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 CJ 등 국내 주요 그륩의 중국 3위 경제지역인 산둥성의 투자 확대 기대감이 흐른다. 류자이(刘家義) 당서기가 국내 기업을 찾아 투자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회담을 가지면서 신규 투자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둥성 정부가 현재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관광, 금융서비스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는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삼성과 SK, CJ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회동을 한다. 류자이 당서기는 산둥성 내 서열 1위이자 제17‧18‧19기 중국공산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기술관료(테크노크라크) 출신인 중국 핵심 인사다. 외교부의 중국 유력 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류자이 당서기 등 산둥성..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올해 임원 인사에서 태양광 사업 부문의 승진자를 대거 배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필두로 3명의 상무 승진자 모두 태양광에서 나왔다. 한국과 중국 생산공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들로 향후 김 부사장을 보필하며 한화의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지난 2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동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보 9명 등 총 14명이 승진했다. 한화는 이번 인사로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에 속도를 낸다. 김 부사장은 2015년 전무 승진 후 4년 만에 부사장에 오르게 됐다.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을 계획이다. 특히 김 부사장이 키워온 태..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심해 시추선) 악몽이 재현될 조짐이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심해 시추선) 1척 매각이 최종 불발돼 4100억원의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진 데 이어 드릴십을 매입하려던 해양시추업체와 계약해지 분쟁까지 휘말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시추업체 노르웨이 노던 드릴링(Northern Drilling)과 드릴십 리세일 계약 해지건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노던 드릴링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자회사인 웨스트 코발트가 대우조선해양에 드릴십 리세일 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웨스트코발트는 7세대 극심해용 드릴십 '웨스트 코발트호'에..
갤럭시 S11의 전면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되며 전면 카메라의 위치가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내부정보 공유자)인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녕, 갤럭시 S11"이라며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면카메라가 노트10과 같이 가운데 상단에 위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사이드 부분뿐 아니라 상단과 하단에도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굴곡이 진 것으로도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전부터 갤럭시 S11에 좌우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상단과 하단까지 굴곡이 진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편 갤럭시 S11은 2020년 2월 중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가 합쳐진 새로운 '갤럭시 원' 시리즈로 등장하게 될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 S11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에는 엑시노스 990과 스냅드래곤 865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1억 800만화소 이미지센서가 장착될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100척 규모의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발주 프로그램 참여를 꺼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관 마린 캐피탈 최고경영자(CEO) 토니 포스터는 최근 열린 런던 국제해양산업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카타르의 LNG운반선 신조 투자를 검토하던 투자자들이 카타르 정치 체제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원칙과 부합하지 않아 기금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ESG 원칙이 자본 투자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신조 프로그램에 상당 부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기관 투자자들이 카타르 정치 체제를 문제삼아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토니 포스터는 포럼에서 투자를 꺼리는 기관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기관 투자자들이 카타르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단정적으로 결정내리지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ESG에 따른 투자 결정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타르는 미얀마 가스전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연산 3300만t 증가), 카타르 국영석유와 미국 엑손모빌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골든패스 LNG'(텍사스주, 연산 1600만t) 프로젝트 등 도합 60척 규모의 신조 발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그동안 카타르발 LNG를 운송해 온 고령화된 기존 선박의 대체를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최소 100척 이상의 신조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조선업체들에게 입찰 참여 서류를 발송했고, 지난 6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이 견적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안영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은 "카타르가 올 하반기 이전에 한·중·일 주요 야드와 협상을 개시하고, 특히 한국 조선업체 메이저 3사에는 2023-26년 납기로 1사당 40척(연 10척)의 견적을 요청했다"면서도 "다만 카타르의 정확한 조달 척수에 대해서 시장 관계자 누구도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중국인 따이공(보따리상)이 롯데면세점 '큰 손'으로 부상했다. 현지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대형 따이공들이 증가하면서 롯데면세점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명동점 등 서울지역 면세점 매출 52%를 중국인 따이공으로 부터 거뒀다. 따이공은 면세점 제품을 대량 구매한 후 인터넷으로 되팔아 차익을 올리는 자들을 일컫는다. 중국이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의 일환으로 한국행 관광 제한을 실시한 이후 현지 단체관광객을 대신해 물건을 대리 구매하는 따이공들이 늘었다. 따이공의 증가로 지난개 국내 면세점 매출은 역대 최대인 172억3817만 달러(약 19조4705억원)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따이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 특히 정부는 지난 1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발효했다. 