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에서 200대 이상의 AI 구현형(EAI) 다목적 차량(MPV) 선주문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3일 "중동 지역 B2B(기업간) 협력사로부터 200대 이상의 구속력 없는 환불 불가 선주문 3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패러페이퓨처는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급형 EAI MPV 모델인 'FX 슈퍼원'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FX 슈퍼원은 세계 최초 AI 기반 MPV다. AI 주행 시스템(AIHER)이 적용됐다.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되고, 이후 순수 전치가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핸포드 공장에서 생산 중으로, 이르면 이번달부터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23년 8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를 출시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기아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화물을 가득 싣고 700km 가량 주행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 신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유럽권역본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PV5 카고 L2H1 71.2kWh 모델'이 '최대 적재량을 싣고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한 전기 경상용차(eLCV)'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글로벌 밴 시장에서 PV5에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기아 PV5, 1회 충전 693km 주행…기네스 세계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율 조립 로봇 기술 전문 스타트업 랑데부 로보틱스(Rendezvous Robotics)와 우주 기술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가 기가와트(GW) 급 초대형 우주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손잡았다. 에너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우주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글로벌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랑데부로보틱스와 스타클라우드는 우주 태양광 발전·열 관리 플랫폼 통합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랑데부로보틱스와 스타클라우드는 이번 MOU에 대해 "기가와트급 우주데이터센터 실현을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고성능컴퓨팅(HPC), 통신 및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차세대 우주 궤도 아키텍처를 공동개발한다. 랑데부로보틱스는 모듈형 자율 조립 시스템을 통해 대형 우주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랑데부로보틱스에 따르면 모듈형 자율 조립 시스템은 궤도에 사출된 6각형 패널 형태의 로봇을 전자석을 이용해 연결, 하나의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랑데부로보틱스는 "현재는 우주 공간에 대형 구조물을 구축하려
[더구루=이연춘 기자] 정새라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대표가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 (Beauty world Middle East 2025)’에 연사로 나섰다. ‘K뷰티의 두 번째 물결: 한국의 뷰티 혁신이 글로벌 시장을 재편하다(The Second Wave of K-Beauty: How Korea’s Beauty Innovation Is Reshaping the Global Market)’를 주제로 중동 지역에 강하게 불고 있는 K뷰티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68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중동 지역의 최신 뷰티 트렌드와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다. 정 대표는 콘퍼런스 세션의 메인 스피커로 나서 K뷰티의 글로벌 성장 현황과 새로운 혁신 흐름, 그리고 중동·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K뷰티가 혁신을 이끄는 산업으로, 단순한 제품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K뷰티가 미국에 이어
[더구루=이꽃들 기자] JW생활건강이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리테일·유통 채널 확대, 협업 및 공동 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과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 '그랜즈레미디(Gran’s Remedy)'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의 벤저민 컬(Benjamin Cull)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가 지난 23, 24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 소재 JW사옥을 방문했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국내 공식 수입, 총판사로 지난 2022년부터 국내에 판매 중이다.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리테일 시장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을 논의하며 현지화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 유통 환경을 고려한 캠페인, 유통 파트너십 확대, 협업 기회 탐색 방안도 검토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엔데버헬
[더구루=이꽃들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중심에서 신경면역(Neuroimmune) 영역으로 연구개발 외연을 넓힌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텍 인테론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개발에 나서며 '넥스트 CNS' 비전을 구체화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Interon Laboratories)과 신경면역(Neuroimmune)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기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신경면역 영역으로 R&D를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높은 연구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경면역학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자체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CNS 치료제 개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터루킨-17(IL-17)이 뇌 신경세포의 IL-17 수용체의 신호 전달 경로를 강화해 자폐 증상을
