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가 필리핀 진출 7년 만에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현지 파트너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마트는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몽골 시장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 필리핀 운영사 로빈슨리테일홀딩스(Robinsons Retail Holdings, 이하 로빈슨리테일)은 25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노브랜드 11개 매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운영사인 로빈슨리테일의 매장 철수에 이마트와 계약을 종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리 코(Stanley C. Co) 로빈슨 리테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시에서 “이번 결정은 고객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쇼핑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연간 순 매출은 로빈슨리테일의 0.2%를 차지해 재무 실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진출했다. 한류 열풍과 맞물려 인기 있는 한국 수입 상품을 기존 현지 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한국과 중국 의료진 간의 학술적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한·중 의료미용 국제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최신 시술법과 클리닉 운영 시스템 노하우를 공유하고, 방한 중국인 환자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26일 휴젤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 관계자, 중국과 한국 주요 의료진(HCP), 휴젤 지승욱 부사장 및 중국법인과 국내영업실 임직원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2026년 에스테틱 트렌드 변화 △차세대 안티에이징 전략 △클리닉 운영 모델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 시장 현황을 진단했다. 특히, 데이뷰 네트워크 원장단(명동점 김영수 원장, 강남점 문정훈 원장·정유진 원장)이 참석해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닥터에버스 명동점 김정환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를 이용한 복합 시술법’을 주제로 이론 강연과 현장 시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중국 의료진들은 K-에스테틱의 정교한 시술 테크닉과 실제 임상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휴젤 ‘레티보’의 다각적인 활용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국내 의료진은 방한 중국인 환자의 특성과 수요를 심도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의 인도 합작사가 볼보(Volvo)와 손잡고 대형 전기 트럭을 최초로 인도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 탄소 감축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도 환경 정책 도입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의 인도 합작법인 CJ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 이하 CJ다슬)는 24일(현지시간) 볼보 트럭(Volvo Trucks)과 계약을 맺고 대형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BEV) 트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트럭은 최대 44톤까지의 적재 용량을 가지고 있고 통상 1회 충전으로 약 300km 주행할 수 있어 중·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될 전망이다. 앞서 CJ다슬은 지난 2024년부터 볼보와 함께 18개월간 뱅갈루루에서 전기트럭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양사는 대형 트럭에 앞서 소형 전기 트럭(intra-city)을 애프터마켓(Spare Parts) 배송 등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 기후와 교통 등 현지 환경에서 배터리의 내구성, 노선·적재량 검토, 시스템 통합 등 효율성을 시험했다. CJ다슬은 18개월간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도입한 대형 전기 트럭을 현지 복합 운송 물류 네트워크에 전격 투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앞세워 캡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캡슐과 머신,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한 맞춤형 커피 경험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동서식품 등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캡슐 종류 확대와 커피머신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메리카노 중심 제품 설계가 특징이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약 1.7배 많은 9.5g 원두를 담아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라이트, 미디엄, 다크 로스트를 비롯해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6종 캡슐을 운영하며 선택 폭을 넓혔다. 라인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라떼 전용 캡슐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우유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다.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는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 인증 원두를 적용, 지속가능성과 품질을 동시에 부각했다. 계절 한정 제품 '카누 윈터 스노우'는 시즌 특화 경험을 더한 사례다. 커피머신은 소비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 파우치형 RTD(Ready-to-Drink) 커피 '칸타타'가 알리바바 그룹 산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입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입점이 '칸타타' 해외 판매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롯데칠성 칸타타 파우치 제품은 호주 타오바오 전용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제품은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라멜 마키아토 △스위트 아몬드향 △아이스 헤이즐넛향 △아이스 블랙커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칸타타 파우치 커피는 국내 편의점 채널에서 꾸준히 판매돼 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파우치를 얼음 컵에 붓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아이스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휴대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지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타오바오 후기에는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맛이 진해 재구매했다" 등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간편성과 즉시 음용이 가능한 한국식 아이스 커피 콘셉트가 더운 기후의 호주 시장과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RTD 커피는 간편성과 즉시 소비 수요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브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글로벌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모기업 하이브에 이어 자회사도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는 위버스를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6)’ 소셜미디어 부문에 선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은 패스트컴퍼니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로 18회째다. 선정 기준은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다. 올해 소셜미디어 부문에는 위버스와 함께 △레딧(Reddit) △트위치(Twitch) △핀터레스트(Pinterest)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가 패스트컴퍼니 혁신 기업에 선정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20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종합 부문, 2022년과 2024년 하이브가 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컴퍼니는 "위버스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음악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계속해서 흥미롭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모기업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14억 달러(약 2조 960억 원) 규모 신규 대출을 실행하고 재무구조 재편에 나선다. 