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니 중앙은행(BI)으로부터 '2025 BI 어워드 최우수 지속가능 금융사'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 인니가 △지속가능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강력한 거버넌스 체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 준수 △혁신적 금융 상품 개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지난 1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구형회 신한은행 인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ESG 원칙을 더욱 강화하고 녹색 금융 확대, 저탄소 경제로의 국가적 전환을 지원하는 데 큰 동기를 부여한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지속가능 금융의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인니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대출 심사 과정에서 지속가능 금융 평가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 은행의 심사 절차는 △1단계 경제 부문·사업 활동 식별 △2단계 지속가능성 분류 적용 △3단계 ESG 프레임워크에 따른 심층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폐기물 관리, 녹색 기술 채택 등 환경 친화적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에 녹색 인센티브·친환경 대출을 제공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미래에셋증권에서 발생한 고객 주식 계좌 변동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고객이 타인과 계정을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박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이번 사안은 고객이 비밀번호나 OTP 코드 등 계정 정보를 제3자와 공유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회사 보안 지침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내부 조사와 함께 인니 금융감독청, 자율규제기구, 금융거래분석센터 등 관련 기관과 공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명성을 훼손할 수 있는 허위 사실 유포나 악의적 보도가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고객 이르만이 “본인이 수행하지 않은 거래로 인해 주식 계좌의 대형 우량주가 사라지고 다른 종목으로 대체됐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이르만 측 변호인은 “증권사 측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아 인니 경찰청 범죄수사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보 2025년 12월 1일 참고 미래에셋 인니, 고객 주식 계좌 변동 관련 “제3자 개입 가능성 검토”&g
[더구루=김나윤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다음 주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에 참석한다. 한화 금융 부문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중동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8~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파이낸스 위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ADFW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중동 대표 금융 행사로 UAE의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이다.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 포럼으로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총 63조4000억 달러(약 9경33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사 창업자, CEO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김동원 사장 외에도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UAE 에너지·인프라 장관, 모하메드 하산 알수와이디 아랍에미리트 투자부 장관, 데이비드 매머런 영국 전 총리,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UAE 투자청, UBS, 스탠다드차터드,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넷플릭스, 바이낸스 등 세계적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자본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석유·가스 기업의 영업이익이 약 60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통신, 금융 등 일부 업종도 세 자릿수 이익 증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베트남은 "올해 3분기 베트남 전체 기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1.1% 증가해 최근 분기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증가율은 각각 12%, 33.6%였다. 미래에셋 베트남은 "석유·가스 부문은 594.7%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자동차·부품 업종은 291.4%, 통신은 273.5%, 금융 서비스는 197.3%, 보험은 135.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건설·자재, 기본 자원, 소매 판매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관광·엔터테인먼트 분야는 21.1%, 부동산은 23.2%, 통신 업종은 24.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올해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과 고유한 성장 스토리를 지닌 종목들을 선별했다. 안정성과 성장 모멘텀이 겸비된 그룹으로는 보험 부문의 BVH(바오비엣홀딩스)·MIG(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고객 주식 계좌와 관련해 "고객 계정에 제 3자의 불법 접근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제기된 고객 이르만의 형사 고소장과 관련해 "사내 감사 결과 서버 해킹이나 시스템 접근 위반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이르만은 "계좌에서 약 700억 루피아(약 6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미래에셋세쿠리타스의 법인장과 이사 2명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르만은 "주식 매매를 한 적이 없는데도 대형 우량주들이 사라지고 대신 유동성이 낮은 주식으로 대체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크리스나 무르티 변호사는 “의뢰인은 거래를 한 적이 없다"며 "로그인 정보 탈취나 내부 접근 권한 오남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로 확인된 고객 레니 역시 지난달 동일한 비정상 거래를 발견했지만 회사는 “고객 책임”이라는 답만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연말을 앞두고 4대 금융그룹이 일제히 비(非)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돌입했다. 전체 CEO의 절반 이상이 임기를 마치면서 대규모 인사 개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 계열사 CEO 52명 중 27명이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된다. 그룹별로는 우리금융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하나금융 7명, KB금융 6명, 신한금융 4명 순이다. KB금융은 6개 계열사 CEO 임기가 종료된다. IB부문 김성현, WM부문 이홍구 공동대표 체제인 KB증권을 포함하면 총 7명이 인사 대상이다. KB금융은 올해 3분기 기준 비은행 부문 순이익이 약 2조원으로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겼다. 