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이 이라크가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하는 한국산 방공체계(KM-SAM) 천궁Ⅱ의 활용을 두고 우려하고 있다. 천궁Ⅱ가 이스라엘의 잠재적 공격에 맞서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역할가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 [유료기사코드] 5일 이란 현지매체 에텔라바마(Etelaabama)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도입하는 천궁Ⅱ가 이란의 최전방 방어선 구축에 활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란이 천궁Ⅱ를 이스라엘 공격에 맞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현재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자국 영공이 이스라엘의 공격 경로가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과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가 이란의 긴밀한 동맹국으로써 향후 이란의 위기 상황에서는 개입해 천궁Ⅱ의 공동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경고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이라크가 천궁Ⅱ 도입을 발표한 건 이스라엘이 이라크 영공을 이용해 이란을 다시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시점에서 나왔기에 공동 사용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긴다. 카셈 알아라지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라크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위한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동다 지구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개점은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하노이 오초도아구에 동다지점을 공식 개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현지 지점 등은 56곳으로 확대됐다. 오초도아구는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근 바딘, 호안끼엠, 꺼우저이, 탄쑤언 등 핵심 지역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도의 행정·문화·경제 중심지와 가까워 교통과 상권 측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지 관계자는 "동다지점 설립으로 신한은행 베트남은 개인 고객과 중소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수도권 중심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다지점은 단순한 금융 창구를 넘어 자본 조달, 소비자 대출, 기업 대출, 무역금융, 외환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동다지점 개설은 베트남 내 신한은행 성장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주요 경제권에서
[더구루=이꽃들 기자] 휴젤이 글로벌 의료진을 초청해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신 안면 해부, 초음파 기반 시술 기법과 한국 미용의료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캐나다, 호주 의료진 20여명을 초청해 'H.E.L.F.: Aesthetic Excellence Summit(이하 AES) 2025'를 진행했다. 휴젤 글로벌 심포지엄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의 하위 프로그램인 AES는 해외 의료전문가(HCP) 대상으로 기획된 실습형 세미나다. 각국의 핵심 학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론 강의는 물론 현장 시연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째날은 해부학적 이해를 위한 강연과 실습 세션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와 오블리브의원 박영진 원장이 초음파 가이드를 활용한 정밀 톡신 주입 기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해당 내용을 토대로 상중하안 부위별 안면 톡신 주입 실습에 나섰다. 둘째날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클리닉 방문이 이어졌다. 이한정 에이탑성형외과 원장과 김
[더구루=이연춘 기자] 예년 보다 이른 추위에 겨울 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4일부터 16일까지 ‘2025 겨울 패션위크’를 열고, 헤비 아우터부터 라이트 다운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겨울 수요 공략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이 패션위크를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 검색량이 전년 대비 175% 급증했고, 간절기 단축과 레이어링(겹쳐 입기) 트렌드 확산으로 경량 패딩 검색량도 243% 늘었다. 체감 추위가 빨라지며 소재와 보온성을 중시한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반영해 발 빠르게 기획한 이번 패션위크는 ‘프리미엄 소재’에 초점을 맞췄다. 캐시미어·알파카·밍크·구스다운 등 고급 원단의 아우터를 전면에 세워 자연스러운 품격과 따뜻함의 ‘데일리 럭스(Daily Luxe)’를 제안하고, 레이어링 중심 착장에 맞춰 경량 패딩 라인도 강화했다. 패션위크 기간에는 ▲셀렙샵 에디션 알파카 헤어리 퀼팅코트 ▲더엣지 헝가리구스 커브드 다운 ▲바니스뉴욕 카멜100 롱코트 ▲블랙야크·디스커버리 경량 패딩 및 신상 헤비다운 등을 선보인다. 잡화 라인업도 강화했다. ‘어그(UGG) 클래식 미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비즈니스에 최적화한 풀필먼트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카페24 매일배송'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위킵은 물류 노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사업자의 풀필먼트 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AI+,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 물류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위킵은 'AI 예측형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가 소비자에 한층 신속한 배송 경험을 제공할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 10mg/0.1mL(이하 10mg) 제형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미국 시장 내 고농도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유플라이마의 처방 편의성이 강화되고 환자군 확대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10mg 용량 제형은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으로, 소아특발성관절염(JIA) 환자 중 체중 10kg 이상 15kg 미만 환자에게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공급 중인 20mg·40mg·80mg을 포함해 고농도 용량 4종 라인업을 모두 확보했다. 환자 상태·체중에 따른 용량 선택 폭이 확대되며 처방 선호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적응증 확대와 규제 신뢰도 확보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소아 적응증 승인도 추가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치료 영역 확장과 시장 내 의료진 신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
