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발판 삼아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참가 이후 6년 연속 참여하며, 중국 시장을 수출 전진기지로 키우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양식품이 K-스파이시 열풍을 주도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CIIE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행사에서 바이어 100여 곳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협력 의사를 밝히며 중국 내 유통망 확충과 현지 생산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람회 기간 삼양식품 부스에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려는 현지 관람객과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전시에서 '음식으로 세상을 바꾸다, 미래를 만들다(Changing the World and Creating the Future with Food)'를 주제로 참가해 브랜드 정체성과 혁신 방향을 동시에 제시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잠재력(Emerging Potential)' 분야에서 해외 전용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 파스타 2.0과 '맵(MEP, 국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전역 점포 8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를 완료했다. 내년 1분기까지 점포 7곳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설치를 완료해 운영 효율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현지에서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녹색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2일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최근 8개 매장에 연간 약 7603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설비를 우선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약 137억동(한화 약 7억6000만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하고 3000톤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분석이다. 추가적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남사이공, 동나이, 빈즈엉, 껀토, 나짱, 빈 등 점포 7곳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목표다. 이에 회사는 연간 약 43억동(한화 약 2억4000만원)의 전력비를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비수요 시간대 잉여 태양광 전력을 저장해 고비용 시간대에 방출,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베트남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방사량이 높은 지역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옥상 태양광 발전 설비는 전력생산에 있어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롯데마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상품 분류 및 정렬 시스템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12일 티엑스알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상품의 분류와 정렬이 가능한 싱귤레이터(Singulator)’로 무작위로 투입된 상품을 자동으로 개별 인식·분류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해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단순 이송 중심 장비와 달리 정렬의 정확도와 유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싱귤레이터의 각 모듈 제어 기술과 비전(영상 인식) 시스템이다. 카메라가 상품의 형태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면, 싱귤레이터의 각 모듈이 분류 과정에서 상품의 자세 및 방향과 배출 순위를 동시에 조정한다. 이를 통해 상품이 크기나 형태에 따라 자동으로 정렬되고, 1열 또는 다열 형태로 개별 배출이 가능하다. 그 결과 물류센터의 자동화 속도와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 물류자동화본부 김주원 전무는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 싱귤레이터의 한계를 넘어, 상품을 보다 정밀하고 유연하게 분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이를 통해 물
[더구루=이연춘 기자] 일본 대형 호텔 체인과 접점을 넓힌 여기어때가 ‘교리츠 메인터넌스’와 협업한다. 12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교리츠 메인터넌스의 숙소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 ‘브랜드위크 도미 호텔&리조트’를 진행한다. 최대 28%의 할인율을 적용해, 일본 여행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일본 내 총 39개 시설을 한국인 여행객에게 소개한다. 삿포로와 도쿄, 교토, 오키나와 등 스테디셀러 여행지와 함께 다카야마, 하코다테 같은 현지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의 숙소가 고르게 포함돼 올 겨울 일본 곳곳을 탐험하는 최적의 기회다. 특히, 각 시설은 온천을 갖춰 휴식을 테마로 한 일본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국내에도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도미인’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호텔·리조트 운영사로, 일본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광 수요를 모두 잡고 있다. 교리츠 메인터넌스는 여기어때와의 이번 협업으로 한국인 여행객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며, 일본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어때는 최근 교리츠 메인터넌스를 포함한 주요 호텔 브랜드들과 매월
[더구루=이꽃들 기자] GS25가 베트남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뱅크(Techcombank)와 손을 잡고 '유포인트(U-Point)'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베트남 진출 7년 차를 맞은 GS25가 현지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고 '리테일 테크'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1일 테크콤뱅크에 따르면 GS25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베트남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통합 멤버십 '유포인트'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테크콤뱅크 고객은 GS25 매장에서 포인트를 결제·적립·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25는 은행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멤버십 생태계를 확장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앞서 GS25는 현지 디지털 솔루션 기업 가포워크(Gapo Work)와 협력해 점포, 사무소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리테일테크(Retail Tech)를 결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편의점 운영 전반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GS25는 최근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도시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초에는 하노이에 6개 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함저협)이 '불공정 거래행위' 혐의로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함저협은 구글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와 더 유리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함저협은 11일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지난달 31일 구글을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함저협은 한국 내 유튜브 음악 저작권 사용료의 산정·분배 구조와 관련해 구글이 신탁단체가 상이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지적했다. 함저협은 구글과 음저협간 계약은 사용료 산정 기준과 정산 절차가 포괄이용 허락 방식에 따라 처리됐으나, 함저협의 계약은 곡별 정산 방식이 적용됐다고 주장햇다. 음저협이 관리하는 곡은 별도의 청구 저찰 없이 사용료 정산을 받지만, 함저협 관리곡은 별도 청구를 해야만 정산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함저협은 만약 제때 청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산이 지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청구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함저협은 "이는 '협상력 차이'가 아니라 공정거래법이 문제 삼는 지위 남용·부당한 차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균형 계약의 피해는 결국 창작자에게 돌아간다는 점도 꼬집었다. 동일 곡이 유튜브에서 똑같이
