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파트너인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미 해군의 '만능선수'인 신형 구축함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III 추가 진수에 나섰다. 헌팅턴 잉걸스가 건조한 차세대 구축함은 해군의 통합 공중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 해군의 고성능 전투함 수요에 충족한다. 차세대 구축함이 모두 인도되면 미 해군 방공전력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군전문지 네이발 뉴스에 따르면 HII 산하 잉걸스 조선소는 1일(현지시간) 차세대 구축함 USS 조지 M. 닐(DDG 131)의 진수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박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선대나 도크에서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일컫는다. 미 해군 경우 전사자나 이름있는 군인의 이름을 명명해 배의 탄생을 축하한다. 이번에 진수한 구축함은 잉걸스 조선소에서 건조된 네 번째 플라이트 III 구축함이다. 진수식을 끝으로 DDG 131함은 다음 단계인 의장과 시스템 활성화 및 해상 시험을 위한 테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진수된 DDG 131함은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이자 항공기 정비병 3등병이었던 조지 M. 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독이 투자한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 바이옴엑스(BiomX)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핵심 임상 중단과 이스라엘 자회사 파산에 이어 거래소의 공식 미준수 통보까지 받으며 존폐 기로에 섰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바이옴엑스에 회사 상장 규정 중 세 가지 조항을 동시에 위반하고 있다며 계속 상장 기준 미충족을 통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3개 회계연도 중 2개 연도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주주 자본 200만 달러 기준 △최근 4개 연도 중 3개 연도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400만 달러 기준 △최근 5개 연도 연속 손실 기업에 요구되는 600만 달러 기준 등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바이옴엑스는 시가총액 5000만 달러 초과 기업에 적용되는 면제 조항도 활용할 수 없는 처지다. 현재 바이옴엑스 시가총액은 745만 달러(약 112억 원)에 불과하며, 단기 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는 유동비율도 0.87을 기록하고 있어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바이옴엑스는 오는 24일까지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에 규정 준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가 수락될 경우 내년 9월 25일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현재 가동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의 재고 광물 처리를 공식 승인했다. 파나마 정부는 이번 절차가 코브레 파나마의 가동 재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선 코브레 파나마의 재가동 기대감이 감지된다.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7일(이하 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의 재고 광물 처리 및 수출을 공식 승인했다. 앞서 훌리오 몰토 파나마 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 6일 “코브레 파나마의 재고 광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결의안을 늦어도 7일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본보 2026년 4월 7일 참고 광해공단 1조 투자 파나마 광산, 재고 광물 처리 곧 시작> 파나마 통상산업부와 코브레 파나마 운영사를 소유하고 있는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QM)’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잠재적인 환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산 위험 물질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광산 찌꺼기(테일링) 관리 시설에 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FQM은 “이번 활동이 광산의 재가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시추, 발파 또는 채굴 운영의 재개를 포함하지 않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필석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이 베트남 배터리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폐배터리에서 고순도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2040년 10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폐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 9일 시장조사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김 CTO는 오는 27~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배터리 원재료&리사이클링 컨퍼런스(Asian Battery Raw Materials & Recycling Conference)'에 참석한다. 이 컨퍼런스는 아시아 배터리 생태계 구축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30여 개국 200여 개 기업에서 35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인다.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을 비롯해 CATL, 고션하이테크, 빈패스트, 리오틴토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연사로 나서 통찰을 나눈다. 김 CTO는 작년에도 포르투갈에서 열린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배터리 시장의 성장
[더구루=변수지 기자] AI가 주식 투자 자문 등에 쓰이는 가운데 "AI 한계 때문에 금융 투자에 AI를 쓰면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AI 전문성은 인간 수준에 근접했지만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구조가 걸림돌"이란 지적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앤드류 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는 "AI를 활용한 금융투자에서 본질적인 문제는 AI의 전문성이 아니라, 잘못된 판단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수탁자 책임(fiduciary duty)'의 부재를 AI 금융 자문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했다. 수탁자 책임은 자문가가 자신의 이익보다 고객 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법적 의무다. 하지만 챗GPT(Chat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는 잘못된 조언을 하더라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AI 금융 조언 활용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개인재무 관리 플랫폼 '인튜이트 크레딧카르마(Intuit Credit Karma)' 조사에 따르면 미국 AI 사용자의 66%가 AI를 금융 조언에 활용했으며, 이 중 85%는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특히 AI는 세
