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BMW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사 기술력을 알리고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법인은 최근 BWM 루마니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평범함을 넘어서다(Overtake the Ordinary)'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BMW는 공동으로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미지의 목적지(Destination Unknown)'를 기획했다. 루마니아 방송 채널 '프로 TV'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슈퍼 스피드 쇼'와도 협력한다. 6명의 삼성전자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제목처럼 미지의 목적지를 탐험하는 임무를 띄고 삼성전자와 BMW의 제품을 체험한다. 갤럭시 Z 시리즈로 BMW △8시리즈 그란쿠페 △i7 △iX 등 차량을 시승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루마니아 전역에 위치한 BMW의 쇼룸에 갤럭시 S 시리즈와 Z 시리즈를 전시한다. 여러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BMW와 색다른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BMW 루마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폭스바겐이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를 재편하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면서다. 29일 미국 일간지 '채터누가 타임스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파블로 디 시 폭스바겐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7개월 사이에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공장을 3번 방문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핵심 파트너사다. 폭스바겐은 기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조립한 차량을 수입해 미국에 판매해왔으나 전략을 바꿔 현지에서 배터리를 조달키로 했다. SK온과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은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한 것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다. 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유일한 미국 전기차 조립 시설이다. 작년 초 전기차 전용 시설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8월부터 ID.4 조립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이 ID.4를 시작으로 향후 북미 현지 전기차 생산 모델을 확대할 계획인 만큼 SK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폭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북경자동차그룹(BAIC)은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와 베이징벤츠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베이징벤츠가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장악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베이징현대는 2016년 사드보복 이후 7년째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베이징현대의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9일 BAIC에 따르면 베이징벤츠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59만17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 판매량(48만5000여대)과 비교해 18.04%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에서 판매 마진이 크게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같은 기간 베이징벤츠 매출은 405억2300만 위안(한화 약 7조5960억 원)에서 473억9600만 위안(약 8조8843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베이징현대는 BAIC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상태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25만400대에 그쳤다. 2014년 최고 판매량인 116만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2016년 말 한중 사드 갈등을 겪은 이후로 판매량이 급감했고 현재까지도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베이징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오스트리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차를 공급했다. 시범 운영 초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량 공급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차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디젤 차량 1대를 대체로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해당 쓰레기 수거차는 17t의 육중한 무게와 23m3의 수거 용량을 갖고 있다. 폐기물 압축판도 있다. 각각 30kW의 출력을 내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와 85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160km다. 현재 비엔나 자치단체 MA48 폐기물 관리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다. 혼합 폐기물과 플라스틱, 음료수 상자 및 금속을 수집한다. 소음이 적은데다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충전은 플로리드스도르프(Floridsdorf) 제21구에 있는 충전소를 이용한다. 이곳은 현지 에너지 공기업 Wiener Energie가 마련한 충전소로 태양광 시설에서 만드는 전기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다. 비엔나시는 이번 시범 운영 종료 이후 피드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스위스 항공사 에어다이내믹(Air-Dynamic)과 손잡고 서유럽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진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과 에어다이내믹은 스위스·이탈리아에서 에어택시를 운용·관리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릴리움은 에어다이내믹에 항공기 5대를 공급한다. 양사는 우선 스위스 루가노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오가는 노선을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서유럽 전역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다이내믹스은 스위스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에서 개인용 전세기와 헬리콥터 전세 서비스 제공하는 항공사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린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싱가포르 커피기업 플래시커피(Flash Coffee) 투자에 나섰다. 플래시커피는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 사업 확대에 투입할 방침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스타으업 육성을 통해 아시아지역 사업을 확대해 나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5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플래시커피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영국 투자기업 화이트스타캐피탈(White Star Capital)이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에는 딜리버리히어로 이외에도 스위스 투자업체 코니&코(Conny & Co.) 