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주한중국대사관 대표단이 현대자동차·기아의 사용자경험(UX) 기반 모빌리티 연구 거점을 찾아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전동화·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즈린 경제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관 'UX 스튜디오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현대차 측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연구개발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 공사는 "현대차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에서 중요한 기업 그룹"이라며 "현대차가 강점을 발휘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측과 함께 한중 자동차 혁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그룹은 항상 브랜드와 경험의 일체화를 중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설계해 한중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현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0년 넘게 끈질기게 이어온 '파노라마 선루프 자폭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15년 고속도로 주행 중 선루프가 폭발하듯 분쇄되며 시작된 이 사건은 한때 수조 원대 배상금이 걸린 초대형 집단소송으로 번지며 기아를 압박했으나, 기아는 타협 대신 '법리적 정공법'을 택했다. 결국 미국 법원이 원고 측의 설계 결함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판시하며 기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로 기아 설계의 정당성이 사실상 '최종 공인'됨에 따라, 기아는 장기 리스크 해소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의 기술적 신뢰도를 완벽히 회복하게 됐다. 20일 미국 오하이오 남부 연방법원에서 발행한 공식 법원 판결문 따르면 제프리 P. 홉킨스 판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인 운전자 톰 콘다쉬가 기아 미국법인(KMA)과 기아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기아 측의 약식 판결 신청을 인용하고 원고의 소를 기각했다. 지난 2015년 소송이 제기된 지 11년 만에 나온 최종 확정 판결이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5년 콘다쉬가 2012년형 기아 옵티마(K5)를 타고 고속도로를 시속 약 110km로 주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에 대한 리콜 전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FSD가 적용된 모든 차량에 대해 리콜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테슬라가 리콜에만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나서며 석유값이 급등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갑자기 급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화석 연료의 위기로 지목하고,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 모빌리티 영토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남미 대륙까지 확장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떠난 수소트럭 함대가 우루과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상륙, 본격적인 목재 운송에 투입되며 남미 최초의 '수소 물류 시대'를 열었다. 2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우루과이 수소 물류 프로젝트인 '카히로스(Kahirós)'에 참여해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XCIENT Fuel Cell)' 8대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불과 수개월 전 군산항에서 수출길에 올랐던 물량이 현지에 인도돼 실제 물류 현장에 전격 투입된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수소전기트럭이 상업 목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사례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중량 37.2톤급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다. 수소탱크 10개에 총 68kg의 수소를 저장해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북미 사양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됐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주행 데이터를 쌓으며 성능도 검증받았다. 엑시언트 수소트럭 플릿은 지난 1월 기준 유럽 5개국인 △스위스 △독일 △프랑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이 연루된 집단소송이 총 115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는 현지 공장에 전문직 비자(TN)로 채용된 멕시코 출신 엔지니어들을 단순 생산직에 투입해 '취업 사기' 논란이 일며 사태가 촉발했던 것이다. 현대차·기아 공급망 내의 인력 운용 방식이 거액의 합의금 지급이라는 실질적인 사법 리스크로 이어진 이례적인 대규모 사례이기에 국내외의 관심도 높았던 상황이다. 유사한 방식으로 현지에서 인력을 운용해온 협력사와 관계사에게도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지아 북부 연방법원이 예비 승인을 거쳐 배포를 허가한 공식 집단소송 공지문에 따르면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을 비롯해 인력 채용 대행사인 △테스(TESS) △올스웰(Allswell) △SPJ 커넥트 등은 총 1150만 달러의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지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소송 대상자들에게 발송된 공식 문서다. 앞서 지난 2022년 멕시코 근로자들은 "엔지니어 업무를 약속받고 입국했으나 실제로는 최저임금 수준의 단순 반복 노동에 투입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에서 차량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마모 예측과 이상 진동 원인 진단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다. 스마트 타이어와 자율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넓히며 미래 모빌리티용 타이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최근 금호타이어 창춘법인이 출원한 '차량 가속도를 기반으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특허번호 CN121389073B)'과 '실차 주행 과정에서 단일 이상 진동 원인을 판단하는 방법(특허번호 CN121475402B)' 특허를 각각 승인했다. 