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알려진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 잇딴 금융사고 발생에도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은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실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공시한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신용대출 건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와야 피해 규모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은행 관계자는 “부당대출 사고를 일으킨 직원 또는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소송 같은데 재판을 통해 130억원의 피해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출 관련 재판 사례를 봐도 전액 회수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6월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 징구로 130억3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고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4개월 동안이나 지속됐지만 은행 측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SC제일은행은 사고 발생 후 약 1년이 지나서야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을 발견했다. 은행권 내부 통제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난 대표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앞서 SC제일은행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문제에 휘말리며 금융당국의 제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SC제일은행에 약 1000억원 안팎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C제일은행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홍콩 H지수 ELS 제재와 관련된 손실 보상 및 과징금 예상액 등을 충당부채로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57.3%(1415억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6000만원 제재를 받았다. 하드웨어 불량으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원인 분석 없이 단순 재가동만 반복해 서비스 중단 사고를 일으키는 등 업무 지속성 확보 방안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외부인에 의한 전세자금대출 및 신용대출 사기 의심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 규모는 약 14억6000만원으로 공시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 등과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수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19일 현지 방송사 인터뷰에서 "시노프와 트라키아 지역에 각각 원전 4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으로, 주요 국가로부터 구속력 있는 제안서를 접수받았다"며 "이에 따라 한국·캐나다·중국·러시아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조건과 현지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는 시노프 원전 사업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부 흑해 연안 시노프 지역에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한국전력공사가 예비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한국과 튀르키예는 작년 11월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은 이 협약을 통해 시노프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국전력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협약을 맺으며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원자력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사업 예정 부지 평가를 위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사업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경제성을 검증한 뒤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노프 원전 사업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튀르키예는 또 시노프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과 웨스팅하우스가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작년 12월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몇 달간 시노프 프로젝트를 두고 한국전력공사와 대화를 진행해왔다"며 "웨스팅하우스도 일종의 '3자 협력'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원자력기업 웨스팅하우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고 2022년부터 주장해오다가, 작년 1월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료하기로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전력과 합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타르 정부가 한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란의 주변국가에 대한 에너지 인프라 피격을 계기로 자체 방공망 강화에 나서면서 물밑 협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 아프리카에 이어 카타르까지 도입 움직임을 보이며 중동에서 한국산 방공체계의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택티컬 리포트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천궁-Ⅱ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중동 분쟁에서 실전 성능이 입증되면서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궁-Ⅱ는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직접 타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다. 발사대의 위치를 이동하지 않고도 신속히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360도 전 방향 요격이 가능해 다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PAC-3)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이다. 천궁-Ⅱ는 이란과의 분쟁에서 약 96%의 실전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18일까지 탄도 미사일 327발과 순항 미사일 15발, 무인기 1699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천궁-Ⅱ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중동 국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UAE는 유도탄 조기 인도를 요청해 30여 기를 추가 확보했으며, 사우디와 이라크는 긴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 또한 천궁-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을 공격했다. 피해 지역은 LNG와 석유화학, 담수화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핵심 수출 허브다. 이번 공격으로 주요 에너지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고조에 달했다. 카타르는 안보 강화를 위해 군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타르는 중동 지역 무기 수입의 약 23%를 차지하는 주요 수입국으로, 미국 F-15, 프랑스 라팔(Rafale), 유럽 타이푼(Typhoon) 전투기를 도입하며 공중 전력을 강화해왔다. LIG넥스원은 현지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초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해양 방산 전시회 'DIMDEX 2026'에 처음 참가했다. 천궁-Ⅱ를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휴대용 대공방어무기 신궁 등 'K-대공망'을 선보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대응에 가동된 한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 천궁‑II가 다수의 미사일을 요격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날보다 미사일 격추가 늘어난 UAE 방공망에서 천궁‑II는 미국산 중거리 요격체계 패트리엇(PAC-3) 이상의 명중률을 기록하며 한국산 방공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UAE 국방부에 따르면 다층 방공망이 이란발 미사일(탄도·순항) 대다수를 요격하거나 무력화했다. 