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웨스턴디지털(WD)이 샌디스크(SanDisk) 브랜드 하에 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 제품 판매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작년 발표한 사업 분할 작업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샌디스크닷컴이라는 별도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곳에서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메모리 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 낸드 기반 제품만 판매한다. 샌디스크닷컴이 분리되면서 기존 웨스턴디지털의 웹사이트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다이렉트 저장장치(DAS) 등 낸드 기반이 아닌 제품을 판매한다. 고객 지원도 판매 제품군에 따라 각 사이트별로 나눠서 담당한다. 사이트 분리는 웨스턴디지털이 지난해 발표한 사업 분할 일환이다. 웨스턴디디지털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조 사업과 낸드 메모리 사업을 분할해 각각 2개 상장 법인으로 분사한다고 밝혔었다.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분할로 인해 샌디스크가 별도 기업으로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016년 샌디스크를 1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샌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 제품 브랜드로 남았었다. 웨스턴디지털이 낸드 부문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퓨어리튬은 1일(현지시간) "미국 버팔로에 위치한 '디미엔(Dimien)'의 지적 재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퓨어리튬은 디미엔 인수를 통해 리튬 금속-바나듐(LVO)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퓨어리튬의 리튬 금속 음극과 디미엔의 제타 밴다늄(ZVO) 기반 바나듐 양극을 결합한다. ZVO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니켈·망간·코발트(NMC)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보다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게 퓨어리튬의 설명이다.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LVO 배터리에는 코발트, 니켈, 망간 등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에서 주로 쓰이는 원재료들이 쓰이지 않는다. 핵심 원료인 바나듐은 북미에서 니켈보다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퓨어리튬은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 등 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자체 조달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공급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드론·수직이착륙기(eVOLT)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현지 유명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와 공식 석상에서 전기항공 사업에 관심을 드러내서다. 자동차에 이어 항공기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대표 낙관론자로 유명한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에서 테슬라가 드론과 eVOLT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두 가지 발언에 주목했다. 먼저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중국과 미국의 드론 격차를 지적한 게시물에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드론 생산능력은 하루 2만 대에 가깝지만 미국은 연간 동일한 규모를 생산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글에 "맞아요. 비교도 안 돼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는 전기항공기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기와 보트도 완전 전기 운송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드론·eVOLT 사업에 뛰어들면 주가 상승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의 크리스 싱(Krishna Singh)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을 이루려는 인도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현지 정부의 에너지 목표를 달성할 수단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가능성도 적극 알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 총리실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싱 CEO와 만났다. 홀텍의 인도 투자 확대와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싱 CEO는 회동 직후 현지 매체를 통해 "모디 총리는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모디 총리)에게 석탄 발전을 SMR로 전환할 수 있으며, 발전용량은 3배 늘 것이라 설명했다"며 "(모디) 총리는 문제와 도전과제를 이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도는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70% 이상이다. 높은 석탄화력 의존도를 줄이고, 2040년까지 연평균 4.5%씩 증가할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7개 지역에 23기 원자로(총 7380㎿)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기준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 추출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 기지를 마련한다. 미주 대륙 전체에 걸쳐 리튬 채굴부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을 구축해 상용화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26일(현지시간) 조만간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4만 제곱피트(ft2) 규모 신규 생산 시설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는 △혁신 연구소 △글로벌 운영 제어 △직접리튬추출(DLE) 생산 기지 △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에너지X는 미 대륙 곳곳에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위치한다. 북미 리튬 프로젝트 '프로젝트 론스타 리튬(project Lonestar Lithium)'의 일환으로 미국 남부 아칸소·루이지애나·텍사스 주가 속한 '아크-라-텍스(Ark-La-Tex)' 지역에 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4년 6월 21일 참고 ‘포스코 투자’ 에너지X, 리튬 공장 설립> 칠레와 아르헨티나에도 현지 리튬 광산 인수·운영을 위한 시설을 두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에너지X는 DLE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DLE는 염호에서 직접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의 출하 일정을 드디어 확정했다. 생산 지연으로 인해 불거졌던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급증하고 있는 AI 칩 수요 대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전 블룸버그 기술 분야 전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팀 컬판(Tim Culpan)에 따르면 컬판은 "엔비디아는 12월 초에 GB200 서버의 첫 번째 랙을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라클,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주요 고객들과 함께 가장 진보된 AI 칩(GB200)을 가장 많이 할당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일정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출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GB200 NVL36'과 'GB200 NVL72’ 서버 모두 12월 첫째 주에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초기 공급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TSMC를 비롯해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만에서 초기 공급할 칩 전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안정화를 거쳐 내년 1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가 각각 투자한 실리콘 음극재 기업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와 영국 '넥세온(Nexeon)’ 간 법적 분쟁이 넥세온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SK머티리얼즈는 그룹14와 손잡고 합작사를 운영 중이고 넥세온은 SKC가 투자한 곳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원고인 그룹14가 제기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넥세온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사안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with prejudice)'는 조건도 달았다. 