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삼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데이터 네트워크에 합류한다. 벤츠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차량 데이터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삼사라 플랫폼을 통합했다. 이번 협업으로 삼사라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네트워크에 합류해 차량용 데이터 통합 생태계 구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삼사라에 따르면 삼사라는 자체 커넥티드 오퍼레이션 플랫폼과 벤츠 네트워크의 차량 API를 직접 통합했다. 이를 통해 유럽의 차량 관리 업체들은 삼사라 플랫폼에서 벤츠 차량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API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협업은 차량에 내장된 텔레매틱스(자동차 안에서 이동통신, 위성항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를 활용했다. 기존 텔레매틱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삼사라의 커넥티드 오퍼레이션 플랫폼은 벤츠 차량에 있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한다. 차량 관리 업체는 삼사라 플랫폼을 통해 벤츠 차량의 GPS 위치, 주행 거리, 연료량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톰 맥닐라(Tom Mc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내 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말 선포한 '태국 게임 체인저' 전략에 맞춰 공장 건설을 사실상 완료하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HMTH)은 최근 사뭇쁘라깐주에 위치한 차량 조립 및 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며, 올해 상반기 가동을 위한 세부 준비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현대차는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정부 당국의 최종 서류 검토와 함께 물류·세제 혜택 확보의 핵심인 '자유무역지대(Free Zone)' 지정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2026년 2분기 가동'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약 10억 바트(현재 약 46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50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아이오닉 5를 중심으로 현지 반조립(CKD) 생산 체제를 본격화한다. 왈롭 찰렘웡사웨 현대차 태국법인 판매총괄은 "현대차는 태국 고객의 요구를 디자인, 기술, 성능, 가성비 등 모든 면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신차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주주서한에서 "자사 칩 수요가 매우 높아 앞으로 제3자에게 대량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 고객 및 제3의 기업에 칩을 판매한다면 연간 500억 달러(약 73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AWS의 AI 서비스 부문 연 환산 매출이 올해 1분기에 150억 달러(약 22조원1400억원) 이상이며, 자체 생산 AI 칩 부문에서도 추정 연 매출이 현재 200억 달러(약 29조5200억원)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칩인 '트레이니엄'과 '그래비톤'을 자사 데이터센터에서만 사용 중이다. 트레이니엄은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칩이고, 그래비톤은 암(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서버 칩(CPU)이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은 이러한 하드웨어를 판매하지 않고, AWS 고객에게 임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업들의 AI 모델 구축에 필요한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안전을 책임지는 '배수로 지킴이'로 전격 투입됐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좁고 위험한 배수관과 교량 내부 점검에 스팟을 활용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스팟은 최근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이 진행한 북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하부 대형 배수관(Culvert) 점검 및 수리 공사에 투입돼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다. 당시 고속도로 하부 파이프 파손으로 싱크홀 발생 위험이 커진 긴박한 상황에서, 스팟은 약 90m 길이의 좁은 파이프 내부를 단 10분 만에 완벽하게 스캔해냈다. 이를 통해 교통국은 불필요한 굴착과 교통 차단을 최소화하며 약 6만 달러(약 9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스팟에 장착된 슬램(SLAM) 라이다(Lidar) 기술이었다. 기존의 수동 측량 방식은 곡선 구간이 많은 배수관 내부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정밀한 데이터를
[더구루=나신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인 현재 애플이나 엔비디아 등 빅테크 종목의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에 속하는 대형 기술주가 최근 50년간 상대적 부진을 기록하며 저평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은 모두 앞으로 24개월 동안 예상 순이익의 20배 미만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골드만삭스 "미국·이란 전쟁,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 저가 매수 기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리튬 개발업체 US엘리멘탈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미국 리튬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US엘리멘탈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컨스텔레이션 애퀴지션'은 10일 기업 결합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 가치는 5억7300만 달러(약 8500억원)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호주 리튬 개발회사 '진달리 리튬'이 설립한 회사다. 진달리 리튬은 상장 이후에도 US엘리멘탈 지분 80% 이상을 보유할 전망이다. US엘리멘탈은 현재 오리건주(州) '맥더밋 리튬 프로젝트'와 네바다주 '클레이턴 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US엘리멘탈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우선 오리건주 맥더밋 리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광산에는 2150만톤의 탄산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미국 정부의 인프라 인허가 간소화 프로그램인 'FAST-41'에 포함돼 있어, 오는 6월 건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US엘리멘탈은 이 사업에서 앞으로 10년간 연간 4만75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순현재가치(NPV)는 32억 달러(약 4조7300억원)로 예상되며, 세후 내부수익률(IRR)은 17.9%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Nexperia)의 중국법인이 본사 원타이 테크놀로지(聞泰科技Wingtech Technology)와 갈등이 격화되자 독립을 향한 행보로 자체 반도체 웨이퍼 생산을 시작했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유럽 공급망 차질 속에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웨이퍼 공급을 완전 현지화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반도체 매체 세미미디어(SemiMedia)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웨이퍼를 완전히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모델에서 중국 기반 체제로의 전환해 반도체 제조의 모든 공정을 중국 내에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스페리아 중국법인은 유통업체들에게 "네덜란드 사업장에서 생산된 웨이퍼를 더 이상 중국 생산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중국 내 공급업체에 의존해 칩 제조의 모든 공정을 중국 내에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이어 회사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칩은 자동차용 칩을 포함해 기존과 동일한 품질 기준을 준수할 것"이라며 "2026년 하반기까지 중국 내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조달 및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퍼는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엘빗시스템즈 미국법인 엘빗 아메리카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린 미육군협회의 '글로벌 전력 심포지엄 및 전시회 2026(AUSA Global Force Symposium and Exhibition 2026)'에서 155mm 차륜형 자주포 시그마를 공개했다. 