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CJ ENM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최대 아랍어 스트리밍 플랫폼인 샤히드(Shahid)와 대규모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MENA 지역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빠르게 성장하는 이 지역에 K-드라마의 인기를 확산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샤히드는 19일(현지시간) CJ ENM과 인기 K-드라마 20편의 MENA 지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샤히드의 광범위한 현지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아랍어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콘텐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샤히드를 통해 공개되는 CJ ENM의 콘텐츠 라인업에는 화제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으로 불리는 '김비서 왜 그럴까',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은 심리 스릴러 '마우스', 판타지 로맨스 '도깨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내 남편과 결혼해줘', '호텔 델루나' 등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CJ ENM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콘텐츠 IP를 활용한 해외 수익을 다변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TV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과 작업해온 엔터테인먼트 업계 베테랑 인사를 미국법인에 영입했다. CJ ENM 미국법인(CJ ENM America)은 18일(현지시간) 드라마 부문 실무 책임자로 코트니 타란틴(Courteney Tarantin)을 발탁했다. 타란틴은 '레고 무비(The Lego Movie)'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라이드백(Rideback)과 트라이스타 TV(TriStar TV) 등 유수의 미국 제작사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타란틴은 앞으로 영어권과 전 세계 시청자를 겨냥한 오리지널 각본 시리즈의 개발과 제작의 실무를 맡게 된다. 또한 CJ ENM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의 대본 등 지적재산(IP)을 각색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CJ ENM의 해외 제작 파트너와 미국 현지 제작사 간 전략적 연결 고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타란틴은 라이드백에서 TV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아마존, 파라마운트 플러스, 훌루, 쇼타임, CBS, ABC, NBC 등과의 협업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돼 4시즌 동안 방영된 T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호주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호이츠 시네마(Hoyts Cinemas)'와 손잡고 특별상영관 포맷 '스크린X(SCREENX)'를 호주에 선보인다. 연내 멜버른에 첫 상영관을 개관하며 현지 프리미엄 상영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CJ포디플렉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씨네 유럽 영화 산업 박람회 2025(CINEEUROPE 2025)'에서 호이츠 시네마와 스크린X 상영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상영관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오는 11월 호이츠 대표 영화관인 멜버른 센트럴에 오픈할 예정이다. 멜버른 센트럴은 이미 프리미엄 영화관, 기업 행사, 단체관람 장소로 주목받고 있어 스크린X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피트 너비의 파노라마 스크린과 전동 리클라이너 좌석이 갖춰져 새로운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상영작으로는 연말 개봉을 앞둔 '위키드: 포 굿'과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 '아나콘다' 등이 예정돼 있다. 돈 사반트 CJ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에스이엔엠이 조직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구조개선과 신사업 투트랙 전략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엔에스이엔엠에 따르면 전사적 구조개선에 따른 엔터사업부 및 콘텐츠 제작사업부를 효율적으로 재편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달부터 육가공 유통과 브랜드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기됐던 영화 ‘정보원’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또 국내 패션 브랜드 '텐잇츠(TENITZ)' 사업 역시 유수의 대기업들과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실질적 매출 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엔에스이엔엠은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외교컬쳐클럽과 'AI 문화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AI와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AI 정책과 문화
[더구루=김명은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K-팝 열풍을 활용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올해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 무비자 정책 시행을 앞두고 있어 양측의 협력은 국내 호텔·면세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에어비앤비 차이나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에어비앤비는 최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오는 9월까지 '한류를 따라가고, 여름을 보내자'라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어비앤비의 숙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 부산, 인천, 제주 등 국내 인기 여행지에서 K-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양측이 K-팝을 통해 중국 관광객과 한국 여행지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K-팝 그룹 세븐틴과 올 여름 특별한 체험을 진행한다. 세븐틴과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세븐틴의 신규 앨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지난달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을 비롯해 4DX, 스크린X와 어울리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할리우드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북미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CJ포디플렉스는 5월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840만 달러(약 521억 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4DX 포맷으로만 북미에서 940만 달러(약 128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스크린X 포맷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12% 성장해 460만 달러(약 6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두 포맷을 합쳐 북미에서만 1400만 달러(약 190억 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돈 서번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미주 지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관객들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몰입형 포맷으로 경험하려는 수요가 계속 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스릴 넘치는 액션과 '릴로 & 스티치'의 가족 모험, '파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4DPLEX)가 폴 김(Paul H. Kim)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을 미주 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스크린X와 4DX 등 프리미엄 영화 포맷의 글로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김 신임 COO의 현지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J포디플렉스는 이를 통해 북미 영화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포디플렉스 11일(현지시간) 폴 김을 미국 지사 COO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COO는 앞으로 미국 내 스크린X와 4DX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 운영을 총괄하고,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영화 제작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전략적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김 COO는 앞서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크린X를 연간 26편 이상의 할리우드 개봉작이 상영되는 포맷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등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해 스크린X 애니메이션 상영을 추진했으며, 시각 특수효과(VFX) 기능 내재화도 이끌었다. 