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싱가포르에 건설 중인 차세대 낸드플래시 공장에 최대 500대 규모 변압기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병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기회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참여한 말레이시아 페낭 경전철(LRT) '무티아라 노선(Mutiara Line)'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연기됐다. 당초 이달 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발주처가 입찰 보증 기한을 공식 연장함에 따라 발표 시점은 최장 6월 말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다만 발주처의 결정에 따라 그 이전에 사업자가 확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27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및 말레이시아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페낭 LRT 발주처인 MRT Corp는 시스템 패키지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들에 당초 오는 31일 만료 예정이었던 입찰 보증서(Bid Bond) 유효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해달라고 통보했다. 약 30억 링깃(현재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차량과 신호, 궤도 공사를 포함하는 핵심 공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증 연기를 두고 사업자 선정이 공식적인 지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발주처는 올해 1월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다른 공지 없이 일정을 넘긴 바 있다. MRT Corp 이사회는 이미 올해 초 재무부에 권고안을 제출했으나, 정부의 최종 승인이 늦어지면서 입찰 보증 기한을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생산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이오닉(Lithium Ionic)이 브라질 광산에서 생산한 리튬 정광을 중국 주요 리튬 생산업체에 공급해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헝가리에 대규모 연구개발(R&D) 및 생산 시설 투자를 단행하며 유럽 전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하만은 헝가리 투자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 전용 전장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하며 사업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이는 앞서 이재용 회장이 지난해 11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서울에서 만나 전장 부품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한 이후 최근 유럽 출장길에서 다시 한 번 만나 실질적 협력 성과를 이끌어 낸 '결과물'로 풀이된다. 하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글로벌 전장 허브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27일 헝가리 투자청(HIPA)에 따르면 하만은 헝가리 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1억3118만 유로(약 23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다페스트 △세케슈페헤르바르 △페치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분야에서만 25개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할 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 오너 3세인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이 호꿕중(Hồ Quốc Dũng) 베트남 부총리와 회동했다. 베트남 탄소중립 청사진에 동참하는 주요 파트너로 평가받는 가운데, 현지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베트남 전력 사업 참여를 위한 환경 개선과 공급망 조성 방안도 논의했다. 27일 베트남 관보 VGP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전날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중 부총리와 만났다. 이번 회의에는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털의 돈 람(Don Lam) 최고경영자(CEO) 등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 부총리는 GS에너지를 재정·기술·경영 역량을 모두 갖춘 투자 기업으로 칭찬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베트남의 전략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중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에너지와 같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현지 법령 준수를 바탕으로 전력 부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GS에너지가 베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네시스가 고성능 라인업 '마그마'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을 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내구 레이스의 꽃으로 불리는 하이퍼카 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맹으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고성능 럭셔리 모빌리티의 정점을 전 세계에 증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쉘을 공식 퍼포먼스 및 혁신 파트너로 선정하고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데뷔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와 쉘이 지난 10년간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RC)에서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내구 레이스라는 새로운 극한의 영역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의 주된 목적은 GMR-001 하이퍼카의 심장인 제네시스 G8MR 3.2L 터보 V8 엔진의 성능 최적화에 있다. 이 엔진은 현대 모터스포츠와 쉘이 WRC 무대에서 오랜 기간 숙달한 I4 파워플랜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양사는 랠리와는 확연히 다른 내구 레이스의 주행 리듬, 연료 특성, 긴 레이스 시간을 고려해 최적화된 오일 솔루션을 설계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수소 산업의 메카인 광저우시와 손잡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행보에 속도를 낸다. 그룹 수소 사업의 키를 쥐고 있는 장재훈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단순한 차량 공급을 넘어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광저우시에 따르면 쑨즈양 시장은 전날 오후 시청사에서 장 부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수소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문 브랜드 'HTWO'가 지향하는 수소 사회 비전을 공유하고, 광저우시의 전폭적인 산업 육성 정책에 감사를 표했다. 쑨 시장은 최근 발표된 중국 '제15차 5개년 계획(15·5 계획)'에서 수소 에너지가 국가적 신성장 동력으로 명시된 점을 강조, 광저우가 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동은 현대차그룹이 수소와 로봇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본부급 조직인 'RH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공식 출범시킨 직후 이뤄졌다. 기존 태스크포스