[더구루=이꽃들 기자] LX하우시스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의 쇼룸을 이전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 경기 둔화로 침체된 건자재 시장 속에서 현지 고객 접점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미국법인 LX하우시스 아메리카(LX Hausys America)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쇼룸이 최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Bethpage) 지역의 신규 공간으로 이전된다. 이번 쇼룸은 현지 파트너사인 '젠로즈 스톤앤타일(Genrose Stone & Tile)' 전시장 내에 마련된다. 이전된 쇼룸에서는 엔지니어드 스톤 브랜드 '비아테라(VIATERA)'와 포세린 표면재 '테라칸토(TERACANTO)'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주택 소유자들이 방문해 색상과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이 마련됐다. LX하우시스는 "기존과 동일한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 상담을 새로운 공간에서도 이어갈 것"이라며 "접근성이 향상된 쇼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LX하우시스는 세계 최대 인테리어 시장인 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더구루=이꽃들 기자] 농심이 'K라면'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의 키플레이어로 떠올랐다. 북미 현지 생산체계와 K콘텐츠 협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1일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QY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지난해 555억달러(약 한화 81조원)에서 오는 2031년 772억 달러(약 한화 112조원)로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편식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화, 현지 입맛에 맞춘 제품 다변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QY리서치가 농심을 글로벌 라면 시장을 주도할 키플레이어 꼽았다는 것. 심은 마스터콩(Master Kong)과 인도푸드(Indofood CBP), 닛신푸드(Nissin Foods), 통일기업(Uni-President)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들 외에도 진마랑(Jinmailang)과 바이샹(Baixiang), 마루찬(Maruchan), 에이스쿡 베트남(Acecook Vietnam), TF 등이 언급됐다. 이처럼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시장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농심은 한국 시장 점유율 약 55%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HL161은 바토클리맙(IMVT-1401)과 차세대 FcRn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IMVT-1402) 두 가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HL161'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 모회사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기술 이전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두 파이프라인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표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특히 아이메로프루바트는 그레이브스병(GD),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중증근무력증(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피부 홍반성 루푸스(CLE) 등 총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내년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 초기 데이터와 피부 홍반성 루푸스 개념입증(Proof-of-Concept) 임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주요 유업사들이 베트남 유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선점 효과를 확보하기 위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면 가동하는 모습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우유 소비가 확대되며 시장 성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실구매 전환력 있는 직접 체험 전략이 경쟁력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11일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매일유업·서울우유·연세유업·남양유업·빙그레·롯데웰푸드 등 6개 유제품 기업은 지난 8~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통녓공원에서 열린 '한국 우유가 좋아요(I LIKE IT. KOREA MILK)' 행사에 참여했다. 현지 소비자는 각 사 부스를 방문해 바나나맛 우유, 생우유, 분유, 견과류 우유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시음하며 브랜드 경험을 쌓았다. 이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현지 연례 행사로, 한국 유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에는 민·호앙 둥 등 현지 대중 가수 공연도 더해져 유입 효과를 키웠다. 협회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문화형 플랫폼"이라며 "베트남 소비자에게 한국 고품질 유
[더구루=이꽃들 기자] 대웅제약이 중남미 미용·성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의료진 대상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톡신 브랜드 '나보타(Nabota)'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화성에서 아르헨티나 주요 의료진을 초청해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중남미(Nabota Master Class LATAM, 이하 NMC LATAM)'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보타의 임상적 차별성과 시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웅제약은 독자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 실습 세션을 운영했다. 나보리프트는 나보타를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유도하는 시술이며, 나보글로우는 피부 결 개선 효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지호, 김창현 청담오아로피부과 원장은 강연을 통해 나보타의 임상 효능과 실제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데모와 향남 나보타 공장 투어를 통해 대웅제약의 글로벌 제조 품질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나보타는 지난해 아르
[더구루=이연춘 기자] 도미노피자가 브랜드 리프레시를 통해 개편된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11일 도미노피자에 따르면 이번 CI 개편은 No.1 피자 브랜드로의 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아이코닉한 브랜드로 한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 진행된 브랜드 리프레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편된 CI에서는 한층 선명한 색상과 신규 서체를 사용해 모던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강화, 보다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미노피자는 이번 브랜드 리프레시를 통해 세련되고 즐거운 이미지를 강화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향후 도미노피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편된 CI와 이에 담긴 방향성을 알릴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긍정적이고 인상적인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글로벌 리프레시를 통해 개편된 CI를 공개한다”며 “이번 CI 개편을 시작으로 도미노피자는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맛있는 피자와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호주 배터리 소재 기업 노보닉스(NOVONIX)와의 대규모 흑연 공급 계약을 종료했다. '고유의 배터리 셀 제품 사양과 양산 인증을 위한 주요 단계'에 합의하지 못한 결과로, 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EV) 배터리 공급망 전략에 중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한국에서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기 앞서 미국 상무부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국내 조선소를 면밀하게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를 연이어 방문하고 선박 건조 능력과 유지보수 협력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닻이 본격적으로 올려지며 양국 조선업 동맹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스 크루츠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는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한국에서 3일간 출장을 마쳤으며 파트너와 대규모 선박 건조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크루츠 부차관보는 지난 10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아 이상봉 특수선설계부문장(상무)과 접견했다.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조선 기술을 확인했다. 이튿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미국 사업 담당 실무진들과 만나 가상현실(VR)·확장현실(XR)을 활용한 디지털 조선소 구현을 체혐했다. 이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김대영 정책협력담당(전무)과 회동하고 HJ중공업도 찾아 미국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크루츠 부차관보는 "놀라운 조선소를 방문하는 영광과 즐거움을 누렸다"며 "해양 지배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