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생산을 시작하며 현지 전기차 시장 선점 행보를 본격화한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전기차 올인 전략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노림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연말 생산을 시작해 내년 초 공식 데뷔를 알리겠다는 목표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한 상태이다. 현지 생산 시기에 맞춰 크레타 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지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 내 위장막을 걷어 낸 크레타EV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인 만큼 크레타EV 제원과 성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스파이샷 등 최근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크레타EV는 전기차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크레타와 크레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르웨이 공공 수소 충전 스테이션 확장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수소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현지 수소차 시장 발전을 촉진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노르웨이 수소충전기업 하이니온(HYNION)이 오슬로 호빅(Høvik) 지역에서 운영하는 수소 충전소 운영 비용 지원에 나선다. 시설 업그레이드 일환으로 결제 시스템을 교체하고 충전 라인을 추가해 충전 가능 용량을 2배로 늘리는 데 필요한 금액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곳 충전소는 노르웨이 유일 공공 수소 충전 스테이션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11월 개설됐으며 이듬해인 2020년부터 이용객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설계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수소를 공급해야는 등 한계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의 이 같은 지원은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양사의 약속을 반영하는 전략적 단계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수소 충전소 확장을 위한 재정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월 13일 참고 [단독] 현대차, 토요타와 손잡고 노르웨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판매 1위'를 달성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현지 자동차 시장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현대차의 스테디셀러 모델 '엑센트' 인기가 식지않은 결과다. 25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1만114대를 판매했다. 현지 전체 브랜드 중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6279대를 판매, 4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802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미쯔비시는 각각 7321대와 6050대로 3위와 5위에 랭크됐다. 마쯔다는 5677대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45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52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 판매량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액센트가 견인했다. 전월(365대) 대비 2.6배 증가한 967대가 판매됐다. 그랜드 i10도 598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크레타는 549대 판매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자동차 시장 정책으로 현대차의 판매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국내 조립 및 생산된 자동차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일본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오닉5 N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대 모빌리티 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오는 6월5일부터 아이오닉5 N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트림과 판매 가격은 공식 판매일에 맞춰 공개한다. 현지에서는 900만 엔(한화 약 7980만 원) 전후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식 판매에 앞서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여간 한정판 모델 '아이오닉5 N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 접수도 시작한다. 50대만 제공되는 이 모델에는 전용 파트는 물론 N브랜드 개발 무대인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특별 이벤트에 초대하는 특전이 포함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출시 전부터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5 N 파워트레인은 전∙후륜 모터를 통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NOAS' 브랜드 '톱10'에 꼽혔다. 'No, A/S'를 의미하는 것으로 잔고장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말한다. 기아는 일본 혼다에 밀려 아쉬운 11위를 기록했다. 24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10년 유지 관리·수리 비용은 평균 5640달러(한화 약 771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7번째로 저렴한 가격이다. 기아의 경우 평균 5850달러(약 800만 원)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로는 테슬라가 꼽혔다. 10년 평균 403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보다 전기차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테슬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뷰익과 토요타는 평균 4900달러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평균값은 동일하지만 뷰익이 1~5년 비용이 225달러 더 저렴했다. 이어 링컨과 포드가 각각 5040달러와 5400달러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 그리고 8위부터 10위까지는 △쉐보레(5550달러) △닛산(5700달러) △마쯔다(5800달러) △혼다(5835달러) 순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아마존의 파트너십이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현대차는 아마존 플랫폼을 토대로 유럽 전용 온라인 브랜드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고잭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낙점했다. 2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유럽 고객들의 디지털 브랜드 체험 확대를 위해 아마존에 최초로 유럽 전용 브랜드 공간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를 개설했다. 브랜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잠재 고객을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대리점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혁신적 디지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구매 희망 모델에 대한 시승 신청도 가능하다. 