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 럭셔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 마그마'가 전 세계에 첫선을 보였다. 독립 브랜드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통해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진화의 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2023년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선보이며 공개된 마그마 프로그램의 첫 차량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는 월드프리미어와 동시에 실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판매가격도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강렬한 마그마 오렌지 컬러, 스포티함이 극대화된 외관 제네시스 마그마 라인업의 첫 차량인 'GV60 마그마'를 월드 프리미어 전 미리 만나봤다. 처음 본 GV60 마그마는 우선 외장 색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용 키 컬러인 '마그마 오렌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GV60 마그마를 구매할 때는 키 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품질책임자(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 GCSQO·사장)가 미국 국제도로안전협회(ASIRT) 도로안전 기업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라토프 사장은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 설립을 주도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20일 ASIRT 등에 따르면 ASIRT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연례 갈라 행사에서 라토프 사장에게 2025 도로안전 기업 리더십상을 수여했다. ASIRT는 미국에 본부를 둔 도로 안전 비영리 기구(NGO)로 매년 도로안전 분야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라토프 사장은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로 지난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 합류 전까지 제너럴 모터스(GM)에서 27년간 근무했었다. 라토프 사장은 지난 2022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안전 최고책임자에 선임됐으며, 지난 2023년 연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ASIRT는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이 현대차·기아 합류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다해왔다고 봤다. 특히 STIL 설립과 '안전을 위한 목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올해 판매 물량이 완판됐다. 일부 모델의 경우에는 3개월 가량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 초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이 정식 승인되면 판매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에 하반기 이후 줄곧 밀려 판매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그동안 '현대차 VS 토요타'간 양강 구도에서 토요타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52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22.4% 증가한 수치다. 전체 브랜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는 4만1062대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크레타와 투싼 등 SUV가 견인했다. 크레타는 1022대 투싼이 929대 판매됐다. 이 외에도 △엑센트 609대 △그랜드 i10 362대 △스타게이저 285대 △싼타페 208대 등도 한 몫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베트남에서 7768대를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주력 차종인 야리스 크로스와 비오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 누적 판매량은 5만5894대로, 현대차와의 격차는 1만4832대에 달한다. 지난 9월 말 현재 1만2314대였다는 점은 감안할 때 양사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토요타와 현대차에 이어 포드와 미쓰비시가 누적 기준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각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 GT'의 미국 출시를 유보하기로 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기아가 현지 전기차 타임 라인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EV9 GT에 대한 미국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기아는 EV9 GT에 앞서 지난달 말 전기 세단 모델인 EV4의 미국 출시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기아가 EV4와 EV9 GT의 현지 판매를 연기한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BBBA'를 통해 지난 9월 30일자로 7500달러(약 1100만원)규모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했다. 9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부터 급감했다. 실제로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9월 대비 5분의 1 토막이 났다. 현대차는 10월 미국에서 전기차를 총 2503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8.5%, 9월과 비교해서는 77.4%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같은 기간 133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66.4%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9월 판매량보다는 78.6%가 줄어들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조이슨일렉트로닉스(均胜电子, Joyson Electronics)'로부터 중앙컴퓨팅유닛(CCU)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미래 스마트·커넥티드카 전략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중국 금융·증권 전문 매체 '증권스타(证券之星)에 따르면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현대차에 CCU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의 공급 물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조이슨은 지난 9월 익명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두 곳과 CCU, 스마트 네트워크, 스마트콕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고객사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2개 고객사 중 한 곳이 현대차인 것으로 추정했다. CCU는 차량 내 여러 전장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중앙 연산 장치로, 주행 제어 시스템, 차량 내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하나의 고성능 프로세싱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자율주행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 지원 가능한다. 