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제조사 '이노빅스(Enovix)'가 한국산 드론·방산용 배터리를 앞세워 미국 국방 공급망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 무역협정법(TAA) 조달 요건을 충족한 논산 생산거점의 공급 여력을 대폭 끌어올려 미국과 동맹국의 드론·방산용 고성능 배터리 수요를 선점할 전망이다. 5일 이노빅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자사 배터리 공장의 드론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내년 중반까지 2배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 드론·방산용 배터리는 TAA를 준수하고 있으며 국방수권법(NDAA) 적용 프로그램 기준에 맞춘 생산도 준비 중이다. TAA는 일정 규모 이상 미국 연방정부 조달에서 미국산과 무역협정을 맺은 지정국 제품을 조달 대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한국은 TAA 지정국에 포함돼 있어 논산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미국 정부 방산 프로그램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노빅스는 한국산 배터리의 TAA 준수로 미국 정부 국방 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방산·드론용 배터리 사업 기회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글로벌 사업 파이프라인은 올 2분기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로봇 스타트업 '페르소나 AI(Persona AI)'가 세계지식포럼에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실증 데이터를 공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시장을 핵심 테스트베드 삼아 글로벌 중공업 특화 로봇 생태계 주도권을 쥔다는 구상이다. 2일 페르소나 AI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지식포럼과 연계 행사인 '글로벌 CEO 서밋'에 잇따라 참석한다. 행사 기간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피지컬 AI(Physical AI) 관련 연설과 패널 토론을 소화하고, 포스코홀딩스·HD현대중공업과의 전략적 로봇 배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래드포드 CEO는 오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연설을 진행한 뒤 'AI 트렌드 2027: 피지컬 AI를 위한 코인텔리전스' 패널 토론에 합류해 파트너사들과 진행 중인 실무 협업 데이터를 제시한다. 다음날인 9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CEO 서밋으로 자리를 옮겨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피지컬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페르소나 AI 경영진도 함께 방한해 주요 기업 리더들을 상대로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자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제조 인프라 구축의 첫발을 뗐다. 칩 설계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TSMC 등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의존해온 반도체 조달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일 텍사스주 면허·규제국(TDLR)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스틴 기가텍사스 캠퍼스에 △북부 캠퍼스 제조(North Campus Manufacturing) △오스틴 반도체 팹(Austin Semiconductor Fab) △코텍스(Cortex) 2.0 등 3개 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를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등록했다. 모두 기존 시설 증축이 아닌 신규 건물 건설 사업으로, 오는 2029년 12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한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시설은 북부 캠퍼스 제조시설이다. 연면적 700만ft²(약 65만㎡)에 달하는 대규모 제조 거점으로 기가텍사스 북부에 들어선다. 테슬라가 추진하는 자체 반도체 생산 체계에서 대규모 제조 인프라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반도체 팹은 약 49만ft²(약 4만5500㎡) 규모로 건설된다. 테슬라가 최근 2나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DDN)·슈퍼마이크로·엔비디아와 기업용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과정의 데이터 병목을 줄이며 AI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실리콘앵글(SiliconANGLE)'에 따르면 앤드루 머피 DDN 제품관리 수석디렉터는 최근 슈퍼마이크로 주최로 열린 '오픈 스토리지 서밋 2026' 대담에 참석해 솔리다임·슈퍼마이크로·엔비디아와 기업용 AI 데이터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하이퍼팟(Enterprise AI HyperPOD)'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리다임은 대용량 플래시 스토리지를 활용해 AI 데이터 처리 효율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률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DDN은 AI와 고성능컴퓨팅(HPC)용 데이터 저장·처리 인프라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DC'에서 하이퍼팟을 출시했다. 자체 데이터 플랫폼 '인피니아(Infinia)'에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엔비디아 G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중국에서 파트너십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영업·기술 지원 역량과 맞춤형 솔루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현지 고객 기반을 넓힐 전망이다. 28일 중국 스토리지 산업 컨퍼런스 '플래시 메모리 월드(FMW) 2026(중국명 全球闪存峰会')'에 따르면 니진펑(倪锦峰) 솔리다임 아시아태평양 영업 부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우한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스토리지 기반 구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 '룽커롄촹(融科联创)'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품질검사 솔루션 'RC-비전2000(RC-Vision2000)'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RC-비전2000은 단일 드라이브 기준 최대 12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제공하는 솔리다임의 고성능 쿼드러플레벨셀(QLC) SSD 'D5-P5336'을 탑재했다. 