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BS홀딩스(TBS Holdings, 이하 TBS)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일본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단순 공동 제작을 넘어 기획·개발·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구축해 일본발 IP의 해외 사업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TBS에 따르면 양사는 도쿄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영상 콘텐츠 기획·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일본 OTT 플랫폼 U-Next도 참여해 디지털 유통 경쟁력을 더한다. 이번 합작은 TBS의 중장기 전략 '비전 2030(Vision 2030)'에 따른 글로벌 확장 기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CJ ENM의 글로벌 콘텐츠 개발 시스템, TBS의 드라마 제작 역량, U-Next의 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해 일본에서 출발한 IP를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설계하고, 유통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CJ ENM은 지난 2021년 TB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드라마·영화·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공동 개발한 서바이벌 포맷 '싱크로 게임'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콘텐츠 마켓 '밉 런던(MIP Lo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스프링 피버(Spring Fever)'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50개국 톱10에 오르며 해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남미·유럽까지 시청권을 넓히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4일 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는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쇼 부문 톱10에 공개 직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방영 기간 누적 50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이 중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에서는 공개 기간 내내 1위를 유지했다. 이후 브라질·파라과이·인도·스웨덴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흥행 지역을 확대했다. 작품은 CJ ENM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박원국 감독이 연출했다. 무심한 교사와 열정적인 지역 주민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보편적 정서와 가벼운 서사 구조를 앞세워 글로벌 시청층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CJ ENM과 프라임비디오 간 전략적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의 결실로 보고 있다. 앞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과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유럽 시장에서 공동 제작 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CJ ENM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피프스시즌과 함께 유럽 시장 공략 전략과 협업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완성작 판매 중심이던 기존 K-콘텐츠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리메이크와 오리지널 공동 제작을 통해 글로벌 제작 생태계에 참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한지붕 두가족' 韓 CJ ENM·美 피프스시즌, 유럽 제작 생태계 파고든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일본 방송사 TBS와 공동 개발한 서바이벌 포맷 '싱크로 게임'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포맷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일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 지식재산권(IP) 개발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영상 콘텐츠 마켓 '밉 런던(MIP London)'의 메인 세션인 ‘프레시 TV 포맷(Fresh TV Formats)’에서 서바이벌 포맷 ‘싱크로 게임’을 전격 공개했다. 현장에 모인 글로벌 방송 관계자와 바이어들은 한국 특유의 정교한 게임 설계와 일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 포맷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프레시 TV 포맷은 글로벌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주목할 만한 신규 포맷을 소개하는 자리로, 향후 포맷 판매와 현지 리메이크 여부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현장에서 포맷을 접한 유럽의 한 대형 제작사 관계자는 "지능과 신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싱크로’라는 신선한 장치로 풀어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현지화가 가능한 강력한 포맷"이라고 극찬했다. 싱크로 게임은 지적 능력이 뛰어난 '브레인(Brains)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가 나스닥 상장 유지 핵심 기준인 시가총액 요건을 다시 충족하며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났다. 단기적인 상장폐지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최소 주가 요건 등 추가 기준 충족과 실질적인 성장 기반 확보가 향후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과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유럽 시장에서 공동 제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완성작 판매 중심이던 기존 K-콘텐츠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리메이크와 오리지널 공동 제작을 통해 글로벌 제작 생태계에 참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 기반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제작 네트워크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CJ ENM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튜링 극장(Turing Theatre)에서 피프스시즌과 함께 '더 라이즈 오브 K-드라마 인 유럽(The Rise of K-Drama in Europe)'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하고, 유럽 시장 공략 전략과 협업 모델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K-드라마 IP를 현지 문화에 맞게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방식과 장기 공동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방향이 소개됐다. 대표 사례로는 피프스시즌이 개발 중인 영국판 '이브(Eve)'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언급됐다. 이브는 지난 2022년 tvN에서 방영된 복수극 장르 드라마로, 치밀한 서사와 강렬한 캐릭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은 IP다. 피프스시즌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CJ 4DPLEX)가 프리미엄 상영 포맷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OTT 확산과 관객 감소로 극장 산업 전반이 정체된 가운데, 몰입형 기술 기반 특별관이 극장 수익성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기술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3일 CJ 4D플렉스에 따르면 지난해 4DX와 스크린X(SCREENX)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은 총 4억9700만 달러(약 7173억7000만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전체 극장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프리미엄 포맷이 극장 산업 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포맷별로는 4DX가 성장을 주도했다. 4DX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3억7000만 달러(약 5339억8400만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 늘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67개 스크린만으로 8100만 달러(약 1168억992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스크린당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포맷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크린X 역시 글로벌 매출 9200만 달러(약 1327억9280만원)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일본 롯데홀딩스 전무)이 주도하는 '뉴롯데'의 신사업 전략이 일본 신오사카에서 베일을 벗었다. 