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플렉스, ‘오케이 마담2’ 글로벌 세일즈 박차…홍콩 필마트 참가

4DX·스크린X 상영관 설치→영상 유통으로 사업 확장
영화 유통 '오케이 마담2' 최초…"국가·장르 불문 검토"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CGV 자회사인 CJ 4D플랙스(CJ 4DPlex)가 본격 외연 확장에 나섰다. 기존 특수 영화 상영관 설치 사업에서 벗어나 일반 영화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24일 글로벌 영상 콘텐츠 마켓 필마트(Filmart)에 따르면 CJ 4D플랙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에 참가, 영화 ‘오케이 마담2’를 소개했다. 홍콩 필마트는 홍콩 국제 영화·TV 마켓(Hong Kong International Film & TV Market)의 약자로 전 세계 영상 콘텐츠 제작사와 배급사, 투자사, 방송사 관계자들이 모이는 B2B(Business to Business) 마켓이다.

 

CJ 4D플랙스는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국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오케이 마담2’ 판권 판매를 위한 판촉을 했으며, 현재 관련 계약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케이 마담2’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후속작으로 올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배경은 전편 하와이 비행기 납치 사건 이후 6년이 지난 시점이다. 반항적인 사춘기 딸, 백수가 된 남편, 가게 운영난 등으로 어려운 삶을 살던 주인공 이미영이 어느 날 호화 크루즈 결혼식에 참석하고, 괴한들이 크루즈를 점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2는 전편 흥행을 이끌었던 4인방 배우가 모두 복귀한다.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이 각각 이미영, 오석환, 리철승, 정현민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그동안 CJ 4D플랙스의 주요 사업은 전 세계 극장에 4DX와 스크린X 등 특수 기술을 적용한 영화 상영관 설치였다. 각 기술을 보면 스크린X는 영화 상영을 정면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270도 파노라마로 확장하는 기술이다. 4DX는 움직이는 좌석, 바람, 진동, 향기, 물 등 21가지 효과를 화면과 동기화해 관객에게 영상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CJ 4D플랙스가 영상 콘텐츠 유통 사업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23년이다. 당시 4DX·스크린X에 최적화한 BTS와 에스파 콘서트 실황 영상을 유통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콘서트 실황을 극장에서 현장감 있게 재현함으로 “스크린X 극장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전략이 통한 것이다.

 

이후 각종 영화의 4DX·스크린X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했지만, 콘서트가 아닌 영화를 직접 배급하는 건 ‘오케이 마담2’가 처음이다. 아티스트 팬덤에 국한된 수요층을 일반 대중까지 넓히려는 초석으로 풀이된다.

 

이유승 CJ 4DPlex 유통·편성(distribution & programming) 팀장은 “콘서트 영화로 시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전 세계 극장 고객사들과 강력한 관계를 쌓을 수 있었고, 전 세계에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상영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기반이 됐다”면서 “이제 콘서트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선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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