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금리 인상 영향으로 미국 대형 은행들의 이자 수익이 확대됐다. 대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이자 수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3분기 실적으로 공개한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3사의 합산 순이자이익이 565억 달러(약 75조6400억원)로 5분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로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순이자이익은 은행이 대출 등으로 벌어들인 이자에서 고객에게 지급한 예금 이자를 뺀 금액이다. JP모건은 올해 순이자이익 전망치를 1055억 달러(약 141조1000억원)에서 1062억 달러(약 142조원)로 소폭 상향 조정했고, 내년에는 1070억 달러(약 14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고객의 대출 수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대형 은행들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트레이딩 부문에 집중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은행 업무인 대출 부문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대형 은행들은 가계와 기업 모두 우수한 대출 상환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KB뱅크의 대출 성장세가 현지 은행권 평균을 밑돌았다. KB뱅크는 자산 건전성 확보와 선별적 대출 관리 전략에 무게를 두고 대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니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8월말 기준 KB뱅크의 대출 잔액은 46조9200억 루피아(약 3조52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기준 민간 부문 대출 성장률도 연초 대비 6% 수준에 머물렀다. KB뱅크의 이같은 성장률은 8월말 기준 인니 은행권 전체 평균 대출 잔액이 9178조 루피아(약 68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6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니 당국의 권고사항인 12~14%에도 한창 못 미친다. 이에 대해 KB뱅크는 리스크 관리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위도도 수리야디 KB뱅크 기업금융 담당 이사는 "자산 건전성과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민간 대출의 선별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공급망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생태계 기반 접근법을 통해 리스크 관리와 신중
[더구루=김수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출범식을 열고 베트남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영업망 확대를 넘어 현지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금융 교량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IBK기업은행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IBK 베트남' 출범식을 지난 13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출범은 베트남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기업군을 잇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교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는 장 행장을 비롯해 이미연 주베트남 대사, 팜꽝둥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및 협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으로 IBK 베트남은 베트남 내 열 번째 100% 외국계 은행이자,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세 번째 현지법인 은행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신한은행이 2009년, 우리은행이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팜꽝둥 부총재는 축사에서 "IBK 베트남의 출범은 진출 후 지난 20여 년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베트남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와 장기적 진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5000억 루피아(약 374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며 중장기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총 1조 루피아(약 748억원) 조달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제4차 지속가능 후순위채 공모(PUB)의 일환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KB뱅크는 '제4차 무보증 후순위채 2회차(2026년 발행)'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만기와 금리 조건에 따라 5년물과 7년물로 구성됐다. 5년물은 원금 4250억 루피아(약 318억원)에 연 8.9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7년물은 원금 750억 루피아(약 56억원)에 연 9.3%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두 채권 모두 발행일부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첫 번째 이자 지급일은 내년 1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5년물 만기일은 2031년 10월 16일이고 7년 물은 2033년 10월 16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처리된다. 일반 청약은 1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14일 배정이 이뤄진다. 이어 16일에 청약증거금 환불과 채권 배정이 완료된 뒤 오는 19일 인니 증권거래소(BEI)에 공식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의 대표주관 및 인