전자는 작년 12월, 후자는 올 1월 출원됐다. '차량 가속도를 기반으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은 차량의 가속도와 운전자 정보, 주행 경로 등을 활용해 각 타이어가 얼마나 닳고 있는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주행거리 중심의 단순 추정 방식이 아니라 가속·감속과 회전 등 주행 상황에 따라 타이어에 걸리는 하중 변화를 반영해 마모를 산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차로 중행, 코너링, 일반 주행 구간으로 마모를 나눠 계산하는 방식을 적용해 실제 마모와 예측값 간 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ELEXIO)'가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일렉시오가 해외 시장에서 초기 수요를 확보, 현대차의 중국 생산 전기차 수출 전략에도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18일 호주 전기차 모델별 판매 집계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올해 1월 12대, 2월 105대가 판매돼 누적 117대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호주 자동차산업협회(FCAI)의 월간 신차 판매 통계(VFACTS)와 차량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분석가들이 모델별 판매량을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에서 일렉시오를 공식 출시하며 해외 시장 판매를 본격화했다. 판매 가격은 약 5만9990호주달러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현재는 상위 트림인 ‘일렉시오 엘리트(Elexio Elite)’ 모델이 먼저 판매되고 있고 보급형 모델은 올해 2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집계 자료에 1월 판매량이 포함된 것은 공식 판매 이전 일부 차량이 먼저 등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판매 통계에는 실제 고객 인도 차량뿐 아니라 딜러 전시차와 시승차, 초기 공급 물량 등록 등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 유럽 연구개발(R&D) 거점이 위치한 독일 뤼셀스하임(Rüsselsheim am Main) 시청에 공무 수행을 위한 업무용 차량을 처음으로 공급하며 현지 밀착 행보를 강화한다. 이번 차량 인도는 현대차 유럽 기술연구소와 지역사회 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독일 전통 자동차 도시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독일법인(HMD)은 최근 뤼셀스하임 시청 직원 전용 차량 풀(Pool)에 사용될 업무용 차량 3대를 인도했다. 공급된 차량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EV), i30 왜건 총 3종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구동 기술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모델들로 구성됐다. 이 차량들은 향후 시청 공무원들의 업무용 출장 및 공무 수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차량 공급은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도시인 뤼셀스하임에서 현대자동차가 지자체와의 협력 범위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뤼셀스하임은 전통적으로 현지 브랜드인 오펠(Opel)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지역이지만, 현대자동차가 이번 공급권을 따내며 공공 업무용 차량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중동 정세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중동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추진 중인 현지 합작공장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내 릭소스 호텔에서 PIF 및 현지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라마단 이프타르(Iftar) 행사를 개최하고 양측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경영진과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사우디 비전 2030이 가져다줄 기회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민간 차원의 밀착 소통은 KAEC 내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사우디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장은 현대차와 PIF가 각각 30%, 7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약 5억 달러(약 74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 4분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간 5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상용 운송장비 제조법인 현대 트랜스리드가 미국에 첫 트레일러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해온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관세·통상 리스크에 대응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진해온 북미 제조 현지화 전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8일 일리노이주에 따르면 현대 트랜스리드는 윌 카운티에 약 4억5000만 달러(약 6700억원)를 투자해 트레일러 제조시설 2곳을 건설하고 약 25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규 공장은 과거 캐터필러 중장비 공장 부지와 전기버스 업체 라이언 일렉트릭 공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일리노이 주정부의 기업 유치 프로그램인 'EDGE(Economic Development for a Growing Economy)' 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주정부와 지방정부 인센티브 협의도 진행 중이다. 현대 트랜스리드는 1989년 설립된 북미 운송장비 제조사로 건조 밴 트레일러와 냉장 밴 트레일러, 내륙용 컨테이너, 컨테이너 섀시, 컨버터 돌리 등을 생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함정 정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벽면 등반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해군은 벽 등반 로봇 도입으로 고질적인 정비 적체 문제를 해결, 함대 가동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BAT가 글로벌 여행 리테일 기업 아볼타(Avolta), 맥라렌 마스터카드 포뮬러1(F1) 팀과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F1이라는 초대형 스포츠 플랫폼과 여행 리테일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 노출과 실질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