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코다(Skoda)가 전기차 전용 모듈식 플랫폼(MEB) 기반 배터리 시스템 생산을 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셀을 받아 조립한 모듈로 만든 배터리를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에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체코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 내 MEB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25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조립할 수 있으며, 내년 말 증설을 통해 38만 개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은 독일 외 유럽에서 MEB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유일한 생산기지다. 스코다는 기존 생산라인을 순수 E-모빌리티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약 1억3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건물 구조는 물론 컨베이어를 비롯해 조립 라인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MEB 배터리 시스템은 모듈, 통합 냉각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 하우징 등으로 구성된다. 각 모듈은 24개의 배터리셀을 장착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배터리셀을 납품한다. 새로운 생산라인에서는 용량 기준 △모듈 8개를 탑재한 55kWh △모듈 9개를 탑재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독일 신약개발회사 프로테로스(Proteros)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약 개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양사가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다년간의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로테로스와 맺은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후성유전 의약품 발견 및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여기에는 2차 암(Second Cancer) 관련 후성유전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억제제 개발이 포함된다. 작년 양사는 다양한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소분자 억제제 발견 및 개발에 힘을 합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약물 타깃을 위한 새로운 결합 메커니즘을 갖춘 프로테로스의 억제제 식별 및 특성화에 대한 전문성과 종양 분야 의약품 발견 및 개발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닌 리더십을 합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테로스가 보유한 X-ray 결정학과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 기술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프로테로스는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집단 가운데 특정한 표적 변이체에 대한 높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 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캐나다 제약회사 세르노바(Sernova)와 손잡고 당뇨 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에보텍은 세르노바에 2000만 유로(약 267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텍과 세르노바는 1형과 2형을 포함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삽입 가능한 iPSC 기반의 베타 세포 대체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보텍의 QR베타(QRbeta) 이니셔티브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활용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확장 가능하며 품질이 통제되는 생물반응장치 프로세스를 통해 인간 iPSC 기반 베타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활용되는 섬과 같은 클러스터는 몇 개월에 걸쳐 생체 내 모델에서 혈당 수치를 정상화하는 능력을 나타냈다. 에보텍의 iPSC 기반 베타 세포는 세르노바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삽입 및 확장 가능성을 갖춘 의료기기 ‘셀 파우치(Cell Pouch)’와 결합된다. 세포 이식의 혈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간 생존을 담보하고 최적의 기능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협력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eVTOL과 도심항공교통(UAM)의 초기 클라우드 컴퓨팅 요구사항을 해결할 항공우주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디지털 플랫폼 볼로IQ(VoloIQ)와 볼로콥터의 UAM 서비스를 위한 운영 체제와 후속적인 자율 운영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볼로콥터는 볼로IQ를 모든 전기 승객과 드론 비행 작업을 위한 표준 UAM 운영 체제로 만들 계획이다. 볼로IQ의 모듈식 구조는 △예약 △전자 상거래 △상업 일정 △운영 네트워크 계획 △비행 계획과 모니터링 △영공 디지털 트윈 제공 △차량 데이터 로깅과 분석 등을 서비스한다. 볼로콥터는 모든 UAM 에코시스템 요소를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선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2010년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독일 제약업체 메디진(Medigene)이 CEO를 전격 교체했다. 리더십 교체를 통한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진 감사위원회는 새로운 수장으로 셀윈 호(Selwyn Ho) 박사를 임명했다. 오는 7월25일부터 새로운 CEO로서 메디진을 이끌게 된다. 