엘빗 아메리카는 시그마가 미 육군이 추진 중인 현대화·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강화 방향에 부합한다며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Self-Propelled Howitzer Modernization, SPH-M) 프로그램의 후보로 제시했다. 엘빗 아메리카의 시그마는 10×10 차륜형 오시코시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륜형 자주포이다. 총중량 약 36톤(t)에, 최고 속도는 80~90km/h에 달한다. 155mm L5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출시가 임박했다. 화웨이는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스마트 안경의 카메라 성능을 부각하고 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퓨라 90 시리즈'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허강(何刚)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주목해야 한 포인트를 직접 찾아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허강 CEO가 업로드한 사진에는 호수 앞에서 파란색 인형을 두 손으로 들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하단에 위치한 워터마크다. 워터마크에는 '화웨이 AI 글래스(HUAWEI AI Glasses)'라고 적혀있다. 이 워터마크를 통해 허강 CEO가 업로드한 사진이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 안경으로 촬영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이 스마트 안경으로 촬영됐다는 점을 인식하고 보면 또 다른 힌트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자가 두 손으로 인형을 들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촬영자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인형을 한 손으로만 들고 있었을 가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기아와 협력해 아프리카 차드 자동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현지 특수 차량 수요 선점에 나섰다. 미개척 시장인 중앙아프리카 내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차드 상공산업부에 따르면 기볼로 팡가 마티외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현대코퍼레이션과 기아 실무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접견하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자동차 조립 단위 구축과 금융 구조를 결합한 농업 프로젝트 개발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일반 승용차가 아닌 소형 군용 트럭이나 지프차 등 상용 및 특수 차량 공급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의 특수 차량 담당 실무진과 현대코퍼레이션 인력이 동행한 만큼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부품 조립(CKD) 방식의 라인 구축 가능성이 비중 있게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그간 기아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판매처 개척과 현지 요구 사양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토요타 등 기존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를 대체해 중부 아프리카 전역으로 사
[더구루=김현수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이온 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이하 이온바이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으로부터 자본 미달에 따른 상장 유지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재무 구조를 개선하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돼, 대웅제약의 글로벌 치료 시장 공략 전선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NYSE 아메리칸에 따르면 이온바이오에 상장 유지 기준 미달을 통보했다. 최근 4개 회계연도 중 3개 연도에서 손실을 기록한 상장사에 최소 400만달러의 자기자본을 요구하는 상장 규정 ‘제1003조(a)(ii)항’ 위반했다는 것. 지난해 연말 기준 이온바이오의 자기자본은 5500만달러(약 794억 원)로 심각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앞서 지난해 2월 자기자본 200만달러 미달로 1차 경고를 받았던 이온바이오는 당시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 계획에 따라 유예 기간을 얻은 상태였다. 하지만 1년 만에 자본 잠식 규모가 더욱 확대되면서 상장 폐지 가능성이 한층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이온바이오는 종목명 뒤에 규정 미달을 뜻하는 ‘.BC’ 표시가 붙은 채 위태로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이란 휴전 합의에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지속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박 통항 제한이 이어지며 유가 상승 압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최고경영자(CEO)는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이 붙은 채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은 이란의 허가를 받아야 통과할 수 있으며, 이는 항행의 자유가 아닌 강압”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역시 해협 통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란 군 당국은 8일(현지시간) 국영 매체 프레스TV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고 지능적으로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마비 상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4척에 그쳤다. 현재 약 230척의 유조선이 원유를 싣고 걸프만 일대에서 출항을 대기 중이다. 선박 추적 플랫폼 마린트래픽 기준 400척 이상의 유조선과 다수의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걸프만 외곽에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박이 위치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정부가 인도 타타그룹 자회사 아그라타스(Agratas)가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그라타스는 내년에는 공장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재규어 랜드로버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에너지 위기로 둔화됐던 전기차(EV) 전환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