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봉…4대 은행] 남여 연봉 격차 축소…5년간 女 인상폭, 男 2배 ㊦

4대은행 女 평균보수, 5년전보다 32%…男 11%
국민은행 8800만원 1위…하나·우리·신한은행 순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남·여 직원간 연봉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여성 직원의 평균 보수 인상폭은 남성 직원의 3배에 달했다. 다만 액수의 차이는 여전히 3000만원 이상 벌어져 있었다.

 

4일 각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남·여 직원 평균 보수는 각각 1억1600만원과 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해 각각 11.0%와 31.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남·여 직원의 연봉 격차는 같은 기간 43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여성 직원의 평균 보수가 8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5년 전 6200만원과 비교해 4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직원의 평균 보수는 1억300만원에서 1억2100만원으로 17.5% 늘었다.

 

하나은행은 여성 직원 평균 보수가 8200만원으로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지난 2016년 6500만원에서 26.2% 상승했다. 남성 직원의 평균 보수 인상률은 4.4%(1억1400만원→1억19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은 5년 전보다 27.0% 증가한 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7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8.8%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은 대표적으로 '유리천장'이 견고한 업종으로 남녀간 보수 차이도 크고 여성들의 승진도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은행들이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서면서 여성들의 처우가 이전 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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