[더구루=오재우 기자]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한국에 방문해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26만 장이 넘는 GPU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고 보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중국 공급망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GPU 공급시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더구루=이꽃들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레이저·미용·모발 학술대회에서 톡신·필러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지난 1~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과 메디톡스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에서 열린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에 참가해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 글로벌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국내외 의료진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톡스는 글로벌 파트너사 및 의료진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집중 소개했다. 계열사 뉴메코가 해외 시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뉴럭스', '코어톡스' 등 톡신 제품군과 함께 '뉴라미스', 더마 브랜드 '뉴라덤', 지방분해 주사 '뉴비쥬'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공식 앰버서더 배우 박형식, 홍화연도 참석해 글로벌 브랜딩 메시지를 더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메디톡스의 밤(Medytox Night)'에서는 일본·태국·브라질 등 20여개국 의료
[더구루=이꽃들 기자] 지씨셀의 CD5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이 글로벌 혈액암 학술무대에 데뷔한다. 단회 투여에서도 완전관해가 도출된 사례가 포함되는 등 플랫폼 기술력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지씨셀은 다음달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5)'에서 CD5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 이는 '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Cellular Immunotherapies: Early Phase Clinical Trials and Toxicities)'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는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allogeneic)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CAR 유전자 도입을 통한 항종양 활성 강화와 IL-15 발현 기반 체내 지속성 확보가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불응성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임상 1a상(First-in-Human) 연구 중간 분석 결과다. 초록에 따르면 총 4개 용량 단계 중 저용량 2개 단계 데이터가 포함됐다. 8월 5일 기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핵심 지역의 현지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국가별 시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태평양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르헨티나와 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를 순차 진행한다. 나보타의 임상 노하우와 시술 교육뿐 아니라 K-메디컬, K-뷰티 경험 요소를 결합해 브랜드 신뢰도와 글로벌 현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나보타는 올해 태국 738억원, 브라질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중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동 핵심 시장인 사우디, 카타르에도 잇따라 출시되며 지역별 확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단순 제품·술기 교육을 넘어 국가별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NMC를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APAC'에는 아시아·태평양 5개국 의료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한국과 동시에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첫 공개된다. CJ ENM이 글로벌 OTT 협력을 확대하며 K-콘텐츠의 실시간 노출과 수익 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5일 CJ ENM에 따르면 MENA 지역 OTT 플랫폼 '스타즈플레이(StarzPla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공개 시점과 동일하게 '친애하는 X'를 서비스한다. 해외 서비스명은 '디어 X(Dear X)'로 확정됐으며, 오는 6일 오후 6시 1~4회가 첫 스트리밍된다.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2편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현지 시청 접근성을 위해 아랍어 자막도 기본 제공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선공개 후 해외 판권 판매 중심이던 기존 수출 방식에서 벗어나, 플랫폼 유입과 구독 동인을 우선순위로 두는 새로운 모델이 본격 확산되는 사례로 해석된다. CJ ENM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IP 위주로 해외 직거래·협업을 늘려 왔고, 스타즈플레이 역시 K-콘텐츠 카테고리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 공급자·바이어 양측의 이해가 맞물리며 이번 동시 공개가 성사됐다는 분석이다. '친애하는 X'는 지난 9월 열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온스타일은 협력사 전용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본격 가동하며, AI 데이터 분석 등 협력사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가 매출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의 소리(VOC)와 리뷰를 정밀 분석해 고객 만족과 불만 원인을 진단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일 인사이트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사는 △재구매율 상승 요인 △경쟁 상품 대비 비교우위 △고객 상품 선택 기준 등 실질적 데이터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령대나 구매 경로 등 단순 정량 데이터만 확인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정성 분석까지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플랫폼에서는 반품률, 교환율, 긍정 리뷰율 등 주요 지표와 함께 최다 VOC 키워드, 긍·부정 리뷰 키워드, 반품·교환 사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가망고객(미래의 고객) 대시보드를 통해 주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의 연령대와 구매 행동 특성도 예측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판매 이후에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이어갈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협력사 전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