그룹14와 넥세온의 재판은 지난 2022년 9월 그룹14가 넥세온이 기밀유지협약(NDA)을 위반하고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그룹14는 넥세온이 △영업 비밀 도용 △부당 이득 △계약 위반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3년 1월 24일 참고 'SK 투자' 그룹14·넥세온 미국서 소송전> 넥세온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고소를 당한 같은 해 12월 기각을 요청했고, 이달 법원으로부터 기각 명령이 내려졌다. 넥세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작년 11월 그룹14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작업 정상화 속도를 내며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에코프로비엠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베캉쿠아에 있는 양극재 공장 건설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근로자와 장비 동원이 이미 진행 중이며, 9월 말까지 현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베캉쿠아 공장을 가능한 한 빨리 완성하는 것"이라며 "미래 분야인 전기 자동차 산업의 약속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건설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5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췄었다. 지난달에는 공장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와 함께 전기차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중단했었다. <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SK온·포드·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또 중단> 한달여 만에 프로젝트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양극재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퀄컴이 인텔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관리하고, 꾸미고, 포장한 뒤 불필요한 부서를 쪼개서 고가에 팔 수 있을 것인지?', '왜 모빌아이, 알테라, 엣지그룹 등 개별 부서를 인수하지 않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M&A를 실시했을 때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퀄컴이 인텔을 인수했을 경우 얻게될 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만 IT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시스(EnerSys)'가 미 정부로부터 리튬이온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공장 건설을 가속화, 미국이 안정적인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에너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 에너지부(DOE) 산하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Office of Manufacturing and Energy Supply Chains)으로부터 1억9900만 달러(약 265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금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들어설 기가팩토리 건설에 사용한다. 에너시스가 받게 될 보조금은 수상 협상(Award Negotiations)이라는 미 에너지부의 자금 조달 방안 중 하나다. 초당적 인프라법(BIL)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프로젝트 범위, 예산 등을 검토한 뒤 협상을 거치는 절차가 남아있다. 약 120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세스를 마친 후 최종 지원안이 확정된다. 에너시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위치한 오거스타 그로브 산업단지 내 약 140에이커 규모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현대자동차·기아와 제너럴모터스(GM)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대차·기아 현지 판매가 꾸준한 가운데 GM의 전기차 판매 모멘텀이 심상찮다. GM은 지난 7월부터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 3위인 포드를 제쳤다. 현대차·기아의 라이벌로 GM이 급부상한 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올해 들어 8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70% 두 자릿수 성장한 5만9303대를 판매했다. 특히 7월(8952대)과 8월(1만1996대) 2개월 동안 총 2만94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2분기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3만5000~30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토대로 전기차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현재 GM이 판매하고 있는 얼티엄 기반 전기차는 총 8종이다. 연말 2종이 추가될 경우 미국 내 제조업체 중 가장 포괄적인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8월 누적 판매량 기준 테슬라에 이어 현지 전기차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기아(8만3643대)와의 판매 격차는 2만4340대. 현재 추세라면 연말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무엇보다 GM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추진선 항해에 성공했다. 드론과 트랙터, 대형트럭에 이어 선박에서도 독자 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이끌며 해운 업계의 탈탄소에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모지는 23일(현지시간) 암모니아 추진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항해를 완료한 선박은 1957년 처음 건조된 예인선 'NH3 크라켄(Kraken)호'다. NH3 크라켄은 암모니아를 수소(H2)와 질소(N2)의 기본 원소로 분리·변환한 후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고성능 전력을 생산하는 아모지의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아모지는 지난달 선박 명명식을 진행했다. 약 한 달 만에 미국 뉴욕주 허드슨 강 상류를 항해하면서 암모니아 기술을 검증했다. 수개월 안으로 세부 기술 정보를 포함한 사례 연구를 발표하고 첫 항해로 얻은 지식을 적용해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에 나선다. 아모지는 지난 6월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선급과 '암모니아 개질기와 연료전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을 위한 기술 협력·인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유명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 리추얼 제로 프루프 논-알코올 스프릿(Ritual Zero Proof Non-alchohol·이하 리추얼 제로)을 품에 안았다. 리추얼 제로 인수를 통해 자사 무알코올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디아지오 미국법인에 따르면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 1위 기업인 리추얼 제로를 인수했다. 디아지오는 지난 2020년 주류 스타트업 자금 조달 프로젝트인 디스틸 벤처스(Distill Ventures)를 통해 리추얼 제로에 투자를 진행하다 사업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리추얼 제로는 바텐더와 셰프, 음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알코올 주류 개발사로, 지난 2019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설립됐다. 올드 패션드와 네그로니, 마가리타 등 인기 칵테일을 무알코올로 선보이며 대형 칵테일 서비스 행사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위스키, 데킬라, 진, 럼 등을 무알코올로 개발하며 미국 시장 입지를 확대해 왔다. 현재 리추얼 제로는 와인 앤 모어(Wine and More)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착공 후 약 2년 만에 풍력터빈 27개를 설치, 154㎿ 규모로 건설됐다. 고려아연이 호주 재생에너지 투자의 결실을 맺으며 최대 주주 영풍·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 투자 논란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회사 악시아오나에 따르면 따르면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최근 청정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발전소 개발과 시공은 악시오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ACCIONA Energia)가 맡았다. 현재 발전소는 5.7㎿급의 풍력터빈 27개로 구성되며 용량은 154㎿다. 내년 3분기까지 풍력터빈 162개가 설치돼 923㎿ 규모의 용량으로 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기간 400~500명, 성수기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발전소가 완전 가동되면 60만 이상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력구매계약(PPA) 파트너인 퀸즈랜드주 공공 발전회사 스탠웰(Stanw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