[더구루=변수지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 220만명을 겨냥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외국인 전용 앱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앱에서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50여 종의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외국인 서비스 프레스톡'을 열고 외국인 종합 금융서비스를 공개했다. 배정호 카카오뱅크 외국인고객캠프장은 "한국인들이 쓰는 앱을 외국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해 출시와 동시에 50개가 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앱을 별도로 만드는 것과 달리 내국인과 외국인이 같은 앱을 쓰도록 해 서비스 격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배 캠프장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수익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시작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의 불편과 불안을 덜어주고자 하는 포용적인 관점에서 시작했다"며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 일간활성이용자 수(DAU)나 수신 잔고 등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외국인이 첫 관문으로 꼽아온 계좌 개설이다. 외국인통장은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개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금융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그룹 차원의 협업 원칙인 '원 신한(One Shinhan)' 아래 현지 법인 5곳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신한금융그룹 현지 계열사 5곳이 호찌민시 빈꾸이 지역에서 '바이크 런(Bike Run)–사랑의 여정'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총 2억 동(약 1000만원) 상당의 자전거 81대를 전달했다. 현지 계열사 5곳은 △신한은행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DS 등이다. 행사에는 류제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을 비롯한 현지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크 런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베트남 전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한 자전거는 누적 1513대를 넘어섰다. 최근 4년간 현지 계열사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개별 법인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그룹 차원으로 확대됐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경영 원칙
[더구루=변수지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 추가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BIDV가 내년 말까지 지분 약 11%를 추가 매각하기로 하면서 최대 외국계 주주인 하나은행도 신규 자본확충 계획 참여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ㅌ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BIDV가 추진하는 신규 자본확충 계획과 관련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BIDV는 지난 3월 수십 곳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분 약 3%를 매각했으나 당시 하나은행은 참여하지 않았다. BIDV는 내년 말까지는 지분 약 11%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으로, 지난 3월 매각분을 포함한 전체 거래 규모가 현재 주가 기준 약 14억 달러(약 2조원)로 추산된다. 이번 지분 매각은 BIDV가 추진해온 자본 확충의 연장선이다. BIDV는 지난 4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26조7570억 동(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자본적정성비율(CAR)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대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자본금을 100조 동(약 5조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6년 4월 27일 참고 하나은행 투자 베트남 BIDV, 최대 1.5조
[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의 현지 협동조합 인수 주장에 대해 인니 금융당국도 관련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인니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디안 에디아나 라에 OJK 은행감독 총괄은 KB뱅크의 협동조합 인수설과 관련해 "아직 이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도 "정부 협동조합부나 현지 협동조합과 인수 논의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코말라 사리 KB뱅크 기업커뮤니케이션·대관 담당은 "현재까지 은행의 소유 및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KB국민은행이 계속 KB뱅크의 지배주주"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설은 페리 줄리안토노 인니 협동조합부 장관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페리 장관은 지난 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현지 협동조합들이 가까운 시일 내 KB뱅크 지분을 다시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주체와 지분 규모, 자금 조달 방안 등은 밝히지 않았다.<본보 2026년 10월 6일 참고 인니 현직 장관 "KB국민銀 인니, 다시 인수하겠다" 황당 주장...KB국민銀 "논의된 적 없어"> 페리 장관은 KB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
[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현지 장관의 인수 추진 발언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KB뱅크의 주가는 갑자기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코말라 사리 KB뱅크 기업커뮤니케이션·정부관계 담당은 “현재까지 KB뱅크의 지분 소유 및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KB국민은행은 여전히 KB뱅크의 지배주주”라고 강조했다. KB뱅크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도 건전성 원칙과 지배구조, 관련 법규 준수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페리 줄리안토노 인니 협동조합부 장관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KB뱅크 지분을 다시 인수하겠다"고 주장했다. <본보 2026년 10월 6일 참고 인니 현직 장관 "KB국민銀 인니, 다시 인수하겠다" 황당 주장...KB국민銀 "논의된 적 없어"> 페리 장관은 KB뱅크 인수 당시부터 외국 자본의 지배주주 등극에 반대해온 인물이다. 그는 2020년 인니시장상인협동조합연합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인니 정부와 현지 자본, 협동조합에 지분 인수 기회를 우선적으로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페리 장관의 인수 발언 이후 KB뱅크 주가는 반등했다. 지난 6일 인니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42루