특히 전날보다 미사일 격추가 늘어나면서 천궁-II 등으로 구성된 UAE 방공망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UAE 방공망은 천궁-II와 미국산 사드(THAAD)와 패트리엇, 이스라엘 애로우·바락-8등으로 구성됐다. UAE 국방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3월 18일 UAE 방공망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3발과 무인기 27대를 요격했다"며 "UAE 방공망은 지금까지 탄도 미사일 327발과 순항 미사일 15발, 무인기 1699대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UAE 국방부는 어떠한 위협에도 대처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으며, 국가 안보를 훼손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주권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국가 이익과 역량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UAE 방공망은 개전 초기부터 한국산 방공무기로 이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천궁-II 등 방공망으로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0발과 무인기 45대를 요격했고, 12일에는 이란발 탄도 미사일 10발과 무인기 26대를 격퇴했다. 또 10일에는 탄도미사일 9발을 감지해 8발을 공중에서 제거했다. <본보 2026년 3월 18일자 참고 : '천궁-II 유도탄 30기' 받은 UAE, 하루에만 이란 탄도미사일 10기 요격 성공> 이란이 쏟아낸 미사일을 90% 이상 요격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천궁-II는 노후화된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다. 최대 사거리 40km, 고도 15km 이하에서 적 미사일을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9억 디르함(약 4조1500억원) 규모로 UAE에 수출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의 최대 가스전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하면서 카타르의 주요 가스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공격 직후 화재 진압을 위해 비상 대응팀이 즉시 투입됐으나, 이미 시설물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상태"라고 밝혔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번 공격은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며 "국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군사·안보 담당관과 그 직원들에게 24시간 이내에 카타르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의 3·4·5·6 광구를 공격해 가스전에 불이 나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 긴장감이 다시 격화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란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이 공격당함에 따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시설이 정당한 공격 목표가 됐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란은 카타르를 타격하고 사우디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우디는 "수도 리야드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4기를 요격해 파괴했으며, 동부 가스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도 차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파편이 주거 지역에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했다. 라스라판은 도하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 있는 산업도시로 액화천연가스(LNG), 석유화학, 발전, 담수화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특히 이곳은 글로벌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카타르의 LNG 생산·수출 거점이어서,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 에너지 시장과 아시아 수입국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일 라스라판 시설 피격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고객사를 대상으로 불가항력도 선언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 통제 불능 사태가 발생할 경우,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의 이라 조셉 연구원은 "카타르는 올해 중반 이전에 LNG 시장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마저도 낙관적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존스법'(Jones Act)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자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 제한하던 것을 일시적으로 풀겠다는 것이다. 다만 "존스법 적용을 받는 선박이 많지 않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 제한하는 존스법의 적용을 두 달 동안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20년 제정된 존스법은 미국 항구 사이를 오가는 화물을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에 등록된 선박이 △미국인 선원을 중심으로 운송하도록 한 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군이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의 목표를 계속 수행하는 가운데 석유 시장의 단기 혼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행정부는 우리의 핵심 공급망을 계속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존스법 면제 조치는 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18일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1달러대까지 상승했는데, 브렌트유가 11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WTI 선물도 장중 한때 배럴당 100.5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국제유가 급등은 이란 가스시설 공습에서 비롯됐다.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에 이란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의 존스법 면제 조치에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존스법 적용을 받는 미국 내 선박 수가 100척이 되지 않는 만큼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이다. 자산운용사 PGIM의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달립 싱은 “미국 내 운송 여건은 개선될 수 있지만, 미국산 셰일오일과 정유설비 간 구조적 불일치 탓에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 달 전에 집을 내놓았는데 조용해요. 보유세와 양도세 모두 올리니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많지는 않은 것 같고." (반포 아파트 40대 남성 주민) "은퇴한 분들은 집을 전세 주고 많이 떠났죠. 여긴 60% 이상이 전세에요" (반포 아파트 60대 여성 주민) "매물은 이미 나온 상태라 매물이 갑자기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다주택자 매물은 계속 나올거에요 "(서초구 반포동 A 공인중개사) 올해 보유세가 대폭 오를 것이란 보도 직후 18일 오후에 찾은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무소들은 평소와 같이 사람이 많지 않았다.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매물이 갑자기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보유세 인상에 불안감을 느낀 다주택자들의 매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영선 공인중개사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조금 나오고 있다"며 "기존에 나왔던 매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다주택자, 고령층 1주택자들이 내놓은 매물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시가격 상승으로 특히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오른 강남 3구 아파트의 세 부담이 큰 폭으로 오르는데, 일부 고가 아파트 1가구 1주택자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쳐 3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내야 한다. 서울 핵심지역 등 지난해 집값이 크게 뛴 지역은 상승분이 공시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올해 재산세와 종부세 등 세 부담도 늘어난 상황이다. 