생산라인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저장해 제조 현장의 AI 비전검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니 부사장은 "고성능 PCIe 5.0 SSD부터 초대용량 QLC SS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협력이 실제 적용 단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글로벌 생산거점에 화재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도입,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유니그리드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를 통해 독자 개발한 나트륨 크롬 산화물(NCO)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된 210Ah급 NCO 셀의 안전성과 수명, 온도별 작동 성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검증 결과 NCO 셀은 가혹한 안전성 시험에서 화재와 열전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을 모두 사용하는 100% 방전심도(DoD) 조건에서 충·방전을 지속해도 용량 감소가 미미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유니그리드의 NCO 배터리는 향후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시설에 구축되는 BESS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첨단 패키징 기술 'EMIB'를 활용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TSMC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중심에서 선택지를 넓혀 인공지능(AI) 가속기 고객별 설계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전망이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재식 SK하이닉스 아메리카 패키징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반도체 학회 '핫칩스(Hot Chips) 2026'에서 AI용 2.5D 패키징이 HBM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인텔의 EMIB를 TSMC의 CoWoS-S·CoWoS-R·CoWoS-L과 함께 소개했다. 각 패키징 구조를 비교하고 HBM과 인터포저에 가해지는 기계적 응력이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짚었다. 이 부사장은 AI용 첨단 패키징이 HBM 신뢰성 관리의 난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메모리는 시스템 통합 마지막 단계에서 조립됐지만 2.5D 패키징에서는 HBM이 연산 칩과 함께 초기 단계부터 결합돼 이후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물리적 부담까지 견뎌야 한다는 설명이다. HBM 고성능화도 패키징 부담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와 미국 첨단 소재 기업 '3M'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한다.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패널 아키텍처와 핵심 소재를 통합하는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통해 폴더블·차량용 등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의 양산 속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26일 3M 중국법인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베이징에 위치한 BOE 기술혁신센터 내에 'BOE-3M 공동 연구소'를 공식 출범했다. R&D 자원을 패널 설계 전 과정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전용 R&D 조직 가동에 본격 돌입한다. 신설된 공동 연구소는 양사의 전용 R&D 센터로 광학 필름, 광학용 투명 접착제(OCA), 구조용 접착제 등 첨단 소재 연구에 집중한다. BOE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력과 단말기 적용 노하우에 3M의 소재 과학 기술, 광학 시뮬레이션 및 신뢰성 테스트 인프라를 결합해 하드웨어 검증 기반을 다진다. 양사는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MLED) 패널의 광효율을 높이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SKT) 자회사 'SK텔링크'가 영국 위성통신 기업 '인마샛'과 손잡고 차세대 통신 솔루션 '넥서스웨이브(NexusWave)'의 국내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고도화된 해상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대형 선사들을 겨냥해 맞춤형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위성통신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텔링크와 인마샛 마리타임이 국내 해운 선사들의 넥서스웨이브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인마샛 모회사인 미국 '비아샛(Viasat)'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HMM, 장금상선 등이 운용하는 선박에 넥서스웨이브를 적용해 클라우드, 원격 지원 등 데이터 중심의 선단 운항 인프라 구축을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인마샛 마리타임은 인마샛의 해상 통신 전문 사업 부문이다. 지난 2023년 인마샛이 비아샛에 인수되면서 한층 강력해진 글로벌 해상 위성망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링크와는 2007년부터 20년 가까이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선박 통신 시장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최신 플래그십 서비스인 넥서스웨이브는 정지궤도(GEO)와 저궤도(LEO) 위성망, 지상 LTE 통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의 미국 함정 사업 파트너인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가 미 해군에 납품할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 '존 F. 케네디함(CVN 79)'의 수락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VN 79가 미 해군 주도의 시험·평가 단계로 넘어가면서 HII는 내년으로 예정된 최종 인도 일정 이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HII에 따르면 산하 뉴포트뉴스조선소(NNS)는 최근 제럴드 R. 