[더구루=이꽃들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가 미국 텍사스에 신규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다. 공격적인 출점 전략으로 '북미 1000호점' 목표 달성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프렌치 베이커리 포맷을 내세운 현지화 전략과 프랜차이즈 확대가 북미 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베이 지역의 웹스터(Webster)에 신규 매장을 개점했다. 이번 신규 오픈한 점포는 약 113평(372 m²) 규모다. 매장은 휴스턴 남동부 클리어레이크(Clear Lake) 인근에 있다. 휴스턴 도심 접근성과 인근 직장, 주거지 연계성이 높아 고객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매장에는 매일 갓 구운 바게트, 통빵류, 페이스트리 등 프렌치 스타일 베이커리 제품과 함께 샌드위치, 샐러드, 케이크, 프리미엄 커피, 티 음료 등을 두루 선보인다.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카페 경험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2분기 기준 북미에 22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미국 1000개, 캐나다 100개 총 11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여성 패션 전문기업 비비안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퓨징(Fusing) 테크웨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비비안은 오는 31일 신규 브랜드 '샌디즈(SANDIES)'를 공식 론칭한다. 이번 론칭을 통해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층의 데일리웨어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샌디즈'는 체형의 다름을 교정하기 보다는 인간 본질과 기초에 집중한 브랜드로, 쌓이고 다져져 단단한 기반이 되는 모래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퓨징 심리스 언더웨어로 자사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Where flow becomes form(흐름이 형태가 되는 곳), 보이지 않지만 견고하게, 가볍지만 무너지지 않게'라는 슬로건 아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부터의 편안함'을 키워드로 한 베이스웨어 컬렉션이다. 샌디즈의 첫 컬렉션은 ▲코어웨이브세트 ▲레이어슬리브리스 ▲멜란지코튼세트 ▲샌드데일리세트 ▲슬릭코어세트 ▲네트뮤즈세트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모래의 물결을 형상화한 유려한 곡선 패턴과 와이어 없는 안정적 지지력, 스킨·화이트·브라운·핑크 등 자연스러운 컬러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비비안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의 베트남 자회사 미래에셋파이낸스가 2025년 아세안 우수상품·서비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브이엔이코노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년 베트남-말레이시아 무역·투자 진흥 포럼에서 미래에셋파이낸스가 수상했다"며 "이번 선정은 베트남 최고의 소비자금융 브랜드 중 하나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 브랜드 평판,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의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윤형 미래에셋파이낸스 총괄이사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파이낸스의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는 15년 이상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을 이어오며 300만 명 이상 고객과 2만5000개 이상의 서비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엔이코노미는 "미래에셋파이낸스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포괄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즉시 현금 대출, 가전제품·교육·미용·오토바이 할부 상품 등 투명하고
[더구루=이꽃들 기자]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이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앞세워 차세대 분자진단 패러다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검사실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씨젠은 지난 29~31일 인천 인스파이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MCE 2025(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CURECA(큐레카)' 미니어처 모델을 전시하고 'STAgora(스타고라)' 체험존을 운영했다.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LM 2025(미국 진단검사의학회)에서 첫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 공식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Agora(스타고라)'는 PCR 검사 데이터를 통계화, 시각화해 의료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국가별 감염 트렌드, 병원체별 양성률, 다중 감염 양상 등을 차트로 제공한다. 설치 즉시 병원 자체 통계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으며, 환자 실명 등 민감 정보 없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병원·의사별 맞춤 포맷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씨젠 관계자는 "단일 검사 결과만으로는 임상 판단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위스 천연자원 기업 글렌코어가 캐나다 최대 구리 제련시설인 혼 제련소와 캐나다 구리 정제소(CCR)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두 시설의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 혼 제련소는 캐나다 퀘백주 루얀-노랑다에 있는 구리 금속 생산 공장으로 캐나다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구리 정광을 처리해 구리 양극을 생산하고 이어 몬트리올 인근의 CCR에서 이를 음극으로 전환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혼 제련소의 연간 생산량은 30만 톤 이상으로, 생산된 구리의 상당 부분이 순수입국인 미국으로 수출된다. 캐나다는 미국 구리 수입의 약 17%를 차지하고 칠레에 이어 두 번째 주요 공급국이다. 혼 제련소와 CCR 정제소는 합쳐 최대 10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결정이 제련소의 환경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비용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시설의 현대화에는 2억 달러(약 29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글렌코어는 폐쇄 계획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다국적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미국 생산라인 이전에 대해 법적 대응에 착수한다. 스텔란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할 계획인데 캐나다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경고성 조치로 관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를 공식화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분쟁 해결 절차를 개시한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스텔란티스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생산을 이전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분쟁 해결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SUV 지프 체로키와 컴패스 생산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램턴에서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 6억 달러(역 86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에 맞춰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 전략을 재조정한 것으로,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4년간 130억달러(약 18조6000억원)를 투자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