[더구루=변수지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사이버보안 강화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고객 정보와 금융 시스템 보호를 강화해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 7일 KB뱅크는 "올해 IT 분야에 2000억 루피아(약 150억원)를 투자해 사이버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제센터(SOC)를 구축하고 방화벽을 비롯한 주요 보안 장비와 내부 정보보호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KB뱅크는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을 감시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확장형 탐지·대응(XDR)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 화면과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프론트엔드 테스트도 진행한다. 융키 프라보워 KB뱅크 IT 담당 이사는 “금융산업은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지 못하면 고객 신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뱅크는 전체 투자 가운데 정보보안 통제 강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B뱅크는 사이버보안 외에도 자금관리와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지
[더구루=변수지 기자] 하나은행 인니 법인이 현지 금광 개발사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현지 대형 프로젝트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인니 기업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인니 금광업체 메르데카 골드 리소시스(EMAS)는 "인니 고론탈로주 포후와토 지역의 파니 금광 개발과 운영을 위해 총 4억4584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 인니 법인은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리볼빙 신용한도 대주단에 참여했다. 리볼빙 신용한도는 일정 한도 내에서 대출과 상환을 반복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금은 파니 금광 건설·개발·운영에 투입되며 만기는 2030년 12월 5일까지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해외 대주 3%, 인니 현지 대주 3.2%의 마진을 더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대주단에는 하나은행 인니 법인을 비롯해 △일본 미즈호 △싱가포르 UOB·DBS·OCBC △인니 BNI △영국 HSBC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 CIB·나티시스·소시에테제네랄 △네덜란드 ING은행 등이 참여했다. EMAS는 이번 금융을 위해 파니 금광 사업 관련 자회사인 고론탈로 세자테라 마이닝, 푼착 에마스
[더구루=변수지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국가 간 디지털 송금·결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시중은행 해킹과 정보 유출로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해킹 공격을 막아내 정 행장의 글로벌 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정 행장은 지난 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체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총재와 만나 디지털 송금과 결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리은행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과 캄보디아 국가 결제 시스템 '박콩(Bakong)'을 연계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송금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했다. 박콩은 NBC가 운영하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현지 은행과 전자지갑 등을 연결해 송금과 결제를 지원한다. 세레이 총재는 "캄보디아가 일본과 중국, 인도 등과 국가 간 디지털 결제망 연결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경 간 결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 유지를 주요 과제로 꼽고, 안정적인 금융환경을 바탕으로 디지털 결제 협력을 넓혀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 행장에게 오는 11월 15~16일 프놈펜에서 열리는 '블랙스완 서밋' 참석도 제안했다. 이 행사는 프랑스어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의 지연 원인으로 중국의 모터용 자석 수출 통제와 고성능 '로봇 손' 구현 난이도 등을 지목했다. 머스크 CEO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옵티머스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4일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된 '엑스 테이크오버(X Takeover)' 라이브 인터뷰에서 옵티머스 개발 현황과 양산 지연 요인 등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제시된 목표보다 옵티머스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핵심 이유로 공급망 구축 문제와 로봇 손 기술 구현의 어려움을 꼽았다. 당초 테슬라는 지난 8월 중 3세대 옵티머스 양산을 본격화하고 실물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3세대 모델 출시와 본격 양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머스크 CEO는 부품 조달 병목 현상이 초기 양산 속도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전기모터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수출을 제한하면서 옵티머스 프로그램이 2~3개월가량 지연됐다"며 "당시 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연간 발사 횟수를 현재보다 20배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스페이스X가 제출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스타십 발사 확대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종합 평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3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스페이스X가 제출한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착륙 확대 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Programmatic 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 PEIS)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타십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다. V3 사양 기준 전체 높이는 약 124.4m, 직경 9m, 총질량은 약 5000톤에 달한다. 1단 로켓인 슈퍼 헤비 부스터는 높이 72.3m로, 액체산소와 액체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랩터 3 엔진 33기를 탑재한다. 2단인 스타십 우주선은 높이 52.1m, 건조 중량 약 100톤, 추진제 1600톤 규모로 해수면용 랩터 엔진 3기와 진공용 랩터 엔진 3기를 장착한다. 1단과 2단 모두 별도의 대규모 수리 없이 즉각 재비행하도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