롯데그룹이 전통적인 유통과 식품 사업의 틀을 깨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인 신 부사장이 주도해 온 한·일 협업 전략이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신오사카역 인근 자사 부지에 약 1600명 규모 라이브하우스 '비트 파크(BEAT PARK·가칭)'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8년 3월 개관이 목표다. 프로젝트에는 노무라부동산이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공연장 개발과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지는 신칸센 정차역인 신오사카역 도보 3분 거리다. 간사이권은 물론 전국 단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다. 수용 규모는 오사카 공연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1600명 안팎으로 설정했다. 대형 아레나와 소형 클럽 사이 중형급 공연장 공백을 겨냥한 전략이다. 시설은 아티스트 친화형 구조로 설계된다. 상설 LED 비전과 고사양 장비를 도입해 공연 연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 산하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100스튜디오(원더블오스튜디오)'가 포켓몬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켓툰(POKÉTOON)' 제작에 참여했다. 포켓툰은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단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작품마다 하나의 포켓몬에 초점을 맞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시청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시리즈는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100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포켓툰 '내일도 가디안과'는 주인공 '유고'와 그의 파트너 포켓몬 '가디안'의 관계를 중심으로 꿈과 현실, 좌절과 재도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이어지는 트레이너와 포켓몬의 유대,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 펼쳐지는 메가진화 연출은 포켓툰 시리즈 특유의 감성적 깊이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하이크에 따르면 내일도 가디안과 제작에 일본 니시오기쿠보·오사카, 한국 서울,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100스튜디오가 전부 참여했다. 하이크 측은 "내일도 가디안과는 100스튜디오 글로벌 거점이 협업해 제작됐다"며 "각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스페인어 더빙 전략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현지화를 강화해 시청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남미 방송·OTT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전략이 K-콘텐츠 수출 구조 확장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4일 CJ ENM에 따르면 회사는 SLL 제작 로맨틱 코미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과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성장 로맨스물 '우주를 줄게'의 스페인어 더빙 버전을 순차 공급한다. 기존 자막 중심 해외 유통 방식에서 더빙으로 확대해 시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한지민·박성훈 주연으로 소개팅을 계기로 얽히는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보편적인 로맨틱 코미디 구조에 더빙 효과가 더해지면 자막 시청 비선호층을 포함한 현지 일반 시청자층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주를 줄게는 노정의·배인혁이 공동 보호자가 된 조카를 중심으로 성장과 관계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가족·케어 서사와 감정선이 결합돼 대중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스페인어 더빙 전략은 '콘텐트 아메리카스 2026(Conten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가 자사가 주최한 ‘제1회 EUCON(유진이엔티 교양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젝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UCON’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교양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중소 제작사와 독립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5일 유진이엔티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40여 개의 기획안 가운데 TV/OTT 부문 2편, 유튜브/디지털 부문 4편 등 총 6편을 최종 선정해 총 1억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했다. 선정된 제작사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교양 콘텐츠를 완성했다. TV/OTT 부문에서는 2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다큐멘터리 봄의 ‘Q-POP 싱어, 레닌 타마요’는 K-POP을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재해석하는 페루 출신 가수 레닌 타마요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1분기 중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콘텐츠나무의 ‘전주사고 이안작전’은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은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의 이야기를 AI 영상을 활용해 재현한 다큐멘터리다. 오는 16일에 JTV전주방송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CJ문화재단이 6년 연속 한·베 청년 영화인 교류의 장을 열며 동남아 문화외교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단순 후원을 넘어 인재 발굴부터 제작·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콘텐츠 기반 사회공헌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22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CGV 비보시티에서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재단과 CJ CGV 베트남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청년 영화인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제협력국 관계자를 비롯해 CJ그룹, 재단, CJ CGV 베트남 관계자와 양국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상영회에서는 'CJ 단편영화 프로젝트' 시즌 6를 통해 선정된 베트남 단편영화 5편이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 최초 공개됐다. 총 400편의 지원작 가운데 엄선된 작품들로, 신진 감독들의 실험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이 일회성 상영 지원을 넘어선 구조적 인재 육성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재단은 제작비 지원뿐 아니라 현직 감독 멘토링,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며 아시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몸집 키우기보다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마비된 가운데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육상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코트라 및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메드(SUMED·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가 홍해에서 지중해로 원유를 운송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안보 위험으로 해상 교통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원유 수출 경로를 홍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메드 송유관은 홍해 아인수크나 항구와 지중해 시디 케리르 항구를 연결하는 이집트의 육상 원유 수송로다. 중동에서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유조선이 운하 대신 이용한다. 총길이는 320㎞로, 하루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