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에 눈 뜬' SK해운, VLCC 2척·MR 탱커 1척 매각 추진

31만4000DWT급 VLCC 2척·5만DWT급 MR 탱커 1척 대상
VLCC 매각가 최대 1400억 이상 추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해운이 팬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0척을 매각한 데 이어 추가 거래에 나선다. VLCC와 MR 탱커 총 3척의 매각을 추진한다. 중고선 가격 상승기에 맞춰 선박을 매각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26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Winds)에 따르면 SK해운의 모회사인 한앤컴퍼니는 SSY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선박 중개업체들과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다롄조선소에서 제작한 31만4000DWT급 VLCC 'C 이노베이터'(2012년 건조) △HD현대중공업이 납품한 동일 규모의 VLCC 'C 프로그레스'(2013년 건조) △HD현대미포가 인도한 5만DWT급 MR 탱커 '프로 오닉스'(2019년 건조)다.

 

선박 정보 분석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는 C 이노베이터와 C 프로그레스를 각각 9300만 달러(약 1400억원), 프로 오닉스를 4584만 달러(약 690억원)로 평가했다. SK해운은 C 이노베이터를 9600만 달러(약 1400억원)에 발주했으며, 1억500만 달러(약 1580억원)를 들여 C 프로그레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척 모두 용선된 상태다. SK해운은 스위스 트레이딩 기업 머큐리아(Mercuria)에 'C 이노베이터'를, 미국 에너지 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즈 계열사에 'C 프로그레스'를 임대했다. 용선 연장 옵션을 고려하면 계약은 각각 2028년 7월과 2027년 5월 만료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원자재 기업 카길과 '프로 오닉스'에 대한 5년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일일 용선료는 1만7750달러(약 2600만원)로, 최대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SK해운은 선대를 슬림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팬오션에 VLCC 10척을 6억6800만 달러(약 97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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