돈 서번트(Don Savant) 미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영국의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다즌(DAZN)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쿠팡플레이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경기 중계를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최종 확보했다. 다변화된 스포츠 중계를 통해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웨일스 항소법원은 11일(현지시간) 다즌이 2025 FIFA 클럽월드컵 미디어 권리 계약과 관련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 이어 쿠팡에 손을 들어줬다. 쿠팡플레이와 분쟁 세부 사항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라이선싱 계약이 주요 골자로 보인다. 다즌은 앞서 2025 FIFA 클럽월드컵의 글로벌 방송권을 확보했다. 국내 중계권 권리 계약을 두고 쿠팡플레이와 갈등은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번 항소심 결론으로 쿠팡플레이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OTT 쿠팡플레이를 내세워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넘어,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스포츠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중계권 확보에 공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엔에스이엔엠은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과 한·중 관계 개선 기류에 힘입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재명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의지 등 '실용주의 외교'에 따른 한·중 간 협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한령 이후 한중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 및 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한한령 해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그간 K-드라마, 예능,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막대한 수요를 보인 바 있으며 2016년 한한령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류 콘텐츠 수입이 재개될 경우 관련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점쳐진다. 실제 엔터주는 올 상반기에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며 평균 50% 가까이 오른 바 있다. 하반기에도 한한령 해제에 따른 수익원 회복으로 이익 개선 속도가 크게 빨라져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엔에스이엔엠이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에스이엔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한한령 이후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칭시는 인구 3500만명의 중국 내 대표적인 대도시로 최근 대규모 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충칭시 문화여유(관광)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충칭시의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851억 위안(한화 약 16조11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산업도 856억 위안(한화 약 16조2000억원)으로 11% 이상 늘었다. 여기에 더해 충칭시는 550억 위안 규모의 84개 문화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체결하며 6개 시립 문화산업 시범단지를 신설해 총 2만37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다. 665억 위안의 운영 수입을 기록하는 등 중국 서부지역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가 2024년 중국 시장에서 '힐링 경제' 붐을 타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멀티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MZ세대와 알파세대를 사로잡으며 성공 신화를 썼다는 분석이다. 7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산리오의 2024년 중국 본토 총수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억6000만 위안(약 1440억원)을 기록했다. 산리오의 성장은 '힐링'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감성 소비를 공략하고, 현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IP 다원화와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산리오는 헬로키티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쿠로미, 시나모롤 등 다수의 인기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능력도 확보했다. 또한 현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효과를 발휘했다. 산리오는 알리바바 그룹의 IP 플랫폼 알리위(阿里鱼)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알리위는 강력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특화된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제공 등 다방면에서 산리오 IP의 영향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tvN 드라마를 내세워 아시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 ENM은 태국과 필리핀에서 드라마 '해피니스', '마우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판권 계약을 맺었다. K-드라마의 위력을 과시하며 스토리 중심 지식재산(IP)의 글로벌 확장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29일 트루 CJ 크리에이션스(True CJ Creations)에 따르면 오는 30일 tvN 드라마 '해피니스'가 태국 TrueID에서 방영된다. '마우스'는 오는 8월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트루 CJ 크리에이션스는 2021년 CJ ENM이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기업 트루비전스(True Visions)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다. 태국 TrueID는 K-콘텐츠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높이 평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시청자들에게 K-드라마의 감동과 재미를 알리는 동시에 그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효주, 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해피니스'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의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스릴러다. '마우스'는 자타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