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기획하고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서초동'이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 입성했다. '서초동'의 일본 내 독점 스트리밍은 K-드라마의 세계적 확산을 지역별로 맞춤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드라마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각국 시청자의 취향에 맞는 '킬러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넥스트에 따르면 tvN 드라마 '서초동'이 지난달부터 일본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유넥스트에서 7월 한국 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자,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2화를 유넥스트 한류·아시아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1화도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넥스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으로, 자국 OTT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이며, 2024년 유료 이용자 기준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에 이어 일본 내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콘텐츠 구성도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드라마, 한국 콘텐츠 등 일본 시장 중심으로 최적화돼 있어, 일본 내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아시아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도박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문화 중심의 리조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태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인 '방콕 비즈니스(Bangkok Business)'는 19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 '카지노를 넘어선 글로벌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평가하며, 한국이 보여주는 독창적인 복합리조트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파라다이스시티를 '도시형 경험 공간', '예술과 문화가 중심인 복합 리조트' 등으로 표현했다. 한국 정부의 카지노 정책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신중한 규제 모델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 수요를 전략적으로 포용하며,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의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의 세가사미 홀딩스의 합작으로, 총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입지적 강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8월 1일을 공식 '케이콘 데이(KCON DAY)'로 지정했다. 13년 전 LA에서 첫발을 뗀 케이콘이 문화·관광·경제 전방위에 남긴 발자취를 제도적으로 인정한 결과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구상한 빅픽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15일 LA에 따르면 시의회는 케이콘이 지난 2012년 첫 개최 이후 13년간 지역사회와 관광,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25년 8월 1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결의안은 존 리, 캐티 야로슬라프스키, 커런 프라이스, 헤더 허트 등 시의회 의원들이 공동 발의했다. 참석자의 40% 이상이 캘리포니아 외 지역에서 방문하며, 관광 수익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도 별도 결의안을 채택했다. K팝 중심 글로벌 한류 축제가 특정 도시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콘 LA는 첫해 1만명에 불과했던 관객 수가 현재 연간 10만명 수준으로 성장한 대형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TV·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적 590만명의 시청자에 도달,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달 1~3일 개최된 '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K팝 시장이 강력한 '티켓 파워'를 동력삼아 머천다이징(MD), 팬덤 플랫폼, 결제, 관광까지 영역을 넓히며 동남아 시장의 '새로운 황금알'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K팝 시장은 지난해부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며 아시아 내 주요 수익 시장으로 부상했다. 필리핀 K팝 시장의 성장 토대에는 강력한 '티켓 파워'가 있다. 실제로 2024년부터 세븐틴, 2NE1 등 대형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물론, 현지 아티스트의 K팝 포맷 공연까지 연이어 매진됐다. 특히 1만 페소(약 24만 원)가 넘는 프리미엄 좌석까지 빠르게 소진되는 등 구매력까지 증명하고 있다. 세븐틴의 경우 지난해 1월 진행한 단 1회 공연으로 약 77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K팝의 티켓 파워와 팬덤의 구매력은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공연 현장에서는 MD가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메트로 마닐라 SM Mall of Asia(MOA) 아레나와 인근 상권에서는 BTS·세븐틴 공식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마닐라 한정' 굿즈가 판매됐다. 또한 하이브의 '위버스'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한국 카지노 자존심을 지켰다. 마카오와 싱가포르 등 대표 카지노 허브가 상위권을 점령한 가운데, 한국 카지노는 서비스·시설·접근성 측면에서 글로벌 기준에 한참 못 미쳤다. 아시아 카지노 시장에서 한국 카지노의 경쟁력이 뚜렷이 뒤처지는 모습이다. 16일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트립어드바이저'가 집계한 '아시아 카지노·갬블링 명소 톱 30' 순위에서 한국 주요 카지노인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22위를 차지했다. 세븐럭 카지노 강남 코엑스점은 28위, 세븐럭 카지노 부산 롯데점은 29위에 자리했다. 상위권은 카지노 관광산업이 발달한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이 장악했다. 특히 '베네시안 마카오 카지노'(1위)와 '마리나 베이 샌즈 카지노'(4위)는 압도적인 규모와 시설,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아시아 최고 카지노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카지노는 고급복합리조트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한 통합 리조트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카지노 외에도 쇼핑, 공연, 미식, 최고급 호텔 등을 한곳에 모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마카오의 경우 '그랜드 리스보아 카지노', 'MGM 카지노' 등 세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시아 최고의 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이 글로벌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Bekuh Boom)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했다. 5일 비욘드뮤직에 따르면 베카 붐은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미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으로 K-POP 시장에 등장한 후,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색채로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작곡한 노래 가운데 10곡 이상이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K-POP 사운드 정립에 크게 기여하는 등 K-POP의 세계적 위상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비욘드뮤직이 이번에 인수한 저작권 카탈로그는 모두 33곡. 특히 블랙핑크의 곡들, 그 중에서도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아이스크림’, ‘붐바야’, ‘프리티 새비지’ 등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회 이상의 대표곡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980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보유할 만큼 확고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최고의 K-POP 아티스트다. 2년 10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지난 7월 신곡 ‘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 3위 극장 체인 '시네마크(Cinemark)'와 손잡고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스크린X(ScreenX)'를 확대 도입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스크린X와 4DX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네마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미국 18개, 중남미 2개 등 총 20곳에 새로운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 개관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는 처음으로 스크린X 포맷이 도입돼 현지 관객들도 몰입형 영화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스크린X를 처음 도입한 이후, 긍정적인 관객 반응과 프리미엄 포맷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확장 역시 프리미엄 상영 포맷 시장 성장에 발맞춘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스크린X는 세계 최초의 다면(多面) 상영 기술로, 정면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영상을 확장시켜 최대 270도 시야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의 주변 시야 전체를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기존 상영 방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대만 통신사 '파이스톤(Far EasTone)'과 손잡고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대만판 제작에 나선다. 