메디진 이사회에도 멤버로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리스 쉔델(Dolores Schendel) 메디진 CEO는 오는 7월24일까지 CEO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 이후에는 최고과학책임자이자 메디진의 연구 및 개발 담당자로서의 관련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메디진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물을 CEO로 영입하며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메디진은 쉘윈 호 박사가 생명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은 물론 제품 개발, 제품 전략, 상업화, 재무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쉘윈 호 박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교에서 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임러 파트너사인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 이하 파라시스)'의 독일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파라시스가 가까운 시일 내 현지 배터리 공급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다임러는 자체 생산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작센-안할트주 비터펠트-볼펜시 정부는 최근 파라시스 유럽법인과의 도시 개발 계약을 종료했다. 파라시스가 당국의 반복적인 요청에도 허가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부지는 여전히 파라시스가 소유하고 있어 추후 새로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파라시스는 "(당국과의) 계약은 상호 합의에 의해 종료됐다"면서도 "사업 우선 순위가 바뀌면서 비터펠트-볼펜 부지에 대한 계획의 구체화를 당분간 연기했을 뿐"이라며 배터리 공장 건설과 관련해 여지를 남겨뒀다. 아르민 쉥크 비터펠트-볼펜시 시장도 "파라시스와의 협력 관계가 완전히 끈허진 것은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임러는 파라시스로부터 전기 세단 EQE와 EQS에 탑재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사우디 아라비아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디 민간항공총국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사우디 미래형 친환경 도시 '네옴(Neom)'에서 15대 규모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볼로시티(VoloCity)를 운용할 예정이다. 향후 2~3년 내 운항을 목표하고 하고 있는 볼로콥터는 초기에는 △10대의 '볼로시티와 △5대의 전기식 중량화물 탑재 드론 볼로드론 등을 투입한다. 볼로콥터 에어택시는 9개의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는 빔 구조 상단에 18개의 로터와 18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최대 속도가 시속 250km이며 한번에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약 5분 안에 교체할 수 있어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항공기를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볼로콥터는 지난해 말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에서 세계 최초 맞춤형 공공 수직 이동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볼로콥터 에어택시 외 에어버스와도 협력한다. 에어버스는 지난달 공공 투자 기금의 지원을 받는 왕국 최초의 허가된 헬리콥터 운영업체인 더 헬리콥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수백만 금액을 투자해 부지를 확장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2일(현지시간) 에어택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브루흐잘 입지를 넓힌다. 브루후잘 인근에 격납고 기공식을 개최한 것. 3000㎡의 격납고에는 볼로시티 에어택시 유지보수, 테스트, 인증을 위한 8개의 공간이 제공된다. 4000㎡ 에이프런을 포함한 홀은 올해 말까지 준비된다. 코넬리아 펫졸드 쉬크 브루흐잘 시장은 "브루흐잘과 지역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다"며 "볼로콥터 정착을 위해 시의회와 행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승인 과정에서의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사무실 외 브루흐잘 중심에 있는 트리오 테크노파크(Triwo Technopark)에는 비행 제어를 위한 테스트 시험실과 조종사를 위한 비행 시뮬레이터가 있다. 볼로콥터는 부지 확장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테판 클럭(Stefan Klocke) 볼로콥터 GmbH 자문 위원회 회장은 "파리 하계 올림픽에 맞춰 2024년 봄에 인증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볼로시티는 파리 공항에서, 가급적이면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함께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의 배달앱 업체 글로보(Glovo)가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보는 지난해 4억7480만 유로(약 6334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340만 유로(약 1113억원) 수준이었던 전년 손실과 비교해 약 5.7배 불어난 수치다. 먹거리와 다양한 제품을 가정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보의 지난해 매출은 5억9100만 유로(약 7884억원)로 3억6000만 달러(약 4803억원)에 그쳤던 전년과 비교하면 64.17%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을 늘리는 성과는 있었지만 손실을 줄이는 데 실패하며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몇 차례 코로나19 유행의 파도가 밀려오긴 했으나 2020년과 달리 조금씩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가려는 움직임이 시작하면서 배달앱 시장 환경이 변화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보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된 만큼 자금 지원에 나선 딜리버리히어로의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달 중순 글로브에 전환 대출 방식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온이 배터리관리칩(BMIC) 신제품을 출시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호황에 힘입어 관련 핵심 부품 라인업을 늘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온은 최근 TLE9012DQU와 TLE9015DQU 등 새로운 BMIC 2종을 출시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부터 전기 이·삼륜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BMIC는 배터리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충·방전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기차 한 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다. TLE9012DQU는 배터리셀을 모니터링해 충방전상태(SoC)와 잔존 수명(SoH)을 측정하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최대 12개의 셀을 처리할 수 있다. TLE9015DQU는 여러 TLE9012DQU 장치를 연결하도록 설계된 배터리 모니터링 트랜시버 칩이다. 