손해보험(7700억원), 캐피탈(1900억원), 자산운용(970억원) 등 대부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KB증권은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특히 김성현 대표가 6연임을 앞두고 있어 인사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비은행 중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회장 연임 여부가 인사의 최대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산업용 야외창고(IO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IOS는 주로 소규모 운송업체가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됐으나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 제조업 리쇼어링, 물류량 증가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IOS 수요가 급증하면서 블랙스톤 등 대형 투자사가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IOS는 트럭·트레일러 임시 주차부터 건설 자재·설비, 물류·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보관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야외형 산업용 부동산이다. 공터, 컨테이너 야적장, 주차장, 특수 보관시설 등이 해당한다. 최근 AI 개발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인한 공장 신설,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물류량 증가 등이 맞물리며 IOS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IOS는 건축물 신축이 어렵지만 산업 용도로 지정된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고속도로·항만·공항과 가까운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며, 대부분 흙이나 자갈을 깔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스팔트 포장, 조명 설치, 울타리 조성 등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국내 은행권의 고용 지도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AI와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단순 창구 업무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희망퇴직 대상이 확대되고 반대로 IT·데이터 인력의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국내 영업점 수는 9월 말 기준 2705개로 지난 2021년 9월 말(3079개)보다 374개(12.1%) 줄었다. 불과 4년 만에 지점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지점 축소와 함께 인력 감축도 본격화됐다. 5대 은행(NH농협 포함)은 올해 초 희망퇴직으로 총 2315명을 줄였다. 이는 전년(1869명)보다 23.9% 늘어난 규모다. 특히 신한은행은 대상 연령을 1986년생, 만 39세까지 낮춰 구조조정 폭을 더욱 넓혔다. 은행 창구에서 담당하던 입출금, 공과금 수납, 제증명 발급 등 단순 업무가 AI 챗봇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로 대체되면서 창구 인력이 불필요해진 상황이다. 반면 IT·디지털 인력은 은행권의 핵심 채용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전체 공채 인원은 645명으로 전년보다 95명 줄었지만 IT 인력만큼은 예외로 두고 적극 확보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 심리 과열로 빚투 열풍이 다시 불면서 온라인 투자 연계금융업(P2P금융)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식담보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담보대출 비중이 38%로 집계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간 상승 추이를 고려할 때 이달 들어 40%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스톡론은 연체가 거의 없는 데다 금리도 8%대로 중금리 대출과 비슷해 앞으로 취급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 24% 수준이었던 기타 담보대출 비중은 올해 들어서만 14%포인트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23년 연간 상승폭(14%포인트)과 같은 수준이다. 올해 월별 비중을 보면 △1월 25% △2월 27% △3월 27% △4월 29% △5월 30% △6월 33% △7월 34% △8월 35% △9월 36%△10월 38% 등으로 계속 확대돼 왔다. 스탁론은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추가 투자에 나서는 상품이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기조와 맞물리며 많은 자금이 스탁론으로 몰리고 있다. 스탁론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나 개인 신용대출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교보생명이 케이팝 공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기술기업 위치는 28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교보생명·SBI 디지털 마켓츠·디오디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최초로 케이팝 콘서트 수익과 직접 연계되는 RWA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 관련 수익을 투자자와 공유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 상품은 위치의 미국 자회사인 MDW파이낸스를 통해 발행됐다. MDW파이낸스는 이 상품의 발행과 구조화를 담당했다. SBI 디지털 마켓츠가 독점 유통사 역할을 담당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오디가 지색재산권(IP) 보증 및 운영 파트너로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상품 발행을 지원했다. 투자 상품의 첫 번째 트랜치(만기구조)인 '$CNCRT'는 미국을 제외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이민준 위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출시는 글로벌 투자자가 케이팝의 가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환점"이라며 "엔터테인먼트 IP 전문성과 규제 금융의 구조적 원칙을 결합함으로써 문화가 투자 가능한 자산군이 될 수 있다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소매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0% 수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주식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은 내년 1월 31일까지 거래 수수료 없이 주식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니 주요 도시 27개 교육 사무소의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매 투자자 지원과 투자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0% 수수료 프로그램 외에도 기존 고객에게 낮은 거래 수수료와 일일 이자를 제공하는 트레이드 맥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인니 자본 시장에서 투자자 수가 계속 증가해 전년 대비 약 58.4% 증가했다"며 "내년을 앞둔 시장 활동 확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의 프리사 응가디안토 소매사업책임자는 "2026년은 인니 주식시장의 새로운 회복과 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나은 포트폴리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0% 수수료 프로그램은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계좌 이전 고객에게만 해당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 ETF가 유럽에서 AI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 유럽은 28일 영국 런던과 독일 거래소에 '글로벌X AI 반도체 & 양자 ETF)'를 상장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스위스 거래소에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 ETF는 AI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생태계 성장과 발전으로 수혜를 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반도체 △컴퓨터 시스템 활성화 장치 △데이터센터 인프라·장비 △양자컴퓨터 기술 등 네 가지 하위 테마로 구성됐다. 글로벌X 유럽은 "AI와 양자컴퓨터는 기술 미래를 재편하고 있으며 의료부터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AI 반도체 출하량은 2030년까지 1억8000만개로 증가하고, 양자컴퓨터는 2035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500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분야의 성장 잠재력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매력적인 테마"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