우선 독일에 첫 도입된 현대차 브랜드 스페이스는 현지 고개들의 반응에 따라 독일 외 유럽 국가에도 마련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아마존과의 협업은 유럽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현대차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아마존의 디지털 영향력을 토대로 현대차와 고객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서 고객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지 지속해서 준비해왔다."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ST1 신차발표회에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이같이 말했다.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현대차가 공개한 ST1은 새로운 전동화 상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ST1은 샤시캡(Chassis-Cab)과 카고, 카고 냉동 등이 주요 라인업이지만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사용자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는 목적기반차량(PBV)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ST1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이라고 재정의했다. 정 본부장은 "ST1은 현대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즐거운 이동 경험은 물론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T1은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 경찰 작전차부터 응급 구조차, 캠핑 차량은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차종별로 나눠 분류한 10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22일(현지시간) '2024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2024 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10선 목록을 발표했다. 연비와 주행 거리 가격 등을 토대로 96개 글로벌 브랜드 친환경차 모델 중에서 10개 부문 우승 모델을 각각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총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현대차 2024년형 아이오닉5는 베스트 일렉트릭 SUV, 2024년형 아이오닉6는 베스트 일렉트릭 카, 2024년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 부문 정상에 올랐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베스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카 △베스트 럭셔리 일렉트릭 SUV △베스트 일렉트릭 트럭 △베스트 럭셔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스트 하이브리드 카 △베스트 럭셔리 하이브리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 3종이 캐나다 고효율 전기차 '10선'에 선정됐다.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자동차 매체 ‘드라이빙(Driving.ca)’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고효율 전기차 10선을 발표했다. 충전 비용과 전비 등을 따져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효율성이 가장 뛰어난 모델을 엄선했다. kWh/100km 측정값을 기반으로 평균 20kWh 미만 전력을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들이 선정됐다. 전기차 판매 브랜드 중에선 현대차·기아가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총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6는 시내 13.7kWh/고속 16.2kWh/ 복합 14.9kWh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 EV6와 현대차 코나EV는 각각 시내 1.5.5kWh/고속 20.5kWh/복합 18.0과 시내 16.3kWh/고속20.3kWh/복합 18.1kWh로 7위와 8위에 나란히 올랐다. 루시드 에어는 복합 15.3kWh를 나타내며 아이오닉6에 이어 2위, 테슬라 모델3는 복합 15.8kWh로 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 자격을 갖추기 전까지 동일한 금액인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를 지원한다. 23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trek)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2024년형 EV9 구매 고객에게 7500달러(한화 약 1035만 원)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다. 리베이트 적용 시 EV9 현지 판매 가격은 최저 4만8895달러(약 6747만 원, 배송비 포함)이다. 기아는 이번 리베이트 혜택으로 EV9 현지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베이트 혜택 적용 전부터 EV9에 대한 현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V9은 올해 들어 3개월동안 4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는 향후 조지아 공장에서 EV9을 현지 생산할 때까지 리베이트 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이후부터는 동일한 금액으로 IRA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리베이트 혜택을 거둘 수 있다. 현재 EV9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IRA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 '크레타' 돌풍을 잇기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이다. 2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 지역에 신형 크레타 4D 체험관을 마련하고 15일 동안 운영했다. 대형 스크린과 단독 헤드셋, 특수 효과 장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했다. 눈 덮인 계곡을 달릴 때는 스노우 메이커로 눈을 뿌렸고 새벽녘 캠핑장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인공으로 안개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4D체험관은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북 오브 레코즈(the Asia Book of Records)와 인디아 북 오브 레코즈(India Book of Records)에서 '최초 4D 광고판'(First ever 4D billboard)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크레타 프로모션 일환으로 혁신적인 OOH(옥외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신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모로코에서 추진하는 '그린 모빌리티 사업' 지원을 위해 대표단을 꾸렸다. 22일 코이카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모로코 대표단을 꾸려 현지시간 기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한다. 코이카가 추진하는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를 펼치기 위해서다. 대표단 역시 전기버스 관련 연구개발(R&D)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구성헸다. 해당 타당성 조사는 개발도상국 내 전기차 도입 사업을 착수하기 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사항이다. 전기차 도입 이후 실질적으로 전기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전기충전소 △충전 서비스 △전기버스 운영노선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제조사 사후관리 역량 등에 대한 사전 확인 작업을 거친다. 현대차가 타당성 조사를 맡은 모로코 마라케시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 체계 구축 사업은 코이카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모빌리티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주관 기관은 모로코 마라케시 시청이며 사업 완성에 따른 직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