차량의 중앙 전자 제어 허브(Central Electronic Control Hub) 역할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시장에서 운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DriverReviews Customer Choice Awards)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제품 성능 평가를 넘어, 실제 운전자 경험을 기반으로 선정돼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19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 3 X(Winter i*cept evo 3 X)'가 '드라이버리뷰 어워드' 겨울 타이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드라이버리뷰 어워드는 유럽 전역 49만 3000건 이상의 검증된 고객 리뷰와 총 11억6000만km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문 평가뿐 아니라 일반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경험까지 반영하는 객관적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수상하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다져왔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 3 X는 고성능 SUV와 CUV를 겨냥해 개발된 겨울용 타이어다. V자형 프로파일과 3D 사이프 설계로 눈길과 얼음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정교한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차세대 XRT(Extreme Rugged Terrain) 차량 개발을 전담할 디자인 스튜디오를 새롭게 조성했다. 북미 오프로드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XRT 라인업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미국디자인센터(HDNA)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러셀랜즈 사옥 내에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 스튜디오 '더 샌드박스(The Sandbox)'를 구축했다. 디자이너들이 아웃도어 장비와 오프로드 성능 요소를 직접 실험하며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창의 개발 구역으로, XRT 프로젝트의 콘셉트 발굴과 디자인 연구를 담당한다. 더 샌드박스는 초기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차량 테스트, 팀 오프로드 체험, 장비·소재 연구까지 가능한 독립 운영 개발 스튜디오로 확대됐다. 디자인 워크스테이션, A/V 장비, 컬러·재질 샘플, 오프로드 장비와 의류 등을 갖춰 디자이너들이 실제 사용 환경을 체험하고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샌드박스에서 개발된 첫 결과물은 오는 20일(현지시간) LA오토쇼 '오토모빌리티 LA 2025'에서 공개될 ‘크레이터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익스트림 오프로드 주행을 겨냥한 신규 콘셉트카 '크레이터 콘셉트(CRATER Concept)'의 티저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오토쇼'를 앞두고 크레이터 콘셉트의 첫 이미지를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 18일 크레이터 콘셉트는 오는 20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오토모빌리티 LA 2025 언론 공개 행사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행사는 현대차 미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된다. 차량은 미디어데이뿐만 아니라 오는 21일~3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LA오토쇼 일반 전시 기간 동안에도 관람객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크레이터 콘셉트는 소형 오프로드 SUV 쇼카로, 극한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캘리포니아 어바인 현대 아메리카 테크니컬 센터(HATCI)에서 개발됐다. 이 모델은 △IONIQ 5 XRT △싼타크루즈 XRT △신형 팰리세이드 XRT PRO 등 기존 XRT 라인업이 추구해온 견고함과 모험 정신을 더욱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오프로드 및 레저 차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 중국 옌청 공장이 누적 수출 50만 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수출 기지로서 옌청 공장의 생산 효율과 공급 능력을 입증, 향후 전 세계 판매망 확대와 안정적 수출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옌청시 관보에 따르면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옌청항에서 차량 2000대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선샤인'호에 선적하며 누적 수출 50만 대를 달성했다. 선적 차량에는 쏘나타, 세투스, 스포티지 투어, EV5 등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이 포함되며, 한국 부산항을 거쳐 전 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50만 대 누적 수출은 작년 9월 30만 대 기록을 세운 이후 1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당시 옌청공장은 EV5 등 차량을 멕시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76개국으로 수출했다. 누적 매출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본보 2024년 9월 참고 기아,中 공장, 누적 수출 30만대 돌파…"신흥국 수출 전략 통했다"> 기아기차는 지난 2018년 11월 옌청항에서 400대 환치(Huanchi) 차량을 이집트로 선적하며 옌청시에서 첫 해외 완성차 수출을 시작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현지 인력 충원 계획을 재확인했다. 북미 내 생산 비중을 높여 수입 타이어에 대한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지역방송 'WKRN 뉴스2(WKRN News 2)’에 따르면 롭 윌리엄스 한국타이어 북미본부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락스빌-몽고메리카운티 지역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숙련된 인력을 채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현지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포트 캠벨(Fort Campbell)과 오스틴 피 주립대(Austin Peay State University) 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인재 채용에 도움을 받고 있다"며 "북미 내에서 테네시는 롤리-더럼 삼각지대와 비교될 정도로 첨단 기술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롤리-더럼 삼각지대는 듀크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를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하이테크 제조업이 밀집한 미국 동남부 대표 기술·연구 집적지다. 테네시 역시 고급 기술인력 수급과 제조업 확장에 유리한 환경을 갖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