강남3구는 보유세가 50%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고, 한강벨트 지역도 40~50% 가까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크로리버파크 101동 주민 60대 여성 B씨는 " 압구정이나 강남 일대는 계속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저희 같이 집 한 채를 가진 사람들은 일단 보유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세금이 큰 폭으로 오르니 다주택자들은 매도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80대 어머니가 6개월 전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를 팔고 전세로 들어가셨는데 지금 분위기를 보면 그때 팔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가격 상승으로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매도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지난해에도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7.86% 상승해 보유세 부담이 커졌지만 집값 상승 기대감에 나오는 매물은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양도세와 보유세 인상 부담에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매물이 늘어날지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자회사 큐에너지가 프랑스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유럽 재생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고 270㎿ 규모 해상풍력 발전소 개발을 추진한다. 2032년 가동에 돌입해 친환경 전력을 제공하고 프랑스에서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한다. 큐에너지는 17일(현지시간) 엘리시오 프랑스(Elicio France), 베이와 프랑스(BayWa r.e. France)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합작사인 페나벨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큐에너지와 페나벨 모두 투자 규모와 인수 지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기존 엘리시오 프랑스와 베이와 프랑스가 절반씩 보유하던 지분이 큐에너지의 참여로 3사가 각각 약 33%씩 나눠 갖는 구조로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페나벨은 프랑스 브리타뉴에 270㎿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5월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업을 수주한 이후 환경영향평가(EIA) 절차를 진행해왔다. 2028년까지 주요 기자재 공급사를 선정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쳐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2032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간 운영하고 약 45만 명의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큐에너지는 페나벨 지분 인수를 위해 약 18개월간 협상을 진행해왔다. 향후 신규 주주로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에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에너지는 프랑스 해상풍력 시장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해왔다. 2012년 '에일 마린(Ailes Marines)'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제1차 해상풍력 입찰에 참여했으며, 대형 풍력 터빈 62기를 설치하는 생브리외(Saint-Brieuc) 해상풍력 발전사업(496㎿)을 수주해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 페나벨 지분 인수를 통해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켄 일라쿠아(Ken Ilacqua) 큐에너지 해상풍력 디렉터는 "페나벨은 프랑스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우리의 비전과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성숙한 프로젝트"라며 "페나벨 팀과 협력해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더구루=김수현 기자] "통합재건축으로 가야지, 단지를 어떻게 나눠?" (6구역 인근 단지 주민) "통합으로 가는게 가장 좋지만, 쉽지 않으니 7차만이라도 재건축해야죠," (한양 7차 단지 주민) 최대 70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천지개벽을 눈 앞에 둔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외로운 섬'이 있다. 한양 5차(343세대)·7차(239세대)·8차(90세대) 총 672세대로 구성된 압구정 6구역이 그곳이다. 압구정동 가장 동쪽에 있는 구역으로 압구정로데오역 초역세권에 갤러리아백화점과 붙어있다. 청담초, 청담중, 청담고와 접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6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한강 조망이 가장 우수한 구역으로도 꼽히지만 일대 재건축 6개 구역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더디다. 다른 재건축 구역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6구역만 단지 간 이해관계 차이로 '통합'과 '분리' 재건축 사이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압구정은 1~6구역까지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현재는 6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서울시의 모두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다른 구역들이 신통기획을 통해 50층 이상의 초고층 단지로 통합 설계안을 마련한 것과 달리, 6구역은 신통기획에 참여하지 않고 개별 재건축을 택했다. 특별계획구역 내에 있는 만큼 서울시는 한양 5차, 한양 8차를 '압구정 6구역'으로 묶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단지간 의견 대립이 오랜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압구정 한양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6구역에서는 한양 7차만 유일하게 조합을 설립해 따로 재건축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최근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이전처럼 조합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인근에서 만난 한양 7차 주민은 "사업이 지지부진해서 요즘엔 조합 사무실문이 닫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조합은 아직까지 사업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으며 단독 재건축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준공된 한양 7차는 2개동 239가구로 구성됐다. 한양 7차는 지난 2001년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기도 했을 만큼 재건축에 적극적이다. 규모는 작아도 '압구정 래미안' 같은 하이엔드 단일 브랜드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가치 상승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6구역 내에서 한양 8차는 통합 재건축에 가장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한양 8차는 81동 한 동으로 대형 평수 중심에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만큼 통합 재건축에 참여하면 불리할 수 있다"며 "재건축에 굳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양 8차는 총 90가구에 불과하지만 전 가구 면적이 전용 135㎡를 초과한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6구역 내 세 단지 중 대지지분이 가장 크다. 인근 주민은 "한양 5차, 7차, 8차 모두 지어진 시기가 다르고, 방음 여부 등 내부 구조, 평수, 주차 구역 문제 등 여러 차이점으로 단지 간 의견이 다르다"며 "이런 상황에서 통합재건축으로 가자니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한양 7차가 따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한양 8차도 따로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있고, 한양 5차도 함께 가고 싶어하는 의지는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이해관계가 달라서 그것마저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듯 단지 간 사정이 달라 통합 재건축이 표류 중이지만 건설사들은 수주를 위한 준비에 손을 놓지 않고 있다. 예전부터 GS건설이 압구정 6구역에 관심을 가졌다. 