등이 참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화이트스타캐피탈, 코니&코 등은 지난 2021년 4월에 이어 플래시커피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시행했다. 플래시커피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아시아 사업 확대에 투자하는 데 쓴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국에서 기술 및 제품 혁신을 추진하며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사업을 시작한 플래시커피는 이들 국가에서 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유럽 최대 풍동 시설에서 테스트에 돌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네덜란드 마르케세에 위치한 풍동 시설에서 엔진와 플랩 구동기 등을 포함해 1~2.5스케일(40% 사이즈) 릴리움 제트 모델에 대한 풍동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풍동은 인공으로 바람을 일으켜 기류가 비행기나 자동차 등에 미치는 작용이나 영향을 실험하는 터널형 장치다. 릴리움은 이번 풍동 테스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릴리움은 "풍동 테스트는 항공기 개발 계획의 중요한 단계"라며 "올해 말 최종 조립에 앞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유럽 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 정세에 따라 향후 수소가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수소 전기분해 부품 개발에 5억 유로(한화 약 733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슈테판 하트룽(Stefan Hartung) 보쉬 회장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보쉬는 수소가 5~10년 안에 석유와 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를 넘어 전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솔린과 가스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 경제 성장의 가속화 요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보쉬는 2030년 수소 부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약 140억 유로의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 수소 부품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럽연합(EU)의 최근 수소경제 강화 활동은 이 같은 보쉬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폴란드에 히트펌프 공장을 설립한다. 유럽 히트펌프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폴란드 도브로미에츠(Dobromierz)에 히트펌프 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 2억2500만 유로(한화 약 3321억225만 원)을 투자한다. 내년 착공 예정으로 완공 시 현지 일자리 500개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히트펌프는 건축 부문에서 유럽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앞서 보쉬는 지난 2020년 히트펌프 기술 개발 및 생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10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챤 피셔(Christian Fischer) 보쉬 부회장은 "히트펌프 기술은 유럽 내 보쉬의 입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실제 보쉬는 지난해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에서 전년 대비 54%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보쉬는 지난 2018년부터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아이벨하우젠 공장을 비롯해 베르나우, 포르루갈 아베이루와 스페인 트라나스에서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프라이어가 독일 지멘스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 안정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지멘스에 따르면 프라이어와 지멘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와 미국에 건설 예정인 프라이어의 기가팩토리에 지멘스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도입한다. 프라이어 생산라인 전반에 걸쳐 지멘스의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를 포함한 엑셀러레이터를 통합한다. 엑셀레러이터는 설계부터 생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제조 공정의 전 생애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프라이어는 지멘스와의 협력으로 기가팩토리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오류를 최소화해 수율을 끌어 올리고, 이는 결국 생산 시설의 양산 시점 등을 앞당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라이어는 노르웨이 노를란주 모이라나와 미국 조지아주에 각각 가팩토리 '기가 아틱'과 '기가 아메리카' 건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가 시속 250㎞로 하늘을 날았다. 이는 릴리움 에어택시의 최고 속도로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 eVTOL 시제품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진행한 무인 시험 비행에서 최고 속도 136노트(250㎞/h)를 기록했다. 릴리움의 eVTOL이 최고 속도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릴리움 측은 내년 첫 승무원 탑승 비행을 앞두고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대감이 컸던 폭스바겐과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동맹이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다. 폭스바겐그룹이 나바라 란다벤 공장 배터리 팩 아웃소싱을 결정한 데 이어 현지 정부가 현대모비스 배터리 팩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서며 양사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직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나바라(스페인) 임원진은 이달 말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그룹 본사를 방문, 란다벤(Landaben) 공장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전동화 전환에 따라 설비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른 공장들과 비교할 때 본사의 배터리 팩 아웃소싱 결정이 역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마리아 치비테(Maria Chivite) 나바라주 총리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 세금 지원 혜택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금액도 산정했다.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위해 필요한 금액은 3억 유로(한화 약 4333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력 500명 추가 고용까지 고려한 수치이다. 공장 위치 이점과 생산성, 품질 및 수익성 지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