[더구루=김예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100GW를 보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풍력업계가 이를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위한 중대한 결단이라며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특히 대규모 확장성을 가진 해상풍력이 미래 전력 시스템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회 측은 이번 계획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화석연료 중심의 구조를 재생에너지로 체질 개선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제시한 로드맵의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력망 혁신, 시장제도 개편,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등 유연성 자원 확보가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풍력업계는 특히 분산형·양방향 전력망 구조로의 전환과 계약 기반 재생에너지 시장 도입이 풍력발전의 안정적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압도적인 발전량과 확장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탱커 선사 하프니아(Hafnia)에서 6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을 수주했다. 공시로 아시아 소재 선사와 PC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발주처가 하프니아로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이후 중형선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미국 해운 전문 매체 '오프쇼어 에너지'(Offshore-Energy)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하프니아로부터 5만DWT PC선 8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약 4억 500만 달러(약 6117억원)이며,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3분기부터 2029년 2분기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하프니아는 이번 발주를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와 안정적인 운항 실적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킨다. 미카엘 스코브(Mikael Skov) 하프니아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중공업에 최신 PC선 8척을 발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발주는 선도적인 조선소에서 조기 인도를 확보하고, 검증된 연료 효율 설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하프니아는 PC선 8척 신조 발주로 선대를 확장한다. 선사
[더구루=김현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일본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추가 적응증을 확보했다. 적응증 신청 1년여 만이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7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로나19 노출 후 예방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노출 후 예방용으로 승인받은 경구 항바이러스제는 전 세계에서 조코바가 유일하다.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시점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발병 자체를 막는 행위로 치료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조코바는 지난 2022년 11월 일본에서 긴급승인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3월 통상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예방 적응증까지 추가하며 단순 치료제를 넘어 감염병 예방 전반을 아우르는 의약품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추가 승인의 임상적 근거는 글로벌 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인 '스콜피오-펩(SCORPIO-PEP)'다. 시험 개시 10일 이내
[더구루=김예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 심야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 선포한 비상경영 기조 아래,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요가 확실한 일본 노선의 가동률을 극대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사카(간사이)~서울(인천) 노선의 심야 운항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특별 할인 운임을 판매한다. 왕복 기준 최저 2만600엔(약 19만원)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책정돼 여행객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가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OZ117편이 오전 0시 15분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 15분 인천에 도착하며, 귀국편인 OZ118편은 오후 8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간사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깜짝 세일은 항공업계 전체를 덮친 에너지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공항의 운영권 양도 권한이 국회로 넘어간 가운데, 입찰을 무효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입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운영을 맡기는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야당인 시민운동 URA와 사회민주당(SD), 그리고 최근까지 집권 여당과 함께 활동했던 민주인민당(DNP) 등은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URA 의원단은 “정부가 이번 공항 운영권 양도 입찰 과정을 훼손했다”며 “전체 과정이 돌이킬 수 없이 오염되고 무의미해져 입찰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찰 시작 당시에는 1억 유로(약 1700억원)의 양허료를 요구했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현재 그 금액의 가치는 현저히 떨어졌다”며 "최선책은 포드고리차 공항을 전문 경영진 체제의 국유 상태로 유지하고, 티바트 공항에 대해서만 민간 투자자와 양허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바트 공항 양허로 얻은 자금으로 새 터미널 건설과 포드고리차 공항 현대화 및 확장에 사용해야 한다”며 “몬테네그로 내에 새로운 소규모 공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해 대규모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새로운 공장은 중국 장쑤성과 푸젠성에 위치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신규 시설을 앞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EVE에너지는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 전망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EVE에너지는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VE에너지는 총 110억 위안(약 2조3800억원) 규모 신규 배터리 생산 설비 구축 계획 2건을 발표했다. 첫번째는 신에너지 기업 '푸젠 롱킹(Fujian Longking, 龙净环保)'과 합작사를 설립해 연간 생산 능력 60GWh 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 규모는 60억 위안(약 1조3000억원)이다. 공장은 푸젠성 상항현에 건설되며, 추가 투자자가 참여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계획은 EVE에너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건으로 총 50억 위안(약 1조800억원)을 투자해, 푸젠성 치둥시에 50GWh 규모 배터리 생산 시설이 건설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신규 구축 공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의 핵심 파트너사인 비아샛(Viasat)이 차세대 위성 '비아샛-3(ViaSat-3) Flight 3' 발사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위성망이 완성됨에 따라, 하만이 추진 중인 '차량용 위성 통신' 상용화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비아샛 및 보잉에 따르면 양사는 최첨단 초고용량 위성인 '비아샛-3 Flight 3'를 캘리포니아 엘 세군도 보잉 공장에서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운송 완료했다. 이번 위성은 비아샛-3 군집 위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현재 최종 시스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비아샛-3 3호기는 보잉의 고출력 '702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기존 모델보다 더 큰 태양전지판과 고용량 배터리, 업그레이드된 전자 장치를 갖췄다. 특히 전 전기 추진(All-electric propulsion)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Tbps 이상의 처리 용량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