두 제품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도 갖췄다. 자동차 기능 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과 글로벌 기능안전(ISO 26262) 규격 인증을 받았다. 핀펠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북미 전기차 생산 허브인 채터누가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배터리셀 공장 설립 가능성도 시사, SK온과 삼성SDI 등 파트너사와의 합작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익명의 폭스바겐 고위 관계자는 최근 독일 현지 매체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과의 인터뷰에서 테네시주 소재 채터누가 생산기지 옆에 제2공장과 배터리셀 생산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최대 60만 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배터리셀 공장의 경우 내재화 전략 일환으로 자체 생산을 위한 시설과 배터리 공급사와의 합작사 등 두 가지 옵션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합작사 설립을 택할 경우 SK온과 삼성SDI가 유력 후보 기업으로 거론된다. SK온은 올 1분기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각형 구조의 통합형 배터리셀 탑재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자 각형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도 구축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의 핵심 배터리 공급사 중 한 곳이다. 작년 스텔란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영업 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항공사 스마트객실 구축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며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최근 백승엽 LG전자 책임을 신임 매니징 디렉터로 선임했다. 루프트한자테크닉 출신의 안드 키커 매니징 디렉터와 공동 경영진을 맡아 AERQ를 이끈다. 백 매니징 디렉터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로스쿨 학위인 JD(Juris Doctor)를 취득했다. 법무법인 화우에서 외국법자문사로 근무하다 2010년 LG전자에 입사했다. 인수합병(M&A), B2B 사업개발, 글로벌 영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기존 LG전자측 인사로 약 3년여 간 AERQ의 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한 이상수 책임은 LG전자로 복귀했다. 시니어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혁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제품 기획을 담당한다. AERQ는 신임 매니징 디렉터 영입을 계기로 수익성 확대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백 매니징 디렉터의 B2B 영업 경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자회사 스코다(Skoda)가 전기차 전용 모듈식 플랫폼(MEB) 기반 배터리 시스템 생산을 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셀을 받아 조립한 모듈로 만든 배터리를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에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체코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 내 MEB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간 25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조립할 수 있으며, 내년 말 증설을 통해 38만 개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믈레다 볼레슬라프 공장은 독일 외 유럽에서 MEB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는 유일한 생산기지다. 스코다는 기존 생산라인을 순수 E-모빌리티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약 1억3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건물 구조는 물론 컨베이어를 비롯해 조립 라인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MEB 배터리 시스템은 모듈, 통합 냉각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 하우징 등으로 구성된다. 각 모듈은 24개의 배터리셀을 장착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배터리셀을 납품한다. 새로운 생산라인에서는 용량 기준 △모듈 8개를 탑재한 55kWh △모듈 9개를 탑재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판매량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봉쇄 여파로 차량 생산·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배터리 공급사인 SK온의 일감도 줄어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올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변경했다. 당초 목표했던 6만5000대보다 1만5000대나 줄였다. 폴스타는 자료를 내고 "올해 판매 목표를 변경한 이유는 100% 중국 봉쇄 때문"이라며 "중국 봉쇄만 아니었다면 기목표를 충분히 달성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용 반도체와 부품 등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생산 능력도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생산 정상화를 위해 중국 루차오(Luqiao) 공장에 2교대 근무를 도입하고 볼보자동차와 중국 모회사인 지리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공급망 문제를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폴스타 생산 계획 차질은 SK온 배터리 공급량 하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3'와 내년 루차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였다. 앞서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