포드급 핵추진 항공모함 2번함인 존 F. 케네디함의 수락 시운전(Acceptance Sea Trials)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NSS 조선소 인력과 케네디함 승조원, 미 해군 관계자들은 실제 해상에서 함정 운용과 주요 시스템·장비의 성능을 점검했다. 수락 시운전은 조선소가 건조한 함정이 미 해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지 인도 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HII는 앞서 올해 초 추진과 조타, 항해 등 주요 기능을 자체 검증하는 건조자 시운전(Builder's Sea Trials)을 마친 데 이어 수락 시운전까지 통과했다. 다음 절차는 예비 인수(Preliminary Acceptance)다. 미 해군은 함정을 우선 넘겨받은 뒤 직접 해상 운항에 나서 케네디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산업·국방 분야 활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특수 방산 솔루션 기업과 협력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검증된 하드웨어 기동력을 바탕으로 위험 환경 정찰용 특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점, 고위험 산업군 무인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영국 국방·안보 연구개발(R&D) 기업 '로크(Roke)'에 따르면 회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기반 하드웨어로 채택하고 자율 정찰 소프트웨어 '스프로켓(SPROCKET)'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팟의 기동 성능에 다중 로봇 제어와 실시간 3차원(3D) 매핑, 각종 센서 운용 기능을 더해 정찰·탐지 등 특수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스프로켓은 여러 대의 스팟에 개별 임무를 부여해 동시에 운용하고 위험지역 스캔과 물체 탐지, 센서 배치, 주변 환경 매핑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무에 따라 센서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전장 지하시설 정찰부터 원전 해체 등 작업자 노출 위험이 큰 현장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과 파트너사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단독으로는 진입하기 까다로운 방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가 기업에 지급한 경제 개발 기금을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생산 거점 투자에 따른 막대한 인센티브를 연이어 챙기며 북미 파운드리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가운데, 당국의 보조금 정책이 까다로워지면서 향후 추가 투자 집행 시 셈법은 다소 복잡해질 전망이다. 20일 비영리 독립언론 '오스틴 프리 프레스(Austin Free Press)'가 텍사스주 정보공개법(TPIA)을 통해 확보한 2023년 10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의 오스틴시 경제인센티브적립기금(Economic Incentive Reserve Fund) 지출 내역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법인은 총 1643만948달러(약 230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했다. 이는 12개 수혜 대상 중 압도적인 1위로, 2위에 오른 애플 지급액(812만495달러)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오스틴시가 집행한 전체 기금 2905만9614달러(약 406억원) 중 삼성전자 지급분이 56.5%를 차지했다. 애플과 합산한 두 기업의 비중은 전체 지출의 84.49%(2455만1444달러)에 달했다. 반면 중소기업이나 지역 예술 단체, 교육 기관 등에 돌아간 금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NEV) 동력 배터리의 대규모 퇴역 시기를 맞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종전의 '자원 재활용' 중심 규제에서 '안전 및 품질'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시장의 고도화와 산업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관계자는 최근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6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의 동력 배터리가 대규모 퇴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활용 시스템의 전면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배터리 종합 이용량은 지난해 40만톤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한 재활용 산업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말 재사용(Cascade Utilization) 관련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기존 고시 기반 관리 제도를 폐지하여 등록되어 있던 100개 준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바다 한가운데서 무인 수상정(USV)에 연료를 보급하는 '예인형 무인 급유 로봇' 실증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무인 함정 급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장거리 해상 미사일 감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미 해군과 방산 기업 마택(MARTAC), 실라텍(Sealartec)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 연구팀은 최근 버지니아주 리틀크릭-포트스토리 기지 인근 해역에서 무인 수상정 해상 자율 급유 실증을 성료했다. 이번 실증은 개념 설계 시작 이후 단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실증에는 훈련지원함 '빈디케이터(TSV-5)'와 실라텍의 '예인형 포획·연결 장치(TCCD)', 마택의 원격 제어 무인 수상정 'T38 데빌 레이(Devil Ray)'가 투입됐다. 실라텍의 해상 자율 보급 체계는 길이 3~24m 범위 내 다양한 크기의 무인정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악천후에서도 15분 만에 757리터(200갤런)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도록 설계됐다. 12.2m 길이의 고속 무인정인 T38은 최고 시속 50노트(약 92.6km/h)의 속도와 약 1800kg의 탑재 용량을 갖췄으며 정찰, 타격, 전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