강력한 수익원인 배달의민족을 내세워 자금을 조달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딜리버리히어로 등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4억 달러(약 2조 96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텀론B(Term Loan B) 조달을 완료했다. 만기는 오는 2032년 6월이며 금리 조건은 미국 단기 금리 지표 SOFR에 5%포인트(500bp)를 추가하기로 했다. 발행가는 액면가 대비 96.5%(1달러당 96.5센트)로 책정됐다. 대출 대표 주관사(Lead Left Bookrunner)는 JP모건이며 아폴로와 퍼스트 아부다비, 골드만삭스, ING, 모건 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유니크레딧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다음 달 30일 만기인 전환사채(CB) 상환과 내년 1월 23일 만기인 CB 재매입에 우선 사용된다. 기조와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주가가 전환 가격을 밑돌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전환 대신 현금 상환을 요구했고, 이에 필요한 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종근당이 독점 판권을 확보한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 '나모데노손(Namodenoson)'의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개발사인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이하 캔파이트)가 신주인수권(워런트) 할인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나모데노손의 임상 3상 완주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캔파이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할인 신주인수권 약 80만 주를 미국주식예탁증서(ADS)로 즉시 행사하기로 했다. 해당 신주인수권은 지난해 7월 주당 9.34달러(약 1만4000원)에 발행했으며 이번 할인가는 거의 절반인 5달러(약 7500원)였다. 이로써 신주인수권 79만 5869주가 신주 전환되며 약 400만 달러(약 60억 원)의 현금을 즉시 확보하게 됐다. 캔파이트는 이번 신주 전환 주주들에게 그 2배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 총 159만 1738주를 보상으로 추가 제공했다. 이는 통상 바이오 기업들이 주요 임상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할 때 동원하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자금난에 빠진 캔파이트가 주가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신주인수권 할인을 통해 즉시 자금을 확보하고 빠른 임상 진행 등 미래 가치 실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랙스(CJ 4DPlex)가 본격 외연 확장에 나섰다. 기존 특수 영화 상영관 설치 사업에서 벗어나 일반 영화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영상 콘텐츠 마켓 필마트(Filmart)에 따르면 CJ 4D플랙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에 참가, 영화 ‘오케이 마담2’를 소개했다. 홍콩 필마트는 홍콩 국제 영화·TV 마켓(Hong Kong International Film & TV Market)의 약자로 전 세계 영상 콘텐츠 제작사와 배급사, 투자사, 방송사 관계자들이 모이는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켓이다. CJ 4D플랙스는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국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오케이 마담2’ 판권 판매를 위한 판촉을 했으며, 현재 관련 계약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이 마담2’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작으로 올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배경은 전편 하와이 비행기 납치 사건 이후 6년이 지난 시점이다. 반항적인 사춘기 딸, 백수가 된 남편, 가게 운영난 등으로 어려운 삶을 살던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원무역이 인도 생산기지에서 임직원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장 내 녹지 확대와 환경 인식 제고하는 현장 경영 활동으로 풀이된다. 24일 영원무역에 따르면 인도공장인 '에버탑 텍스타일 & 어패럴 컴플렉스 프라이빗 리미티드'는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한 식수(植樹)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장 내 녹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공장 내 지정 구역에서 그늘목과 꽃나무, 토종 수종 등 다양한 묘목을 식재했다. 단순 식재를 벗어나 생태 환경 개선과 근무 환경 질 향상을 동시에 고려,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영원무역 글로벌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 ESG 실천 행보로 읽힌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네덜란드 자회사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 이하 바타비아)'가 유럽 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임상 중심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상업 생산까지 확장하며 백신·유전자치료제(CGT) 시장 대응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CJ제일제당은 바타비아 GMP 시설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바타비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 네덜란드 라이덴(Leiden) 바이오사이언스 파크에 약 1만2000㎡ 규모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비어트릭스(Beatrix)'를 구축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은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능을 통합한 본사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 1500리터 규모 생산과 하루 최대 25만~57만6000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대형 설비를 갖췄다. 6개의 모듈형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주기를 대응하고, 바이러스 벡터·백신·종양용해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기반 의약품 생산에 주력한다. 특히 바타비아 핵심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 국내 자회사 ‘우리아이오(Woori IO)’가 189조 원에 달하는 중국 당뇨병 시장을 정조준한다. 중국 최대 국영 제약유통기업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오에스알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자회사 우리아이오와 시노팜 그룹(Sinopharm Group) 베이징 법인 화홍(Huahong) 간 상호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팜은 중국 최대의 국영 제약유통기업으로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 산하 중국국립제약그룹(CNPGC)의 자회사다. 지난 2024년 매출 810억 달러(약 110조 원)를 달성했다. 양사는 이번 NDA를 통해 우리아이오의 비침습 근적외선(NIR) 혈당 측정 기술 관련 기밀 정보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임상 시험·상업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팜이 보유한 국영 유통망과 현지 대관 능력을 활용해 까다로운 중국 규제(NMPA) 대응부터 실질적인 판매 체계 구축까지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국제당뇨병연맹(IDF) 보고서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주류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와 미국 위스키의 상징 브라운포맨이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결합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아지오를 압박하고 주류 시장 주도권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르코어와 ACC 등 프랑스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회가 출범했다. 프랑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가팩토리 건설과 원재료 공급망 확보,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힘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