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車공장 3곳은?

폭스바겐·현대차·테슬라 현지 공장 3곳 선정
"공장 위치 국가와 지역 이해도에 큰 도움"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바이크(carandbike·CNB)가 세계에서 가장 큰 완성차 공장 '빅3'를 소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앤드바이크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완성차 공장 세 곳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규모가 큰 순서대로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이 꼽혔다.

 

먼저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총 650만㎡ 규모로 지어졌다. 하루 평균 자동차 생산 능력은 3800대로 연간 최대 81만5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공장이라는 게 카앤드바이크 측 설명이다.

 

두 번째로는 현대차 울산공장이 리스트에 올랐다. 1968년에 문을 연 이곳 공장은 현재 3400여명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는 대규모 제조시설이다. 505만㎡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12초마다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고 있다. 자체 하수처리장은 물론 화물선 부두가 함께 있어 수출에도 용이하다는 평가다. 특히 하수 처리 시스템의 경우 현장 기숙사 운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 번째는 테슬라 캘리포니아 공장이 선정됐다. 51만㎡의 면적을 보유한 이곳 공장에서는 테슬라 전기차가 생산된다. 160개의 로봇 설비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매주 전기차 1000대를 생산하고 있다. 120만m2 규모의 네바다주 기가팩토리가 정상 가동될 경우 테슬라의 미국 내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매체는 "어떤 산업에서든지 제품 수요 충족 여부에 따라 번창이 결정된다"며 "주문량에 맞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선 제조 공장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큰 제조공장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반적인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이들 공장이 위치한 국가와 지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