최근에는 삼성물산 직원들이 단지를 방문해 관리하며 사업에 눈독으로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또는 개별 재건축으로 방향이 정해질 경우 다른 건설사들도 압구정 6구역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 트랜스리드가 미국에 첫 트레일러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해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관세·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해온 북미 제조 현지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8일 일리노이주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는 윌 카운티에 약 4억5000만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트레일러 제조시설 2곳을 건설하고 약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규 공장은 과거 캐터필러 중장비 공장 부지와 전기버스 업체 라이언 일렉트릭 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일리노이 주정부의 기업 유치 프로그램인 'EDGE(Economic Development for a Growing Economy)'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주정부와 지방정부 인센티브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1989년 설립된 북미 운송장비 제조사로 건조 밴 트레일러와 냉장 밴 트레일러, 내륙용 컨테이너, 컨테이너 섀시, 컨버터 돌리 등을 생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차가 100% 출자한 계열사다. 그동안 현대 트랜스리드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보유한 3개 공장에서 생산한 트레일러를 미국 시장으로 수출하는 구조를 유지해왔다. 신규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멕시코 중심에서 미국 중심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대 트랜스리드가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최근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도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라 일정 원산지 기준을 충족할 경우 무관세 교역이 가능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멕시코 생산 의존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최대 25% 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하며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해왔다. 정책 적용 범위와 실제 시행 방식은 유동적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멕시코 생산분의 대미 판매 구조가 언제든 통상 변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현지 생산 확대 필요성이 커진 셈이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지난해 미국 현지 경쟁업체들이 제기한 반덤핑 조사 이슈에도 이름이 오른 바 있다. 미국 트레일러 제조사 연합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트럭용 트레일러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요청했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관련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 션 케니 현대트랜스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일리노이 진출은 수년간의 계획과 장기 성장에 대한 공동 비전을 기반으로 한 결정"이라며 "이번 투자는 제품 생산과 인력 양성,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는 "현대 트랜스리드를 일리노이의 새로운 제조 기업으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투자는 윌 카운티와 인근 지역에 2500개의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장기적인 약속"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운항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며 메가 캐리어(Mega Carrier) 도약을 위한 디지털 최적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은 단순한 IT 인프라 교체를 넘어,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물리적 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복잡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단 및 인력 관리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18일 IBS 소프트웨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IBS 소프트웨어의 AI 기반 항공 운항 통합 솔루션인 아이플라이트(iFlight)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항공이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과제로, 단계적 도입 과정을 거쳐 운영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규모에 걸맞은 민첩성을 확보했다"며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와 승무원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지난 2019년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LATAM) 항공 그룹이 계열사 간 운영 시스템을 IBS 소프트웨어의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던 사례와 유사한 통합 전략으로 평가된다. 라탐 항공은 당시 분산된 운영 체계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대한항공 역시 대규모 조직 운영의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iFlight는 △운항 통제 △승무원 계획 △추적 및 교육 등을 단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관리한다. 특히 AI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기상 악화나 운항 차질 등 비정상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플랫폼 도입이 통합 항공사의 조기 안착을 돕는 핵심 장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이후 기단 규모가 확대되고 운영 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서로 다른 운영 체계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후나코시 료 IBS 소프트웨어 동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이번 구축은 글로벌 풀서비스 항공사(FSC)를 대상으로 조종사, 객실 승무원, 항공기 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첫 전면 도입 사례"라며 "대한항공이 통합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테라파워 자회사인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6700억원) 투자를 유치해, 암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이 사업에 1000만 달러(약 15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는 "신규 생산시설 건설로 희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Ac-225)'의 생산량이 현재보다 2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존 워싱턴주 애버렛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악티늄-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전립선암·대장암·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 의약품(RPT)에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극히 적어, 안정적인 확보가 신약 개발 성공의 핵심으로 꼽힌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RPT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약물에 결합해 암세포만을 정밀 타격하는 치료제다. 동위원소는 원자번호가 같지만 질량 수가 다른 원소를 의미하는데, 이 중 방사성을 지닌 것이 방사성 동위원소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RPT 시장 규모는 2025년 75억1000만 달러(약 11조원)에서 연평균 7.53% 성장해 2034년 약 144억4000만 달러(약 2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테라파워의 동위원소 팀이 수행하는 연구는 방사성 의약을 활용해 다양한 암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시설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공급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자와 신약 회사가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라파워 아이소토프스가 신규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SK바이오팜의 고순도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24년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4년 첫 번째 RPT 후보 물질로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사의 'SKL35501'을 도입해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