새로 도입한 법안은 따이공이 사업 등록을 해 허가를 받고 세금을 내도록 했다. 해당 규제로 업계에서는 따이공이 현저히 줄어들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새 법안이 통과된 후 세금을 내지 않는 소규모 따이공들은 줄었지만 대형 따이공들이 많아졌다"며 "따이공은 이미 중국에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향후에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면세점도 '따이공 모시기'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선불카드 행사를 진행했다. 명동 본점에서 화장품과 패션 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 든 카드를 줬다. 중국 여행 업체에 주는 20% 안팎의 수수료를 고려하면 약 30%에 달하는 혜택을 이들 따아공에게 제공한 셈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25%에 달한다. 지난 2013년 8% 수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6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개선에 투자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가령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화해 고객들이 온라인과 동일한 쇼핑 경험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팔도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표기 위반으로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은 도시락 현지 판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소비자보호감시국(Rospotrebnadzor)이 컵라면 도시락에 대해 성분 표기를 위반했다며 낸 진정으로 팔도에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행정명령은 해산물이 들어간 도시락에 표시된 요오드 일일 섭취량 표기 미흡으로 벌어진 건이다.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팔도 도시락에는 해당 라면을 먹을 경우 요오드 하루 섭취량이 인쇄됐다. 하지만 해당 수치에 대한 출처를 표기치 않았다. 러시아 소비자보호감시국 측은 팔도가 자신들의 연구에 대한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이를 사용했다며 법원에 진정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법원은 팔도측에 해당 비문을 삭제하고 이를 수정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현지에서는 이번 법원의 행정명령이 도시락 판매에는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50억개를 돌파하는 등 러시아 '국민 라면'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광고를 비판했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들을 호도한다는 지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LG전자의 OLED TV 광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3~5초 사이에 삼성전자 QLED TV 광고와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의 QLED 로고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며 "QLED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광고에서 지적하는 단점이 삼성전자의 제품과는 무관하나 QLED 로고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소비자들이 LG TV와 OLED 기술에 대..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칼을 빼들었으나 부정 채용은 여전히 만연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내부 직원이 금품을 수수하고 채용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었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직원이 지인 자녀의 최종합격 여부를 사전에 알려줘 공분을 샀다. 채용 비리를 막고자 도입한 블라인드 제도 또한 지원자 인적 사항이 노출되며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공정 경쟁'의 원칙이 무너지면서 애꿎은 청년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이다. ◇산업안전공단·가스기술공사 부정 채용 '논란'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최근 부정 채용에 대한 제보를 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산업안전공단 직원이 입사지원자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금품을 받고 추가 합격시켰다는 내용이다. 제보자는 당시 산업안전공단의 채용 예정 인원은 1명이었으나 갑작스레 2명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 특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변화가 이런 스타트업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스타트업은 조직이 작은만큼 변화속도가 빠르고 적응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미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은 그 거대한 덩치만큼이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보다 위험부담이 큰 일에 잘못된 베팅은 회사를 흔들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되는 것도 순식간이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일본의 전자기기 업체들의 현재의 몰락은 이런 부분에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대기업들은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랩'이라는 혁신을 주도한 조직의 만들어냈다. 오늘 미국 거대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누워서 떡 먹기' 중견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견기업은 감시망을 피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사익을 편취해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자산 5조원 이상의 재벌만 규제 대상으로 삼아서다. 중견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이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이 공정위의 새 타깃이 된 가운데 매일뉴스에서 이들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 검사 전문 의료기관이다. 겉으로 비영리를 추구하나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르다. 일감 몰아주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GC녹십자엠에스의 내부거래 중 90% 이상이 이 재단에서 나온다. 총수 일가는 GC녹십자엠에스를 지배해 배를 불리고 이를 통해 그룹 정점에 있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인다. 비영리를 표방하는 재..
사진 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note-10-lite/ 12월 출시될 것이라고 전해진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관련 디자인 특허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브라질 특허청(INPI)이 지난 10월 15일 공개한 삼성전자의 디자인 특허를 보도했다.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는 최근 외신을 중심으로 출시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보급형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스마트폰이다. 27일(현지시간)에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가 삼성의 갤럭시 노트10 라이트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S펜의 인증을 공개하며 출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INPI가 공개한 디자인 특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