[더구루=김예지 기자] 캐터필러(Caterpillar)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두산밥캣을 상대로 맞소송을 내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기계 부문의 원천 기술을 내세워 선공을 날린 지 약 4개월 만이다.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놓고 벌이는 두 공룡 기업의 법적 다툼이 산업 스파이 의혹 제기와 특허 무효 주장으로 번지면서, 향후 글로벌 소형 장비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지을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업계 및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에 두산밥캣 북미 법인과 현지 주요 딜러사인 베리 컴퍼니(Berry Companies Inc.)를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캐터필러는 소장을 통해 두산밥캣이 자사의 핵심 구동 기술인 장비 전력 분배 시스템과 연료 효율 최적화 제어 기술 등 총 6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적시했다. 특히 캐터필러는 이번 맞소송에서 두산밥캣의 특허 자체가 미국 특허법상 무효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캐터필러 측은 두산밥캣이 과거 운영했던 제품 비교 웹사이트인 '밥캣 어드밴티지(Bobcat Advantage)'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팬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 거래에 나선다. VLCC와 MR 탱커 총 3척의 매각을 추진한다. 중고선 가격 상승기에 맞춰 선박을 매각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26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의 모회사인 한앤컴퍼니는 SSY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선박 중개업체들과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다롄조선소에서 제작한 31만4000DWT급 VLCC 'C 이노베이터'(2012년 건조) △HD현대중공업이 납품한 동일 규모의 VLCC 'C 프로그레스'(2013년 건조) △HD현대미포가 인도한 5만DWT급 MR 탱커 '프로 오닉스'(2019년 건조)다. 선박 정보 분석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이노베이터와 C 프로그레스를 각각 9300만 달러(약 1400억원), 프로 오닉스를 4584만 달러(약 690억원)로 평가했다. SK해운은 C 이노베이터를 96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발주했으며, 1억500만 달러(약 1580억원)를 들여 C 프로그레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척 모두 용선된 상태다. SK해운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론바이테크놀로지(이하 론바이)'와의 현지 양극재 특허 분쟁에서 일부 핵심 특허 무효 판단을 뒤집지 못했다. 론바이가 제기한 무효심판 결과가 행정소송에서도 유지되면서 글로벌 양극재 사업 경쟁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따르면 LG화학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현재까지 선고가 나온 3건에 대해 2건은 무효, 1건은 유효라는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실험 데이터가 불명확하고 논문과의 내용 불일치, 재현 가능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특허가 기술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양극재 전구체 구조 설계 기술을 둘러싼 동일 계열 특허 3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무효 판단이 유지된 특허는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8.1)'와 '리튬 2차전지용 양극활성물질 전구체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2차전지(특허번호 ZL201710126449.6)'다. 두 특허는 특정 결정구조를 갖는 양극재 전구체 설계 기술을 다루며 배터리 출력과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해당한다. 이들 특허를 포함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민국과 페루 육군이 실무 회의를 열었다. 페루의 군 현대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현대로템과 기아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의 진출을 계기로 현지 생산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26일 페루 육군에 따르면 최종욱 페루 주재 한국대사를 비롯한 육군 대표단은 최근 리마 육군본부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페루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을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과 한국 방산 기업 간 공동 생산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쟁점 사안도 조율했다. 페루는 대대적인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올해 국방 예산을 약 30억 달러(약 4조5200억원)로 책정했다. 2024년 이후 매년 98%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루는 국방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종합상사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STX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요격용 드론과 전자 장비의 신속한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란 공격으로부터 시설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세계 주류 업계 2위인 페르노리카와 미국 위스키의 상징 브라운포맨이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결합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아지오를 압박하고 주류 시장 주도권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