한국 드라마의 성공적인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0일 파이스톤에 따르면 자회사 '미션 인터내셔널(Mission International)'이 CJ ENM 홍콩과 함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중화권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한다. 앞서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으며, 다음달 초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쓴 원작은 이병헌, 신민아, 김혜자, 한지민, 김우빈 등이 출연하고, 제주도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지난 2022년 방영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대만판은 2억 대만 달러(약 9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대만 최고 스타 주유민(周渝民)과 함께 장쥔닝(張鈞甯), 루이징(陸弈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린쯔핑(林子平) 감독이 맡았으며, 허우즈젠(侯志堅) 음악 감독이 참여해 몰입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에스이엔엠이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Nezha)2'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엔에스이엔엠은 중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 광선미디어(ENLIGHT MEDIA)가 제작한 대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의 국내 독점판매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세계적으로 흥행한 '너자' 시리즈를 비롯해 중국을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향후 계약 체결 시 국내 배급은 물론 온·오프라인 유통과 각종 부가사업까지 전반적인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엔에스이엔엠 관계자는 "'너자2'는 화려한 비주얼,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중국 전통 신화 세계관이 결합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폭넓은 호평을 받았다"며 "당사의 그간 검증된 사업역량과 독자적 유통망을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너자2'는 누적 박스오피스 159억1000만 위안(약 3조98억원)을 돌파하며 중국 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원한 관객수 또한 누적 3억2400만명을 넘어섰다. 광선미디어는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중국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아시아 디아스포라 서사를 발굴하기 위한 새로운 콘텐츠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First Light StoryHouse)'를 설립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삶을 그린 미국 영화 '미나리' 같은 작품을 한국 대표 콘텐츠 기업이 직접 만들겠다는 의미다. 29일 CJ ENM에 따르면 아시아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가 첫발을 내디뎠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정체성을 담은 고품질의 영화와 TV 시리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미경 부회장과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 회장을 지낸 재닛 양(Janet Yang) 프로듀서, 도미닉 응(Dominic Ng) 이스트웨스트은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창립 멤버로 참여해 전략적 방향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는 아시아와 아시아계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영화와 TV 드라마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공동 제작 형태로 이를 지원한다. 이후 스튜디오, 제작사, 스트리밍 플랫폼 등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14년째 베트남 태권도 유망주 발굴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꿈을 심는 사람'이라는 철학 아래, 교육·훈련·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시스템 지원으로 태권도 종주국의 역할과 K-문화 확산 전략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 28일 CJ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여자 대표팀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남자 대표팀까지 후원 대상을 넓혔고, 한국인 지도자를 현지에 파견해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는 올해 G1 등급 국제 태권도 대회인 'CJ 인터내셔널 태권도 오픈(CJ Vietnam Open)'을 공동 개최하며 후원의 폭을 한층 확장했다. 이 대회에는 13개국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계랭킹 포인트를 놓고 경쟁했으며, 베트남 선수단에는 실전 경험과 함께 국제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했다. G1 대회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확보에 중요한 발판이 된다. 눈에 띄는 성과도 이어졌다. CJ가 파견한 김길태 감독이 이끄는 하노이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김 감독은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 영화관 체인 '애플시네마(Apple Cinemas)'와 손잡고 스크린X(SCREEN X) 상영관 5곳을 추가 개관한다. 이번 확장으로 애플시네마의 스크린X 특별관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CJ포디플렉스가 현지 영토 확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애플시네마와의 2차 협약을 체결하고, 북미 내 스크린X 상영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스크린X 상영관 5곳 설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연장선에 있다. 현재까지 문을 연 스크린X 상영관은 △뉴욕 로체스터 '그리스 리지 몰' △로드아일랜드 '워윅 몰'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시티 센터' 등 3곳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나머지 7곳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애플시네마가 극장을 운영 중인 뉴욕·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코네티컷·뉴햄프셔·메인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X는 CJ포디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270도 파노라마 영상 기술로, 지난 201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전면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화면을 확장해 관객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코발트 황산염 정제소의 확장·재개 건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일렉트라와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업체는 전환사채의 60%를 대출기관을 위한 지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출기관은 주당 0.6달러의 주식을 받게 되며, 나머지 채권은 3년 만기 대출 형태로 전환된다. 이번 거래로 일렉트라의 부채는 기존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에서 2700만 캐나다 달러(약 270억원)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렉트라는 3000만 캐나다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주식형 자금 조달도 추진한다. 주당 가격은 0.75달러이며, 대출기관은 1000만 캐나다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약정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일렉트라의 운영 자금으로 200만 캐나다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브릿지 대출도 포함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일렉트라는 이사회 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1명의 지명권을 대출기관에 부여하기로 했다. 일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기 슈퍼카 ‘양왕(Yangwang) U9 트랙 에디션’이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리막(Rimac) 네베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자리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파펜부르크(Papenburg) ATP 자동차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72.4km(293.5마일)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최강자로 꼽히던 리막 네베라의 기록인 431.4km를 넘어선 것이다. U9 트랙 에디션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총 2960마력(hp)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리막 네베라가 보유한 1989마력 성능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차량 중량 대비 출력 비율 역시 톤당 1000마력이 넘어 리막(800마력/톤)을 압도한다. BYD는 지난해 양왕 U9 일반형 모델로도 최고 시속 391.9km를 기록했으나, 당시에는 네베라의 431.4km 기록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트랙 에디션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세팅으로 네베라의 벽을 단숨에 돌파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