개별 국가의 전체 천연가스 소비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전망치는 BNEF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하루 69억 입방피트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BNEF는 "전력망에 연결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의 69%를 천연가스 발전이 담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이 풍부하고 발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24시간 가동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변화에 맞춰 발전량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는 LNG 수출에 이어 미국 천연가스 수요 확대를 이끄는 두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발전 부문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035년 하루 540억 입방피트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이, 이번 달이 중국의 추가 부양책 도입 여부를 가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8월 중국 산업 생산 증가율 중간치는 전년 대비 4.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4.5%)보다 개선된 수치다. 지난달 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7월 위축됐던 신규 주문과 생산이 8월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생산자 물가도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제조업 활동은 집적회로(IC) 및 컴퓨터 등 AI 관련 제품에 대한 강력한 해외 수요의 수혜를 받고 있다. 반면 철강업계는 높은 원자재 비용과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술 분야 이외의 산업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영국 컨설팅 업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 부양책을 아껴두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단기적인 성장 둔화 시기마다 부양책을 사용하기보다는 심각한 경기 침체에 대비해 부양책을 남겨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올해 1~8월 고정 자산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을 85% 이상으로 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워시 의장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에서 근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빠르게 확산됐다. 금리선물시장이 반영하는 이번 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85%를 넘어섰다. 월가 역시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TD뱅크와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금융기관도 최근 물가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시장의 신호가 명확하다"며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워시 의장이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요구를 이어갔다.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를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의 생산라인 구축을 담당할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이번 채용으로 생산라인 설계부터 검수, 실제 라인 셋업과 가동률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할 핵심 인력을 확충해 옵티머스의 상용화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구상이다.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옵티머스 최종 조립(General Assembly) 부문 제조 엔지니어(Manufacturing Engineer) 채용을 개시했다. 테슬라는 공고문을 통해 "해당 엔지니어는 옵티머스 조립 라인 개념 설계부터 양산 램프업(Ramp-up·가동률 확대)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것"이라며 "선발된 인력은 안전, 생산 속도, 수율, 품질, 원가 및 설비종합효율 목표 달성을 위해 신제품 도입 환경에서 조립 라인의 개발과 셋업, 론칭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직무 요건을 살펴보면 해당 엔지니어는 옵티머스 개발팀 및 외부 설비 협력사와 협업해 기계·제어·안전·공정·레이아웃 전반의 설비 설계 검토를 이끈다. 또한 설비 인수시험을 수행하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한편, 양산 개시와 라인 가동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9년 만에 차세대 하이퍼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공개한다. 테슬라는 로드스터의 비행 장면을 암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로드스터의 실물 디자인은 물론 세부 사양과 가격, 양산 목표 시점 등이 함께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기준 오후 8시55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맥그리거에 위치한 스페이스X 로켓 시험 시설에서 차세대 로드스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기상 악화로 인해 2주가 연기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일반적인 신차 발표 방식을 넘어 파격적인 연출로 로드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로드스터의 비행 시연'이다. 블룸버그는 "단순히 차량을 덮은 천을 걷어내는 방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테슬라가 실제로 하늘을 나는 로드스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관측이 나오는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자리하고 있다. 그는 수년간 신형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